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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택 보험료, 지난 3년간 27% 상승

 달라스 메트로 지역과 텍사스주는 평균 주택 보험료 면에서 미국에서 최상위권에 속한다. 이는 부분적으로 극심한 기상 이변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달 초 전미 소비자 연맹(Consumer Federation of America)이 발표한 ‘과중 부담’(Overburdened)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 주택 소유자의 평균 보험료는 연간 약 4,800 달러로 미전국에서 6번째로 높았다.   보고서는 2021년 이후 텍사스의 주택 보험료는 연간 1,000 달러 이상, 즉 27%나 올랐고 달라스 메트로 지역의 평균 보험료는 약 4,900달러로 미전국 50대 대도시 중 9번째로 높았으며 2021년 이후 보험료는 약 1,200달러, 즉 32%나 상승했다. 전미 소비자 연맹의 주택 정책 담당 샤론 코넬리센 디렉터는 성명에서, “이처럼 보험료가 급격히 인상된 주된 이유 중 하나는 토네이도, 우박, 강풍과 폭풍 등 극심한 기상 이변의 증가 때문이다. 또한 건설 및 건축 자재 비용 상승, 그리고 주 보험 규제 당국의 부실한 감독도 원인의 하나다. 소비자 보호를 위해 감독해야 할 이들이 수차례 인상을 사실상 방치해왔다”고 지적했다. 텍사스의 27% 상승률은 전국적으로 16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주는 유타(59%), 일리노이(50%), 애리조나(48%)였다. 달라스의 32% 상승률은 14번째로 높았다.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도시는 솔트레이크시티(62%), 뉴올리언스(58%), 잭슨빌 및 피닉스(47%)의 순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일반적인 주택 소유자의 연간 보험료는 평균 648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보험 회사들은 미국 전체 우편번호의 95%에서 보험료를 인상했다. 미국의 단독주택 소유자들은 2021년에 비해 2024년에 보험료로 총 약 210억 달러를 더 지불한 것으로 추산됐다. 전미 소비자 연맹은 이번 보고서에서 쿼드런트 인포메이션 서비스(Quadrant Information Services)가 제공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평균 보험료는 각 주의 보험사 시장 점유율과 각 우편번호의 주택 소유자수를 기준으로 가중치가 부여됐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보험료 단독주택 소유자들 주택 보험료 텍사스 주택

2025-04-15

“지금 사야 하나?” 타운 단독주택 3월 거래 1.5배 증가

지난 2월 활기를 띠기 시작한 LA한인타운 단독주택 거래가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은 3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3월 한 달간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수는 총 77채로 전년 동기 73채와 비교해서 5% 증가했다. 다만 이중 단독주택 거래가 50% 이상 급증하면서 타운 주택 거래량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4년과 2025년 3월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높은 이자율이 지속하는 가운데 얼어붙었던 주택 시장에서 단독주택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다만 최근 경기가 좋지 않고 관세 등 정책에 따른 변수가 많아서 향후 몇 개월간 동향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단독주택(SFR)   지난 3월 LA한인타운에서 팔린 단독주택 수는 총 37채로 전년 동월의 24채 대비 54% 급증했다. 2월 판매된 23채와 비교해도 61%(14채)나 더 많았다. 〈표 참조〉   중간 거래가격은 약 194만 달러로 전년 동월의 139만 달러보다 39% 뛰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지난해 3월의 788달러보다 16% 상승한 910달러였다. 거래 건수와 가격이 모두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것은 높아진 가격에도 수요가 받쳐준다는 의미다. 이처럼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는 100.36%로 전년 동월의 97.47% 대비 2.89%포인트 올랐다.   ▶콘도, 임대수익용   지난달 거래된 콘도 수는 2024년 3월의 24채보다 13% 적은 21채였다. 다만 전달의 13채와 비교해선 62%(8채) 늘어났다.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콘도의 중간 가격은 78만5000달러로 전년의 73만6045만 달러와 비교해 7% 더 비쌌다. 다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전년 대비 4% 감소한 633달러였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은 98.67%로 전년 동월의 99.33%에서 소폭 내렸으나 평균 거래일은 지난달 49일로 1년 전과 비교해 18% 줄어들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임대 수익용 주택 매매의 경우 콘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3월 거래 건수는 총 19건으로 전년의 25건  대비 적었지만, 전달의 17건과 비교해선 늘었다.   콘도와 마찬가지로 중간 거래 값은 한 자릿수로  증가, 평균 거래일은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 반면 셀러 호가 대비 팔린 가격 비율은 97.97%로 소폭 올랐다.   드림부동산의 케네스 정 대표는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가 크게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독주택 매매가 늘었다는 것은 이 현상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지금 같은 불확실성 속에서 시장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좋은 신호도 아직 보이지 않기 때문에 최근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 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우훈식 기자증가 타운 la한인타운 단독주택 단독주택 거래 이중 단독주택 박낙희 주택 한인타운 LA

