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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신청 전후로 하지 말아야 할 것들 [ASK미국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융자 승인이 난 후에도 마지막에 승인 취소가 될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너무 황당할 것 같은데 융자신청 전후로 하지 말아야 할 일들에 대해 궁금합니다.   ▶답= 렌더는 융자 시작 시점에서 신용 조회를 할 뿐만 아니라 펀딩 하기 바로 직전에도 Pre-funding(closing) Credit Check을 다시 합니다. 이때 새로운 페이먼트가 생기거나, 신용점수가 내려갈 경우에는 융자 진행이 더뎌지는 것은 물론, 이자율이 올라가게 되거나, 심지어는 융자 승인이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융자 신청 전후로는 자동차나 값비싼 물건을 할부로 사거나 신용카드의 밸런스를 높이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새로운 신용카드 신청이나 다른 사람의 융자에 코사인하는 것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 집을 사서 이사 들어가면 새로운 가구나 가전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융자 승인이 났다고 해서 할부로 마구 구입했다가는 융자 승인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융자는 완전히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새 학기가 시작되어 학교로 돌아가는 자녀들의 아파트 계약서에 무의식적으로 코사인을 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조심해야 합니다. 물론 아이에게 코사인을 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융자 신청을 앞두고 있거나 융자가 진행 중인 경우에는 미리 담당자와 상의하여 다른 대안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융자 신청 전후로는 가급적 직장을 옮기거나 기존 비즈니스를 클로즈 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오픈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조건의 기회가 와서 직장을 옮기는 것은 좋지만 월급이나 인센티브, 보너스 등의 수령 방법이 달라진다면 반드시 융자 담당자와 미리 상의를 권합니다. 융자 신청 전후로는 은행 구좌 간에 자금을 이동하거나 근거가 불확실한 자금이나 현찰의 입금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택 구입의 다운페이먼트나 재융자 때 추가로 납입하는 돈이나, Reserve 용으로 사용되는 자금은 반드시 그 출처를 따지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출처가 확실하지 않은 자금이나 현찰로 입금된 돈은 위의 용도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문의:(213)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융자신청 융자신청 전후 프로융자 대표 융자 승인

2025-04-15

[메트로 부동산 제이슨 노 대표] '초역세권' 에르노 플레이스 신촌 분양설명회 개최

한국으로의 역이민 및 장단기 거주를 계획하는 한인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수요에 강달러가 맞물리며 한국 부동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서울 중심부에 들어서는 '에르노 플레이스 신촌 오피스텔'의 미국 재외동포 특별 공급에 나선 '메트로 부동산' 제이슨 노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Q 미국에서 분양하는 한국 부동산 매물의 선택 기준은.   시행 및 시공사의 인지도, 트렌드 변화, 미주 우선 분양의 여부가 중요하다. 에르노 플레이스 신촌 오피스텔은 솔비치, 소노 펠리체, 소노캄, 소노벨 등으로 유명한 한국 리조트 업계의 넘버원 그룹인 대명 그룹이 시공을 맡아 믿을 수 있다.     Q 신촌 지역의 입지 현황은 어떠한가.   에르노 플레이스는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 등 유명 대학들이 모여있는 신촌 중심가에 새롭게 건설되는 럭서리 오피스텔이다. 지하철 2호선과 연결된 초역세권에 지어지게 되며, 세브란스 병원도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Q 에르노 플레이스의 설계 특징은.   가전과 가구가 구비된 테라스형 복층 평면 오피스텔로, 더 높고 넓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세대별 창고 및 무인 택배함이 있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다. 사이즈는 그렇게 크지 않다. 하지만 혼자 혹은 부부가 생활하는 데는 큰 불편이 없는 14평형(약 37만 불)부터 34평형(약 90만 불)까지 타입별 그리고 층수에 따라 다양하다. 요즘 환율이 좋아 투자의 적기가 될 수 있다.   Q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구매할 때 융자가 가능한가.   그렇다. 청약 신청을 하고 동호수가 정해지면 1차 계약금 10%, 1차 중도금 10%를 납부하게 된다. 다음 중도금은 융자가 가능하며, 50%의 중도금을 대출해 준다. 추후 입주 시 부동산 담보 대출을 받거나 잔금을 입금하면 된다.   Q 향후 임대 관리 운영 서비스는.   원할 때는 단기 거주하고 나머지 기간은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어 젊은층과 전문직 종사자, 그리고 한국에 자주 방문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입주자 관리, 임대 관리 및 수입 정산 등 임대 운영 관리를 대명에서 직접 제공한다.   Q 미래가치 전망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초역세권 매물은 희소성이 높아 미래의 자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풀퍼니시드 시스템으로 더욱 확실한 미래 가치를 보장한다고 확신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분양설명회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LA 지역 분양설명회는 내일인 5일 오후 2시 에르노 플레이스 신촌 홍보관, OC 지역 분양설명회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어바인 스펙트럼에서 진행된다.     분양설명회 예약 문의는 제이슨 노 대표에게 할 수 있다.     ▶문의: (714)655-8924   ▶주소: 4055 Wilshire Blvd,    #320, Los Angeles      90 Pacifica, Irvine메트로 부동산 제이슨 노 대표 분양설명회 초역세권 플레이스 신촌 신촌 지역 신촌 중심가

