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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전쟁 직격탄”…LA 항만 물동량 급감, 한인 업계도 타격

서부 최대 무역항인 LA-롱비치 항만 복합단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로 인해 항만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글로벌 무역 중심지인 LA 경제에도 직격탄이 예상된다고 LA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LA항만청의 진 세로카 청장은 “화물량이 올해 10% 감소할 수 있다”며 “컨테이너 수가 줄어들면 일자리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LA-롱비치 항만 복합단지는 국내 전체 컨테이너 수출입의 약 3분의 1을 처리하며, LA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인 무역과 물류 산업의 중심지다.   지난해 말부터 관세 시행 전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항만 물동량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이후 급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물류 업계는 전했다.     MKC통관사(MKC Customs brokers)를 운영하는 마이클 최 한미관세무역연구포럼(KACTS) 회장은 “관세 폭탄을 피하려는 수입업체들이 서둘러 물량을 늘리면서 지난 2~3주 물동량이 급증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협상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일부 수입업체들이 생산지에서 선적을 기다리며 관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인 물류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과 비교하면 물동량이 20% 감소했다. 실제로 상호관세 발표 전후 수입 업체들의 물량 주문 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데믹 이후 부산에서 LA항까지 컨테이너당 2만 달러까지 치솟던 가격이 물동량이 줄면서 일부 선사가 배를 채우기 위해 컨테이너당 1000달러까지 가격을 내린 상태다. 그만큼 컨테이너 수가 줄은 것이다. 해마다 4월부터 7월까지는 물동량 증가 시기로 컨테이너당 평균 2000달러 중반인데 지금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노상일 NGL 트랜스포테이션 대표는 “수입 업체들이 이미 관세 부과를 예상하고 주문량을 늘려 현재 창고에 상품이 가득 차 있는 상태다. 이 재고 소진 시기에 따라 물동량도 변화할 것으로 본다”며 “재고가 소진되면 관세를 내고도 수입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 가격 상승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10%의 일괄 관세를 부과했으며, 한국(25%), 일본(24%), 중국(34%) 등 주요 아시아 교역국에 대해 더 높은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LA-롱비치 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가전제품, 건자재, 철강, 가구 등의 수입품 대부분이 고율 관세 대상이다. 이에 따라 LA지역의 수출입 시스템과 제조업, 소비자 물가까지 전방위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관세는 해외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는 많은 LA제조업체에도 큰 부담이 된다. LA다운타운 자바시장 일부 한인 업체는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생산지를 베트남, 인도 등으로 옮겼지만, 이번 상호관세 대상에 이들 국가도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내 제조업 투자 확대를 통한 장기적 이득을 주장하지만, 물가 상승과 소비자 부담은 즉각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장난감, 전자제품, 신발, 가전 등 생활필수품 가격이 최대 50%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최 회장은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중국에 평균 17.5% 관세를 부과했지만 소비자 물가 영향은 4% 수준이었다”며 “한국 관세가 25% 부과되어도 수입, 유통, 소매를 거치며 흡수해 관세율이 소비자 가격에 그대로 전가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영 기자물동량 관세 상호관세 발표 항만 물동량 대규모 관세

2025-04-08

6월14일 DC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워싱턴DC에서 6월14일 육군 창설 250주년을 맞아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벌어질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79세 생일이다. 지역 언론 워싱턴 시티 페이퍼가 최초 보도한 사실을 국방부와 워싱턴DC 정부가 확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일 육해공군과 국방부 청사 펜타곤이 위치한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 등에 “6월 14일 펜타곤에서 백악관까지 4마일에 걸친 군사 퍼레이드를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생일과 육군 창설기념일을 맞춰 군사 퍼레이드를 지시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부터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추진했으나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이 반대하고 의회가 행사 비용이 9200만달러를 지원하지 않아 번번히 무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프랑스 방문 당시 군사 퍼레이드에 감동받아 미국에서 더 크고 화려한 행사를 원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들어서도 군사 퍼레이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바우저 시장의 반대를 우려해 워싱턴DC 자치권 박탈과 홈리스 텐트촌 철거를 위해 연방정부 공권력을 직접 투입할 것이라고 압박해 왔다. 바우저 시장은 “워싱턴DC 도로에 탱크가 지나간다면 도로 팟홀 보수 공사에 수백만달러가 들어갈 것”이라고 반발했다.     바우저 시장은 1기 행정부 때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모두 들어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취임 직후 2026년 7월 4일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국가 조각 공원을 조성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등, 독립 250주년 기념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의 활동 기한도 250주년 독립기념일인 2026년 7월 4일까지로 못박았다.250주년을 맞아 미국이 새롭게 재탄생해야 한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번 군사 퍼레이드에는 육군이 자랑하는 아미 스트라이커 장갑차, 험비 군용 차량, 헬리콥터 등 각종 첨단 무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퍼레이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대규모 군사 트럼프 대통령

