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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최고의 테이크아웃 맛집에 한식 닭집 2곳 선정

레스토랑 전문매체 이터LA가 최근 LA에서 가장 맛있는 테이크아웃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목록을 발표했고 이 중 한국식 닭요리 전문점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매체 측은 LA 한인타운의 ‘전원닭’을 한인들에게 전원식당으로 친숙했던 모자 전정예씨와 전용원씨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전원닭은 닭도리탕과 삼계탕이 ‘주특기’이며 이 외에도 은대구조림, 갈비찜 등을 먹으면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또한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매장을 찾을 것을 권했다.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치킨집 중 하나인 쌀닭 또한 테이크아웃으로 이용하기 좋은 식당 중 하나로 꼽혔다. 이터LA는한인타운내에는 페리카나와 BHC를 비롯해 훌륭한 치킨집이 많지만 쌀닭은 글루텐이 함유되지 않은 치킨이라는 점 때문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매장이 크지 않아 포장주문을 해야 하지만 치킨이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도 바삭함을 유지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리스트에는 이 외에도 이탈리안 샌드위치 전문점 지아타 델리카트슨, 일식당 하이 도조, 스시 전문점 슈가 피시, 태국음식점 러브2이트 타이 비스트로, 샌드위치 전문점 비지비마켓 등이 최고의 테이크아웃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조원희 기자테이크아웃 닭요리 테이크아웃 레스토랑 테이크아웃 음식 닭요리 전문

2025-04-14

한인 운영 식당 3곳, ‘사우스베이 최고의 맛집’ 등극

레스토랑 전문매체 이터LA가 최근 가디나와 토런스를 중심으로 한 사우스베이 지역 최고의 식당 목록을 발표한 가운데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이 세 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토런스에 자리 잡고 있는 장수장은 사우스베이 지역에서 가장 맛있는 한식당으로 꼽혔다. 매체 측은 생선구이, 순두부찌개, 옛날 불고기, 돌솥 비빔밥 등 ‘한식의 히트곡들만 모아 놓은 음반’같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이집 황소마을은 가디나 지역에서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최고의 고기를 내놓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식당으로 꼽혔다. 균형 잡힌 양념과 환상적인 반찬 때문에 사우스베이 지역의 한인들이 골프가 끝난 후 단체로 와서 소주로 건배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터LA는 미슐랭 가이드에도 등재된 일식당 ‘스시소나기’도 빼놓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인 대니얼 손 셰프가 계절에 맞는 다양한 생선으로 구성한 오마카세 메뉴는 그의 감각과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고 평했다. 특히 드라이 에이지를 거친 감성돔이나 쌀과자를 통해 바삭한 식감을 제공하는 눈볼대 등을 추천했다.     리스트에는 이 외에도 일식당 이자카야 하치, 베이커리 콜로서스 브레드, 꼬치구이집 토리마츠, 샌드위치 전문점 비지비마켓 등이 사우스베이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조원희 기자스시소나기 한인식당 구이집 황소마을 일식당 이자카 레스토랑 전문매체

2025-04-07

“비싸고 진정성 없다” 캐주얼 레스토랑 외면

#. 어바인에 거주하는 최재하 씨는 최근 가족의 외식 횟수를 대폭 줄였다. 물가상승 여파로 음식값이 오르면서 4인 가족 한 번 외식 비용이 팁 포함 100달러가 훌쩍 넘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 한 끼를 먹더라도 독특한 경험을 선호하는 정수진 씨는 외식할 때 로컬 맛집을 찾는다. 체인 레스토랑은 ‘음식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한 그는 소셜미디어에도 포스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때 미국 문화의 상징으로 불렸던 캐주얼 레스토랑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중산층이 즐겨 찾던 캐주얼 레스토랑들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레드랍스터와 TGI프라이데이는 지난해 파산보호 신청으로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지난 한 해에만  41개, 애플비는 35개의 매장을 폐쇄했다. 피자헛은 2020년에만 300개 이상의 매장이 문을 닫은 후 배달전문매장을 늘려나가고 있다.     시장조사회사인 데이터센셜은 소비자의 24%가 캐주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이전보다 줄이고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캐주얼 레스토랑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외식 메뉴를 선택할 때 싼 가격이나 독특한 경험 중 하나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 고물가 시대 들어서면서 고객들이 패스트푸드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고 팁까지 줘야 하는 캐주얼 레스토랑을 찾지 않는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칠리스 같이 공격적인 할인 행사를 펼치면서 잠시 반등하는 레스토랑들도 있지만 캐주얼 레스토랑의 전체적인 하락세를 막기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음식 배달 혹은 테이크아웃 이용 빈도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도 캐주얼레스토랑들엔 악재로 작용했다. 매장에서 식사를 하는 외식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터센셜의 조사결과에서도 친구나 가족과 외식하는 빈도가 줄었다는 답변은 29%에 달했다.     밀레니얼 세대들도 캐주얼 레스토랑을 기피하고 있다. 어디서나 볼 수 있기 때문에 ‘진정성’이나 ‘독특함’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유다.     다프네 데메트리 캐나다 맥길 대학교 경영대학원 부교수는 “올리브 가든이나 TGI 프라이데이는 위선적”이라며 “식사를 통해 자신의 가치와 정체성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요즘 세대에게 캐주얼 레스토랑은 너무 인위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국내 외식 산업의 상징이었던 캐주얼 레스토랑들이 이제는 생존을 위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달라진 소비자의 기준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조원희 기자레스토랑 진정성 캐주얼 레스토랑들 체인 레스토랑 외식 횟수

