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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폭등 공포에 사재기…소비자 빚 부담 증가

#. 30대 한인 A씨는 새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중국 수입품 가격이 비싸질 수 있다는 소식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Temu)에 담아 놓은 수십 개의 ‘찜’ 상품을 서둘러 구매했다. A씨는 “가격이 오를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수백 달러를 아낀 셈”이라고 강조했다.   #.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고가의 가전제품 해외 직구를 망설이던 한인 B씨는 관세와 보복 관세에 제품 가격이 오를까 싶어 결국 1년 가까이 참아온 구매를 완료했다. 그는 “출혈은 크지만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조치가 시행되면서 커지고 있는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소비자들로 하여금 평소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크레딧카드닷컴의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5명 중 1명꼴인 19%가 ‘둠 스펜딩(doom spending)’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둠 스펜딩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때문에 충동적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행태를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의 추가 관세를 10%에서 20%로 두 배 늘리는 새 관세 정책을 강행했다.   이에 대해 크레딧카드닷컴의 존 이건 개인 금융 분석가는 “새로운 관세가 소비 지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는 많은 소비자의 소비 습관을 바꾸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이미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28%가 이미 가전제품이나 가정용품 등에서 큰 소비를 했으며, 22%는 비상식량, 화장지, 일반 의약품 등을 비축하고 있다.   관세 정책에 따라 가격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고가의 제품이나 자주 사용하는 기본 생필품을 가격 변동에 앞서 미리 구매 중인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예방성 과다 소비가 부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에선 크레딧카드 부채가 있는 소비자의 34%가 올해 부채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국내 크레딧카드 부채가 이미 1조2100억 달러를 초과한 상황에서 더 큰 부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건은 “둠 스펜딩의 문제점 중 하나는 예산을 초과해 지출하게 만들고, 크레딧카드 부채가 늘어나면서 고금리 이자와 수수료로 인해 재정적으로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관세에 따른 물가 및 생필품 가격 상승에 앞서 높은 금리의 개인 부채를 먼저 갚고 비상금을 마련해 놓는 것이 현명한 재정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렌딩트리의 맷 슐츠 수석 크레딧 분석가는 “향후 몇 달간 경제가 어떻게 변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며, “이럴 때일수록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재정적인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훈식 기자관세 충동 관세 정책 대규모 관세 추가 관세 박낙희 지출 물가 인상

2025-03-05

포에버21 또 대규모 구조조정 시행…매장 200개 폐쇄, 700명 해고

 대표적 한인 의류기업이었으나 경영난으로 주인이 바뀐 ‘포에버21’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KTLA뉴스에 따르면 ‘포에버21’ 운영사인 카탈리스트 브랜드는 LA 본사를 폐쇄하고, 가주와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직원 700명을 해고할 방침이다. 카탈리스트 측은 주 정부에 노동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WARN) 서류를 제출해 이같은 계획을 공식화했다.     가주에서는 LA본사를 비롯해 오렌지, 리버사이드, 온타리오, 랜초쿠카몽가, 몽클레어, 샌타애나, 레이크우드, 세리토스 지역 등의 매장도 문을 닫는다. 가주에서의 해고 인력은 350명이 넘는다. 카탈리스트 측은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운영 비용 절감과 매장 구조 최적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인 의류 업계의 한 관계자는 “포에버21의 회생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며 “일부 한인 업체도 납품을 하고 있어 한인 의류업계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에버21이 창업자 장도원 회장 부부에서 어센틱 브랜드 그룹으로 매각된 이후에도 소수의 한인 업체가 납품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누적된 적자로 인해  200개 이상의 매장 폐쇄를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350개의 전체 매장을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장도원·장진숙 부부가 창업한 포에버21은 한때 전 세계에 8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경영난으로 2019년 챕터11을 신청했고, 이후 글로벌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업 인 어센틱 브랜드 그룹에 매각됐다. 정윤재 기자구조조정 포에버 대규모 구조조정 매장 폐쇄 한인 의류업계