2025-04-06

상호관세 부과에 부동산 시장도 흔들…건설비 상승에 집값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노동자들에게 “해방의 날”이라고 선언하며 발표한 대규모 상호 관세 조치가 건설 비용 증가, 부동산 시장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관세 정책은 주택 시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 건설에 사용되는 수입 자재가 워낙 많아서 인상된 관세가 부과되면 주택 건설 비용이 대폭 오르고 이에 따라 집값은 물론 주택 보험료 등의 부대 비용도 크게 인상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가주한인건설협회의 크리스 이 회장은 “중국을 포함해 여러 나라에서 건축자재가 수입되고 있다”며 “대중국 관세 폭탄으로 건축 자재 비용이 오르면 결국 건축 비용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에 따르면, 국내 주택 건설에 사용되는 자재의 약 10%가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인해 중국산 제품에 부과되는 총 관세는 54%에 이르게 된다.     현재 캐나다산 목재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 명목으로 부과한 25% 관세의 면제 대상이지만, 전문가들은 이번에 새로 도입된 10% ‘상호주의 관세’가 추후 적용될지는 불확실한 상태라고 전했다. 관세 적용 시 발생하는 원자재 가격 인상은 신축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자재비 인상분이 그대로 반영될 경우, 신축 주택에 대한 구매 심리 위축은 물론, 전체 주택 시장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NAHB는 이미 일부 회원사들이 신축 단독주택 한 채당 자재비가 7500달러에서 1만 달러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 부족을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택을 더 많이 짓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번 관세 조치는 되레 주택 건설 비용을 높여 주택 공급을 방해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주택 가격뿐 아니라 모기지 금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업은 관세로 인한 원가 상승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게 되고, 이는 다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늦추거나 보류하게 만들 수 있다. 금리가 높게 유지될 경우,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모기지 금리 역시 떨어지지 않게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특히 각국에 대한 상호관세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경우, 모기지 금리가 오랜 기간 높은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여다.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2024년 10월 말 이후 줄곧 6.6%를 웃돌고 있다. 이는 시장의 기대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지속됐기 때문인데, 이번 관세 정책이 그 불씨를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훈식 기자상호관세 부동산 주택 시장 부동산 시장 신축 단독주택

2025-04-03

LA 한인타운 주택시장 기지개 켜나

  LA한인타운에서 단독주택 거래가 활기를 띨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한 달 동안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수는 총 53채로 지난해 2월의 46채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5년과 2024년 2월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달 모기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택 거래가 늘었다”며 “봄이 다가오면서 계절적 요인으로 수요가 늘어난 것도 거래 활기의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단독주택(SFR)   지난 2월 한인타운에서 단독주택 거래가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거래된 단독주택은 총 23채로 전년 동월의 18채보다 28%(5채) 더 많았다. 전달의 20채와 비교해도 15%(3채) 늘었다. 〈표 참조〉   시장에 나온 후 판매되기까지의 평균 거래일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활발해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2월 단독주택이 판매되는데 걸린 일수는 평균 60일이었으나 올해 29일로 52% 빨라졌다.   가격 면에서는 두드러진 차이가 나타나진 않았다. 단독주택의 중간 거래 가격은 170만 달러로 전년 동월의 175만5000달러에서 3% 저렴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의 경우 지난달 884달러로 1년 전의 826달러와 비교해 7% 비쌌다.     다만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는 전년 동월(98.23%)보다 높아진 103.69%를 기록했다. 이는 셀러의 호가(100%)보다 높은 가격에 주택들이 매매됐다는 의미로, 1년 전보다 올해 2월 단독주택 구매에서 경쟁이 더 심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콘도, 임대수익용   지난 2월 콘도 거래는 다소 부진했다. 거래 건수는 전년 동월의 20채보다 35% 감소한 13채였다. 중간 가격은 66만 달러로 전년 동월과 같았지만, 스퀘어피트당 거래가는 지난해의 682달러 대비 10% 감소한 613달러를 기록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는 지난달 17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된 8채보다 113%(9채) 더 많았다. 눈에 띄는 변화는 가격으로 중간 가격의 경우 지난해 2월 195만 달러에서 156만5000달러로 20%나 하락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도 523달러에서 371달러로 29% 내려서 가격 변동이 거래 건수 증가에 일조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매물 수와 수익률 등에 따라 경쟁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다른 부동산 대비 변동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5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다. 우훈식 기자한인타운 주택시장 단독주택 거래 동안 la한인타운 단독주택 구매

2025-03-17

언덕지형에 짓는 주택에 관한 규정 [ASK미국 주택/부동산-이웅범 건축사]

▶문= 저희집은 경사가 있는 산 중턱에 있습니다. 증축을 하려고 하는데 언덕지형에 적용되는 특별한 규정이 따로 있나요?     ▶답= 언덕지형에 적용되는 규정은 담당 시나 카운티마다 다르기때문에 우선 Los Angeles City의 규정을 알려드립니다. LA외의 다른 시나 카운티의 경우는 planning department에 문의를 하시면 관련정보를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의 언덕지형에 신규 주택을 건설하거나 증축을 할 때 고려해야 할 주요 조례는 Baseline Hillside Ordinance(BHO)입니다. 이 조례의 목적은 로스앤젤레스 언덕 지형에 위치한 단독주택 지역에서 새로운 건축물의 크기와 규모를 규제하여 기존 주택을 보호하고 새로운 주택이 과도하게 크거나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Baseline Hillside Ordinance에는 많은 규제가 있지만 그중 주요 규제 내용은 아래와 같이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1. 바닥 면적 비율 (FAR, Floor Area Ratio)은 건물의 전체 바닥 면적과 대지 면적의 비율을 의미하며 경사도에 따라 비율이 달리 적용이 됩니다. 대지가 가파를수록 허용되는 FAR이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경사도가 45도 이상인 토지에서는 FAR이 0이 되어 건물을 지을 수 없습니다   2. 건물 높이 제한(Height Restrictions)이 있고 건물 높이는 대지의 지형을 따라 정해지는 Envelope Height (건물 외곽 높이)과 건물의 최하단부터 최상단까지의 Overall Height (총 높이)로 나뉘어 규제가 됩니다. 또한 지붕이 평지붕인지 경사지붕인지에 따라도 건물의 높이 제한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3. 경사지에 집을 짓기위해서는 절토/성토(grading)를 해야하는데 절토/성토에는 엄격한 제한이 적용됩니다. 절토/성토의 최대 허용량은 대지 면적에 따라 정해지며 1,000입방야드 이상의 절토/성토가 필요한 경우는 Zoning Administrator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Baseline Hillside Ordinance는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건축 허가 거부, 벌금 부과, 추가 공사 비용 증가 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기때문에 신축 또는 증축을 계획할 경우 반드시 해당 규정을 숙지하고 건축 허가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 (714) 829-4933 / [email protected]미국 주택 단독주택 지역 이웅범 건축사 신규 주택