2025-04-06

LA 역사적 빵집 ‘헬름스’, 한인 손에 새롭게 탄생

지난 1932년 LA 올림픽 공식 빵을 공급하고 아폴로 11호 달 착륙 미션에도 함께한 ‘헬름스 베이커리(Helms Bakery)’가 한인 스타 셰프 윤 상의 손에서 다시 태어난 지 4개월이 지났다.     지난해 11월 컬버시티에 소프트 오프닝을 시작한 이곳에 단 이틀 만에 약 3000명이 손님으로 찾아오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헬름스 베이커리는 이제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같은 공간 내에서 새롭게 오픈할 ‘디넷(Dinette)’은 크루즈 선박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 아메리칸 다이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이커리에서 시작한 윤 셰프의 도전이 또 다른 형태로 확장되는 순간이다. 윤 셰프는 어릴 때부터 음식에 대한 집착이 남달랐다. 장난감보다 요리책과 비디오를 선물로 받고 싶어 했고, PBS에서 방영된 ‘The Great Chefs of New York’을 보며 셰프들의 기술을 따라 했다. 부엌에서 직접 실험하며 조리 과정을 탐구하는 것이 그의 놀이였다.   부모님은 요리를 직업으로 삼겠다는 그의 선택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윤 셰프는 포기하지 않았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정통 프렌치 요리를 익히며 뉴욕, 도쿄, 모나코를 거쳤다. 하지만 그가 선택한 길은 고급 레스토랑이 아니었다.   지난 2000년, 그는 LA의 작은 바였던 ‘파더스 오피스(Father's Office)'를 인수했다. 동네 술집 같던 공간을 개조해,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을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개스트로펍(Gastropub)' 개념을 LA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개스트로펍은 '가스트로노미(Gastronomy, 미식)'와 '펍(Pub, 선술집)'의 합성어로, 술과 함께 수준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 탄생한 '오피스 버거(Office Burger)'는 단숨에 화제가 됐다. 건식 숙성한 소고기 패티, 카라멜라이즈드 어니언, 그뤼에르 치즈, 블루 치즈, 루꼴라가 조화를 이루는 이 버거는 “케첩 금지, 맞춤 변경 불가”라는 원칙을 내세웠다. 논란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정책은 완벽한 맛을 위한 그의 철학을 보여주는 상징이 됐다.   윤 셰프는 같은 음식 철학을 헬름스 베이커리에 적용했다. 헬름스 베이커리는 단순한 빵집이 아니다. 내부에는 베이커리, 델리, 커피 섹션이 있으며, 매일 신선한 빵을 굽고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제공한다. 샌드위치, 로티세리 포르케타, 한국식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등 독창적인 메뉴도 인기다. 마켓 섹션에서는 주방 도구부터 반려동물 간식까지 판매하며, 방문객들이 단순히 빵을 사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경험하도록 설계했다.   그는 늘 새로운 도전을 꿈꾼다. 전통적인 패스트푸드의 틀을 깨고, 세계 각국의 스트리트 푸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한다. “전혀 다른 방식으로 패스트푸드를 풀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라는 그의 질문에는 실험 정신이 담겨 있다.   오는 2028년 LA 올림픽과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그는 “지난 1932년 올림픽 공식 빵을 공급했던 헬름스 베이커리가 다시 한번 올림픽과 연결될 수 있을까?”라며 “헬름스 베이커리의 빵을 다시 한번 우주로 보내는 것도 상상해본다”고 말했다.   그의 집념은 단순한 노력이 아니다. 스스로를 ’과학자 같은 셰프‘라고 표현한다. 최고의 맛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베이커리를 오픈한 뒤에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긴 줄을 서서 유명한 도넛을 맛보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윤 셰프는 “최근 일본 여행에서는 같은 도넛 가게를 다섯 번 갔다”며 “워낙 유명해서 문 열자마자 줄을 서야 겨우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완벽한 맛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를 실험처럼 여긴다.   유행이 빠르게 변하는 요식업계에서, 윤 셰프가 만든 공간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는 단순히 요리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LA의 외식 문화를 새롭게 정의하는 인물이다. 다음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많은 이들이 그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정윤재 기자베이커리 헬름스 헬름스 베이커리 한인 스타 고급 레스토랑

2025-04-03

오픈 2개월 만에 미슐랭 오른 LA 한식당...'레스토랑 키'

