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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외국 지리명 1만개 이상

미국에 외국 이름이 붙은 지리명이 1만개 이상으로 조사됐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의  지명정보시스템(GNIS)에 의하면, 각급 정부가 부여한 전국 230만개의 하천, 산, 언덕, 바다, 공동묘지, 도로 등의 지명을 전수조사한 결과였다.   이중 터키가 2289개로 가장 많았다.     터키는 유럽의 국가명 외에도 조류 칠면조의 이름과 겹쳐져 있어, 분리가 쉽지 않다. 터키를 제외하면 프랑스(1351개)와 네덜란드(1065개), 독일(1000개)가 가장 많았다. 영국(800개)은 국가명보다는 영국의 여러 도시 이름이 미국의 도시 이름으로 그대로이식된 경우가 많았다.   중동지역의 요르단(1020개)은 이름으로 많이 쓰이는 조단과 겹쳐져 있으나, 성경 지명과 유래 등을 구분하기 어렵다.     이밖에도 레바논(996개), 스페인(724개), 중국(640개), 이스라엘(578개),멕시코(532개) 등의 순서였다.   한국 관련 지리명도 513개나 됐다.   버지니아 컬페퍼 카운티의 코리아 로드(KOREA RD)가 대표적이다.     1899년 연방우정국이 버지니아에 우체국을 추가하면서 아무 곳에서도 사용하지 않은 독특한 이름을 찾다가 ‘버지니아 코리아 우체국’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졌으며, 현재에는 이 근처 도로이름이 코리아 로드로 남아있다.   현재 버지니아 애난데일의 236도로 일부 구간을 한국관련 명칭을 붙이기 위해 공청회 등을 진행했으나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해 있다. 200개 이상인 국가는 아일랜드(459개), 조지아(452개), 그리스(427개), 팔레스타인(314개), 러시아(283개), 캐나다(277개) 등이다.     덴마크, 모로코, 베닝, 스코트랜드, 네팔, 가나, 타이완, 페루, 사이프러스, 타일랜드, 저팬, 파나마, 수단, 오만 등도 50개 이상이었다.   미국에 가장 많은 외국 도시 이름은 예루살렘, 안디옥, 베들레헴, 헤브론 등 주로 성경에 나오는 이름이었다.   사람의 라스트 네임으로는 조단, 프렌치, 잉글리쉬, 웰쉬, 잉글랜드, 저먼, 아일랜드, 프랑스, 이스라엘, 스페인 등이 많이 쓰였으며, 퍼스트 네임은 조단(남), 차드(남), 조단(여), 조지아(여), 이스라엘(남), 케냐(여), 인디아(여), 케니아(여), 케냐(남), 차이나(여) 등의 순서였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외국 외국 이름 외국 도시 버지니아 코리아

2025-03-10

2025 결혼하기에 가장 좋은 미국 도시 순위 조사, 오스틴 6위

 결혼하기에 가장 좋은 미국 도시 순위 조사에서 오스틴과 휴스턴이 탑 10에 들었으며 샌안토니오와 달라스도 상위권에 속했다.   개인 금융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비용(Costs), 시설 및 서비스(Facilities & Services), 활동 및 명소(Activities & Attractions) 등 3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걸쳐 미전국 182개(인구 순) 주요 도시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평점을 매겨 2025 결혼하기에 가장 좋은 미국 도시 순위를 매겼다. 비교 데이터에는 1인당 결혼 비용, 장소 및 이벤트 공간, 호텔 이용 가능 여부, 주민 1인당 이벤트 플래너수 등등 결혼 친화성을 나타내는 26가지 주요 지표가 사용됐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텍사스 주내 도시 16곳 중 오스틴이 종합 순위 전국 6위(총점 65.91점)로 가장 높았고 휴스턴이 8위(65.50점)로 그 뒤를 이었으며 샌안토니오와 달라스가 각각 20위(60.06점), 23위(59.04점)로 상위권에 들었다. 달라스는 시설 및 서비스 부문 순위는 전국 18위로 높았으나 활동 및 명소 부문은 전국 29위, 비용 부문은 전국 106위에 그쳤다.   이들 4개 도시외에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순위는, 엘파소 34위(56.35점), 포트워스 51위( 51.62점), 아마릴로 75위(47.87점), 코퍼스 크리스티 78위(47.21점), 루복 99위(44.86점), 플레이노 103위(44.23점), 라레도 109위(43.00점), 브라운스빌 115위(42.52점), 알링턴 121위(42.02점), 어빙 132위(40.46점), 갈랜드 140위(38.40점), 그랜드 프레리 170위(30.97점) 등이다. 평균 결혼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도시 순위에서 브라운스빌이 3위, 루복이 4위에 올랐고, 주민 1인당 이벤트 기획자수가 제일 많은 도시 순위에서는 오스틴이 공동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주민 1인당 신부 상점수가 많은 도시에서는 휴스턴이 공동 전국 1위에 오른 반면, 글랜드 프레리는 최하위권인 180위를 기록했다. 또한 주민 1인당 꽃집 및 선물가게수가 제일 적은 도시 순위에서는 그랜드 프레리와 갈랜드가 각각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결혼하기에 가장 좋은 미국 도시 전국 1위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총점 80.26점)가 차지했다. 2위는 라스베가스(78.42점), 3위는 마이애미(77.71점), 4위는 애틀랜타(73.66점), 5위는 플로리다주 탬파(68.69점)였다. 6~10위는 오스틴, 샌프란시스코(65.61점), 휴스턴, 뉴올리언스(65.39점),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64.03점)의 순이었다. 반면, 결혼하기에 제일 안좋은 도시는 하와이주 펄 시티(20.65점-182위)였다. 이어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23.39점-181위), 롱 아일랜드주 워윅(23.75점-180위), 버몬트주 사우스 벌링턴(24.08점-179위), 메인주 루이스튼(25.81점-178위)의 순으로 최하위권에 들었다. 이밖에 로스앤젤레스는 전국 11위(64.00점), 시카고 13위(63.13점), 덴버 17위(60.91점), 워싱턴DC 29위(56.96점), 시애틀 30위(56.95점), 뉴욕 32위(56.82점), 필라델피아 37위( 55.61점), 보스턴 66위(49.55점), 디트로이트는 82위(46.90점)였다. 한편, 월렛허브의 칩 루포 애널리스트는 “평균적인 커플은 결혼식 당일에 약 3만5천달러를 지출한다. 최근 수년간 결혼식에 드는 비용이 급상승하면서, 그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들과 숙소를 마련해야 하는 하객들 모두에게 저렴한 도시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일부 도시에서는 플로리스트부터 비디오그래퍼, 장소에 이르기까지 결혼 필수품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통해 결혼식 계획을 더 쉽게 세울 수 있다. 도시에 더 많은 옵션이 있을수록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최적의 일정에 맞춰 일할 수 있는 장소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미국 오스틴 도시 순위 도시 전국 1인당 결혼

2025-02-25

시카고 서버브 2곳 부유한 은퇴 도시 탑 10

시카고 서버브 2곳이 미국서 가장 부유한 은퇴 도시(retirement town) 2위와 7위에 올랐다.     개인금융 웹사이트 'GOBankingRates'는 최근 미국서 가장 부유한 은퇴 도시 탑 50을 발표했다.     최소 1만50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도시들 가운데 시니어 인구(65세 이상) 비율이 최소 25%를 차지하는 도시들을 대상으로 평균 소득 수준과 거주 적합성 지수 등을 고려해 순위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미국서 가장 부유한 은퇴 도시는 실리콘 밸리의 서버브인 캘리포니아의 사라토가로 시니어 인구 비율이 25.9%, 평균 소득은 24만1348달러, 그리고 거주 적합성 지수 8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소득 22만8120달러와 거주 적합성 지수 67점을 받은 시카고 북 서버브 레이크 포레스트는 전체 2위에 올라 사라토가와 함께 은퇴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20만 달러 이상의 평균 소득을 기록했다.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시카고 북서 서버브 노스브룩은 거주 적합성 지수 80점을 받았지만, 평균 소득 15만5321달러로 전체 7위를 차지했다.     사라토가와 레이크 포레스트에 이어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캘리포니아), 베인브리지 아일랜드(워싱턴), 이스트 호놀룰루(하와이), 멜빌(뉴욕), 노스브룩, 네이플스(플로리다), 라구나 비치(캘리포니아), 파라무스(뉴저지) 등이 부유한 은퇴 도시 1위부터 10위까지를 기록했다.     한편 시카고 서 서버브 웨스트체스터는 전체 40위, 일리노이 남서부 갓프리는 50위를 기록하며 부유한 은퇴 도시 탑 50에 포함됐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부유 은퇴 도시 시카고 북서 도시들 가운데