2025-04-03

애틀랜타서 '설악산 화가' 김종학전 열린다

하이뮤지엄서 11일부터 미국 첫 전시 큐레이터 "한인 관객 참여 계기되길"   자연의 생명력을 다채롭게 그려온 김종학 화백의 작품을 애틀랜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미국에서 열리는 김종학 화백의 첫 전시회다.   애틀랜타 대표 현대미술관인 하이뮤지엄은 '설악산의 화가'(Painter of Seoraksan) 김종학전을 오는 11일부터 개최한다. 전시장은 회화와 민속 공예품 70여점으로 꾸며진다. 10월말 이후에는 순회전시의 일환으로 애리조나주 피닉스 미술관으로 옮긴다.   하이뮤지엄의 마이클 룩스 수석 큐레이터는 "억압적 환경에서 한민족의 정체성을 복원시킨 그의 작품은 인종을 둘러싼 복잡한 역사를 가진 애틀랜타에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민화 화풍을 멸시하던 일제강점기 시대 풍조 가운데서도 국토의 아름다움을 전통적 방식으로 발굴해낸 그의 노력은 인종과 민족을 넘나드는 공감대를 자아낸다.   하이뮤지엄은 이번 전시회가 한인 관람객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술관은 한인 언론을 대상으로 김종학전 기자회견을 먼저 열기도 했다. 룩스 큐레이터는 "미술관이 세계적 명성을 얻기 위해선 이민자 관객을 유치하는 것이 비즈니스 측면 뿐 아니라 예술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시엔 한국어 카탈로그가 함께 지원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김종학전 김종학전 기자회견 조지아주 애틀랜타 대표 현대미술관인

2025-04-01

이기희의 같은 하늘 다른 세상- 자유가 충만케 하리라

나이 들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좋은 것도 많다. 존경 받지 않고 무시 당한다고 서글퍼하지 마라. 존경도 위로도 가을 오후에 스치는 바람이다. 날아가는 방구 잡고 시비거는 꼴이다. 무너지지 않고 도태되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살아서 움직여라. 누구에게도 잘 보이려고 노력할 필요 없다. 내 인생 내가 산다.   죽은 뒤에 후회할 일 있으면 지금 바로 잡으면 된다. 나쁜 짓 많이 하다 죽으면 바가지로 욕 먹을텐데 변명도 못하고 싸울 수도 없어 속상할 게 뻔하다.   나이 들수록 용감해져야 한다. 주눅 들 필요 없다. ‘운명’이란 단어에 매달려 살았으면 큰 맘 먹고 나이태 숫자만큼 힘찬 발길질로 ‘뻥’ 차서 날려 버려라. 골대 앞에서 내 공을 막을 사람은 없다. 두려워 하지 말라. 누구를 위해 목숨 걸고 살던 시절은 흘러갔다. 내가 없으면 세상의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인생의 많은 것들이 뜬구름처럼 흘러갔다 해도 빛바랜 일기장을 펼치면 어제의 추억이 먼지처럼 켜켜이 남아있다. 이제 그 흔적을 찿아 길을 떠난다.   인생의 남은 시간은 내 편이다. 남편 자식 친구 이웃, 명예와 물욕, 성공과 좌절, 행복과 불행마저도 타인의 방에서 손을 흔든다. 아무도 내 인생을 닥달하거나 이래라 저래라 훈수 두지 못한다. 나이만큼 열심히 노력했고 살아 남았다.   눈물샘이 마르도록 절망으로 허우적거리던 모습을 인생이란 화폭에 그려 낸다면 비록 훈장은 받지 못해도 몇 개의 동메달은 목에 걸 수 있지 않을까.   과거를 회상하며 미래를 발목 잡는 실수 범하지 말기를. 사랑이던 미움이던 함께한 순간은 축복이였다. 슬픔도 고통도 사랑의 꽃망울로 피어오른다.   치사하게 살지 않기로 한다. 먹다 남은 음식은 싫으면 버린다. 떠난 사랑을 잊어버리듯 해묵은 것들을 과감하게 버린다. 죽도록 사랑했던 시간들도 아낌없이 떠나보낸다.   흉내 내지 않고, 고집 부리지 않고, 잘난 체 하지 말고,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이는대로 생의 파노라마를 펼친다. 사소한 일에 목 매달며 작은 일에 흥분하고 남 일에 참견하는 신경 끄고 소수의 정예 인원만 곁에 두면 사는게 수월해진다,   자식 자랑하는 친구들에게 기죽지 말고, 이기적인 유전자가 변형을 일으켜도 크게 유산 남길 처지도 아니면서 서운해 하지 말고 당당하게 살기로 한다.   인생은 싸워서 이기는 투쟁이 아니라 담담하게 묵묵히 내 길을 걸어가는 것.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길을 나홀로 간다. 망설이지 말고 소풍 가듯 김밥 몇 줄 주머니에 넣고 길을 떠난다. 오늘이 이 땅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라도 별이 빛나는 길은 슬프지 않다. 간혹 멍 때리며 시간을 낭비해도 된다. 비어 있는 시간이 어쩌면 가장 위로 받는 시간인지 모른다.   하고 싶은 일은 망설이지 말고 내일로 미루지 않는다. 고마운 사람에겐 예쁜 카드를 보낸다. 인사 못하고 떠날 수도 있으니까. 비워야 채울 수 있다. 마음을 비우고 주변을 다듬고 정리하면 마음이 풍요롭고 살아갈 공간이 넓어진다. 부족한 것은 다시 채울 수 있지만 넘치는 것들은 주워 담기 힘들다.   보잘 것 없는 것들이 소중한 무엇이 되면 멍에를 벗고 하늘 높이 날 수 있다. 이제 늙을 일만 남았다 생각하면 늙다가 죽는다. 살아있는 소중한 시간들을 정말로 하고 싶은 일들로 채우면 자유가 인생을 충만케 하리라.  (Q7 Editions 대표)     이기희이기희 하늘 남편 자식 editions 대표 좌절 행복