  LA다운타운의 퓨전 한식당이 문을 연 지 두 달 만에 LA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인 김기용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키’가 그 주인공이다. 미슐랭 측은 레스토랑 키의 메뉴를 자세히 설명하며 음식들이 국제적인 감각과 전통 한식을 잘 버무려냈다고 평가했다. ‘뉴 코리안’이라는 스타일로 LA의 미식가들에게 호평을 받는 김 셰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미슐랭에 등재된 소감은.   “아직도 잘 믿기지 않고 얼떨떨하다.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레스토랑 키는 10석에 불과한 아주 작은 식당이기 때문에 이렇게 빨리 알려질지 몰랐다. 사실 이전에도 미슐랭 별을 받은 레스토랑에서 근무했고 그때마다 미슐랭 심사원이 언제 오는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어떤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지.   “뉴 코리안이라는 스타일이고 쉽게 말하면 고급화된 한식이다. 가장 호평을 받는 메뉴 중 하나가 ‘김밥’이다. 김 대신 김부각을 사용하고 트러플로 간을 한 밥이 들어간다. 그 위에 대구 이리, 직접 담근 김치, 고추장 소스가 함께한다. 익숙한 재료와 조리법이지만 창의성을 발휘한 조합을 통해 특별한 음식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어떻게 셰프가 됐나.   “중학교 때 이민을 왔다. 방송국 PD가 되고 싶어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지만 잘 맞지 않았다. 그때 당시 스시집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했는데 요리가 정말 재밌었다. 아스펜에 있는 유명 일식집 마츠히사에서 일하면서 경험을 쌓았고 한인 셰프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샌프란시스코의 파인 다이닝 베누에서 인턴십을 했다. 이후에 정말 다양한 식당에서 일했다. 일본과 홍콩의 유명식당들은 물론 뉴욕에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한식당 정식당에서도 일했었다. 팬데믹 기간에 가족과 함께 지내기 위해서 LA로 왔고 주변의 권유로 LA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했다. ‘메테오라’라는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매장에서 일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초 레스토랑 키를 오픈했다.”   -주류사회에서도 한식 열풍이 불고 있는데.   “한인 셰프로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때가 지금인 것 같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LA와 같은 한인 밀집 지역이 아니라면 한식에 대한 인식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제 한식을 모르는 사람은 많이 없다. 심지어 고급화된 한식도 주목을 받고 있다. 매우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목표는.   “뉴욕 지역에서는 정식당이 최근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하는 등 고급화된 한식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LA에서는 고급 한식을 체험할 수 있는 레스토랑 자체가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이 한식은 꼭 ‘초록병 소주’만 곁들여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급 와인이나 샴페인도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것이 한식이다.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고급화된 한식을 계속 선보이고 싶다.” 조원희 기자레스토랑 김기용 한식당 정식당 퓨전 한식당 김기용 셰프

2025-03-26

캐주얼 레스토랑 식사비 급등…최근 5년간 평균 42% 올라

조류 인플루엔자에 따른 계란 가격 상승으로 많은 가정이 부담을 느끼는 가운데, 인기 아침 식사 체인들에서 지난 몇 년간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 정보업체 파이낸스버즈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주요 패스트 캐주얼 레스토랑들의 가격은 전국 평균 42%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폭의 가격 인상을 기록한 곳은 아침 식사 체인들이었다.   메뉴의 평균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오른 체인은 남부를 기반으로 한 와플하우스로,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가격이 무려 96% 인상됐다.     와플하우스는 최근 달걀값 상승 탓에 계란이 들어가는 메뉴에 가장 먼저 추가금을 청구하기로 결정한 업체 중 하나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와플하우스는 현재 가주에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 뒤를 바로 잇는 체인은 가주에서도 친숙한 IHOP이었다. 1958년 버뱅크에서 처음 문을 열고 현재 글렌데일에 본사를 둔 IHOP은 지난 5년간 메뉴 가격이 82% 인상됐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 폭의 두 배 수준으로, 같은 기간 인플레이션 수치인 22%와 비교해서도 4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이다.   이어 텍사스 로드하우스(46%), TGI 프라이데이(45%)가 전국 평균 이상으로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가주에 곳곳에 매장이 있는 애플비스는 가격을 41%, 치즈케익 팩토리는 40% 올려 평균 인상 폭을 소폭 밑돌았다.   또다른 아침 식사 체인인 데니스의 경우 36%, 레드랍스터와 버팔로 와일드 윙스는 각각 34%, 29%씩 비싸져서 전국 평균보단 상승 폭이 낮았지만, 물가 상승 수준보다는 가파르게 올랐다.   우훈식 기자레스토랑 캐주얼 캐주얼 레스토랑 식사 체인들 물가 상승

2025-03-19

유명 게장 전문점 LA한인타운 오픈

서울 미슐랭 가이드에서 빕구르망에 등재된 간장게장 전문점 게방식당이 LA 코리아타운에 정식매장을 오픈한다.     레스토랑 전문매체 이터 LA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일식 퓨전 레스토랑 히비가 운영하던 자리(3121 W Olympic Blvd.)에서 영업 중인 게방식당은 당초 23일까지만 팝업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정식 매장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게방식당 측은 꽃게 알이 가득한 암꽃게만 엄선해 깊은 감칠맛을 유지하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공하는 세트 메뉴는 간장게장 또는 양념게장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밥, 미역국, 동치미, 반찬과 함께 나온다.     게방식당의 LA 진출은 유명 일식 레스토랑 체인 가부키를 운영하는 카이젠 다이닝 그룹(회장 데이비드 이)과 파트너십을 통해 성사됐다.     이 회장의 아들이자 모던 일식 퓨전 레스토랑 히비 창업자인 솔로몬 이 대표는 이터LA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부터 팝업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꽃게의 신선도를 유지한 채 LA로 가져오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정이었다”며 고품질의 꽃게 수급을 통해 최고의 맛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게방식당은 오는 23일 팝업 종료 후 매장 인테리어를 부분적으로 보수한 뒤, 서울 본점과 유사한 정식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LA 한정 메뉴로 숯불에 구운 양념게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원희 기자la한인타운 전문점 간장게장 전문점 la한인타운 오픈 레스토랑 전문매체