2025-02-24

오스틴 12위, 휴스턴 22위, 달라스 35위 … 2025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최고의 미국 도시

 연인들의 날인 발렌타이 데이(Valentine’s Day)를 위한 최고의 미국 도시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도시중에는 오스틴이 전국 12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고 갈랜드가 93위로 제일 낮았다. “돈으로는 사랑을 살 수 없다”는 말이 있지만 사랑에는 돈이 필요한 것 같다. 올해 미국인들은 연하장부터 보석, 특별한 외출까지 발렌타인 데이 선물에 총 275억달러를 지출할 것이며 연인들은 평균 189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로맨틱한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지갑을 비울 필요는 없다.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저렴하면서도 달콤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적절한 예산으로 보낼 수 있는 장소만 잘 찾으면 된다. 개인 금융정보 웹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는 미전국 대도시 100곳(인구 순)을 대상으로 1인당 꽃집부터 강수량 예측, 2인 3코스 식사 비용까지 총 25가지 주요 지표에 걸쳐 비교해 평점을 매겨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하기에 가장 낭만적이면서 비용 효율적인 도시(Best Places to Go on Valentine’s Day)를 선정했다. 또한 종합 순위와 별도로 예산, 액티비티, 선물 접근성, 날씨예보 등 4가지 주요 범주에 대한 순위도 매겼다. 이번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도시는 총 13개가 포함됐는데, 오스틴이 총점 67.36점으로 12위를 차지해 전국 순위가 가장 높았다. 오스틴은 예산, 액티비티, 선물 접근성 부문에서는 모두 전국 17위였으나 날씨예보에서는 81위로 순위가 낮았다. 이어 휴스턴이 전국 22위(61.14점), 플레이노 31위(59.27점), 달라스 35위(57.54점), 포트 워스가 39위(55.36점)로 중상위권에 들었다. 달라스의 경우, 예산 부문은 62위, 액티비티는 29위, 선물 접근성은 19위, 날씨예보는 77위였다. 플레이노는 2인 3코스 식사 비용이 100개 도시 가운데 세 번째로 저렴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샌 안토니오는 56위(52.12점), 엘 파소는 66위(49.45점), 코퍼스 크리스티는 69위(49.03점)로 중하위권이었고 어빙은 83위(44.25점), 알링턴은 86위(43.16점), 라레도는 87위(43.00점), 루복은 91위(41.43점)로 하위권에 속했다. 전국 순위가 제일 낮은 텍사스 도시는 갈랜드(40.35점)로 93위에 그쳤다.   어빙과 갈랜드는 주민 1인당 꽃집수가 가장 적은 도시(전국 97위, 99위)로 꼽혔으며 갈랜드, 라레도, 루복은 주민 1인당 초콜릿 매장이 제일 적은 도시(95위, 96위, 97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5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최고의 도시 전국 1위는 샌프란시스코(76.08점)이었으며 2위는 시애틀(73.15점), 3위는 샌디에고(72.95점), 4위는 라스베가스(72.56점), 5위는 덴버(71.37점)였다. 6~10위는 애틀란타(71.24점), 애리조나주 스캇데일(71.04점), 피츠버그(70.73점), 호놀룰루(70.67점), 오레곤주 포틀랜드(69.05점)의 순이었다. 반면, 발렌타인 데이에 가장 적합하지 않은 도시(100위)는 디트로이트(29.21점)였고 캘리포니아주 샌 버나디노(31.09점-99위), 플로리다주 하이알리야(32.01점-98위), 루이지애나주 베튼 루지(35.21점-97위), 오하이오주 톨리도(35.57점-96위)가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워싱턴DC는 전국 11위(68.18점), 시카고 13위(66.08점), 보스턴 14위(66.00점), 마이애미 20위(62.01점), 뉴욕 21위(61.40점), 로스앤젤레스 30위(59.45점), 필라델피아 41위(55.27점),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42위(55.19점), 뉴올리언스는 53위(52.44점)였다. 한편, 월렛허브의 칩 루포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은 낭만적인 발런타인 데이를 계획하고 있는 연인들에게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다양하고도 저렴한 데이트 활동, 음식 옵션, 선물 구매 장소를 제공하는 발렌타인 데이에 가장 적합한 도시들을 찾아야 하는 이유다. 단순히 휴가를 즐기거나 선물을 주기 위해 빚을 지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미국 발렌타인 발렌타인 데이 미전국 대도시 텍사스 도시

2025-02-10

달라스 전국 10위, 오스틴 9위 … 창의적인 사람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

 미국내 가장 혁신적인 도시의 하나로 잘 알려진 달라스가 이제는 창의적인 사람들이 살기에 좋은 도시로도 꼽혔다고 CW 33 TV가 최근 보도했다. 창의적인 산업계는 전세계적으로 4,84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창의적인 사람들(creatives)이 살고 일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 주택 대출업체 ‘컴패어 더 마켓’(Compare the Market)은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미국 도시를 파악하기 위해 미전국의 주요 대도시를 대상으로 인구 10만명당 박물관, 아트 갤러리, 극장, 취업 기회, 평균 급여, 축제 등 행사, 문화 편의시설 등의 요소를 비교해 평점(8점 만점)을 매겨 탑 10 도시를 선정했다. 달라스는 평점 2.30점을 얻어 전국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달라스의 인구 10만명당 박물관수는 10.36개, 아트 갤러리수는 7.21개, 극장수는 2개, 축제 등 이벤트는 136.54건이었다. 탑 10 도시에는 오스틴도 포함됐다. 오스틴은 평점 2.46점으로 달라스보다 1계단 높은 전국 9위를 기록했다. 오스틴의 인구 10만명당 박물관수는 11.63개, 아트 갤러리수는 7.55개, 극장수는 2.65개, 축제 등 이벤트는 116.44건이었다. 창의적인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미국 도시 전국 1위는 비즈니스, 기술, 디지털 문화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잡은 샌프란시스코(평점 7.34점)였다. 샌프란시스코의 인구 10만명당 박물관수는 33.50개, 아트 갤러리수는 23.86개, 극장수는 7.29개, 축제 등 이벤트는 746.42건이었다. 2위는 6.02점을 획득한 뉴욕이었다. 뉴욕의 인구 10만명당 박물관수는 11.78개, 아트 갤러리수는 9.52개, 극장수는 3개, 축제 등 이벤트는 246.17건이었다. 3위는 평점 5.10점의 시애틀이었다. 시애틀의 인구 10만명당 박물관수는 25.96개, 아트 갤러리수는 19.47개, 극장수는 3.97개, 축제 등 이벤트는 260.64건이었다. 4~8위 도시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평점/10만명당 박물관/아트 갤러리/극장/이벤트) ▲4위 시카고(3.35점/13.02개/9.38개/3.90개/193.59건)   ▲5위 덴버(3.18점/19.40개/13.96개/3.77개/192.02건)   ▲6위 샌디에고(2.78점/10.73개/7.27개/2.59개/148.31건)   ▲7위 로스앤젤레스(2.69점/5.34개/2.54개/2.22개/139.21건)   ▲8위 필라델피아(2.59점/13.87개/8개/2.45개/200.38건)   손혜성 기자달라스 오스틴 아트 갤러리수 도시 전국 달라스 전국