2025-04-01

최고의 법률 서비스로 소송에서 승리하겠다”

  ━   마지아노 로펌(Maggiano, DiGirolamo & Lizzi, P.C.)     뉴욕·뉴저지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마지아노 디지롤라모 리지 법률회사(Maggiano, DiGirolamo & Lizzi, P.C.: 이하 마지아노 로펌/www.maggianolaw.com)’는 현재 뉴욕·뉴저지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사고 상해 전문 법률회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분야의 사고 상해 소송 사건을 맡아 최강 변호사들이 직접 재판에 참여,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으로 승소를 끌어내 거액의 보상을 받아내고 있는 마지아노 로펌은 특히 한인 1.5세 육주선 변호사 등이 한인 고객들을 위해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한인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이클 마지아노 대표변호사 등을 만나 최고 수준의 법률 서비스 내용과 대표적인 승소 케이스, 한인 고객들을 위한 업무 지원 시스템 등에 대해 알아봤다.             -마지아노 로펌(Maggiano Law Firm)은 어떤 법률회사이고, 어떤 목표를 갖고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가.   “우리 로펌은 1989년에 설립됐다. 수석 파트너인 마이클 마지아노(Michael Maggiano) 대표변호사는 1974년부터 뉴욕과 뉴저지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매니징 파트너(managing partner)인 크리스 디지롤라모(Chris DiGirolamo) 변호사는 1992년에 이 로펌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1999년에 마이클 리지(Michael Lizzi) 변호사와 함께 파트너가 됐다. 우리는 주류사회 미국인들은 물론 한인 등 다양한 국적 배경을 가진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펌 소속 변호사들은 고객에게 소송에서 승리하고 성공으로 가는 모든 단계를 안내할 것이다. 소송에서 승리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다.”     -주로 어떤 성격의 사건을 맡아서 진행하는가.   “우리는 개인 사고 상해 재판 변호사로, 뉴욕·뉴저지 및 연방 법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종류의 개인 상해 사건을 처리한다. 개인 사고 상해 사건이란 ▶자동차 사고(트럭 관련 사고) ▶넘어지고 떨어지는 사고 ▶직장에서 당하는 상해 사고 ▶건설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등을 포함하는데, 타인의 부주의나 고의적인 행위로 인해 개인이 부당하게 부상을 입는 모든 유형의 사건을 말한다. 부주의한 운전자로 인해 부상이 발생했든, 부주의한 항공 회사로 인해 발생했든, 교량 검사관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했든, 안전하지 않은 구조물을 만든 도급업자나 건축가로 인해 발생했든, 안전 규정이나 규칙 또는 법률을 위반해 피해가 발생하면 누구든 정당한 보상을 청구할 권리가 있다.”     -사고 상해와 관련된 소송을 맡아 승소한 사례들 어떤 것인가.   “골프장 캐디가 골프 카트 뒤에 떨어져 뇌 손상을 입었는데, 4년간 소송을 진행해 최근 재판 직전에 최종 합의해 성공적인 종결을 끌어냈다. 또 다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트럭에 치여 상해를 당한 고객이 의뢰한 케이스가 있는데, 그는 심한 다리 부상과 여러 번의 수술로 심한 상처를 입어 변형되고 손상됐다. 우리는 법의학을 활용하고 고속도로를 따라 공공 및 민간 CCTV 카메라를 수집하고, 지역 경찰의 도움을 받아 트랙터 트레일러 운전자를 추적함으로써 사고를 일으킨 트럭과 고객이 타고 있던 자전거의 페인트 긁힌 부분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을 밝혀냈다. 우리는 엄격한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600만 달러 보상을 받아냈다.”   -마지아노 로펌과 변호사들은 ‘최고의 로펌(Best Law Firm)’과 ‘최고 변호사(Top Lawyer)’ 상 등을 다수 수상했다. 무엇이 이렇게 뛰어나고 높은 평가를 받게 만드는가.   “우리는 고객에게 최고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의뢰받은 소송 케이스를 유일한 사건인 것처럼 대하고, 고객의 개인적인 관심 등 세부 사항에 철저히 임한다. 담당 변호사들은 소송에서의 승소를 위해 관련된 과학이나 의학도 배운다. 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적인 지원에도 최선을 다한다. 최근에는 많은 기술적인 진보가 있었기에 CCTV 증거 등을 소송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우리는 인공지능(AI)을 통한 법률 및 의학 연구에 관심을 갖고 있고, 법정 밖의 삶을 법정으로 가져와 재현하는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는 소송의 모든 비용을 우리가 선지급한다. 우리는 소송에서 성공할 때까지 법률 서비스나 그 외 소송과 관련된 비용을 고객에게 청구하지 않는다.”     -이민자 커뮤니티의 한인들이 사고나 부상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즉시 의료 지원을 받고 모든 부상을 기록해야 한다. 바로 경찰에 연락하고, 다친 사람이 모든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변호사와 가능한 빨리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특별히 한인 고객들이 편안하게 소송을 의뢰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영어 모두 할 수 있는 뛰어난 한인 변호사와 함께 일하고 있다. 한인 고객이 증언할 때도 우리는 한국어로 준비한다. 우리의 목표는 한인 고객에게 가장 편안하고 친숙한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우리는 승소를 위해 의료, 심리학, 물리 치료 및 재활 분야에서 자격을 갖춘 많은 한인 전문가들과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한인들이 법률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최고의 로펌이 되기를 원한다. 우리는 한인들이 누군가의 과실로 인해 사고나 상해를 입으면, 우리는 상대가 개인이든 기업이든 정부든 강하게 싸울 것이다.”     -한인 고객을 위한 한인 변호사 등 지원 시스템은 어떤 것인가.   “우리는 한국어 구사에 자유로운 한인 1.5세 육주선 변호사 등과 함께 법률 보조원, 법무사 등이 한인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한인 고객들은 마지아노 로펌을 통해 모든 면에서 보호와 돌봄을 받을 것이다. 특히 육주선 변호사는 뉴저지와 뉴욕에서 모든 유형의 개인 사고 상해 사건을 처리해 온 매우 경험이 풍부한 변호사다. 그는 유창한 영어와 한국어로 한인 고객과 로펌 변호팀과의 협의를 통해 소송에서 승리를 끌어낼 것이다.” 마지아노 로펌/www.maggianolaw.com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마지아노 로펌 마지아노 법률회사 포트리 마지아노 로펌 뉴저지 사고 상해 전문 법률회사 포트리 사고 상해 변호사 마이클 마지아노 대표 변호사 육주선 변호사