2025-03-17

SD시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비 월 53불

샌디에이고시가 올 7월부터 부과 예정인 단독주택에 대한 쓰레기 수거 요금을 월 53달러로 책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시는 지난 2022년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단독주택에 대한 쓰레기 수거비용 부과안'이 통과됨에 따라 그동안 시행 시기와 부과금액에 대해 고심해 왔는데 최근 내부적으로 이를 결정하고 다음달 시의회에 상정할 조례안 마련 등 제반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 요금 징수는 시의회를 통과해야 할 뿐 아니라 광범위한 주민들의 여론도 수렴해야 하는 등 앞으로 넘어야 할 고비가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샌디에이고시는 캘리포니아주의 독립 도시 중에서는 유일하게 지난 100년간 단독주택에 대한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시정부의 재정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단독주택에 쓰레기 수거 요금을 부과하는 안을 적극 고려하게 됐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그러나 월 53달러는 당초 예상됐던 월 23~29달러를 크게 초과하는 금액일 뿐만 아니라 남가주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반발이 심하면 무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시는 현재 단독주택과 4유닛 이하의 연립형 주택의 경우는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고 아파트와 게이티드 커뮤니티, 상업용 부동산은 이미 오래 전부터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참고로 쓰레기 수거비용으로 라메사는 월 27달러33센트, 출라비스타와 칼스배드는 월 36달러80센트를 부과하고 있다. 이들 도시는 민간 회사에 쓰레기 처리를 맡기고 있는 반면 샌디에이고는 시 공무원과 장비를 활용해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물론 샌디에이고시는 비용 절감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한 옵션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주택 소유주가 쓰레기통을 64갤런 짜리 범용 크기가 아닌 아닌 35갤런의 작은 사이즈를 선택할 경우에는 월 42달러만 부과한다는 것이다.  또한 저소득층 주택 소유주들에게는 보조금을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같은 비용 부과에 대해 샌디에이고시 환경 서비스국의 제레미 바우어 부국장은 "단독주택에 대한 쓰레기 수거 요금 부과가 시행되면 시의 일반예산으로 6000만 달러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확보된 예산으로는 소방, 경찰, 공원, 도서관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우어 부국장은 "주민들에게는 더 안정적이고 확실한 쓰레기 수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연된 수거 처리 전담팀 신설, 최신 수거 트럭 도입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동안은 파손된 쓰레기통을 교체하려면  주민들이 그 비용을 지불해야 했지만 유료화 되면 무료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정원 기단독주택 쓰레기 쓰레기 수거비용 단독주택 쓰레기 현재 단독주택

2025-02-13

콘도, LA 한인타운 부동산 경기 견인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지난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한 해 동안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816채로 2023년의 786채와 비교해서 4% 많았다. 단독주택과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콘도 거래가 두 자릿수 증가 폭을 보이면서 타운의 주택 매매를 견인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4년과 2023년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지난 3~4분기 금리 인하로 시장이 재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지난해 내내 유지된 고금리 환경으로 둔화된 매매를 즉시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물 부족과 비싼 가격 등의 어려움으로 가격대가 있는 단독주택과 임대수익용 주택의 거래가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단독주택(SFR)   지난해 팔린 단독주택 수는 328채로 전년(343채)과 비교해서 15채(4%) 밑돌았다.〈표 참조〉 다만 지난 12월 한 달 동안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35건으로 3년래 최대치를 기록해 매매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의 30건에 비해 5건, 2022년의 27건보다는 8건 더 많았다.   단독주택 중간 거래 가격은 지난해 175만5000달러로 2023년의 163만 달러보다 8%(12만5000달러) 더 비싸졌다.     ▶콘도·임대수익용   지난해 7%에 육박한 모기지 금리 및 지속된 가격 상승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콘도 거래가 급증했다. 매매된 콘도 수는 293채로 2023년의 241채보다 22%(52채) 늘어났다.     중간 거래 가격은 73만3023달러로 전년의 73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전년 대비 2% 상승한 653달러로 집계됐다.   평균 거래일수는 2023년 50일에서 지난해 41일로 19% 크게 감소하면서 인기가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콘도의 경우 렌트 편의성 등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다”며 “이에 다른 유형 대비 매매가 활기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시장은 거래가 줄고 가격은 소폭 오른 단독주택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매매 건수는 195건으로 전년(202건)보다 3% 줄었다. 중간 거래가는 158만3750달러로 7%(10만3750달러) 증가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매매가는 433달러로 전년과 거의 비슷했다.   반면 임대수익용 주택의 평균 거래일은 55일로 2023년 평균 62일이 걸렸던 것과 비교해 12% 감소하는 진전을 보였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올해도 다양한 불확실성 속에 당분간 급격한 금리 인하는 기대하기 힘들 수 있다”며 “적은 매물 공급과 둔화된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내릴 기조가 보이지 않는다. 올해 부동산 시장은 큰 변동 없이 작년과 비슷한 양상을 띠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 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부동산 la한인타운 주택 단독주택 중간 LA LA한인타운 콘도 단독주택 임대용 박낙희 모기지 금리