2025-02-10

콜로라도 전국 5위, 덴버 13위

   ‘2025 미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주/도시’(2025 Most Fun States & Cities in America) 순위 조사에서 콜로라도가 전국 5위, 덴버는 전국 13위에 각각 랭크됐다. 개인 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미전국 50개주와 아울러 가장 인구가 많은 150개 도시와 각 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2개 도시를 포함한 총 182개 도시를 대상으로 ▲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 ▲밤 문화와 파티 ▲비용 등 3개 카테고리에 걸쳐 총 65개의 주요 지표(주민당 축제수, 식당수, 놀이터수, 피트니스 센터수, 술집수, 댄스클럽수, 맥주 가격, 영화 관람료 등등)를 기준으로 비교해 평점을 매긴 후 가장 재미있는 주와 도시의 순위를 정했다. 콜로라도는 가장 재미있는 주 순위에서 총점 52.89점을 얻어 전국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콜로라도는 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 부문에서는 전국 5위, 밤 문화와 파티 부문에서는 전국 9위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주민 1인당 스키장이 가장 많은 주와 주민 1인당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에 대한 주 및 로컬 정부 지출이 가장 많은 주 공동 1위였으며 50개주 가운데 주민 1인당 레크리에이션 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알래스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가장 재미있는 주 1위는 플로리다(65.51점)였고 그 다음은 캘리포니아(65.14점), 네바다(59.12점), 뉴욕(58.01점), 콜로라도, 일리노이(52.65점), 텍사스(52.08점), 워싱턴(49.62점), 미네소타(46.72점), 루이지애나(46.32점)의 순으로 톱 10에 들었다. 반면, 가장 재미없는 주(전국 50위)는 웨스트 버지니아(17.01점)이었으며 이어 미시시피(17.91점- 49위), 델라웨어(22.28점-48위), 로드 아일랜드(22.35점-47위), 아칸사(22.80점-46위)의 순이었다. 미전역 182개 도시 중 가장 재미있는 도시 순위에서는 덴버가 50.54점으로 전국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4년의 12위 보다는 1계단이 내려간 것이다. 덴버의 밤 문화와 파티 부문 순위는 13위, 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 부문은 16위, 비용 부문 순위는 131위였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도 2024년의 63위에서 이번에는 70위(35.63점)로 순위가 하락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 부문 순위는 전국 47위, 밤 문화와 파티 부문은 87위, 비용 부문 순위는 112위였다. 오로라의 경우는 전국 130위(28.71점)를 기록해 2024년과 동일했다. 오로라의 비용 부문 순위는 104위, 밤 문화와 파티 부문은 116위, 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 부문 순위는 124위였다 가장 재미있는 도시 전국 1위는 라스베가스(73.78점)였고 2위는 올랜도(64.38점), 3위는 마이애미(58.32점), 4위는 애틀란타(55.36점), 5위는 뉴올리언스(55.04점)였다. 반면, 가장 재미없는 도시(전국 182위)는 하와이주 펄시티(17.17점)였으며 버몬트주 사우스 벌링턴(19.90점-181위), 뉴욕주 용커스(20.71점-180위), 메인주 루이스튼(21.13점-179위), 캘리포니아주 옥스나드(21.22점)의 순으로 최하위권에 랭크됐다.                                                           이은혜 기자미국 콜로라도 레크리에이션 부문 도시 전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2025-02-05

휴스턴 전국 1위, 달라스 전국 11위 … ‘하우스 플리핑’에 최고의 미국 도시 톱 50

 ‘하우스 플리핑’(house flipping)은 부동산을 구입해 개조한 후 이익을 위해 판매하는 부동산 투자 전략의 하나로 부동산 시장에서 빠른 수익을 창출하는 가장 인기있는 방법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하우스 플리핑은 건물 개조의 속도 뿐만 아니라 위치도 중요한 요소다.   달라스-포트워스 CW 33 TV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의 주요 도시인 휴스턴과 달라스가 부동산 업체인 뷰홈즈가 조사한 미국내 하우스 플리핑 최고의 미국 도시 톱 50(List of the Top 50 U.S. Cities for House Flipping)에서 최상위권인 전국 2위와 11위에 각각 랭크됐다. 2만7,475채의 활성 리스팅(Active Listings)과 9,080채의 신규 리스팅(New Listings)을 보유한 휴스턴은 총점 39.55점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휴스턴의 주택 가격 추세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리스팅 중간 가격(Median Listing Price)은 36만9,450달러였다. 휴스턴은 강력한 보유 리스팅 비율과 구매자들의 꾸준히 관심을 모으는 역동적인 시장으로 투자자에게 풍부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총점 33.83점을 획득해 전국 11위를 기록한 달라스는 2만5,908채에 달하는 활성 리스팅과 9.182채의 신규 리스팅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간 리스팅 가격은 43만4,500달러였다. 하우스 플리핑 최고의 도시 전국 1위는 총점 41.18점을 얻은 뉴욕이었다. 뉴욕의 활성 리스팅은 3만5,331채, 신규 리스팅은 1만4,760채 달했으며 중간 리스팅 가격은 76만2,375달려였다. 부동산 가격대가 매우 높은 고가의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수요로 인해 뉴욕의 부동산 시장은 열성적인 구매자들로 항상 붐비고 있어 하우스 플리핑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2위 휴스턴에 이어 3위는 미시시피주 크락스데일(총점 37.33점)이었고 4위는 뉴욕주 로체스터(36.99점), 5위는 버지니아주 알링턴(35.19점)이었다. 6~10위는 애틀란타(35.06점), 뉴멕시코주 호브스(34.77점), 마이애미(34.50점), 필라델피아(34.24점), 시카고(34.01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애리조나주 피닉스가 14위(32.30점), 디트로이트 22위(31.20점), 로스앤젤레스 25위(31.07점), 볼티모어 38위(29.50점), 플로리다주 탬파는 50위(28.86점)였다. 뷰홈즈의 리암 코프 부동산 중개인은 “이번 조사 결과는 하우스 플리핑의 성공에 위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동산 리노베이션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인 수익성은 강력한 수요, 빠른 회전율, 열성적인 구매자 풀이 있는 적절한 시장을 찾는데 달려 있다. 높은 수요와 구매자 관심을 가진 뉴욕시는 투자자들에게 최고의 입지로 분명하게 돋보인다. 하지만 정말 흥미로운 점은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도시들이 있다는 것이다. 경쟁력 있고 수요가 많은 시장이든 성장 잠재력이 있는 작고 저렴한 시장이든 이러한 도시는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미국 전국 도시 전국 부동산 시장 활성 리스팅