2025-03-27

C Land 부동산 8명, 우수 부동산인 상 수상

뉴저지와 뉴욕에서 성장하고 있는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 소속 한인 부동산 전문인들이 뉴저지주 버겐부동산협회가 수여하는 우수 부동산인 상을 대거 수상했다.   버겐부동산협회는 지난 20일 워싱턴 타운십에 있는 시즌 연회장에서 매년 이어지는 최대 연례행사인 ‘세일즈 우수상 축하 파티(GBR Circle of Excellence Award Ceremony)’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최고의 실적을 올린 부동산인들에게 영예의 상을 수상하는 자리다.   올해의 수상 기준은 예년과 동일한데 ▶플래티넘상은  연간 매매  2000만 달러 이상과 30건 이상 ▶금상은 연간 매매 1200만 달러 이상과 25건 이상 ▶은상은 연간 매매 650만 달러 이상과 20건 이상 ▶동상은 연간 250만 달러 이상과 15건 이상인데, 올해는 플래티넘 상 부문에서 87명을 비롯해 금상 93명·은상 153명·동상 234명 등 총 567명이 수상했다.   매년 많은 우수 부동산 전문인들이 상을 받고 있는  C Land 부동산은 올해 ▶플래티넘상 2 명(Kay Suh·Hannah Lee) ▶은상 1명(Cindy Hong) ▶동상 5명(Andrew Suh·Caleb Jung·Derek Park·Hee Kwon·Jason Shim) 등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C Land 부동산은 “특별히 한나 이(Hannah Lee) 에이전트가 이번에 처음으로 플래티넘상을 수상해 10년 연속 수상을 달성함으로써 14년 연속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케이 서(Kay Suh)와 함께 명예 세일즈 클럽에 합류해 기쁨을 더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최근 조지아까지 지점망을 확장해 기반을 잡아가고 있는 C Land 부동산은 사업 분야를 건물관리·사업체 매매 전문화와 함께 부동산 학교를 운영하며 서비스 영역과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C Land 부동산은  매주 진행하는 온라인 미팅과 사내 교육으로 새 에이전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특히 조지아 지역에서 유튜브 마케팅으로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고, 사업체 매매 분야에서도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Land 부동산 대표 스티븐 리 버겐부동산협회 버겐부동산협회 우수 부동산인 상 세일즈 우수상 축하 파티 한나 이 케이 서

2025-03-24

사전 융자 승인서란 무엇이고 어떻게 받을 수 있나 [ASK미국 융자-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

▶문= 집을 사기 위하여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연락을 했더니 사전 융자 승인서를 받았는지를 물어왔습니다. 사전 융자 승인서가 무엇이고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답= 사전융자승인서(Pre-approval letter)란 집을 살 계획이 있는 바이어가 렌더의 융자담당자로부터 특정한 금액까지 융자를 받는데 문제가 없다고 받는 편지를 말합니다.   집을 현금으로 사지 않는 한 융자를 받아서 사야하기 때문에 집 살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부동산에이전트를 찾기 이전에 먼저 융자담당자를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얼마를 다운하고 얼마를 융자받아 얼마짜리 집을 살 수 있는지 큰 그림을 먼저 그릴 수 있습니다.   융자받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는지, 어떤 조건으로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최고조건의 받을 자격이 되는지, 아니면 몇 가지 부족한 것이 있어서 이자율이 좀 올라가는지, 부족한 것을 고쳐서 더 좋은 조건으로 받을 수 있는지, 다운페이먼트는 충분한지 등등 수많은 사항에 대하여 상담을 한 후 주택구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옳은 순서입니다.   사전융자승인서를 받지 않은 채 집 계약을 하고 에스크로를 먼저 열면 설령 융자를 받을 수는 있다 하여도 높은 이자율의 안 좋은 조건의 융자를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사전융자승인서를 발행하기 위하여 렌더의 융자담당자는 손님의 수입과 직장경력, 신용과 채무상태, 은행잔고 등 제반 자격요건을 세밀하게 검토합니다. 심사기준의 중요한 내용들은 다 검토되기 때문에 사전 융자승인서를 받은 손님들은 대부분 최종 융자승인을 받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전융자승인서를 받았다고 최종융자승인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융자담당자가 수입계산을 잘못했거나, 중요한 심사기준의 적용을 놓쳤다거나, 나중에 심사기준이 바뀌었다거나, 주택감정이나 타이틀에 문제가 생겼거나, 추후 렌더의 각종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최종융자승인을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융자승인서는 경험과 심사기준에 대한 지식이 많은 융자담당자를 통해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융자담당자는 손님의 복잡한 세금보고서를 읽고 심사기준에 맞는 정확한 수입을 계산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심사기준에 문귀로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융자승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많은 경우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한편 최근 들어서는 수입을 검증하지 않고도 융자를 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이 생기면서 수입을 반드시 검증해야만 하는 풀닥으로 자격이 안 되는 손님들도 충분히 집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융자시장의 빠른 변화를 잘 파악하고 많은 렌더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융자회사의 담당자에게 사전융자승인서를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융자담당자를 가능한 일찍, 집을 보러 다니기 수개월 전에 찾아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손님이 예상치 못한 신용보고서상의 문제점이 나타났거나, 은행잔고증명서의 자금출처 문제, 자동차 페이먼트, 학자금융자, 신용카드 밸런스 등 채무와 관련된 문제가 있을 경우 해결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융자상담 자체는 여러 담당자들과 할 수는 있겠지만, 사전융자승인서는 가능하면 나중에 실제로 융자 신청할 담당자에게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택구입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든 과정입니다. 융자상담은 이 길고 힘든 과정의 첫 걸음이며, 유능한 융자담당자를 통해서 그 과정이 좀 더 쉽고 편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문의:(213)393-6334 스티브 양 프로융자 대표미국 융자 프로융자 대표 사전 융자 융자 담당자