2025-04-08

‘관세 쇼크’ 뉴욕증시, 팬데믹 이후 최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세계를 상대로 ‘관세 전쟁’을 선언한 이튿날 뉴욕증시가 폭락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79.39포인트(3.98%) 떨어진 4만545.9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274.45포인트(4.84%) 내린 5396.52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50.44포인트(5.97%) 급락한 1만6550.61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루만에 증발한 뉴욕증시 시가총액은 3조1000억 달러 규모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뉴욕증시를 강타한 2020년 3월 16일 3조5000억 달러가 사라진 이후 최악의 매도세였다.     관세 영향을 크게 받는 다국적 기업들의 주가가 특히 폭락했다. 나이키(-13%), 애플(-10%) 주가가 급락했고 대형 수입품 판매업체인 파이브빌로우(-26%), 달러트리(-12%), 갭(-21%) 등도 폭락했다. 기술주도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엔비디아(-7%), 테슬라(-5%) 등이 하락세였다.   시장에선 대규모 관세 부과로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이 불분명한 가운데, 관세 부과가 결정된 나라들이 보복 조치에 나서면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캐나다는 이날 미국의 자동차 관세에 대응해 미국산 자동차에 25% 맞불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근 3년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노력했던 성과가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UBS는 “관세 조치가 2026년까지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뿐 아니라, 국내총생산(GDP) 감소와 실업률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은 “협상을 통해 관세율을 낮추지 않는다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이 안전 자산으로 눈을 돌리면서 채권 시장은 초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4.002%까지 밀리며 관세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전 세계 경제가 동시에 둔화될 경우 유일하게 채권시장이 안전지대로 여겨진 탓이다. 원·달러 환율은 1500원선을 넘보고 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대한민국에 부과할 상호관세율은 전날 공개한 26%에서 1%포인트 낮춘 25%로 최종 결정했다. 한국과 함께 발표자료와 부속서에 차이가 있던 인도·태국·필리핀·파키스탄 등 총 17개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율도 1%포인트씩 하향 조정됐다. 백악관은 자료 간 차이와 수정 배경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증시 최악 뉴욕증시 시가총액 자동차 관세 대규모 관세