2025-02-03

콜로라도 휘발유값 5번째로 싸다

   콜로라도의 휘발유 가격이 미국내 50개주 가운데 5번째로 저렴하며 볼더는 전국 도시 중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공급망 붕괴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으로 미국내 휘발유 값이 한때 기록적인 갤런당 5달러가 넘자 운전자들은 자동차 여행을 크게 줄였다.   그러나 2024년 들어 휘발유 가격은 4~9월 사이에 13%나 하락해 2021년 수준으로 다시 돌아왔다. 갤런당 50센트까지 내려가 일부 남부 및 중부 주에서는 평균 가격이 갤런당 3달러 미만이 됐다.   휘발유 가격 하락은 수요 감소뿐만 아니라 원유 가격 하락도 반영한다. 하지만 모든 지역이 똑같이 낮은 가격을 누리는 것은 아니며 각 주별 가격과 소득을 비교했을 때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금융 서비스 업체 ‘캐시넷USA’ (CashNetUSA)는 미국내 50개 주와 중·대도시를 대상으로 전미자동차협회(AAA)의 2024년 갤런당 평균 휘발유 가격과 연방 경제 분석국(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의 각 주별 평균 시간당 급여(시급)을 비교해 휘발유 1갤런 구입시 필요한 시급 비율을 기준으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와 도시의 순위를 조사했다.       콜로라도는 휘발유 1갤런 구입시 필요한 평균 시급 비율이 12.93%로 50개주 가운데 5번째로 낮았다. 또한 휘발유 값이 가장 저렴한 도시 순위에서는 볼더가 10.8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덴버도 11.76%로 6번째로 낮았다. 휘발유 1갤런 구입시 필요한 평균 시급 비율이 가장 낮은 주는 매사추세츠로 11.75%였고 2위는 뉴저지(12.52%), 공동 3위는 코네티컷과 메릴랜드(12.91%)였다. 휘발유 1갤런 구입 시 필요한 평균 시급 비율이 제일 높은(전국 순위 50위) 주는 하와이(19.19%), 네바다(18.30%-49위), 웨스트 버지니아(17.77%-48위), 캘리포니아(17.71%-47위), 아이다호(16.98%-46위)의 순으로 높았다. 이 밖에 버지니아주는 13.95%(11위), 워싱턴 14.68%(21위), 조지아 14.77%(22위), 플로리다 15.30%(32위), 펜실베니아 15.75%(37위), 일리노이주는 16.59%(45위)였다. 한편, 볼더에 이어 휘발유 1갤런 구입시 필요한 평균 시급 비율이 가장 낮은 도시 2위는 보스턴(11.35%)이었고 3위는 뉴저지주 트렌튼(11.37%), 4위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11.46%), 5위는 샌호세(11.70%)였다. 이어 덴버(11.76%), 워싱턴DC(11.79%), 뉴저지주 뉴왁(11.82%), 노스 캐롤라이나주 더럼(12.15%),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12.40%), 뉴욕(12.56%), 코네티컷주 하트포드(12.58%)의 순이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휘발유값 휘발유 가격 시급 비율 전국 도시

2025-01-30

‘피난처 도시’도 이민단속 본격화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뉴욕을 포함한 ‘피난처 도시’에서 범죄 경력이 있는 불법체류자 500여명을 체포했다.     23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ICE 요원들은 범죄 혐의가 있는 뉴욕 불법체류자 3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이틀간 약 50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우선 뉴욕에서 체포된 온두라스 국적의 프랭클린 오소르토-크루즈는 음주운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이번에 체포됐다. 자메이카 출신의 카마로 덴버 헤이는 17세 미만 아동 음란물을 소지·홍보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날 엘살바도르 출신 호세 로베르토 로드리게스-우르비나 역시 체포됐는데, 그는 MS-13 갱단원으로 추정된다.   이외에 보스턴·덴버·필라델피아·애틀랜타·시애틀·마이애미·워싱턴DC 등에서도 범죄 경력이 있는 불체자들이 대거 체포됐다. 대부분 MS-13 갱단원, 인터폴 수배자, 살인 및 강간 용의자, 폭행, 주거침입, 음주운전 등 전과가 있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도 “범죄를 저지른 불체자 추방을 위해선 연방정부와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전날 퀸즈 코로나에서 열린 타운홀에서 “뉴욕시는 모든 뉴욕시민을 보호할 것이며, 합법 신분이 없어도 일상생활에서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불체자 단속에 대한 공포감이 지나치게 커지자 이들을 안정시키기 위한 발언이다. 다만 그는 “어린이들은 학교에 가야 하고, 건강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병원에, 범죄와 관련된 이들은 법 집행 기관에 가야 한다”며 범죄자 단속엔 나서겠다고 했다.     뉴욕포스트는 NYPD 간부가 쓴 메모를 입수해 “NYPD가 내부적으로 연방정부 이민 단속에 협조할 수 있지만, 추방에 직접 관여하진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피난처 도시에서도 불체자 단속 공포가 커지는 가운데, 연방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출생 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날 시애틀 연방법원의 존 코에너 판사는 워싱턴·애리조나·일리노이·오리건주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이 행정명령 효력을 14일간 차단한다고 결정했다.   코에너 판사는 미국에서 태어난 이들에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해 온 정책을 불법체류자나 비자 소지자 자녀에게는 제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명백히 위헌적”(blatantly unconstitutional)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연방하원 공화당 의원 36명은 출생 시민권 제한 내용을 담은 법안(H.R. 569)을 별도로 발의했다.   김은별 기자이민단속 피난처 피난처 도시 범죄자 단속 뉴욕 불법체류자

2025-01-23

오스틴 인구의 40%가 밀레니얼세대

 오스틴이 미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밀레니얼 세대 인구가 가장 많을 뿐 아니라 최근에도 이 연령층 주민들이 제일 많이 이주해오는 도시 톱 10에 들었다. 달라스도 밀레니얼 세대 인구 비율이 33%가 넘어 상위권인 전국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구통계학자들이 분류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반 또는 2000년대 초반까지의 출생자들로 통상 25~44세까지의 연령대 주민들이며 이 세대는 소득이 높고 많은 사람들이 젊은 가족을 두고 있어 전출 또는 전입하는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금융 기술 업체 ‘스마트에셋’(SmartAsset)이 연방센서스국의 관련 자료(2023년)를 토대로 미전국 271개 주요 도시의 전체 인구 중 밀레니얼 세대가 차지하는 비율(total millennials as % of population)과 이주해 온 밀레니얼 세대의 비율(millennials moved in as % of population)을 비교한 연구에 따르면, 오스틴은 전체 인구의 40.79%가 밀레니얼 세대로 271개 도시 중 네 번째로 높았다. 또한 2023년 한해동안 오스틴으로 이주해 온 주민 중 밀레니얼 세대의 비율은 10.69%(10만3,738명)로 전국에서 9번째로 높았다.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밀레니얼 세대 인구 비율을 살펴보면, 콘로가 전체 인구의 34.94%(전국 순위는 19위)로 오스틴 다음으로 높았고 이어 루이스빌(34.20%-30위), 어빙(33.66%-36위), 달라스(33.65%-37위), 뉴 브라운펠스(33.27%-44위), 킬린(32.94%-48위), 휴스턴(32.73%-52위), 포트워스(30.80%-84위), 덴튼(30.72%-87위), 리차드슨(30.32%-104위), 샌안토니오(30.30%-106위)의 순이었다. 이밖에 플레이노는 29.54%(128위), 알링턴은 29.19%(143위), 엘 파소는 28.73%(163위), 프리스코는 27.94%(194위), 웨이코는 27.14%(221위), 라레도는 26.89%(229위), 맥앨런은 26.73%(232위), 칼리지 스테이션은 23.16%(258위)였다. 오스틴 다음으로 2023년 이주민 중 밀레니얼 세대의 비율이 높은 텍사스 주내 도시는 7.77%(17만6,819명)의 휴스턴으로 전국 51위에 올랐으며 루이스빌이 7.37%(9,790명)로 전국 59위, 킬린이 7.32%(1만1,433명)로 전국 63위, 달라스가 7.30%(9만3,982명)로 전국 64위, 덴튼이 7.13%(1만1,175명)로 전국 68위, 리차드슨이 7.10%(8,267명)로 전국 69위, 그렌드 프레리가 7.08%(1만4,120명)로 전국 70위, 어빙이 7.00%(1만7,612명)로 전국 73위, 프리스코가 6.94%(1만5,452명)로 전국 49위, 샌안토니오가 6.86%(10만1,366명)로 전국 78위 등이었다. 한편, 전체 인구 중 밀레니얼 세대 비울이 가장 높은 도시 전국 1위는 42.09%에 달한 시애틀이었다. 2위는 덴버(40.95%), 3위는 뉴저지주 저지 시티(40.81%), 4위는 오스틴(40.79%), 5위는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40.66%)였다. 2023년 이주민 중 밀레니얼 세대의 비율이 제일 높은 도시 전국 1위는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로 12.67%였고 그 다음은 캠브리지(12.15%), 덴버(11.78%), 조지아주 샌디스프링스(11.63%), 시애틀(11.51%)의 순이었다.   손혜성 기자밀레니얼세대 오스틴 오스틴 인구 도시 전국 한해동안 오스틴