2025-03-16

애틀랜타의 '전통 맛' 지키는 40~50년 '노포' 식당들

남부요리·파스타·일식·중식 등 다양   미쉐린 스타를 받은 식당, 인스타그램 맛집 등 가볼만한 식당들이 많지만, 진정한 남부 전통의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몇십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전통있는 '노포' 식당을 찾는 것이 제격이다. 음식 전문 매체 ‘이터’는 최소 40년간 운영해온 애틀랜타를 대표하는 식당들을 최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레이스 온더 리버= 1984년 창업자 레이씨가 시작한 레스토랑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채터후치강을 마주 보는 식당으로 유명하다. 애틀랜타의 랜드마크 식당이라고도 불리며, 스테이크, 해산물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주소=6700 Powers Ferry Rd NW, Sandy Springs   ▶매튜스 카페테리아= 1955년부터 터커에 자리잡은 식당으로, 아직까지도 창업자 가족들이 운영하고 있다. 치킨 등 남부식 '컴포트 푸드(comfort food)'로 유명하다. 이터지는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치킨 맛”이라고 표현했다. 이름처럼 옛날 카페테리아식 식당이다. 주중에는 새벽 5시부터 전통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주소=2299 Main St, Tucker   ▶올드 히코리 하우스= 50년이 넘은 바베큐 전문점이다. 베이비백립, 찹드 포크, 해프 치킨 등의 메뉴로 유명하다. 이터지는 “브런즈윅 스튜와 스쿼시 캐사롤을 시키는 것을 잊지말라”고 전했다. 주소=2202 Northlake Pkwy, Tucker   ▶라 그로타 리스토란테= 문을 연지 40년이 넘었지만 애틀랜타에서 여전히 가장 사랑받는 고급 레스토랑 중 하나다. 드레스코드도 있다. 와인 메뉴가 다양하고, 이탈리아 메뉴를 제공한다. 주소=2637 Peachtree Rd NE, Atlanta   ▶골든부다= 50년 넘도록 양이 많기로 소문난 중식당이다. 미국식 중식을 제공하지만, 사천식 매운맛이 일품인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주소=1905 Clairmont Rd, Decatur   ▶나카토= 스시, 히바치 등으로 유명한 일식당이다. 나카토 일가가 5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철판 볶음과 그릴 요리를 먹을 수 있는 히바치 외에도 다다미방, 스시바도 마련돼 있다. 주소=1776 Cheshire Bridge Rd NE, Atlanta   ▶앳킨스 파크 레스토랑=1922년부터 이어져온 애틀랜타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중 하나다. 식당 측은 “최고의 패밀리 다이닝을 제공한다”고 자부한다. 햄버거 등 여러 가지 미국요리 메뉴와 바를 즐길 수 있다. 주소=794 N Highland Ave NE, Atlanta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대표 애틀랜타 대표 옛날 카페테리아식 고급 레스토랑

2025-03-07

미쉐린 빕구르망 선정 ‘게방식당’, 美 LA서 팝업 오픈… 한식의 깊은 맛 알린다

한국 전통 장(醬) 요리 전문점 ‘게방식당(GEBANGSIKDANG)’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특별한 팝업 레스토랑을 선보인다. 이번 팝업은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Bib Gourmand)에 선정된 LA의 유명 레스토랑 ‘hibi’에서 진행되며, 3월 4일부터 3월 23일까지 약 3주간 한정 운영될 예정이다.   게방식당은 2018년부터 2025년까지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연속 선정된 브랜드로, 한국의 전통 발효 장을 활용한 깊은 맛과 정통 한식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로 국내외에서 호평 받고 있다.   게방식당이 선보이는 LA 팝업은 ‘Korean Heritage on a Plate(한 접시에 담긴 한국의 유산)’라는 브랜드 철학을 실현하며, 한식의 정수를 미국 현지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팝업은 미국 내 유명 외식 기업 Kaizen Dining Group과의 협업을 통해 성사됐다. 한국 전통 요리를 글로벌 무대에서 널리 알리기 위한 본 프로젝트는, 한국 고유의 미식 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게방식당 측은 “이번 팝업이 한국 전통 요리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맛을 전 세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게방식당의 LA 팝업은 팝업 기간 동안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신선한 꽃게를 활용해, 게방식당만의 전통 장요리를 제공한다. 한국 고유의 발효 문화를 담은 요리들이 LA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게방식당 미쉐린 게방식당 측은 팝업 오픈 팝업 레스토랑

2025-02-27

옐프 ‘전국 100대 맛집’ 1위 선정된 LA 식당 어디?

옐프(Yelp)가 매년 발표하는 ‘전국 100대 맛집’(Top 100 Places to Eat) 순위에서 LA의 한 레스토랑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는 옐프가 자사 온라인 리뷰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한 것으로, 미 전역 23개 주와 워싱턴 D.C.에 걸친 다양한 맛집들이 포함됐다. 선정된 곳은 고급 레스토랑부터 푸드트럭까지 다양하며, 멕시코, 프랑스, 중동 등 각국의 음식을 아우른다.     2025년 옐프 ‘100대 맛집’ 1위에 오른 주인공은 LA USC 인근 그랜드 애비뉴의 ‘메르카도 라 팔로마’(Mercado La Paloma) 내에 위치한 멕시코 해산물 레스토랑 ‘Holbox(홀박스)’다.   옐프 보도자료에 따르면, “Holbox는 미쉐린 스타 셰프이자 오너인 길베르토 세티나(Gilberto Cetina)가 운영하며, 그릴드 문어, 피시 타코, 다양한 세비체 요리를 선보인다”라며, “1,000개 이상의 5성 리뷰를 보유하고 있으며, 풍부한 맛, 합리적인 가격, 친환경적인 운영 방식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25년 옐프 ‘전국 100대 맛집’ 상위 10곳은 다음과 같다.     1. Holbox —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2. Twisted Gyros — 힐스보로, 오리건   3. De Babel — 스코츠데일, 애리조나   4. PHOnomenal — 내셔널시티, 캘리포니아   5. Chellas Arepa Kitchen — 랭커스터, 펜실베이니아   6. Wally’s Café — 록클린, 캘리포니아   7. Aroy Mak Thai Food — 시애틀, 워싱턴   8. The Good Salad — 산타클라라, 캘리포니아   9. Amy’s French Bakery & Bistro — 폼파노비치, 플로리다   10. Kaya — 올랜도, 플로리다     올해도 캘리포니아가 37개 레스토랑으로 가장 많은 맛집을 배출했으며, 그 뒤를 텍사스(9곳), 네바다(8곳), 애리조나(7곳)가 이었다.     한편, 이번 옐프 순위는 플랫폼 전체에서 ‘평점’ 기준으로 선정된 것은 아니다. 옐프는 유저들의 추천과 제출된 후보군을 기반으로, 각 레스토랑의 리뷰 수와 평점을 종합해 내부 커뮤니티 매니저와 ‘트렌드 전문가’가 최종 선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즉, 이 리스트에 포함된 레스토랑들은 옐프 전체 평점 기준 100위 안에 들지는 않을 수 있지만, 유저들이 극찬한 ‘숨은 맛집’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생성 기사전국 맛집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내셔널시티 캘리포니아 고급 레스토랑