2025-03-18

H마트, 경남 하동군과 업무협약(MOU) 체결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와 경상남도 하동군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에 하동군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수출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     H마트 권일연 대표와 하승철 하동군수·장주익 농협 하동군 지부장 등은 13일 뉴저지주 H마트 본사에서 하동군의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미국시장에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내용을 주축으로 하는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어 권 대표와 하 군수 등 관계자들은 하동군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뉴저지주 H마트 리지필드점에서 개최된 ‘하동군 특산물 판촉행사’에 참석했다.   하 군수 등 관계자 8명은 판촉행사에서 매장 곳곳을 돌아보며 특산물 시식 및 고객 대상 무료 기념품 증정 행사 등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 군수는 업무협약 체결과 판촉행사에 대해 “권일연 대표가 이끄는 H마트와 하동군이 100만 달러 규모의 하동에서 나는 지역 특산물 수출입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며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이번 판촉행사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미 전역에 공급되도록 협력해, 한국의 지역 특산물 판매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H마트가 준비한 하동 특산물 특판전은 오는 16일(일)까지 리지필드점에서만 진행되는데, 고객들은 이 기간 동안 지리산과 섬진강 일대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 생산된 뛰어난 품질의 하동 특산물들을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특판전에서는 깊은 향과 맛을 자랑하는 하동 녹차로 만든 녹차 명란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은 비건 냉동 김밥, 그리고 품격있는 선물로 안성맞춤인 쌍계 한차 실록 선물세트 등 뛰어난 품질의 신토불이 특산품들이 선보인다.     판촉 행사에 대한 문의는 리지필드점으로 하면 된다.     ◆H마트 리지필드점 ▶전화: 201-943-9600 ▶주소: 321 Broad Ave, Ridgefield, NJ 07657   글·사진=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마트 H 마트 H마트 경남 하동군 업무 협약 권일연 대표 하승철 하동 군수 H마트 하동군 업무협약 하동군 특산품 판촉행사

2025-03-13

애틀랜타의 '전통 맛' 지키는 40~50년 '노포' 식당들

남부요리·파스타·일식·중식 등 다양   미쉐린 스타를 받은 식당, 인스타그램 맛집 등 가볼만한 식당들이 많지만, 진정한 남부 전통의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몇십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전통있는 '노포' 식당을 찾는 것이 제격이다. 음식 전문 매체 ‘이터’는 최소 40년간 운영해온 애틀랜타를 대표하는 식당들을 최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레이스 온더 리버= 1984년 창업자 레이씨가 시작한 레스토랑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채터후치강을 마주 보는 식당으로 유명하다. 애틀랜타의 랜드마크 식당이라고도 불리며, 스테이크, 해산물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주소=6700 Powers Ferry Rd NW, Sandy Springs   ▶매튜스 카페테리아= 1955년부터 터커에 자리잡은 식당으로, 아직까지도 창업자 가족들이 운영하고 있다. 치킨 등 남부식 '컴포트 푸드(comfort food)'로 유명하다. 이터지는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치킨 맛”이라고 표현했다. 이름처럼 옛날 카페테리아식 식당이다. 주중에는 새벽 5시부터 전통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주소=2299 Main St, Tucker   ▶올드 히코리 하우스= 50년이 넘은 바베큐 전문점이다. 베이비백립, 찹드 포크, 해프 치킨 등의 메뉴로 유명하다. 이터지는 “브런즈윅 스튜와 스쿼시 캐사롤을 시키는 것을 잊지말라”고 전했다. 주소=2202 Northlake Pkwy, Tucker   ▶라 그로타 리스토란테= 문을 연지 40년이 넘었지만 애틀랜타에서 여전히 가장 사랑받는 고급 레스토랑 중 하나다. 드레스코드도 있다. 와인 메뉴가 다양하고, 이탈리아 메뉴를 제공한다. 주소=2637 Peachtree Rd NE, Atlanta   ▶골든부다= 50년 넘도록 양이 많기로 소문난 중식당이다. 미국식 중식을 제공하지만, 사천식 매운맛이 일품인 메뉴도 맛볼 수 있다. 주소=1905 Clairmont Rd, Decatur   ▶나카토= 스시, 히바치 등으로 유명한 일식당이다. 나카토 일가가 5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철판 볶음과 그릴 요리를 먹을 수 있는 히바치 외에도 다다미방, 스시바도 마련돼 있다. 주소=1776 Cheshire Bridge Rd NE, Atlanta   ▶앳킨스 파크 레스토랑=1922년부터 이어져온 애틀랜타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중 하나다. 식당 측은 “최고의 패밀리 다이닝을 제공한다”고 자부한다. 햄버거 등 여러 가지 미국요리 메뉴와 바를 즐길 수 있다. 주소=794 N Highland Ave NE, Atlanta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대표 애틀랜타 대표 옛날 카페테리아식 고급 레스토랑