2025-03-04

노리스터 강풍, 최고시속 78마일

워싱턴 지역에 겨울폭풍 ‘노리스터’(nor’easter)가 강타해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6일 노리스터로 동부지역 10개 주와 워싱턴 DC 등의 주민 2백만여 명이 정전피해를 입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메릴랜드 캐토틴 산 근처에서  최고 시속 76마일의 강풍이 일었으며 평균적으로 60마일 안팎의 강풍이 곳곳을 휩쓸었다.     이로 인해 쓰러진 나무들이 주택과 차량을 덥쳐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네 채의 주택이 쓰러진 나무로 큰 피해를 입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등 도미니언 전력회사 관할 지역의 경우 4만5천가구, 수도권 메릴랜드와 워싱턴DC는 각각 2만가구가 7천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메릴랜드의 베이 브릿지는 강풍으로 인해 2시간 이상 폐쇄되기도 했다.   연방해양대기청(NOAA)는 주로 9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노리스터 활동이 강화된다고 전했다.   노리스터는 북동부 대서양 연안 지역에서 발생하는 겨울 폭풍 중 제트기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상 현상이다.     노리스터는 마치 여름철 허리케인처럼 나선형의 돌풍으로, 발생지역과 반경이 북동부 대서양 연안지역에 국한된다는 특징이 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지난 1988년, 2011년 2015년, 2019년, 2023년 대규모 노리스터가 발생해 큰 피해를 입혔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갈수록 노리스터 발생 빈도가 많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NOAA는 노리스터 발생빈도 및 강도와 기후변화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정확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노리스터 최고시속 노리스터 발생빈도 노리스터 강풍 대규모 노리스터

2025-02-17

OC 상의, 사무실 확장 이전, 새 유튜브 채널 선봬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윤만, 이하 상의)가 사무실을 확장 이전하고 새 유튜브 채널을 신설하는 등 의욕적인 행보에 나섰다.   상의 측은 지난 1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6940 Beach Blvd) 오피스 빌딩 내 1층에 있던 사무실을 7층 715호로 옮겼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해 1월 더 소스 몰에 사무실을 마련한 상의는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한인 상공인에게 보다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무실을 옮겼다고 밝혔다.   지난달 취임한 윤만 회장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매달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주제는 세금, 자산 관리, 부동산, AI, 비즈니스 노하우부터 기업가의 성공 스토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세미나 동영상은 앞으로 KACC-TV란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미나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이들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이 채널은 오는 19일 공개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전에 있던 사무실은 대규모 세미나를 열기엔 적합하지 않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새 사무실은 1500스퀘어피트 규모라 세미나를 열기에 충분하다. KACC-TV 스튜디오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KACC는 한인 상의를 뜻한다. 앞으로 전국 각지 소상공인 소식과 정보를 알리는 매개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을 염두에 두고 지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세미나 분과를 이끄는 신향진 위원장은 “상공인들의 비즈니스 성장과 도전을 돕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발굴해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 회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새 사무실엔 웨비나(Webinar)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회원사들이 장소를 빌려 각종 회의, 세미나를 열 수 있다.   윤 회장은 “1952년 설립 이후 상의는 꾸준히 한인 상공인을 지원해왔다. 디지털 시대의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미디어 활용 능력이 필수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한인 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상의 측은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회원사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새 사무실에서 열릴 첫 세미나는 오는 19일(수)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주제는 ‘2025년 세제 개편과 반드시 알아야 할 주요 사항’이다. 아프리오 회계법인의 이정섭 공인회계사가 변경된 세법, 규정이 개인과 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상의 회원이 아니어도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638-1440)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사무실 유튜브 유튜브 채널 한인 상공인들 대규모 세미나