2025-01-20

프리스코 34.16% 최고, 오데사 1.58% 최저

 미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재택근무자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와 가장 낮은 도시 모두 텍사스 주내 도시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과 지속적인 기술의 발전으로 회사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의 원격 근무는 새로운 근무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지나간 후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다시 시행하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났지만 미국내 상당수 도시에서는 여전히 많은 직원이 재택근무를 선호하고 있어 회사와 갈등을 겪고 있기도 하다. 금융 기술 기업 ‘스마트에셋’(SmartAsset)이 미전국 349개 주요 도시(인구 순)를 대상으로 전체 근로자 중 재택근무자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의 프리스코가 전체 근로자의 34.16%인 4만29명이 재택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 1위에 랭크됐다. 반면, 텍사스 주내 오데사는 전체 근로자의 불과 1.58%인 1,036명만이 재택근무를 하는 것으로 집계돼 349개 도시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재택근무자 비율이 전국 최고인 도시와 최저인 도시가 모두 텍사스 주내 도시들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텍사스 도시중 재택근무 비율이 높은 도시는 오스틴(28.13%-전국 11위), 맥키니(24.23%-27위), 플레이노(24.08%-28위), 리차드슨(23.93%-32위), 슈가 랜드(22.39%-46위), 라운드 락(21.37%-50위), 앨런(21.22%-52위), 뉴 브라운펠스(20.87%-57위), 더 우드랜즈(19.44%-67위), 어빙(19.17%-70위), 루이스빌(16.93%-104위), 펄랜드(16.65%-108위), 캐롤튼(15.85%-124위), 맥앨런(14.89%-136위) 등의 순이었다. 텍사스 최대 도시인 휴스턴의 경우는 11.97%로 전국 198위를 기록했으며 제2 도시인 달라스는 14.02%로 146위였다. 이밖에 포트 워스는 13.64%(153위), 샌 안토니오 12.84%(171위), 알링턴 12.34%(186위), 엘 파소는 8.67%(280위)였다. 재택근무자 비율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한 텍사스 주내 도시들은 오데사에 이어 뷰몬트(4.06%-347위), 미드랜드(4.59%-345위), 코퍼스 크리스티(4.91%-344위), 아마릴로(6.00%-337위), 웨이코(6.03%-336위), 파세디나(6.06%-335위), 라레도(6.08%-334위) 등이었다. 한편, 프리스코에 이어 재택근무자 비율이 제일 높은 도시 2위는 캘리포니아주 버클리(31.29%)였고 3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29.71%), 4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캐리 타운(29.40%), 5위는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29.06%)였다. 6~10위는 콜로라도주 하일랜드 랜치(28.76%), 버지니아주 알링턴(28.60%), 워싱턴주 시애틀(28.46%), 인디애나주 카멜(28.29%), 콜로라도주 볼더(28.28%)의 순이었다. 이밖에 워싱턴 DC는 27.28%(16위), 애틀란타 25.48%(20위), 샌프란시스코 24.40%(25위), 보스턴 17.71%(90위), 시카고 17.37%(98위), 필라델피아 16.20%(119위), 뉴욕 13.37%(160위), 라스베가스 11.57%(210위), 디트로이트는 10.73%(228위)였다.   손혜서 기자미국 오데사 재택근무자 비율 재택근무 비율 상당수 도시

2025-01-15

남가주서 렌트비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샌타애나

임차인에게 유리한 시장이 될 것이라는 일부 기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가주 대도시들의 절반 정도만 임대료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중개 플랫폼 아파트먼트리스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가주 15개 주요 도시 중 8곳에서 렌트가 하락했다. 이는 전국 100대 임대 시장 중 49곳에서 나타난 감소와 유사한 수준이다. 전국 기준의 렌트비는 지난해 0.6% 하락했다.   남가주에서 렌트비 하락 폭이 가장 큰 도시는 샌타애나로 지난해 1.5% 내려 월 중간 렌트비가 1베드룸 1919달러, 2베드룸은 2263달러로 집계됐다. LA는 1% 하락하며 1베드룸 1843달러(9위), 2베드룸은 2350달러(8위)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롱비치(-0.2%), 프레즈노(-0.1%), 리버사이드(-0.1%)와 같은 도시에서 렌트비가 소폭 하락을 기록했다. 〈표 참조〉   가주 전체에서는 오클랜드가 3.3% 감소하며 1위를 차지했다. 1베드룸은 1782달러, 2베드룸은 2139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각각 조사된 15개 도시 중 10위와 11위에 해당한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샌호세, 어바인과 같은 고가 시장에서는 임대료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이 중 샌프란시스코는 4.3%의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샌프란시스코의 1베드룸 월 렌트비는 2761달러, 2베드룸은 3272달러로 조사돼 15개 도시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샌호세(3.2%)와 어바인(2.1%) 또한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1베드룸 가격이 각각 2410달러, 2591달러를 나타냈다. 새크라멘토(1.5%)와 프리몬트(1.2%)는 각각 1%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임대료 상승 폭이 작았던 도시는 애너하임(0.6%)과 샌디에이고(0.1%)였다.   전문가들은 임대료 하락이 집값이 저렴한 도시들에 집중되었다는 점은 저소득층 임차인들의 예산 압박이 커졌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에서 사무실 복귀로 전환되는 흐름이 임차 수요를 비싼 도심 지역으로 몰아갔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실제로 임대료 하락 도시와 상승 도시를 나눠 평균을 살펴보면, 1베드룸 기준으로 월 렌트비가 하락한 도시의 평균 임대료는 1662달러, 상승한 도시의 평균 임대료는 2178달러로 차이가 컸다. 2베드룸의 경우, 하락 도시 평균은 2044달러, 상승 도시 평균은 2653달러로 조사됐다.     이런 현상은 고가 시장에 수요가 집중되고 저가 시장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되레 수요가 감소하는 양극화 현상이 드러난 것으로 분석됐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남가주 렌트비 렌트비 하락 임대료 하락 하락 도시 박낙희 임대 리스 주택

2025-01-09

보석처럼 빛나는 ‘여왕의 도시’에 가다

빙하와 화산이 빚어낸 나라, 뉴질랜드. 삼각뿔 모양 화산에 칼데라가 많은 북섬과 달리, 남섬은 눈 덮인 남알프스 산맥(Southern Alps)의 뾰족한 봉우리 무리와 피오르 지형, 그리고 캔터베리 평원이 주를 이룬다.   남섬 끝자락에는 마오리 원주민들이 ‘비취 호수’라 부르는 와카티푸 호수와 산맥에 둘러싸인 퀸스타운(Queenstown)이 위치한다.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관광 도시로 이름부터가 빅토리아 여왕이 살아도 될 만큼 아름답고 품위 있는 도시란 뜻이다. 과거에는 금을 찾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지금은 완전무결한 자연을 즐기기 위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실제로 광활한 산과 호수를 배경으로, 호숫가에 잘 정돈된 주택들과 골프장이 그림같이 어우러져 있어 지구 방방곡곡을 다닌 필자조차 가장 편안하고 아름답다고 느낀 곳이다. 이곳에서의 유유자적한 노후를 꿈꾸었을 정도로 청량하면서도 수려한 풍광을 품고 있다.   퀸스타운의 반전 매력은 광활한 대자연만큼이나 극강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액티비티 1번지’라는 데 있다. 세계 최초의 번지 점프장인 카와라우 다리에서의 번지 점프를 시작으로, 스카이다이빙, 패러글라이딩, 카이트서핑, 래프팅, 스키와 스노보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원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퀸스타운에서 와카티푸 호수를 끼고 호머 터널을 지나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로 들어가는 길 자체가 한 폭의 그림이다. 물개 사냥꾼인 존 그로노가 발견해 세상에 알려진 밀포드 사운드는 빙하에 의해 형성된 극적인 피오르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유리알처럼 맑고 영롱한 호수, 웅장한 산봉우리, 각종 고산식물과 이끼류가 빽빽한 원시림, 깎아지른 화강암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폭포 역시 보는 이로 하여금 넋을 잃게 한다.   특히 이 지역에는 약 1만 2000년 전 거대한 빙하가 바다로 흘러가면서 조각한 피오르가 명물이다. 노르웨이의 V자 빙하와는 달리, U자 협곡이 장엄하다. 길고 구불구불한 14개의 해안 협곡 가운데 밀포드 사운드가 가장 장쾌하다. 어쩐지 익숙한 풍경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이곳이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의 주 촬영지였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에서는 밀포드 사운드를 ‘신의 조각품’이라 부른다.   유람선에 몸을 실으면 수십 개 폭포와 안개 자욱한 협곡을 더욱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들쭉날쭉한 협곡 곳곳에서 폭포들이 쏟아지는데, 그중 높이가 나이아가라의 3배나 되는 스털링 폭포가 명물이다. 또한 이곳을 본거지로 삼고 살아가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돌고래인 헥터 돌고래 떼와 바다표범, 가마우지 등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밀포드 사운드가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이다.   뉴질랜드 남섬은 무엇을 상상하든 우리에게 그 이상을 보여준다. 살아생전 영화보다 더 영화 같고,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한 청량한 대자연의 너른 품에 안겨보고 싶다면 뉴질랜드 남섬의 문을 두드려보시길. US아주투어 대표/동아대 겸임교수보석 여왕 밀포드 사운드 관광 도시 빅토리아 여왕