2025-02-15

텍사스 레스토랑 4개 선정, 미국에서 가장 낭만적인 레스토랑 100

 발렌타인스 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완벽한 레스토랑을 찾는 것은 언제나 어려울 수 있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식과 멋진 조명이 있는 장소, 맛있는 음식과 디저트, 또는 특별한 사람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멋진 장소를 찾고 있는 당신을 위해 온라인 레스토랑 및 예약 웹사이트인 ‘오픈테이블’(OpenTable)이 ‘2025 미국에서 가장 낭만적인 레스토랑 100개’(100 Most Romantic Restaurants in U.S.)을 선정했다.   벽에 난 작은 구멍부터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까지 미전역에는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있다. 여러 주에서 여러 개의 레스토랑이 목록에 올랐는데, 캘리포니아가 11개로 가장 많았다는 사실은 그리 놀랍지 않게 느껴진다. 그러나 오하이오가 9개로 두 번째로 많았다는 것은 정말 놀랍다. 많은 레스토랑이 목록에 오른 다른 주들로는 버지니아와 플로리다가 각각 6개가 선정됐고 펜실베니아, 일리노이, 애리조나, 테네시가 각각 5개씩 포함됐다. 텍사스에서는 달라스 2개를 비롯해 샌 안토니오, 오스틴에 각각 1개씩 총 4개의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달라스 레스토랑 중 첫 번째는 완벽한 분위기와 맛있는 고기 선택으로 유명한 ‘페리의 스테이크하우스 & 그릴’(Perry’s Steakhouse & Grille)이다. 특히 돼지갈비는 달라스 시내의 놀라운 전망과 함께 탁월한 맛을 선사한다. ※웹사이트→https://perryssteakhouse.com/locations/tx/dallas/park-district/ 달라스의 또 다른 식당은 ‘다코타의 스테이크하우스’(Dakota's Steakhouse)로, 제공되는 모든 스테이크는 최소 28일 동안 숙성돼 매번 완벽하게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다. 독특한 지하 환경을 갖춘 다코타 스테이크는 잊을 수 없는 식사 경험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웹사이트→https://www.dakotasrestaurant.com/ 샌 안토니오에 있는 ‘보하난의 프라임 스테이크와 해산물’(Bohanan's Prime Steaks and Seafood)도 유명한 부드러운 프라임 소고기와 다운타운의 역사적인 위치 덕분에 선정됐다. ※웹사이트→https://bohanans.com/ 마지막으로 오스틴 소재 ‘트루럭 오션의 최고의 해산물 & 게’(Truluck’s Ocean’s Finest Seafood & Crab)가 있다. 1992년 이후 최고 품질의 해산물만을 제공하는 트루럭의 메뉴는 신선한 해산물과 프라임 스테이크, 다양한 음료가 어우러져 있다. ※웹사이트→https://trulucks.com/locations/downtown-austin-texas/ 한편, 미전국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레스토랑은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스테이크 48’이었다. 평점 4.9점을 받은 스테이크 48은 매우 친밀한 환경에서 최고의 스테이크와 해산물을 제공한다. 이어 뉴올리언스의 ‘GW 핀스’와 뉴저지주 프리홀드 타운내 ‘618’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25 미국에서 가장 낭만적인 레스토랑 100곳 전체 목록은 오픈테이블 웹사이트(주소→https://www.opentable.com/c/top-restaurants/top-100-romantic/)를 참조하면 된다.   손혜성 기자미국 레스토랑 텍사스 레스토랑 달라스 레스토랑 온라인 레스토랑