2025-04-03

[부동산 이야기] 요바린다

요바린다는 풍부한 역사와 다양한 커뮤니티가 어우러진 도시이다. 이 도시는 약 4000년 전 원주민들이 거주했던 흔적을 간직하고 있으며, 1769년 스페인 탐험가들이 이 지역을 탐사하면서 발전의 기초가 마련되었다. 19세기 초, 멕시코 총독이 베르나르도 요바에게 대규모 땅을 부여하였고, 이 땅은 오늘날의 요바린다로 성장하였다.   농업과 커뮤니티의 발전을 거쳐 요바린다는 현대적인 도시로 발전하였다. 특히 요바린다는 넓은 땅과 주거 가능 지역이 고루 분포되어 있어, 2000년대 이후 큰 규모의 새로운 주택들이 많이 들어섰다. 이들 주택은 각각의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뛰어난 디자인과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주택들은 생활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며, 주민들이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요바린다는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장소로, 전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의 출생지다. 닉슨 대통령 도서관 및 박물관이 있어, 전 세계에서 많은 방문객이 이곳으로 찾아오며, 닉슨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기념하고 있다. 또한 요바린다는 리처드 닉슨 외에도 여러 저명한 인물들이 거주했던 곳이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림크레스트트레일헤드 하이킹 코스가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 하이킹 트레일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장소로, 많은 주민이 자연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골프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블랙 골드 골프 클럽과 요바린다 컨트리 클럽같은 훌륭한 골프장이 있다.   요바린다에 주거지역으로 선호하는 커뮤니티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세 곳을 짧게 소개하려고 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첫 번째가 매너 홈즈이다. 이곳은 요바린다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동네로, 59채의 고급 주택으로 이루어진 게이트가 있는 커뮤니티이다. 각 집은 최소 1에이커의 대지를 보유하여 넉넉한 공간과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매너 홈즈는 독특한 건축 양식과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며, 삶의 품질을 높여주는 최고의 커뮤니티라 생각한다.     두 번째로 소개할 동네는 캐리건 렌치다. 바로 매너 홈즈의 북쪽에 자리 잡은 이곳은 안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하며, 특히 가족 친화적인 환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높은 보안 시스템과 뛰어난 교육 인프라 덕분에 자녀 교육에 있어 우수한 학교들이 인근에 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동네는 이스트레이크빌리지다. 이 커뮤니티는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가족들이 자주 찾는 장소가 되었다. 주말이면 자전거를 타고 호수 주변으로 조깅하며, 낚시를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이 자주 보인다. 이스트레이크 빌리지는 여러 개의 수영장, 클럽하우스, 운동 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어 주민들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며,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커뮤니티 환경을 제공한다.     정말 요바린다는 그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멋진 도시다. 고급 주거지역으로서의여러 가지 특징과 뛰어난 학군 때문에 많은 가족이 이곳을 선택하고 있다. 새로운 시작의 발을 담그고, 각 커뮤니티에서 새로운 삶을 경험해보면 어떨까. 요바린다는 분명히 여러분의 희망과 미래를 위한 완벽한 장소가 될 것이다.   ▶문의: (562)882-8949     준 리 / 콜드웰 뱅커 베스트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대규모 주택 커뮤니티 환경 고급 주거지역 닉슨 대통령

2025-03-26

국책모기지기관 페니매이-프레디맥도 개혁 대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워싱턴 지역에 본사를 둔 국책 모기지 기관 페니 매이(Fannie Mae)와 프레디 맥(Freddie Mac)에 대한 개혁 조치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두 기관은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감독 아래, 미국의 모든 민간주택 모기지 증권에 대한 보증을 서고 수수료를 받는 곳이다.     워싱턴DC에 본사를 두고 있는 페니 매이는 모두 81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290억 달러가 넘는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 본사를 둔 프레디 맥은 79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작년 매출액이 214억달러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임명한 빌 펄트 FHFA  청장은 프레디 맥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2900명이 출근해서 일해야 하지만 현재 49명만 정규직으로 출근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펄트 청장은 지난주 두 기관의 이사회 이사 14명을 해고하고 스스로 이사회 의장에 오르면서 두 기관에 대한 장악력이 더욱 커졌다. 펄트 청장은 20일 프레디 맥의 다이애나 리드 CEO를 해고하고 FHFA 2인자인 지나 크로스 총무국장과 모니카 매튜스 인사국장을 휴직처리 했다. FHFA는 지난주에도 노조 소속 직원 35명을 보직해임했다.   또한 두 기관 직원들에게 5월1일부터 주 5일 사무실 근무를 명령했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대규모 해고바람이 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펄트 청장은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고 있지만, 주변에서는 일론 머스크와 같은 정책을 구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국책모기지기관은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기는 하지만 상장 주식회사다.     두 기관의 수익성도 매우 높아, 작년 패니 매이의 순이익은 170억 달러, 프레디 맥의 순이익은 119억 달러였다. 만약 대규모 해고가 진행된다면 워싱턴 지역 고용시장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모기지대출기관연합회(CHLA)는 펄트 청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패니 매이와 프레디 맥이 FHFA의 직접적인 관리 하에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두 기관이 계속해서 주택 대출에 따르는 위험을 분산시키고 수수료 인상 없이 현재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국책모기지기관 프레디맥 개혁 조치 대규모 해고바람 기관 직원들