2025-02-04

덴버 11월 주택 가격 하락

덴버 메트로 지역의 주택 가격이 지난 10월 급상승한 이후 11월에 는 하락세로 반전됐으며 미전역 에서 가장 약한 상승세를 보이며 연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덴버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11월에 판매된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은 63만9천달러로 10월의 평 균 가격인 65만달러보다 1.7% 하 락했다. 덴버 메트로 부동산 중개 인 협회(Denver Metro Association of Realtors/DMAR)의 월 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단독주택 가격은 1.9% 상승했다. 아파트 및 타운하우스(attached housing/부속 주택)의 11월 중간 판매 가격은 41만달러로 10월보 다 2.5% 상승했지만 2023년 11월 보다는 1.2% 하락했다.   DMAR 시장 동향 위원회의 새 위원장이자 지역 부동산 중개인 인 아만다 스닛커는 보고서에 첨 부된 논평에서, “현재 연말 부동 산 시장에서 구매자들은 거의 제 공되지 않는 수준에서 선물(gift) 을 찾고 있다. 11월에 판매된 주택 중 약 50%는 계약을 체결하기전 에 최소 1번 이상 가격 인하를 받 았고 판매자의 약 60%는 구매자 에게 양보를 제공했으며 이 중 상 당수는 금리 인하 또는 수리 크레 딧의 형태로 제공됐다”고 전했다. 모기지 금리는 고집스럽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요 약 화로 인해 판매자들이 거래를 중 단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덴버 메트로의 클로징(closing) 건수는 10월 대비 16.5% 감소한 3,022건, 계약이 체결됐지만 클로 징하지 않고 보류 중인 판매 건수 또는 주택 수는 10월 대비 10.5% 감소한 3,039건을 기록했다.   리스팅(listings)도 10월의 26일, 1 년전의 22일에 비해 평균 29일로 판매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어지 고 있다. 활성 리스팅수는 9,310건 으로 10월 대비 14.9% 감소했으며 신규 리스팅이 41.5% 감소한 영향 이 컸다. 10월에 4,693채의 주택을 시장에 내놓았던 셀러는 11월에 2,747채의 주택만 등록했다. 스닛 커는 “전월 대비 11월에는 클로징 됐거나 보류 중인 부동산 수가 감 소했다. 모기지 금리가 7%대로 다 시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 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쉴러 (S&P CoreLogic Case-Shiller) 의 주택 가격 지수를 추적한 결과, 미전국 주요 대도시 20곳 중 덴버 의 9월 연간 상승률이 0.2%로 가 장 작다. 20개 도시의 전체 평균은 3.9%였으며 뉴욕, 클리블랜드, 시 카고가 각각 7.5%, 7.1%, 6.9%로 가 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다른 별도의 주택 가격 지수 를 유지하는 코어로직은 10월에 덴버 주택 가격이 1% 상승했으며 2025년에는 연간 2.8% 상승할 것 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어로직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셀마 헵은 보 고서에서 “대부분의 주택 시장 활 동과 마찬가지로 10월에도 주택 가격은 대부분 보합세를 이어갔 다”고 설명했다. 이은혜 기자덴버 주택 덴버 메트로 올해 단독주택 부속 주택