2025-02-05

토론토 ‘윈터리셔스 2025’ 예약 시작

      토론토의 대표적인 미식 축제 ‘윈터리셔스 2025’가 곧 시작된다. 올해도 230여 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참가해, 다양한 고정 가격(prix fixe)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1월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예약은 1월 16일부터 가능하다. 인기 레스토랑의 좌석은 빠르게 마감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예약하는 것이 좋다.   각 레스토랑은 3코스 메뉴를 점심과 저녁, 혹은 점심과 저녁 모든 시간대에 제공하며, 가격대는 점심이 $20~$55, 저녁이 $25~$75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토론토 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전체 레스토랑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래는 주목할 만한 레스토랑 추천 목록이다.   1. 핫 플레이스 & 대표 인기 레스토랑 DaiLo ($75) – 리틀 이탈리에 위치한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으로, 크리스피 문어 타코와 하이난식 치킨이 인기 메뉴이다. PAI Uptown ($34/$45) – 유명 셰프 누싯트가 운영하는 북부 태국 음식 전문점으로, 카오소이와 팟타이가 대표 메뉴이다.   2. 미슐랭 & 프렌치 요리 Lapinou ($65) – 2022,2023 2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의 ‘추천’을 받은 킹 웨스트의 프렌치 레스토랑. 비프 부르기뇽과 브라운 버터 타르트가 일품이다. Le Sélect Bistro ($48/$65) – 정통 프렌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에스카르고(달팽이 요리)와 스테이크 프리츠가 인기이다.   3. 이탈리안 & 유러피안 Gusto 501 ($34/$45) – 유명한 나폴리 스타일 피자가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란치니와 리조또도 추천한다. Edna + Vita ($41/$55) –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모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새우 리조또와 피스타치오 티라미수가 별미이다.   4. 아시안 & 한국 퓨전 Comma ($45) – 한국식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한방 소갈비찜과 붕어빵 아이스크림이 독특한 메뉴. Le Lert ($45) – 태국 요리를 베이스로 한 모던 레스토랑. 팟 가파오(바질 볶음밥)와 타이 티 케이크를 추천한다.   5. 프리미엄 다이닝 & 고급 스테이크 Black + Blue Steakhouse ($48/$65) –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최상급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곳. 블랙 앤 블루 버터케이크가 유명하다. George ($75) – 2024년 미슐랭 추천 레스토랑으로 선정되었으며, 덕 브레스트와 비프 텐더로인이 인기이다.   6. 비건 & 채식 옵션 Amal ($48/$65) – 요크빌의 레바논 레스토랑으로, 팔라펠과 포도잎 쌈 요리가 인기이다 Hawker ($27/$35) – 켄싱턴 마켓의 동남아 퓨전 레스토랑. 라이온스 메인 버섯 요리가 특징이다.   7.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 Wang Lang ($27/$35) – 정통 태국 요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팟타이와 코코넛 라이스 케이크가 인기이다. Cafe ZUZU ($27/$35) – 리젠트 파크의 이탈리안 카페 & 레스토랑. 보드카 리가토니와 젤라토 추천한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토론토 윈터 이탈리안 레스토랑 인기 레스토랑 레스토랑 추천

2025-01-21

뉴욕서 레스토랑 예약 불법매매 금지

2025 겨울 레스토랑위크 시즌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내달부터 뉴욕 레스토랑 예약 불법매매가 금지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레스토랑 불법 예약 방지법(S9365A·A10215A)’에 서명함에 따른 것으로, 해당 법은 매크로(자동입력 반복) 시스템 등을 통해 예약하기 어려운 식당 예약을 여러 건 잡고 이를 암시장에서 높은 금액에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에는 미슐랭 등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이 몰려 있어, 예약하기 어려운 식당들이 많다”며 “뉴요커들은 좋아하는 레스토랑에 가거나 고급 레스토랑 방문을 시도하기 위해 공정한 시스템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예약 양도 시장은 초반에는 환불 불가한 식당 예약을 불가피한 이유로 취소해야 할 때 ‘레딧(Reddit)’ 등 웹사이트에서 양도하기 위해 형성됐으나, 점점 뉴욕 인기 레스토랑 예약 경쟁이 심해지며 예약 대행 업체가 비싼 수수료를 받고 예약 서비스를 진행해주는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한 예약 대행 웹사이트에 들어가보면 ‘뉴욕시의 인기 장소’ 목록에 표시된 루이비통 카페의 예약 가격은 170달러, 맨해튼의 인기 레스토랑 ‘더 폴로 바(The Polo Bar)’의 테이블 예약은 650달러에 판매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레스토랑 방문 희망자들의 예약은 점점 더 힘든 상황이 됐으며, 레스토랑들은 제3자가 예약 후 예약권이 팔리지 않을 경우 취소도 안 하고 나타나지 않으며 ‘노쇼(no show)’ 피해 등을 입게 됐다.     한식당인 ‘꽃(COTE):코리안스테이크하우스’와 ‘꼬꼬닥(Coqodaq)’을 운영하는 업체는 “2022년부터 예약 노쇼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관련 법이 시행되면, 제3자가 불법적으로 식당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될 경우 건당 최대 10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     한편 뉴욕 레스토랑 코스 요리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뉴욕시 레스토랑위크는 이달 2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된다. 프로모션을 통해 2코스로 이뤄진 점심과 3코스로 구성된 저녁식사를 식당에 따라 30·45·60달러 등 책정된 특가로 이용 가능하다. 세부 정보는 웹사이트(www.nyctourism.com/restaurant-wee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레스토랑 불법매매 뉴욕시 레스토랑위크 뉴욕 레스토랑 겨울 레스토랑위크

2025-01-08

캐나다 경제와 관광업 희비 엇갈려

    캐나다 달러가 미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캐나다 경제와 관광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5년 1월 4일(토) 기준 캐나다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0.69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로 인해 캐나다를 방문한 미국 관광객들은 환율 변동으로 인한 혜택 누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알버타 주에서 스키 여행을 즐긴 미국인 커플 에드워드 황은 "최소 30% 할인받은 기분이었다"며 "환율 덕분에 몇 달 내에 다시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율 효과 덕분에 알버타 주는 이미 다른 지역들보다 관광업 성과가 뛰어난 상황이다. 관광업계는 캐나다 달러의 약세가 더 많은 미국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리비에 레이노 캘거리의 루즈 레스토랑(Rouge Restaurant) 대표는 "환율 덕분에 미국과 비교해 캐나다 레스토랑 업계의 경쟁력이 높아졌다"며 "레스토랑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알버타 관광청 또한 이러한 기회를 활용해 미국인을 겨냥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계획 중이다. "알버타의 자연과 관광 명소는 환율로 인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미국으로 여행을 계획한 캐나다 주민들은 늘어난 여행 경비로 인해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인들의 미국 여행 열풍은 꺾이지 않고 있다.   캐나다 달러의 약세는 단기간에 회복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체탄 데이브 알버타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캐나다의 생산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달러 가치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과 비교해 생산성 격차가 크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캐나다 달러가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달러의 하락은 미국 관광객들에게는 즐거운 기회를, 캐나다 주민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이 관광업과 국내 소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미국 캐나다 캐나다 경제 캐나다 레스토랑 캐나다 주민들