2025-01-09

“풀러턴을 OC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   글 싣는 순서   1.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2.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 3. 이은주 라구나우즈 시의원    오렌지카운티에선 올해도 한인 시의원 3명이 활발한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이 시장 선거에서 떨어져 시의회를 떠났지만, 라구나우즈에서 이은주씨가 한인으로선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된 덕분에 전체 숫자는 변하지 않았다.   특히 올해는 풀러턴의 프레드 정 시장과 부에나파크의 조이스 안 시장이 시정을 이끌게 돼 한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은주 시의원도 한인 밀집 거주 은퇴자 단지인 라구나우즈 빌리지를 중심으로 한인 시니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인 시의원 3인의 올해 계획과 시정 목표를 이들의 시점에서 차례로 소개한다.   안녕하세요.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입니다.   지난해는 개인적으로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11월 선거에서 72%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하고 시 사상 최초로 3번 시장을 맡게 됐습니다.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과 한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4년,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부시장으로 활동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많이 남겼습니다.   OC 한인 사회의 오랜 염원이었던 ‘가주 한인 시니어의 날’ 제정에 동참해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현 연방하원의원)과 함께 주의회 의원들을 지속해서 설득한 결과, 제정안이 전원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이 놀라운 성과는 한인사회의 역사적 성취일 뿐만 아니라 가주 발전을 위해 공헌한 한인 시니어들이 다음 세대에 귀감이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2020년 처음 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한국 기업,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 협력 확대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자매 도시인 성남시에 있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양국 기업 교류 활성화와 시장 진출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의료기기 산업으로 유명한 원주시와도 새롭게 교류를 시작했습니다. 향후 의료 기기 공동 연구와 비즈니스 박람회 개최도 추진할 것입니다.   한인 차세대와 한국 청소년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것입니다. 성남 청소년 센터는 조기 창업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한인 2세와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 제 시정 목표는 풀러턴을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 환경 개선, 공원 확충,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 시행,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교통 인프라 개선을 포함,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풀러턴의 공교육 시스템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공립학교들은 높은 학업 성취도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져 다른 지역 주민의 유입을 늘리고 있습니다.   풀러턴은 한국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원시와 협력해 진행하려는 2025 애견 축제는 풀러턴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런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풀러턴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만들 것입니다.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주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하는 시장이 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도전하며,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풀러턴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응원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2025년이 한인을 포함한 주민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임상환 기자도시 살기 한인 시니어들 한인 시의원 자매 도시인

2025-01-06

주민당 범죄비용이 낮아 가장 안전한 미국 도시 순위 … 프리스코는 전국 2위

 주민들이 부담하는 범죄 비용을 기준으로 한 ‘가장 안전한 미국 도시’(Safest Cities in the US) 순위에서 텍사스 주내 대표적인 대도시인 달라스와 휴스턴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개인 금융 자문 웹사이트인 ‘머니긱’(MoneyGeek)은 미전국 292개 도시(인구 10만명 이상)를 대상으로 2023년 연방수사국(FBI) 범죄 통계자료를 토대로 추출한 ‘주민 1인당 부담하는 범죄의 사회적 비용’(societal cost of crime per resident)을 기준으로 가장 안전한 도시 순위를 매겼다. 즉, 비용이 높을수록 순위가 낮아 위험한 도시임을 의미한다. 머니긱은 연구 목적을 위해 폭력 범죄율은 주민 10만명당 살인, 과실치사, 강간, 강도, 중폭행의 건수를 기준으로 결정했고 재산 범죄율은 주민 10만명당 건물 침입 절도, 절도, 자동차 도난 범죄의 건수로 정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포함된 텍사스 주내 총 39개 도시들의 순위는 극명하게 갈렸다. 텍사스 최대 도시인 휴스턴의 주민 1인당 범죄비용은 3,709달러(전국 250위)로 매우 높았고 달라스도 3,641달러(248위)에 달해 가장 위험한 도시에 꼽혔다. 샌안토니오는 2,926달러(222위), 포트워스는 2,104달러(178위), 오스틴은 1,871달러(162위)로 역시 순위가 낮은 편이었다. 반면, 달라스 서버브 타운의 하나인 프리스코는 주민 1인당 범죄비용이 287달러로 292개 도시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함으로써 가장 안전한 도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텍사스 주내 도시 39곳의 주민당 범죄비용과 순위는 다음과 같다.   ▲프리스코($287/전국 2위) ▲펄랜드($471/13위) ▲플레이노($515/18위) ▲슈가랜드($527/20위) ▲맥키니($540/22위) ▲라운드 록($575/26위) ▲그랜드 프레리($675/42위) ▲리그 시티($719/48위) ▲리차드슨($759/53위) ▲칼리지 스테이션($800/55위) ▲콘로($844/60위) ▲에딘버그($936/68위) ▲맥앨런($976/75위) ▲갈랜드($1,114/92위) ▲루이스빌($1,275/110위) ▲라레도($1,288/111위) ▲엘 파소($1,297/113위) ▲덴튼($1,313/115위) ▲어빙($1,314/116위) ▲메스퀴트($1,466/127위) ▲애빌린($1,491/132위) ▲알링턴($1,515/134위) ▲미드랜드($1,525/136위) ▲위치타 폴스($1,526/137위) ▲오데사($1,538/139위) ▲킬린($1,637/147위) ▲앨런($1,677/152위) ▲오스틴($1,871/162위) ▲웨이코($2,078/176위) ▲포트 워스($2,104/178위) ▲타일러($2,158/184위) ▲파세디나($2,195/187위) ▲루복($2,307/195위) ▲코퍼스 크리스티($2,359/200위) ▲아마릴로($2,367/201위) ▲샌 안토니오($2,926/222위) ▲달라스($3,641/248위) ▲휴스턴($3,709/250위) ▲보몬트($4,268/264위). 총 292개 도시 중 주민당 범죄 비용이 낮아 가장 안전한 도시 전국 1위는 271달러에 그친 뉴욕주 라마포 타운이었다. 2위 프리스코에 이어 3위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324), 4위는 인디애나주 피셔스($337), 5위는 뉴저지주 레이크우드 타운십($376)이었다. 6~10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캐리($381), 플로리다주 펨브로크 파인스($406), 캘리포니아주 엘크 그로브($415),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419), 미시간주 스털링 하이츠($449)의 순이었다. 반면, 주민당 범죄비용이 가장 높은 도시는 테니시주 멤피스로 무려 1만1,582달러(전국 292위)에 달했으며 그 다음은 알라배마주 버밍햄($10,397달러/291위), 미조리주 세인트 루이스($9,752/290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9,375/289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9,285/288위)의 순이었다. 이밖에 호놀룰루는 $508(전국 17위), 뉴욕 $1,557(141위), 보스턴 $1,674(151위), 마이애미 $1,792(158위), 라스베가스 $2,009(171위), 샌프란시스코 $2,065(175위), 로스앤젤레스 $2,433(202위), 시애틀 $2,600(210위), 피닉스 $2,801(217위), 시카고 $3,304(236위), 덴버 $3,560(245위), 신시내티 $4,169(259위), 인디애나폴리스 $4,175(260위), 미니애폴리스 $4,187(261위), 애틀란타 $4,638(272위), 필라델피아 $4,961(276위), 밀워키 $6,205(280위), 워싱턴DC $6,357(282위), 볼티모어 $7,542(285위), 클리블랜드 $7,700(286위), 디트로이트는 $8,636(287위)였다.   손혜성 기자미국 범죄비용 주민당 범죄비용 도시 전국 도시 순위