2024-12-11

[에이전트 노트] 주택 가격 동향

부동산 전문회사인 레드핀에 따르면 주택 10채 중 거의 1채인 8.5%의 주택 가치가 100만 달러 이상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레드핀 자료에 따르면 2014년엔 고작 10채 중 2채 미만의 주택만이 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유지했었으나 그 수치가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해 7.6%까지 상승했고 불과 1년 사이에 급격히 증가하여 올해 8월엔 8.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11월에 발표된 CNBC 보도에 따르면 전역에 100만 달러 규모의 주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100만 달러 이상의 주택 점유율이 가장 높은 10개 대도시 중 1위는 캘리포니아주 샌호세 지역으로 무려 해당 지역의 72%에 달하는 주택들이 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샌호세 지역의 26만7751채가 100만 달러 넘는 주택 수이고 이 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139만 3400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로 2위가 샌프란시스코, 3위 로스앤젤레스, 4위 샌디에이고, 5위 시애틀, 6위 보스턴, 7위 뉴욕, 8위 워싱턴DC, 9위 덴버, 10위가 마이애미로 알려졌으며 1위부터 5위가 모두 캘리포니아 지역을 포함한 서부해안 지역인 것으로 보도됐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은 전체 거주 주택 중 36.5%에 달하는 79만 7553채가 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유지하고 있고 이 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은 86만 7200달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이처럼 100만 달러 이상의 거주 주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지역 6개 카운티에 현재 매물로 마켓에 나와 있는 싱글패밀리 하우스의 가격은 어느 정도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지 MLS (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해 봤다.   먼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싱글패밀리 하우스 전체 리스팅 수 8020채 중 64%에 해당하는 5152채가 100만 달러 이상으로 리스팅되어 있으며, 오렌지카운티 리스팅된 2157채 중 87%에 해당하는 1870채가 1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가주 6개 카운티 중 가장 높은 %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벤투라 카운티가 단독주택 리스팅 수 725채 중 67%에 해당하는 482채가 100만 달러 넘는 매물로 나와 있고,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3599채 중 57%에 해당하는 2054채가 1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전체 단독주택 리스팅 수 5919채 중 24%인 1400채가 1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고,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4982채 중 고작 10.5%에 해당하는 516채 만이 100만 달러 이상의 매물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가주 6개 카운티 중 가장 낮은 %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한인타운의 경우 현재 마켓에 나와 있는 싱글패밀리 하우스의 숫자는 118채이고 그중 88%에 해당하는 104채가 100만 달러 이상 매물로 나와 있는 상황이다.   최근 트럼프 2기에 대한 경제적 낙관론이 작용하면서 주택매매가 소폭 증가하고 모기지 금리의 하락세에 대한 기대심리도 높아지면서 내년도 주택시장 매매가 활력을 찾고 가격 상승세도 다소 안정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100만 달러의 고액 주택 수의 증가세도 안정세로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   ▶문의:(213)500-5589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전홍철/WIN Realty &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주택 동향 단독주택 리스팅 주택 가치 내년도 주택시장

2024-12-03

내년 모기지 한도 80만6500불로

프레디맥과 패니매가 내년 주택 모기지 대출의 한도를 인상했다.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2025년 프레디맥과 패니매가 보증하는 모기지 대출(컨포밍론) 한도를 상향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FHFA에 따르면 올해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컨포밍론의 대출 한도를 5.2% 올린다. 컨포밍론은 프레디맥과 패니매가 보증하는 모기지 대출이다. 이에 따라 내년 컨포밍론의 대출 한도는 80만6500달러로 2024년보다 약 4만 달러 인상됐다. 가주나 뉴욕등 고가 주택 지역의 경우, 중간 주택 가격의 115%가 기준 대출 한도를 초과하면 대출 한도가 기준보다 150% 높게 적용된다.   FHFA는 해당 지역의 단독주택 대출 한도는 80만6500달러의 150%인 120만9750달러로 설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FHFA는 프레디맥과 패니메이의 대출 한도를 매년 주택 평균 가격 변동을 반영해 조정한다. 평균 주택 가격은 2023년 3분기에서 올해 같은 분기까지 5.21% 상승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평균 6.78%에서 6.84%로 상승했다. 이는 1년 전의 7.29%보다 낮은 수치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셀마 헵 코어로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모기지 월 상환액이 팬데믹 이전보다 82% 더 늘었다”며 “재산세와 주택 보험의 상승 비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내년 모기 대출 한도 내년 주택 단독주택 대출

2024-11-27

애틀랜타는 주택임대 '핫스폿'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임대주택 대부분을 대형 업체 7곳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21개 카운티의 주택 총 5만 1000채를 나눠 소유하고 있다.   13일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가 부동산정보업체 파클 랩스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메리칸 홈즈포렌트, 인비테이션 홈즈 등 7개 부동산 투자업체들이 보유한 전국 임대주택 중 97%(5만 1000채)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집중돼 있다.   개인 실거주자가 아닌 투자업체 소유의 주택비율이 5% 이상으로 가장 높은 지역은 헨리(7.4%), 더글라스(6.8%), 폴딩(6.5%), 뉴턴(5.9%) 등 4곳 카운티다. 귀넷의 경우 기업소유 단독주택 비중은 3.8%에 그쳤지만, 물량으로 따지면 가장 많은 9680채로 2위(헨리카운티·5761건)의 2배에 가깝다. 조지아주 부동산업체 주택 투자의 약 5분의 1이 귀넷카운티에 몰린 셈이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애틀랜타는 2022년 이후 임대사업자가 선호하는 남부 선벨트 지역의 '핫스폿'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은 지난 5월 기준 올해 메트로 지역에서 부동산 임대업체가 사들인 주택 총액이 약 1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부동산업체 애틀랜타 애틀랜타 지역위원회 애틀랜타 단독주택 조지아주 부동산업체