2025-01-07

LA지역 유명 레스토랑 ‘폐업 도미노’

2024년 LA카운티에서 1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폐업하며 외식업계의 경기 하강이 가시화됐다.   LA타임스(LAT)는 최근 고객들의 사랑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레스토랑을 포함해 100곳 이상의 식당이 문을 닫았다고 밝히며 폐업 리스트를 공개했다.     LAT는 “미슐랭 스타를 받은 파인다이닝부터 몇 년간 호평을 받았던 인기 신생 레스토랑, 수십 년간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해온 노포까지 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LAT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폐업 리스트는 65곳이었으나, 올해는 이보다 54% 증가한 100곳 이상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트에는 한인타운의 식당도 다수 포함돼 있다. 올해 초 문을 닫은 용궁은 40년 이상 한인타운의 모임 장소로 사랑받은 곳으로 소개됐다. LAT는 용궁의 왕덕정 사장이 실력 있는 셰프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LA에서 최고의 와인 바 중 하나로 꼽혔던 레드룸도 지난 8월 문을 닫았다. 레드룸은 커피 엠코의 공간이 밤에는 와인 바로 변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자랑했다. 현대적인 퓨전 한식을 선보였지만, 영업을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폐업했다.   모던 코리안 타파스를 표방하며 6가 채프먼 플라자에 자리 잡았던 토끼(Tokki)도 지난해 2년간의 영업을 종료했다. 현재 같은 자리에는 돼지 곰탕, 육회, 잡채, 비빔밥 등 전통적인 한식을 판매하는 ‘단비’가 영업 중이다.   뉴욕에서 유행한 기사식당 열풍을 타고 한인타운에 문을 연 기사식당도 6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폐업했다. 식당 측은 지난 9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폐업 결정을 발표했다.   식당주들은 팬데믹 이전부터 누적된 문제들이 2024년에 여러 악재와 맞물리며 경영 환경이 악화했다고 입을 모은다. 최저임금 인상, 보험료 상승, 임대료 부담에 더해 팬데믹 시기 연기됐던 대출금 상환이 2024년으로 몰려온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여기에 2023년 할리우드 파업 사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들의 소비 감소로 이어지며 외식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또한, 고물가로 인해 식자재뿐만 아니라 주방 수리와 설비 교체 비용이 상승한 것도 어려움을 가중시켰다.     농무부(USDA)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식료품 가격이 25% 이상 상승했다.   LA 한인타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한인 업주는 “솔직히 매출만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비용은 천정부지로 솟고 있는데 치안 걱정 때문에 아예 한인타운에 나오지 않는다는 손님들이 많아 매출이 오르지 않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문제는 이러한 어려운 환경이 올해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지난해 폐업한 샌드위치 가게 왁스 페이퍼의 경영자 로렌 레모스는 LAT와의 인터뷰에서 “비용이 역대 최고 수준이고 영업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다. 이런 환경에서 소규모 식당들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토로했다. 조원희 기자레스토랑 la지역 폐업 결정 폐업 리스트 기사식당도 6개월

2025-01-05

캐나다 GST/HST 면제, 혼란 속 논란

    캐나다 전역에서 시행 중인 GST/HST 면제 정책이 일부 사업자들의 혼란과 논란을 야기했다.     연방정부는 2024년 12월 14일부터 2025년 2월 15일까지 특정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GST/HST를 면제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를 둘러싼 해석과 이행 방식이 명확하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캐나다 독립사업자연합(CFIB)은 이 조치가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캐나다 국세청(CRA)은 강력한 준수를 권고하며 불이행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CRA는 성명을 통해 “사업체가 GST/HST를 계속 징수하며 고객에게 해당 세금을 청구했다면, 기존 규정에 따라 해당 세금을 반드시 보고하고 납부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고의적이고 심각한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레스토랑 운영자들은 이 정책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든다"며 반발했다. 한 레스토랑 운영자는 "우리는 임대료, 전기료 등에서 여전히 GST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에게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오히려 우리에게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반면, 마크 본 쉘위츠 레스토랑 캐나다(Restaurants Canada) 부사장은 이 감면 조치가 손님을 유치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1월과 2월 처럼 비교적 한산한 시기에 가격 인하를 홍보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GST/HST 면제 정책이 고객과 사업체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아니면 혼란과 부담만 가중시킬지는 여전히 논의의 여지가 남아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캐나다 면제 캐나다 독립사업자연합 레스토랑 캐나다 면제 혼란