2025-03-25

아마존 올해 첫 대규모 할인 행사…오늘부터 ‘빅 스프링 세일’

아마존이 올해 첫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아마존은 오늘(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주일간 ‘빅 스프링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일반적으로 7월에 열리는 업체의 연례 할인 행사인 ‘프라임데이’보다 약 4달 앞서 열리는 이벤트다.   아마존에 따르면, 이번 세일에서는 뷰티 제품과 의류, 스포츠·여행 필수품, 야외 가구 및 정원용품 최대 40% 할인, 잔디 관리 및 그릴 장비, 보관 및 침구류 최대 35% 할인 등이 포함된다.   일부 아마존 제품에는 더 큰 할인이 제공된다. 업체는 50인치 아마존 파이어 TV는 33% 할인, 블링크와 링 감시 카메라는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빅 스프링 세일이 기존 프라임데이와 다른 점은 프라임 회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아마존 웹사이트(amazon.com)에 접속하기만 하면 누구든지 쇼핑이 가능하다.     단, 프라임 회원만을 위한 ‘프라임 스프링 딜’ 배지가 붙은 한정 할인도 일부 포함되어 있어, 더 큰 할인 폭을 원한다면 프라임 가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업체 측은 행사 기간 지속해서 새로운 할인 품목을 수시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에 한정 할인 품목을 노린다면 자주 웹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세일은 ‘아마존 하울’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에 대한 세일도 추가했다.   아마존 하울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을 모방한 모바일 앱 전용 서비스로 20달러 이하의 다양한 소액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아마존 하울 제품 또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우훈식 기자아마존 대규모 대규모 할인 스프링 세일 프라임 스프링

2025-03-24

LA시 재정난…수천명 해고 불가피…올해 10억 달러 적자 전망

LA시가 무려 10억 달러 규모의 재정 적자를 예고하고 대규모 정리해고가 불가피할 가능성을 시사해 논란이 예상된다.     LA시 행정책임자(CAO) 맷 자보는 19일 “재정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수천 명을 해고할 수도 있다” 며 “시장과 시의회가 대대적인 비용 절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자보는 “단순히 수십 명, 수백 명이 아니라, 수천 명의 해고가 예상된다”고 예고했다.     예산 적자의 주요 원인은 예상보다 낮은 세수 감소 (3억1500만 달러), 각종 법적 배상금 증가 (총 3억2000만 달러 도달 전망), 비상 예산 복구 필요(2억7500만 달러), 고형 폐기물 수거 비용 증가(8000만 달러 증가 예상), 경찰 및 소방관 연금 부담 증가(1억 달러), 시 공무원 급여 인상(2억5000만 달러 증가 예상, 7월 1일부터 시행) 등이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법적 배상금 지출이 급증하면서, 시 예산 부담이 커지고 있다. 2024-25 회계연도 말까지 총 배상금 규모는 3억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LA시 법무국은 주 의회와 협력하여 배상금 상한선을 설정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7월 1일부터 시 공무원 급여 인상이 시행될 예정으로, 이로 인한 추가 비용은 2억500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시의회는 경찰, 소방관, 쓰레기 수거 직원, 사서 등 공무원 노조와 계약을 조정하거나 급여 인상을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시 살림이 위기를 맞이한 배경에는 미봉책으로 일관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LA시는 최근 몇 년 동안 비상 예산을 사용하며 재정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현재 비상 예산이 전체 일반 예산의 3.22%까지 감소, 최저 기준인 5%를 크게 밑돌고 있다.   비상 예산이 2.75% 아래로 내려가면 ‘재정 비상사태’가 선언될 가능성이 있으며, 예산 지출 시 시의회 과반수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시 회계 감사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25 회계연도 말 예상 세수는 목표보다 1억4000만 달러 부족할 전망이다.   시는 재정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쓰레기 처리 요금 인상 가능성을 논의 중이며, 일부 의원들은 사업세 및 판매세 인상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시의회는 이번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긴축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며, 공공 서비스 및 시 운영 방식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재정난 수천천 예산 적자 대규모 정리해고 재정 적자