2024-11-19

콘도 37%<지난해 대비> 증가, 주택 거래 소폭 증가

  올 7~9월까지 LA한인타운 주택 거래가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늘었다.   높은 모기지 금리, 고질적인 매물 부족, 높은 집값 등으로 올해 3분기에도 주택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콘도 거래가 작년보다 대폭 늘면서 증가에 한몫했다.     올 3분기 LA에서 거래된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은 224채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3분기의 220채와 비교하면 4채(2.0%) 증가한 것이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4년 7~9월까지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부동산 업계는 “7~8월 두 달 동안 주택 거래가 활기를 보였고 9월 기준금리 인하로 모기지 금리도 내린 게 3분기 주택 거래 증가에 일조했다”고 풀이했다. 또 가격도 비싸고 매물도 많지 않은 단독주택과 높은 모기지 금리로 직격탄을 맞은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는 작년보다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단독주택(SFR)   2024년 3분기에 매매된 SFR 수는 83채로 작년 동기의 92채와 비교해서 9채(10%) 밑돌았다.     거래는 감소했지만, 집값은 올랐다. SFR의 3분기 중간 거래가는 전년보다 4% 상승한 166만 달러였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 가격은 860달러로 작년 3분기의 911달러보다는 6% 내렸다.〈표 참조〉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한인타운에서 SFR은 매물도 부족했고 가격도 올라서 거래가 작년 3분기만 못했다”며 “매물, 모기지 금리, 집값 등이 개선돼야 단독주택 매매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콘도·임대수익용 주택   올 3분기에는 콘도 매매가 활발했다.   올 3분기 동안 팔린 콘도 수는 92채로 2023년 3분기의 67채 대비 37%나 증가했다. 콘도 가격은 지난해와 같았다.   중간 거래 가격은 지난해의 74만2500달러와 거의 동일한 74만5000달러였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640달러로 지난해 3분기의 635달러보다 1% 올랐다. 높은 모기지 이자율 때문에 올해 임대수익용 주택이 타격을 입었다. 3분기 거래 건수는 49건으로 작년 3분기 대비 20% 급감했다. 중간 거래가는 149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웃돌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전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서 작년 3분기보다 주택 거래가 위축됐을 것으로 봤지만 정작 데이터를 보니 작년 3분기보다 소폭이지만 더 나았다”고 말했다. 그는 “10월 들어 모기지 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서고 11월 대선으로 인해서 관망하는 바이어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 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4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증가 주택 기준금리 인하 단독주택 매매 임대수익용 주택

2024-10-30

애틀랜타 단독주택 건설 '활발'

전국 4번째 규모...수요 지속 증가 전망   주택 경기를 가늠해볼 수 있는 단독 주택 착공 허가 건수가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크게 늘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4번째로 허가 건수가 가장 많았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질로는 지난 17일 전국 단독주택 인허가 수를 비교한 결과, 8월 기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4년간 허가 건수가 12만 8202채에 달했으며, 주택 가격은 59% 올랐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의 단독 주택 허가 건수는 텍사스주 휴스턴, 댈라스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이어 전국 4번째를 기록했다.   질로는 "팬데믹 기간 주택 수요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시장, 즉 고용률과 가계소득, 주택 가치가 크게 높아진 대도시에 주택 건설이 활발해졌다"고 분석했다. 텍사스주의 경우 상위 두 도시를 합쳐 4년간 44만여채의 주택 허가가 발급됐는데, 이는 현재 전국 주택 공급 부족량 450만 채의 10%에 달하는 양이다. 지난해 전국 총 신규주택 착공량은 94만 6000채이다.   건축허가 건수는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금리가 낮아지고 주택 허가가 증가하면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초과수요 수 만채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애틀랜타 공급부족량은 6만 5500채 정도다. 신문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일자리가 많아지며 향후 수십년간 조지아 메트로 지역 인구유입으로 인한 주택 수요 상승세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실질적 공급난 해소를 위해선 주택 신규허가보다 조닝 규제 혁신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질로는 "노동력과 원자재 공급 외에 현재 주택 건설시장에 가장 영향력이 큰 요소는 조닝과 같은 도시 규정"이라고 지적했다. 법적 주차공간 설치 요건을 축소하고 주택 인허가 절차를 단축해 건설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 애틀랜타의 크리스틴 존스 중개인은 "현 주택시장의 가장 큰 구매집단인 베이비붐과 밀레니얼 세대의 공통된 요구는 관리가 편한 '소형 주택'"이라며 "현행 조닝규정상 소형 주택 건설이 제한돼 집값이 오르고 공급난이 지속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착공허가 신규주택 착공량 전국 단독주택 애틀랜타 지역

2024-10-21

단독주택 전달보다 가격 내리고 거래도 줄어

LA한인타운 주택 거래의 훈풍이 두 달 만에 잦아들었다.   지난 9월 주택 매매는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모두 부진했다.   콘도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늘어나 두드러졌지만 임대수익용 주택은 큰 폭으로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지난 9월 거래된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수는 전년 동월의 70채보다 소폭(4%) 감소한 67채였다. 전달의 79채보다 12채(15%) 밑돌았다.   한인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9월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되면서 모기지 이자율이 떨어지자 일부 바이어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이 주택 거래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4년 9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단독주택(SFR)   지난 9월에 매매된 단독주택은 총 26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채보다 13%(4채) 줄었다. 전달의 27채와 비교하면 4% 감소했다. 〈표 참조〉   중간 거래가격은 166만 달러로 전년 동월의 156만8000달러 대비 6% 올랐다. 전달의 198만 달러와 비교하면 16% 내려앉았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789달러로 2023년 9월의 911달러보다 13% 떨어졌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는 전월과 전년 동월보다 소폭 내려앉은 99.08%로 전달의 97.18%와 비교하면 소폭 상승했다. 셀러의 호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가 됐지만 오퍼 경쟁은 전달보다 늘었음을 시사한다.     ▶콘도, 임대수익용   9월 콘도 거래 건수는 전년 동월보다 71% 증가한 29채로 집계됐다. 중간 가격은 74만9000달러로 작년의 73만 달러보다 3% 상승했다. 이는 전월의 69만5000달러와 비교해도 8% 오른 수치다. 그러나 스퀘어피트당 가격은 지난해보다 3% 내린 640달러로 집계됐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는 12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23채)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전달의 19채와 비교해도 37%나 감소했다. 임대 수익용 주택의 중간 가격은 129만8000달러로 지난해 9월보다 33% 하락했다. 그러나스퀘어피트당 가격은 476달러로 지난해의 395달러와 비교하면 20% 웃돌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기준금리 인하 이후 모기지 이자율이 5% 후반에서 6% 초반 선까지 떨어졌다가 10월 들어서 반등하고 있다”며 “9월까지는 예비 바이어의 관망세로 돌아서며 주택 거래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 재고가 개선되고 모기지 금리가 5% 초반 선까지 내려야 부동산 거래가 다시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4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진성철 기자단독주택 거래 기준금리 인하 임대수익용 주택 주택 거래