2025-03-07

좋은 배우자 만나는 지름길…청실홍실 26차 만남 개최

“인생의 가장 큰 성공은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   결혼 적령기 한인들을 위한 만남의 장이 다시 열린다.     청실홍실본부(대표 김재동)는 오는 3월 30일(일) 오후 5시부터 LA 한인타운 내 한식당 용수산에서 제26차 만남의 장을 개최한다.   청실홍실은 한인 이민 사회에서 좋은 배우자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출범해 지금까지 26차례 행사를 이어왔다. 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사자가 직접 참석할 수도 있다. 초혼자만 신청 가능하며,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재동 청실홍실 대표는“인생에서 성공이란 결국 행복을 찾는 것이고, 가장 큰 행복은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라며 “며칠간의 여행도 옆자리에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있으면 즐거운 법인데,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나는 것은 무엇보다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행사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자기소개 후 부담 없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정찬열 사무국장은 “우리는 서로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게 만남의 장소를 마련해줄 뿐”이라며 “그들의 만남에 있어 별도의 팔로우업은 하지 않고, 결혼에 성사되도 사례비는 받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참석인원은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식대 포함 1인 150달러, 2인 250달러, 3인 350달러다.     ▶문의:(714)530-3111, [email protected]   글·사진=강한길 기자청실홍실 게시판 김재동 청실홍실 대표 김재동 la 한인타운