2024-12-30

쉐이크쉑, 최고가 패스트푸드…2위 체인점 파이브가이즈

  프리플라이가 최근 소비자를 대상으로 패스트푸드 가격을 조사한 결과, 햄버거 체인점 쉐이크쉑(사진)이 가장 비싼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 꼽혔다. 쉐이크쉑은 지난 3월 가격을 3% 인상한 바 있다. 2위도 햄버거 체인점 파이브가이즈였다.   프리플라이는 전국 50개 도시에 있는 1만개 이상의 레스토랑에 대한 5만7245건의 리뷰를 조사했다.   가격이 비싸다는 점수를 결정하기 위해 각 도시의 레스토랑 리뷰에서 ‘비싸다’ 또는 ‘바가지’ 등의 키워드를 찾아 분석했다.   이에 가장 비싼 레스토랑이 많은 도시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와 호세,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였다.   보고서에서는 “상위 5개 도시 중 3개 도시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만큼, 캘리포니아주의 치솟는 생활비를 방증한다”며 “일반적으로 물가가 높은 데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더 비싼 고품질 식재료를 우선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들은 제공되는 음식의 질과 양에 비해 합리적이라고 여겨질 수 없는 부풀려진 메뉴 가격을 책정한다”고 지적했다.   뉴욕시는 바가지요금이 가장 낮은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파이브가이즈 패스트푸드 체인점 파이브가이즈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패스트푸드 가격

2024-12-23

[Mutual Trading] 2024 일본 식품 레스토랑 박람회 성료 "일본의 맛을 세계에"

지난 9월 28일 패서디나 컨벤션 센터에서 '제33회 일본 식품 및 레스토랑 박람회(JFRE)'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Mutual Trading이 주최하는 연례 무역 행사에는 새로운 제품과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일본 식품 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화합과 연결에 대한 마음가짐을 뜻하는 화심전심(和心?心)으로 '일식을 통해 사람, 공동체, 미래를 연결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제33회 일본 식품 및 레스토랑 박람회에는 140개 이상의 부스가 전시됐고 26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의 대부분은 매니저, 오너, 셰프 등 요식업 관련 종사자로 비중은 70%로 집계됐다. 1층에는 식품을 전시하는 와규, 참치 뱃살인 냉동 오토로(Otoro) 부스, 라멘, 조리가 쉽고 취급이 쉬운 식품 등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전통과 미래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일본 42개 부스를 포함, 총 52개 부스로 구성된 주류관 및 독특한 세미나와 워크숍 프로그램 등도 만석을 이루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한편, 공급업체와의 협력적인 공동 팀워크를 지속하는 Mutual Trading은 연례 JFRE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식품 및 요식업 산업의 표준을 높이고 미국과 그 외 지역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거의 100년 동안 Mutual Trading은 와쇼쿠(Washoku) 문화를 홍보하는 데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기업 사명에 따라 계속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Mutual Trading 일본 레스토랑 레스토랑 박람회 식품 레스토랑 식품 산업

2024-10-04

야마바 리조트&카지노, 제트 틸라 & 비비고 파트너쉽으로 만두데이 행사 개최

유명 셰프이자 요리책 작가인 제트 틸라가 9월 26일, 야마바 리조트 & 카지노에서 미국 1위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와 함께 미국 만두의 날을 기념하는 단독 이벤트를 개최했다.     National Dumpling Day at Yaamava 행사는 오후 2시에 셰프 제트 틸라와 야마바의 요리팀이 높이 솟은 만두 탑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에는 제트 틸라가 야마바의 카지노 플로어에서 자신의 요리책 레시피에 나오는 소스와 함께 무료 만두 샘플을 제공했다. 클럽 세라노 멤버들에게는 비비고와 야마바 브랜딩이 되어 있는 찜통, 젓가락, 그리고 비비고 만두 및 기타 제품을 로컬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증정했다.     9월 26일부터 10월 18일까지 세라노 뷔페(Serrano Buffet)와 홍바오 키친(Hong Bao Kitchen)에서 셰프 제트 틸라가 야마바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만두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세라노 뷔페의 만두는 한국식 고추장 소스와 함께 제공되며, 홍바오 키친에서는 피쉬소스를 베이스로 한 베트남식 느억참 디핑 소스를 곁들인 만두를 즐길 수 있다.   야마바 리조트 앤 카지노는 Yaamava’ Resort & Casino at San Manuel은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 IE) 지역에서 유일한 Forbes Travel Guide 5, 4 성 및 AAA Diamond 등급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며 넓은 스위트룸이 있는 17 층 호텔과 높은 수영장 데크, Forbes 5 성 스파 및 살롱, 최첨단 극장을 갖추고 있다. 최근 ‘라스베가스 지역 외 최고의 카지노’와 파인스 모던 스테이크 하우스로 ‘최고의 카지노 레스토랑’으로 2024 USA Today 10Best 독자 선정 수상 기록이 있는 이 카지노는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불과 70 마일 떨어진 캘리포니아주 하일랜드에 위치해 있다. 이 카지노에는 7,200 대가 넘는 슬롯, 5 하이 리밋 룸, 고급 소매점, 수상 경력에 빛나는 다양한 레스토랑,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 최고의 스포츠 바인 The 909 Food Hall 을 비롯한 12개 이상의 바와 라운지가 구비되어 있다. 야마바 리조트 앤 카지노는 San Manuel Entertainment Authority 가 소유하고 운영한다.   Bibigo™는 2010년에 설립된 비비고 한식 브랜드는 대한민국의 1등 라이프 스타일 기업, CJ 제일제당(“CJ”)이 만든 글로벌 브랜드이다. 6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1953년부터 식탁에 맛을 전하고 있는 CJ의 자랑스러운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비비고라는 이름은 오랜 문화적 전통에서 유래한 “비빔”이라는 우리말과 “go”라는 영어 단어를 결합하여 탄생되었다. 브랜드 라인업에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만두를 비롯한 다양한 스낵과 애피타이저가 포함되어 있다. 비비고 글로벌 K-style 식품은 슈완스 컴퍼니(Schwan’s Company)의 자회사를 통해 미국 전역에 유통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bibigousa.com을 방문하면 된다.파트너쉽 리조트 카지노 레스토랑 카지노 플로어 셰프 제트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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