2024-12-30

가장 축제적인 미국 도시 톱 20 … 달라스 전국 2위, 오스틴 1위

 달라스가 ‘2024 가장 축제적인 미국 도시 톱 20’(Top 20 Most Festive U.S. Cities in 2024) 조사에서 전국 2위에 올랐다. 또한 오스틴은 전국 1위, 휴스턴은 4위, 샌안토니오는 10위에 각각 랭크됐다.   주택 장식 전문업체인 ‘섬택’(Thumbtack)은 미전국 각 도시의 인구에 맞게 조정된 지난 1년간 연말 할러데이 조명 장식을 기준으로 가장 휴일 분위기가 강한 축제적인 도시 톱 20를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텍사스 주내 도시 4곳이 톱 10안에 들었으며 오스틴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달라스가 2위에 올랐고 휴스턴은 4위, 샌안토니오는 10위를 기록했다. 톱 10 도시중 무려 4곳이 텍사스 도시들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스틴은 올해로 3번째 실시한 조사에서 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달라스는 2년 연속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휴스턴과 샌안토니오는 지난해의 각각 3위와 5위에서 하락했다. 섬택은 텍사스 도시들은 장식을 포함한 모든 것의 스케일이 다른 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크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전국 각 도시에는 고유하고도 상징적인 할러데이 디스플레이가 몇개씩 있다. 오스틴의 경우는 라이브 음악, 음식 및 음료와 함께 할러데이 조명 디스플레이를 둘러보는 도보 투어인 ‘트레일 오브 라이츠’(Trail of Lights)가 있고 달라스에는 갤러리아 샤핑몰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다. 휴스턴에는 시대 의상과 마차가 있는 독특한 빅토리아 휴일 체험인 ‘디킨스 온 더 스트랜드’(Dickens on the Strand)가 있으며 샌안토니오에는 할러데이 시즌 내내 열리는 거대한 이벤트인 ‘할리데이 온 휴스턴 스트리트’(Holidays on Houston Street)가 있다고 섬택은 소개했다. 한편, 섬택에 따르면 미국 가정이 지난 1년간 연말 할리데이 조명 장식에 소비한 평균 비용은 지역에 따라 168~300달러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축제적인 미국 도시 톱 20 명단은 다음과 같다. ▲1위 오스틴 ▲2위 달라스 ▲3위 시애틀 ▲4위 휴스턴 ▲5위 샌프란시스코 ▲6위 애틀란타 ▲7위 새크라멘토(캘리포니아) ▲8위 샬롯(노스 캐롤라이나) ▲9위 롤리(노스 캐롤라이나) ▲10위 샌안토니오 ▲11위 올랜도(플로리다) ▲12위 피닉스(애리조나) ▲13위 포틀랜드(오레곤) ▲14위 탬파(플로리다) ▲15위 덴버(콜로라도) ▲16위 캔자스 시티(미조리) ▲17위 워싱턴DC ▲18위 시카고 ▲19위 웨스트 팜 비치(플로리다) ▲20위 로스앤젤레스.   손혜성 기자미국 달라스 텍사스 도시들 도시 4곳 휴스턴 스트리트

2024-12-27

새해 전야 축하에 가장 좋은 도시

 새해 전야를 축하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 조사에서 텍사스 주내 도시들중 샌안토니오와 플레이노만 중상위권에 들었을 뿐 다른 11개 도시들은 중위권 또는 최하위권에 속했다. 개인 금융 정보 웹사이트인 월렛허브(WalletHub)는 최근 미국내 주요 도시 중에서 새해 전야를 축하하며 보내기에 가장 좋은 도시를 선정, 발표했다. 월렛허브는 새해를 어디에서 카운트다운할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미국내 주요 도시 100곳(인구 순)을 대상으로 불꽃놀이, 1인당 나이트라이프 옵션, 음식과 숙박의 저렴성 등 총 26가지 주요 지표를 기반으로 비교, 평가해 종합 순위와 아울러 ▲엔터테인먼트 및 음식(Entertainment & Food) ▲비용(Costs) ▲안전 및 접근성(Safety & Accessibility) 등 부문별 순위를 정했다. 샌안토니오는 총점 58.43점으로 전국 30위에 올라 텍사스 주내 도시중에는 가장 순위가 높았다. 샌안토니오의 엔터테인먼트 및 음식 부문 순위는 전국 13위, 비용 부문 순위는 64위, 안전 및 접근성 부문 순위는 전국 82위였다. 플레이노는 57.45점을 얻어 전국 35위에 랭크됐다. 플레이노의 엔터테인먼트 및 음식 부문 순위는 전국 69위, 비용 부문 순위는 25위, 안전 및 접근성 부문 순위는 전국 6위였다. 달라스는 54.52점으로 전국 50위, 휴스턴은 54.12점으로 전국 52위에 각각 올랐다. 달라스의 엔터테인먼트 및 음식 부문 순위는 전국 23위, 비용 부문 순위는 47위, 안전 및 접근성 부문 순위는 전국 93위였다. 휴스턴의 엔터테인먼트 및 음식 부문 순위는 전국 25위, 비용 부문 순위는 55위, 안전 및 접근성 부문 순위는 전국 91위였다. 반면, 갈랜드는 46.55점으로 전국 92위, 루복은 46.64점으로 전국 91위, 라레도는 86위(48.19점), 어빙은 83위(48.62점)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밖에 알링턴은 59위(53.01점), 엘파소 60위(52.96점), 오스틴 62위(52.87점), 포트워스 63위(52.43점), 코퍼스 크리스티는 66위(51.62점)였다. 새해를 축하하며 맞이하기에 최고인 미국 도시 전국 1위는 타임스 스퀘어가 있는 뉴욕(68.67점)이었다. 뉴욕은 엔터테인먼트 및 음식 부문은 전국 6위, 안전 및 접근성 부문은 전국 18위에 올랐으나 비싼 물가로 인해 비용 부문 순위는 최하위권인 전국 95위를 기록했다. 2위는 올랜도(68.03점)였고 3위는 샌디에고(67.58점), 4위는 라스베가스(67.45점), 5위는 시카고(64.50점)가 차지했다. 6~10위는 애틀란타(64.28점), 마이애미(63.79점), 샌프란시스코(63.37점), 피츠버그(62.47점), 시애틀(62.14점)의 순이었다. 반면, 새해 전야를 보내기에 최악의 도시는 캘리포니아주 센버나디노(41.74점/100위)였고 알래스카주 앵커리지(42.09점/99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42.19점/98위), 뉴멕시코주 앨버커키(43.96점/97위), 테네시주 멤피스(45.33점/96위)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덴버 11위(62.00점), 로스앤젤레스 12위(61.67점), 보스턴 19위(59.67점), 필라델피아 20위(59.65점), 워싱턴DC 29위(58.48점), 볼티모어 43위(55.29점), 호놀룰루 45위(55.17점), 달라스 50위(54.52점), 휴스턴 52위(54.12점), 샌호세 93위(46.20점) 등이다. 한편, 월렛허브의 칩 루포 분석관은 “새해 전야와 새해 첫날을 멋진 도시에서 보낸다는 것은 마법 같은 경험이 될 것이다. 새해를 축하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는 맑은 하늘과 주변에서 가장 멋진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높은 평가를 받고 가격도 저렴한 식당이 풍부하고 활기찬 나이트라이프와 새해를 기억에 남는 날로 만들어 줄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도시여야 한다”고 전했다.   손혜성 기자새해 전야 부문별 순위 주요 도시들 도시 전국