2025-03-20

연방교육부 민권국 직원 무더기 해고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해고로 인해 연방교육부의 민권 부서 인력이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달라스 소재 교육부 민권 사무소가 문을 닫게 됐다. 이로 인해 수천 건에 달하는 학생 및 가족들의 민권 관련 고충이 미해결 상태로 남게 됐다. AP통신이 입수하고 검증한 명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발표된 총 1,300명 이상의 해고자 중 약 240명이 연방교육부 산하 민권국(Office for Civil Rights/OCR)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달라스, 뉴욕, 시카고를 포함한 미전국 12개 지역 사무소 중 7곳이 완전히 폐쇄됐으며, 이들 사무소는 많은 사건을 다루던 주요 허브 역할을 해왔다. 당국은 업무가 차질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대량 해고로 인해 수많은 사건이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력을 감축하면서도 기존에 처리 중이던 수천 건의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명확한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해고 대상이 된 사건들은 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 서비스 제공 요청, 인종 및 종교 차별 관련 신고, 학교 및 대학내 성폭력 사건 등 다양하다. 남아 있는 직원들조차 해고된 동료들의 사건을 모두 맡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기존에도 과중한 업무를 소화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해고 이후 남은 300명도 채 안되는 인력으로는 사건 해결에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민권국의 수석 변호사 마이클 필레라는 “가족들의 문의가 답변을 받지 못하고 민권 침해 신고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몇 개 사무소만으로 전국의 사건을 감당할 수 있을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대변인 매디슨 비더만은 “이번 해고가 민권 조사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감축은 ‘전략적 결정’이다. 민권국은 업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며 방식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해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규모 축소를 목표로 내세우면서 추진한 대규모 감축 조치의 일환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교육부 폐지를 주장하며 “교육부는 사기극(con job)”이며 교육 정책 권한을 각 주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는 12일 기자들에게 “많은 공무원들이 전혀 일을 하지 않는다”면서 해고와 관련해 “우리는 가장 우수한 인력만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고 이후, 민권국은 워싱턴 본부와 5개의 지역 사무소만 유지하게 되며 전통적으로 학교 및 대학과의 분쟁 조정과 조사를 담당했던 지역 사무소가 대거 폐쇄된다. 달라스, 시카고, 뉴욕, 보스턴,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사무소가 문을 닫고 직원들이 해고된다. 뉴욕 사무소의 한 직원에 따르면, 많은 변호사들이 80건 이상의 사건을 동시에 맡고 있었다. 특히 뉴욕시 교육청과의 조정 업무가 많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우선 과제로 삼았던 컬럼비아 대학교의 반유대주의 사건도 담당하고 있었다. 이 직원은 장애 학생들이 행동 문제를 이유로 부당하게 학교에서 배제되는 사례들이 여럿 접수됐는데 민권국의 감시가 약해지면 학교들이 법적 의무를 준수할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권국의 수석 변호사 필레라는 “우리는 직접 학교에 가서 조사해야 한다. 놀이터가 장애 아동들에게 접근 가능한지 확인하고 문과 화장실의 치수를 재어 장애 학생들에게 적절한 환경이 조성됐는지도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해고 전에도 민권국은 증가하는 신고 건수에 비해 인력이 줄어들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에도 직원 수가 600명 이하로 감소한 상태였으며 지난해 접수된 신고 건수는 2만3,000건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교육부에 도착한 대부분의 사건 처리를 동결시켜 적체를 더욱 심화시켰다.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이 지난주 동결을 해제했을 때 처리되지 않은 사건은 2만건이 넘었다. 전통적으로 민권국은 장애인 권리 문제를 주로 다뤄 왔지만, 성별 및 인종 차별 관련 신고가 증가하면서 역할이 확대됐다. 또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전국적으로 확산된 대학내 시위와 관련해 반유대주의 및 이슬람 혐오 사건 조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크레이그 트레이너 민권국 국장은 지난주 직원들에게 반유대주의 사건을 최우선으로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는 내부 메모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대학들의 책임을 제대로 묻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규정을 위반한 학교에 대해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다 맥마흔 장관은 청문회에서 “핵심 프로그램의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목적이다. 민권국의 기능이 법무부로 이전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연방교육부는 해고 이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가 무엇을 우선시하고 무엇을 우선시하지 않을지가 이번 변화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혜성 기자연방교육부 민권국 연방교육부 산하 대규모 해고 민권 사무소