2025-02-09

수퍼보울 즐기고 휴가내고...직장인 '집단 결근' 현상

수퍼보울 선데이를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경기, 하프타임 쇼, 광고를 기대하지만, 그다음 날 출근하는 것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UKG 워크포스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올해 수퍼보울 LIX 이후 약 2,260만 명의 미국인 근로자가 결근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1,610만 명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18년의 기록(1,880만 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결근 계획을 세운 사람들 중 약 320만 명은 실제로 아프지 않더라도 병가를 낼 예정이며, 또 다른 320만 명은 사전 통보 없이 무단 결근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90만 명은 미리 휴가를 신청했고, 480만 명은 동료와 근무 교대를 조정했다.   이뿐만 아니라, 1,290만 명은 수퍼보울 다음 날 출근하더라도 지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대규모 결근 현상은 정치권의 관심도 끌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수퍼보울 다음 날을 공식 휴일로 지정하려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들 사이에서도 이를 지지하는 청원이 진행 중이다.   아직 공휴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UKG는 기업들이 사전에 적절한 근무 계획을 세워 인력 공백을 최소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AI 생성 속보슈퍼볼 결근 슈퍼볼 다음날 대규모 결근 결근 예상

2025-02-07

LA서 대규모 반이민 시위…101번 프리웨이 한때 점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이민 단속 정책과 대대적인 추방 조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요일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발생했다.   수천 명의 시위대는 오전 11시 30분경 LA 시청으로 행진했으며, 낮 12시경에는 101번 프리웨이 남쪽 차선을 점거했다. 이후 양방향 도로가 차단되면서 도심 주요 도로에도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시위는 오후 4시경 다시 도로에서 시청 계단으로 이동했으며, 참가자들은 "진짜 범죄자는 백악관에 있다", "예수는 ‘이웃을 사랑하라’고 했다, 추방하라고 하지 않았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다.   LA경찰은 해당 시위가 허가되지 않은 집회라고 밝혔으나, 현재까지는 평화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저녁 6시경 경찰이 해산 명령을 내렸으며 체포자가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권한을 확대해 학교와 교회에서도 불법 이민자 체포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LA 지역 학교들은 학생들에게 ‘Know Your Rights(당신의 권리를 알자)’ 카드를 배포하며 법적 보호 수단을 알리고 있다. AI 생성 속보프리웨이 대규모 대규모 반이민 대규모 시위 프리웨이 남쪽

2025-02-03

부유층 증세는 찬성, 75센트 배달세금은 반대

메릴랜드 정부가 재정악화를 이유로 대규모 증세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증세 세목에 따라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메릴랜드 대학 공동여론조사에 의하면, 연소득 50만달러 이상 납세자에 대한 소득세 세율 인상에 대해 59%가 찬성했다.     또한 스포츠도박 세율 15%를 30%로 올리는 방안과 마리화나 세금 세율 9%를 15%로 올리는 방안에 대해서는 모두 60%가 동의했다.   하지만 음식 배달 건 당 75세트 세금성 비용을 부과하는 것에 대해서는 31%가 찬성하고 61%가 반대했다. 메릴랜드 대학 지원금 1억1100만달러 삭감안에 대해서는 22%, 발달장애인 지원 예산 2억달러 삭감안에 대해서는 20%만이 찬성했다.     메릴랜드 의회 예산처에 의하면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2030년까지 예산 적자누적액이 60억달러에 이르게 된다.   식료품점에서 맥주와 와인 판매를 허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66%가 찬성, 28%가 반대했다. 메릴랜드는 맥주와 와인도 별도의 리쿼 스토어에서 팔도록 규정하고 있다.     웨스 무어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은 59%로  작년 9월 조사와 동일했다.   응답자 64%는 무어 주지사가 강력한 지도자라고 답했으며 62%는 믿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24-28일 메릴랜드 등록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63%, 유선잔화 16%, 인터넷 텍스트 메시지 21% 등의 조합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플러스마이너스 3.3% 포인트였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배달세금 부유층 부유층 증세 대규모 증세 메릴랜드 등록유권자