2024-10-13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비 월 23~29달러 부과할 듯

샌디에이고 시정부가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 유료화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요금을 비롯한 주요 제반사항을 결정하는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쓰레기 수거업무를 직접 관장하는 환경 서비스국은 최근 공개회의를 잇따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정부가 쓰레기 수거비 유료화를 놓고 이같이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샌디에이고시의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 서비스 유료화가 100여 년 만에 처음 실시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분한 검토 없이 시행했다가는 예상치 못 한 사태로 인해 정상적은 시행정이 어려움에 봉착함은 물론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2년 전인 지난 2022년 샌디에이고시 유권자들은 103년간 시행돼 온 '시민조례(People's Ordinance)'의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 통과된 개정안은 단독주택과 함께 같은 건물에 들어 있는 4세대 주택까지는 쓰레기 수거를 무료로 운영한다는 조항을 폐지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단독주택과는 달리 아파트와 '게이트 커뮤니티' 그리고 상업용 부동산은 이미 오래전부터 쓰레기 수거 서비스가 유료로 운영돼 왔다. 이에 따라 환경 서비스국은 그동안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제 시행을 위한 제반 사항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단독주택에 대한 쓰레기 수거료는 월 23달러에서 29달러 정도가 대세인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요금의 결정과 함께 재활용품과 대형 품목 수거 서비스에 대한 규정도 마무리 져야 할 상황이다. 환경 서비스국은 단독주택 쓰레기 수거비용의 최종안을 오는 11월까지는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시의회는 내년 6월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환경서비스국이 앞으로 개최할 공개회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19일(월), 오후 5시30분~7시:Mission Hills-Hillcrest/Knox 도서관(215 W. Washington St.) ▶8월26일(월), 오후 5시30분~7시:Point Loma/Hervey 도서관(3701 Voltaire St.) ▶8월27일(화), 오후 5시30분~7시:Serra Mesa-Kearny Mesa 도서관(9005 Aero Drive) ▶9월3일(화), 오후 5시30분~7시:Scripps Miramar Ranch 도서관(10301 Scripps Lake Drive) ▶9월9일(월), 오후 5시30분~7시:La Jolla/Riford 도서관(7555 Draper Ave.)   8월24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는 온라인 회의도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 홈페이지(cleangreensd.org/participation/) 김영민 기자단독주택 쓰레기 쓰레기 수거료 단독주택 쓰레기 시정부가 쓰레기

2024-08-20

타운 주택거래 두 달째 증가…커지는 6월 기대감

  4월 다시 시작된 LA한인타운의 주택 시장의 훈풍이 5월까지 이어졌다.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 매매 건수가 전년보다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달 매매된 단독주택, 콘도, 임대수익용 주택 수는 지난해 5월의 68채보다 12채(18%) 늘어난 80채로 나타났다. 전달의 78채보다도 2채(3%) 증가했다. 특히 콘도와 임대수익용 주택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36%를 기록해 눈에 띄었다. 단독주택은 2023년 5월과 거의 동일했다.   한인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부동산 시장 활기가 4월부터 시작돼 5월까지 이어지는 모양새”라며 “학기가 끝나면서 매물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6월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2024년 5월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단독주택(SFR)   지난 달 팔린 단독주택 건수는 31건으로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1채 줄었다.〈표 참조〉   중간 거래가격은 172만 달러로 전년 동월의 147만5000달러보다 24만5000달러(17%) 뛰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은 2023년 5월(811달러)보다 5% 상승한 850달러였다. 거래 건수가 소폭 감소했음에도 단독주택 가격은 올랐다는 것은 여전히 이에 대한 수요가 강하다는 걸 보여준다.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차이는 전년 동월의 99.79%보다 소폭 상승한 100.00%였다.     ▶콘도, 임대수익용   올 5월에 팔린 콘도 수는 전년 5월의 22채보다 8채(36%) 더 많은 30채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29채보다 1채(3%) 웃도는 것이다. 콘도 중간 거래가격은 73만 달러로 작년 5월의 72만5000달러보다 5000달러 더 많았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667달러)은 지난해 5월(627달러) 대비 40달러(6%) 상승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 건수는 전년 동월의 14채보다 5채(36%) 늘었다. 전달의 17채와 비교하면 12% 증가한 것이다. 임대용 주택의 중간 가격은 140만 달러로 지난해 5월 대비 4% 내렸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가격(450달러)도 전년 동월보다 2% 떨어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이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 변동 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4월 반등세가 5월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재고도 점증세에 있다”며 “이런 긍정적인 요소가 이사철인 6~8월까지 계속된다면 LA한인타운 부동산에도 활력이 더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실수요자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가 되고 있지만 모기지 이자율이 5~6%는 돼야 거래 증대에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4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주택거래 기대감 단독주택 건수 임대수익용 주택 단독주택 가격