2024-12-17

Z세대 72% "렌트비 부담"…SD 등 가주 3개 도시 최악

소득 대비 높은 임대료로 Z세대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CNBC는 센서스국의 자료를 인용해 “Z세대 임차인(18~25세) 10명 중 거의 6명이 임대료 부담을 겪고 있다”며 “월 소득의 30% 이상이 주택 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부동산 업체 질로의 케니 이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주택 비용은 임대료만 제한되지 않는다. 여기에는 임대 신청수수료, 중개수수료, 보증금 등 선불 비용과 반려동물 수수료, 주차요금 등 매월 반복해 지급하는 비용도 포함됐다.     매체는 금융전문가들이 주택 비용을 소득의 30% 이하로 제한을 권장하고 있지만 일부 도시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질로가 발표한 Z세대에게 임대료 부담이 가장 높은 도시 상위 5개 도시를 보면 소득의 40% 이상을 임대료로 지불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중 상위 3개 모두 가주 도시로 10명 중 7명은 임대료를 부담스러워했다.     임대료로 경제적 부담이 가장 높은 도시는 샌디에이고로 임대료가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임차인 비율이 73%에 달했다. 이들은 소득의 47%를 임대료로 지불했다.     2위는 LA로 72%가 임대료 부담을 느꼈고 소득의 42%를 임대료에 사용했다. 3위는 새크라멘토로 71%가 임대료로 힘들어했고 소득의 43%를 임대료로 냈다. 이어 플로리다 올랜도와 마이애미가 Z세대가 임대료 부담이 높은 도시 공동 4위로 선정됐다.     전문가들은 사회초년생인 Z세대들이 경력 초기에 임대료 부담이 크면 노년을 위한 은퇴저축을 하거나, 학자금 대출을 갚거나 비상사태를 대비해 저축을 할 수 없어 장기 재정계획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높은 급여를 주는 다수 회사가 임대료 부담이 높은 LA나 올랜도 등에 위치해 Z세대들이 거주지 선택이 제한된 것도 지적했다.     CNBC는 임대료 부담이 높은 도시로 이주하게 되면 ▶임대료 협상 ▶룸메이트 찾기 ▶비수기에 임대하기 등으로 임대 비용을 최대한 낮추라고 조언했다.     게리 사하로프 뉴욕 부동산 에이전트는 “12월과 1월 같은 비수기에는 한 달에 50~150달러 정도 더 저렴한 임대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약 62~188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렌트비 la지역 도시 최악 임대료 협상 도시 상위

2024-12-11

달라스 31위…오스틴 6위, 휴스턴 9위

 ‘2024 미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도시’(2024 Most Fun Cities in America) 순위 조사에서 달라스가 상위권인 전국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금융정보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는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50개 도시와 각 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2개 도시를 포함한 총 182개 도시를 대상으로 총 65개 지표를 비교해 점수를 매겨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Entertainment & Recreation) ▲나이트 라이프 및 파티(Nightlife & Parties) ▲비용(Costs) 등 세 가지 주요 부문의 순위와 아울러 가장 재미있는 도시 종합 순위를 정했다.   달라스는 총점 42.09점을 얻어 상위권인 전국 31위에 랭크됐다. 달라스는 나이트 라이프 및 파티 부문에서는 전국 39위,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부문에서는 전국 24위에 오른데 비해 비용 부문은 전국 114위로 낮았다. 오스틴은 54.33점을 획득해 텍사스 도시중에서는 가장 순위가 높은 전국 6위에 올랐다. 오스틴의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부문 순위는 전국 18위, 나이트 라이프 및 파티 부문 순위는 전국 7위, 비용 부문 순위는 전국 50위였다. 휴스턴도 51.64점으로 최상위권인 전국 9위를 차지했다. 휴스턴의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부문 순위는 23위, 나이트 라이프 및 파티 부문 순위는 15위, 비용 부문 순위는 25위였다. 특히 휴스턴은 주민당 댄스클럽수가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와 함께 공동 전국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텍사스 주내 도시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샌안토니오 전국 25위(45.59점), 엘파소 53위(38.36점), 포트워스 55위(37.95점), 플레이노 78위(35.04점), 알링턴 79위(34.99점), 코퍼스 크리스티 99위(31.77점), 아마릴로 124위(29.08점), 루복 131위(28.68점), 갈랜드 145위(27.28점), 어빙 155위(26.39점), 라레도 159위(24.96점), 그랜드 프레리 168위(23.38점), 브라운스빌 172위(22.94점) 등이다. 미전역 182개 도시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 도시 전국 1위는 총점 73.78점을 획득한 라스베가스가 차지했다. 라스베가스는 나이트 라이프 및 파티와 엔터테인먼트 및 레크리에이션 부문에서 각각 전국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비용 부문에서는 전국 36위를 기록했다. 2위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총점 64.38점), 3위는 마이애미(58.32점), 4위 애틀랜타(55.36점), 5위는 뉴올리언스(55.04점)였다. 6~10위는 오스틴, 샌프란시스코(53.06점), 시카고(51.80점), 휴스턴, 뉴욕(51.60점)의 순이었다. 이밖에 주요 도시들의 순위는 덴버 13위(50.54점), 로스앤젤레스 18위(48.40점), 시애틀 19위(48.00점), 워싱턴DC 20위(47.64점), 필라델피아 23위(45.97점), 피츠버그 24위(45.76점), 보스턴 33위(41.92점), 디트로이트 65위(36.04점), 볼티모어 71위(35.68점), 샌호세 117위(30.12점) 등이다.   손혜성 기자미국 달라스 레크리에이션 부문 도시 전국 파티 부문

2024-12-09

피난처 도시, 범죄자 보호처 아니다…LA시의회 수정 조례안 통과

LA시가 서둘러온 ‘피난처 도시’ 조례안이 성탄절 이전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4일 해당 조례안을 투표에 부쳐 참석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는 15명 시의원 중 존 이(12지구), 트레이시 파크(11지구), 니디아 라만(4지구) 의원을 제외한 12명이 참석했다.   이미 지난 11월 19일 관련 조례안을 통과시킨 시의회는 일부 내용 개정을 거쳐 이날 수정안을 재통과시킨 것이다. 통과된 조례안은 관내에 불법체류자에 대한 정보를 연방 이민단속 당국과 공유하지 않을 것이며 경찰 및 행정 서비스에서도 주민의 체류 신분에 대해서도 묻지 않는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다만 수정안에는 범죄에 연루된 경우에 처벌을 완화한다는 뜻이 아니라는 내용도 담겨있다. 시 당국은 경범죄인 음주운전부터 강간, 살인, 마약 등 강력 범죄까지 용의자를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을 것이며 연방 수사 당국과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런 배스 시장은 4일 시의회 수정안에 곧바로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례안은 시장 서명 10일 후 효력이 발생한다.   LA 통합교육구도 유사한 결의안을 곧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교육구는 불체 학생과 학부모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들의 체류 신분을 연방 수사 당국에 알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편 가주와 LA, 뉴욕 등 주요 주와 도시에서 관련 조례안이 통과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트럼프 2기 행정부 관계자들은 해당 도시에 연방 정부 지원금 제공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기용이 유력한 톰 호만 이민세관단속국 전 국장대리는 “만약 뉴욕이 연방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뉴욕 파견 직원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며 “상황이 이렇게 되면 뉴욕에 대한 연방 지원은 달라져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피난처 재의결 피난처 도시 시장 서명 도시 조례안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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