2025-02-03

미국 부동산 종합서비스 빌드블록, 투자자문업 등록

한국과 아시아 고액 자산가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빌드블록에서 자회사인 “빌드블록투자자문”을 통해 금융위원회에 “투자자문업”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빌드블록은 한국과 아시아의 고액자산가,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미국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국 현지의 부동산 중개법인(Real Estate Brokerage Company) 뿐만 아니라, 직접 건설 시공을 할 수 있는 미국 건설업 면허와 자회사(General Contractor)를 운용중이다. 이러한 역량을 활용해 실거주용 부동산이 필요한 고객부터, 미국으로 자산을 이전하여 주택, 빌딩에 투자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한 부동산을 추천, 중개하고 임대차 관리 등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최근에는 기업고객들의 방문이 잦다.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맨하탄 오피스를 중개하는 것부터, 미국의 리쇼어링 정책에 맞춰 미국에 생산시설을 갖춰야하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과 공장부지 매입, 설계 인허가, 건설 시공 용역을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빌드블록은 이에 발 맞춰 텍사스 오스틴, 한국기업의 주요 진출 지역과 테슬라 기가팩토리 공장 인근에 200억 원 규모의 사옥을 신축중이다.   빌드블록은 작년 약 230억 원 매출, 3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건전한 재무상태를 바탕으로 올해 1,000억 원 매출에 도전한다. 아울러 2024년 새롭게 업무제휴를 맺은 하나은행, 삼성증권 SNI, NH 증권 부동산 자문센터와 함께, 일대일 맞춤형 고객상담, 대규모 미국 부동산 세미나 개최하여 고객들에게 ‘쉽고 안전한 미국 부동산 투자’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빌드블록 관계자는 “이제 해외 부동산도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며, “빌드블록 투자자문사를 통해 미국 부동산에 관한 가장 정확한 답을 제시할 것”이라 밝혔다.      최지원 기자미국 투자자문업 부동산 종합서비스 부동산 중개법인 대규모 부동산

2025-02-02

프리웨이 한복판서 곡예운전.. 오토바이 단체, 경찰과 추격전

경찰은 목요일 저녁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고속으로 곡예 운전을 벌이던 대규모 오토바이 단체를 추격했다.     처음에는 두 명의 용의자가 교통 위반으로 단속 대상이 되었으나 정차 명령을 거부하며 공중 및 지상 유닛이 동원된 추격전이 시작되었다.     추격은 오후 4시 직전에 시작되었으며, 용의자들은 고속으로 프리웨이에서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가며 위험천만한 질주를 이어갔다. 한 용의자는 오토바이로 경찰 모터사이클을 들이받으려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격 도중 남성 라이더들은 서로 대화하거나 휴대폰으로 문자를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여전히 고속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710번과 105번 프리웨이를 이용하다가 임페리얼 하이웨이로 빠져나와 일반 도로에서도 추격전을 이어갔다.     한편, 추격 중 약 20명에 달하는 다른 오토바이 및 더트 바이크 라이더들이 이들 두 명의 용의자에게 합류했다. 이들 중 다수는 불법 개조된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고, 헬멧이나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추격 도중 라이더들은 한 주유소에 들러 연료를 보충한 뒤 다시 질주를 시작했다. 경찰이 뒤쫓는 동안 일부는 거리에서 스턴트와 윌리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 모터사이클이 추격을 중단한 후, 이들은 고속도로 아래의 한 다리 밑에서 집결했다.     오후 6시경,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헬리콥터는 여전히 두 명의 초기 용의자를 찾기 위해 상공에서 수색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체포자나 용의자 신원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AI 생성 속보프리웨이 곡예운전 오토바이 단체 프리웨이 한복판 대규모 오토바이