2025-03-18

가주 민권 보호 사무실 폐쇄…인종차별 대응 힘들어질 듯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교육부 직원의 절반 가량을 해고하는 대규모 감축을 단행하면서, 가주를 포함한 7개 지역의 민권 보호 사무소(OCR)도 폐쇄됐다. 이에 따라 가주 내 장애 학생들의 학업 차별, 캠퍼스 성폭력, 유색인종 학생에 대한 불공정 징계, LGBTQ+ 학생 괴롭힘 등 1500건 이상의 민권 관련 사건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가주에서는 연방 교육부 샌프란시스코 지부가 폐쇄되면서, 해당 사무소에서 처리하던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들의 민권 침해 사건들이 표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연방 정부는 샌프란시스코뿐만 아니라 댈러스, 시카고, 클리블랜드,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등의 사무실도 폐쇄할 예정이다. 다만 시애틀, 덴버, 캔자스시티, 워싱턴DC 사무실은 유지된다.   현재 해당 사무소에서 근무하던 변호사들은 업무 파일과 이메일 접근이 차단된 상태이며, 이들은 공식적으로 3월 21일까지 고용 상태지만 사실상 업무가 중단된 상태다.     오바마 및 바이든 행정부에서 시민권 보호 사무소를 이끌었던 캐서린 람론 전 국장은 “교육부의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해졌다. 학생들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박탈당할 것”이라며 “전국의 수백만 명의 학생들이 의회가 보장한 시민권 보호를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반면, 린다 맥마흔 연방 교육부 장관은 “이번 개편은 연방 정부의 관료주의를 줄이고 예산이 주 정부로 더 많이 배당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민권 보호 사무소는 여전히 민권 관련 법을 엄격히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법적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민권 보호 사무소의 한 변호사는 “부모들이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인종 차별적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거나 ‘장애 학생의 특수 교육 지원이 끊겼다’는 메일을 보내지만, 이제는 답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감축으로 인해 교육부의 시민 권리 보호 기능은 사실상 마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해고에 따른 인력 공백으로 민권 사건 조사 속도 지연과 학생과 학부모 법적 보호 감소 등을 우려했다.     한편, 가주 교육계 관계자들은 연방 정부의 지원 없이 주정부 차원에서 민권 보호 시스템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교육부 감축 시민권 보호 교육부 샌프란시스코 교육부 대규모

2025-03-17

가격 폭등 공포에 사재기…소비자 빚 부담 증가

#. 30대 한인 A씨는 새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중국 수입품 가격이 비싸질 수 있다는 소식에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Temu)에 담아 놓은 수십 개의 ‘찜’ 상품을 서둘러 구매했다. A씨는 “가격이 오를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수백 달러를 아낀 셈”이라고 강조했다.   #.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고가의 가전제품 해외 직구를 망설이던 한인 B씨는 관세와 보복 관세에 제품 가격이 오를까 싶어 결국 1년 가까이 참아온 구매를 완료했다. 그는 “출혈은 크지만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조치가 시행되면서 커지고 있는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소비자들로 하여금 평소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크레딧카드닷컴의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5명 중 1명꼴인 19%가 ‘둠 스펜딩(doom spending)’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둠 스펜딩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때문에 충동적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행태를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의 추가 관세를 10%에서 20%로 두 배 늘리는 새 관세 정책을 강행했다.   이에 대해 크레딧카드닷컴의 존 이건 개인 금융 분석가는 “새로운 관세가 소비 지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는 많은 소비자의 소비 습관을 바꾸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이미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28%가 이미 가전제품이나 가정용품 등에서 큰 소비를 했으며, 22%는 비상식량, 화장지, 일반 의약품 등을 비축하고 있다.   관세 정책에 따라 가격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고가의 제품이나 자주 사용하는 기본 생필품을 가격 변동에 앞서 미리 구매 중인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예방성 과다 소비가 부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에선 크레딧카드 부채가 있는 소비자의 34%가 올해 부채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국내 크레딧카드 부채가 이미 1조2100억 달러를 초과한 상황에서 더 큰 부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건은 “둠 스펜딩의 문제점 중 하나는 예산을 초과해 지출하게 만들고, 크레딧카드 부채가 늘어나면서 고금리 이자와 수수료로 인해 재정적으로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관세에 따른 물가 및 생필품 가격 상승에 앞서 높은 금리의 개인 부채를 먼저 갚고 비상금을 마련해 놓는 것이 현명한 재정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렌딩트리의 맷 슐츠 수석 크레딧 분석가는 “향후 몇 달간 경제가 어떻게 변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며, “이럴 때일수록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재정적인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훈식 기자관세 충동 관세 정책 대규모 관세 추가 관세 박낙희 지출 물가 인상