2025-03-06

트럼프식 정부 낭비 줄이기 ‘소셜연금’ 정조준

  ━   원문은 LA타임스 3월5일자 'Alarm bells as Trump goes after Social Security' 제목의 칼럼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낭비를 줄이겠다고 주장할 때마다 가장 자주 언급했던 발언 중 하나는 “소셜연금(Social Security)은 건드리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필자(마이클 힐츠익 비지니스 칼럼니스트)는 대선 직후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소셜연금을 축소하는 다양한 간접적인 방법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제 그 경고가 현실이 되었음을 안타깝게도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소셜연금의 행정 자원을 고갈시키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현재 소셜연금을 이끌고 있는 릴런드 두덱 임시 국장이 직원 수를 기존 5만7000명에서 5만 명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발표문에서는 이를 “비대해진 인력”을 감축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회보장국 내부 사정을 아는 이들에게 “비대하다”는 표현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 오히려 이 기관은 수년간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려 왔다.   지난해 11월 당시 사회보장국 국장이었던 마틴 오말리는 연방하원 청문회에서 “현재 기관의 직원 수는 50년 만에 최저 수준이며, 사상 최대 규모의 수혜자를 감당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회보장국은 지난해 말 기준 6900만 명에게 소셜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중 5430만 명은 은퇴한 근로자 및 그 가족이며, 약 600만 명은 사망한 근로자의 유가족, 그리고 830만 명 이상이 장애연금 수급자와 그 부양 가족이다. 기관의 직원 수가 가장 많았던 2009년에는 5500만 명을 지원하는 6만7000명의 직원이 있었다.   연방상원의 패티 머레이(민주·워싱턴) 의원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사회보장국에 충분한 인력이 없으면 수혜자들이 아예 연금을 받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인력 감축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수혜자뿐만이 아니다. 현재 약 1억8300만 명이 근로소득에서 사회보장세를 납부하고 있으며, 이들의 기여 기록이 정확하게 관리되지 않으면 소셜연금 지급에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두덱 국장이 예고한 해고 조치나 정부효율부(DOGE)의 개입이 이런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사회보장국의 고객 서비스도 이미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 오말리 전 국장은 2023년 사회보장국 대표 전화의 대기 시간이 평균 1시간에 달했으며, 월평균 700만 건의 전화 중 400만 건이 긴 대기 시간으로 인해 끊긴다고 보고했다. 사회보장국은 고객 대기 시간을 13분 이하로 줄이기 위해 노력했으나, 인력 감축이 이루어지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가장 큰 문제는 장애연금 신청자들이다. 오말리 전 국장은 장애연금 신청 절차의 복잡성으로 인해 심사 대기자가 120만 명에 달하며, 2023년 한 해 동안 3만 명의 신청자가 심사 결과를 기다리다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5회계연도 예산에서 3000명 이상의 추가 인력을 확보하려 했으나, 예산 증액이 승인되지 않았다.   사회보장국의 행정 자원 축소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는 수십 년 동안 공화당이 추진해 온 소셜연금 약화 전략의 일환이다.   1983년 자유주의 성향의 싱크탱크인 케이토 연구소는 “소셜연금을 민영화하기 위해 ‘레닌주의 전략’을 사용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금융기관과 보험회사 등이 소셜연금 폐지를 통해 이득을 볼 수 있도록 정치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5년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소셜연금 민영화 시도는 정치적 반발로 무산되었지만, 공화당의 소셜연금 약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최근 트럼프를 지지하는 두덱 국장은 사회보장국의 여러 부서를 폐쇄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그는 사회보장국의 웹사이트 유지 및 전자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는 ‘전환국(office of transformation)’을 “불필요한 부서”라고 규정하며 폐쇄했다. 