2025-01-17

산불 피해 주민들 오렌지카운티 주택시장 눈길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들이 오렌지카운티(OC)의 고급 주택 시장으로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5일 NBC 뉴스에 따르면 최근 일부 OC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단기 및 장기 임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가 소개한 사례에 의하면 뉴포트 비치의 포트 스트리트 지역에 위치한 한 5베드룸 주택의 경우 몇 주간 적막했던 수요가 최근 급반전됐다. 이 주택의 렌트비는 월 1만9500달러로 지난해 10월부터 매물로 나왔으나, 화재 발생 이전까지는 주당 한 차례 정도의 문의만 있었다. 그러나 퍼시픽 팰리세이즈 화재가 발생한 당일부터 문의와 투어 요청이 쇄도하면서 담당 에이전트는 하루에 세 번에서 다섯 번까지 집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 가정 중 상당수는 은퇴자 가정으로, 생활권이 유사한 지역에서 임시 혹은 장기적으로 정착할 곳을 찾고 있다고 업계는 전했다. 기존과 비슷한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도, 단순한 피난처 용도로라도 사용하려면서 해당 지역 거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이들처럼 큰 화재 피해를 본 가정이 OC로 이동하려는 이유는 지역 내 친척이나 친구들과 가까운 곳에서 새로운 거처를 찾으려는 데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화재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일부 가족들은 삶의 방향을 재정비하는 동안 심적으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임시 거주지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뉴스타부동산 알렉스 장 풀러턴 지사장은 “재난으로 주택을 잃은 피해 주민들은 인근 지인, 가족 등이 거주하는 곳으로 임시 거처를 찾게 된다”며 “거주지를 완전히 옮기기보다 단기 리스를 통해 지인들이 있는 곳에서 마음을 추스르고자 하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피해 주민들의 대규모 이동은 제한된 주택 시장에 중장기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일부 지역에선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 산불 피해 주민들까지 몰리면서 해당 지역이 현재의 수요를 감당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다만 산불 지역에 한인들의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인 다수 거주 도시에 이 같은 수요 및 변화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진 홍 회장은 “한인 부동산 업계에서 산불 이후 두드러진 수요 변화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부유층이 많은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의 피해자들은 북쪽으로 포터랜치와 밸리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고, 남쪽으로는 뉴포트비치, 또 어바인 지역도 이들의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오렌지카운티 주택시장 대규모 산불 OC 박낙희 주택 임대 LA산불

2025-01-17

대규모 아동전문병원 탄생…SD·OC 소재 두 병원 합병

샌디에이고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의 대표적인 두 아동전문병원이 합병했다. 샌디에이고의 '레이디 칠드런스 호스피탈(Rady Children's Hospital)'과 '칠드런스 호스피탈 오브 오렌지카운티(CHOC)'는 지난 8일 두 병원이 합병해 새로운 건강관리 시스템인 '레이디 어린이 헬스(Rady Children's Health)'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말부터 추진된 두 병원의 합병은 그동안 관련 심사를 거쳐 지닌해 말 주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병원은 합병을 추진하면서 "미국에서 가장 선진적인 소아 건강 관리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통합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레이디 칠드런스 호스피탈 측에  따르면 이번 통합을 통해 두 병원은 소아 의료 분야의 연구를 변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병원의 합병으로 이번에 새로 출범한 레이디 어린이 헬스의 공동 CEO는 현 레이디 칠드런스 호스피탈의 CEO인 패트릭 프리아스 박사와  CHOC의 킴벌리 차발라스 크라이프 현 CEO가 맡게 됐다.   이번 합병으로 레이디 어린이 헬스는 샌디에이고 커니메사 지역에 소재한 레이디 칠드런스 호스피탈과 오렌지 카운티 내 오렌지와 미션 비에호에 소재한 두 곳의 CHOC 병원 등 3개의 아동 전문병원을 산하에 둔 거대 헬스그룹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레이디 어린이 헬스 측은 병원 시스템은 합병됐지만 각 병원은 각자의 의료진과 이사회를 중심으로 독립적인 현장 리더십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들은 치료에 있어 어떠한 중단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민 기자아동전문병원 대규모 대규모 아동전문병원 병원 합병 병원 시스템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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