2025-03-05

포에버21 또 대규모 구조조정 시행…매장 200개 폐쇄, 700명 해고

 대표적 한인 의류기업이었으나 경영난으로 주인이 바뀐 ‘포에버21’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KTLA뉴스에 따르면 ‘포에버21’ 운영사인 카탈리스트 브랜드는 LA 본사를 폐쇄하고, 가주와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직원 700명을 해고할 방침이다. 카탈리스트 측은 주 정부에 노동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WARN) 서류를 제출해 이같은 계획을 공식화했다.     가주에서는 LA본사를 비롯해 오렌지, 리버사이드, 온타리오, 랜초쿠카몽가, 몽클레어, 샌타애나, 레이크우드, 세리토스 지역 등의 매장도 문을 닫는다. 가주에서의 해고 인력은 350명이 넘는다. 카탈리스트 측은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운영 비용 절감과 매장 구조 최적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인 의류 업계의 한 관계자는 “포에버21의 회생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며 “일부 한인 업체도 납품을 하고 있어 한인 의류업계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에버21이 창업자 장도원 회장 부부에서 어센틱 브랜드 그룹으로 매각된 이후에도 소수의 한인 업체가 납품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누적된 적자로 인해  200개 이상의 매장 폐쇄를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350개의 전체 매장을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장도원·장진숙 부부가 창업한 포에버21은 한때 전 세계에 8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경영난으로 2019년 챕터11을 신청했고, 이후 글로벌 브랜드 매니지먼트 기업 인 어센틱 브랜드 그룹에 매각됐다. 정윤재 기자구조조정 포에버 대규모 구조조정 매장 폐쇄 한인 의류업계

2025-03-04

노리스터 강풍, 최고시속 78마일

워싱턴 지역에 겨울폭풍 ‘노리스터’(nor’easter)가 강타해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6일 노리스터로 동부지역 10개 주와 워싱턴 DC 등의 주민 2백만여 명이 정전피해를 입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메릴랜드 캐토틴 산 근처에서  최고 시속 76마일의 강풍이 일었으며 평균적으로 60마일 안팎의 강풍이 곳곳을 휩쓸었다.     이로 인해 쓰러진 나무들이 주택과 차량을 덥쳐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네 채의 주택이 쓰러진 나무로 큰 피해를 입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등 도미니언 전력회사 관할 지역의 경우 4만5천가구, 수도권 메릴랜드와 워싱턴DC는 각각 2만가구가 7천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메릴랜드의 베이 브릿지는 강풍으로 인해 2시간 이상 폐쇄되기도 했다.   연방해양대기청(NOAA)는 주로 9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노리스터 활동이 강화된다고 전했다.   노리스터는 북동부 대서양 연안 지역에서 발생하는 겨울 폭풍 중 제트기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상 현상이다.     노리스터는 마치 여름철 허리케인처럼 나선형의 돌풍으로, 발생지역과 반경이 북동부 대서양 연안지역에 국한된다는 특징이 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지난 1988년, 2011년 2015년, 2019년, 2023년 대규모 노리스터가 발생해 큰 피해를 입혔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갈수록 노리스터 발생 빈도가 많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NOAA는 노리스터 발생빈도 및 강도와 기후변화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정확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노리스터 최고시속 노리스터 발생빈도 노리스터 강풍 대규모 노리스터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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