또한, 사회보장국의 민권 및 평등 기회를 담당하는 부서도 해체했으며, 관련 직원들은 해고되었고 기관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페이지가 삭제되었다.   그는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800억 달러의 예산 절감을 이뤘다”며 자랑했지만, 폐지된 계약들이 기관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일지도 모른다. 두덱이 절감했다고 밝힌 금액 중 가장 큰 부분(550억 달러)은 장애 심사 및 결정 서비스 부문에서 인건비를 삭감한 것이었다. 이는 장애연금 신청자와 기관 간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장 중요한 부문이지만, 이제 장애연금 신청 자체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주 팟캐스트에서 소셜연금을 “역사상 최대의 폰지 사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완전히 틀린 주장이다. 소셜연금은 85년 동안 단 한 번도 지급을 중단한 적이 없으며, 현재 2조 8000억 달러의 국채 보유액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공화당 지도부는 소셜연금에 ‘부정부패와 낭비가 만연하다’는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원의 마이크 존슨 의장은 NBC ‘밋 더 프레스’에 출연해 “머스크의 알고리즘이 소셜연금의 엄청난 낭비와 사기를 찾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근거는 전혀 없다.   사실 사회보장국은 연방정부 내에서 가장 효율적인 기관 중 하나다. 행정 비용은 전체 예산의 0.5%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모두 수혜자에게 지급된다.   트럼프와 머스크가 소셜연금을 공격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그들은 미국 내 가장 인기 있는 연방 프로그램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아니면, 6900만 명의 수혜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어 대선에서 정치적 대가를 치르게 될까?   곧 답을 알게 될 것이다. 글=마이클 힐츠익 비지니스 칼럼니스트연금 트럼프식 소셜 지급 트럼프 행정부 사회보장국 대표

2025-03-05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공연…14년 만에 LA오페라 무대에

LA오페라가 오는 3월 모차르트의 대표적 오페라 ‘코지 판 투테(Cosi fan tutte)'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고 마이클 캐버너의 창작품으로, 배경을 1930년대 상류층 컨트리 클럽으로 재해석했다.   크리스토퍼 컬시 LA오페라 대표는 “‘코지 판 투테’는 가장 인기있는 오페라이지만 2011년 이후 LA오페라 무대에서 사라졌다”며 “‘라 트라비아타’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쇼나 루시 감독 지휘 아래 모차르트의 유쾌한 코미디가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코지 판 투테’는 두 남성이 애인들의 사랑을 시험하기 위해 변장하고 벌이는 해프닝을 그린다. 모차르트 시대에도 논란이 될 정도로 대담한 작품으로 이번 무대는 인간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모차르트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재치 넘치는 스토리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우아함과 코미디 요소를 적절히 섞어 원작의 감동을 현대적으로 재현할 예정이다.   출연진에는 LA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해 온 세계적 성악가들이 함께한다.     소프라노 아나 마리아 마르티네즈가 데스피나 역을 맡으며, 바리톤 로드 길프리가 돈 알폰소로 출연한다.     메조소프라노 리합 차이엡은 도라벨라를, 바리톤 저스틴 오스틴은 굴리엘모를 연기한다.     이 작품은 샌프란시스코 오페라(2021)와 댈러스 오페라(2023)에서 공연된 바 있으며, LA 오페라에서는 새로운 연출로 선보인다. 공연은 이탈리아어로 진행되며, 영어 번역이 제공된다.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열린다.   티켓 가격은 33.50달러부터 시작하며, LA오페라 공식 웹사이트(LAOpera.org), 전화, 현장 박스 오피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소: 135 N Grand Ave. LA     ▶문의: (213)972-8001 이은영 기자모짜르트 la오페라 la오페라 무대 la오페라 대표 la오페라 공식

202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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