2024-06-19

[발언대] LA시 조닝 개혁으로 주택 문제 해결을

세계의 선도 도시, 다양한 문화를 자랑하는 LA에 왜 저소득층 아파트 부족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 왜 홈리스는 이토록 많은가?       LA도 미국 내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주택 공급량 부족으로 주택 매매가와 임대료 동반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LA에서 충분한 저소득층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다면 인종 간의 긴장감을 해소하고 커뮤니티의 정주성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도시 문화는 부동산 용도 지정을 통한 도시 계획 집행 수단인 조닝(Zoning)을 통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LA의 조닝 관련 조례는 낡은 관행에 사로잡혀 있다. 현재 LA시의 토지 중 74%가 부유한 계층이 거주하는 단독주택 용지로 지정되어 있다. 반면, 저소득층을 위한 고밀도 아파트를 건축할 수 있는 토지 비율은 매우 적게 할당되어 있다. 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도시 계획 승인 과정은 저소득층 아파트 건설을 더욱 어렵게 한다. 이런 점들이, 조닝 관련 조례를 시급히 개선해야 하는 이유다.     LA시도 중대한 변화를 시도했다. 2022년 12월, 캐런 배스 LA 시장은 서민 주택 확대를 위한 ‘행정명령 1호(ED1)’를 발동했다. 기존 조닝 규정에서는 허용되지 않던 더 많은 호수와 더 높은 층수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개발회사에 허용했으며, 주차장 확보 규정을 완화하는 조치도 취했다. 이러한 정책이, 최근 한인타운 노동연대(KIWA)를 통해 널리 알려진 ‘밀도 보너스(Density Bonus)’와 ‘역세권 주거지 개발 인센티브 프로그램(TOC)’이다.   하지만 이러한 혁신에도 불구하고 이들 정책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캐런 배스 시장이 행정명령에 서명한 지 6개월이 지나자, LA 도시계획국은 기존 계획을 수정해 부유한 계층이 거주하는 단독 주택 지역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 건설을 하지 못 하게 한 것이다. 심지어 담당 부처가 LA시에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이 약 25만 채 이상 부족하다고 발표한 상태에서 말이다.     그런 점에서 미니애폴리스와 포틀랜드의 사례는 흥미롭다. 이들 두 도시는 단독 주택 조닝을 없애면서까지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지하철과 버스 같은 대중교통 노선을 따라 더 높은 밀도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조닝을 변경했다.     캐런 배스 LA시장이 저소득층 아파트의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조닝 조례 개혁이 시급함을 보여주고 있다.   LA의 노력은 칭찬할 만하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두 도시와 비교했을 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더불어 LA시 도시계획국과 주택국은 시민단체,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 LA가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실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주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제대로 반영되어야 한다. 조재성 / 도시계획학 박사발언대 la시 개혁 주택 공급량 단독주택 용지 저소득층 아파트

2024-06-11

[부동산 투자] SB 8·9·10법

여전히 경제지표는 혼란스럽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연방준비제도에서는 기존의 입장을 바꿔 조심스러운 금리 정책을 운용할 뜻을 보이자 금융시장은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에 따른 부동산 경기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부동산 관련 종사자에게 아직 봄은 멀리 있는 것 같습니다.     LA다운타운 지역을 제외한 외곽 지역의 주택판매 가격은 계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의 주택을 찾는 바이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주택시장의 매물 부족에서 비롯됐는데 높아진 모기지 이자율은 이러한 현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이유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주택 공급이 부족한 시기에 현재 R1 주택부지에서 한 채 또는 두 채의 추가 주택을 신축해서 개발 차익을 노려 볼 수 있는 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캘리포니아 정부는 계속되는 주택 부족 현상을 완화하려는 목적으로 뉴섬 주지사가 법안(SB 8·9·10)에 서명했고 2022년 1월 1일에 발효됐습니다.   SB9 법의 주된 내용은 기존의 단독주택 부지에 최대 4개의 부지로 분할하거나 각 부지에 최대 2개의 주택을 건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기존에 한 부지에 한 채만 건설이 가능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내용입니다. 이를 통해 주택 수요를 충족시키고 도시 개발을 촉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법입니다.   SB9 법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따라옵니다. 주택 소유주는 SB9 용지 분할 후 최소 3년 동안 신규 개발된 주택 중  하나의 대한 소유자 거주를 유지해야 하며 분할될 주택 용지는 최소 800스퀘어피트 건물을 시의 규정에 맞게 지을 수 있는 조건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신규 개발된 주택은 단기 임대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현재의 주택이 역사적 건물 관리 지역에 포함되어 있다면 SB9 법에서는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SB8 법은 주택 개발 승인 절차를 간소화해서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개발, 그중에서도 가격 수준과 위치 기준을 포함하여 많은 일반적인 지역 심사 절차를 우회할 수 있는 간소화된 승인 절차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SB9과 SB8을 활용해서 주택 신축 허가서를 제출한다면 기존의 개발 신청서를 제출할 때보다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SB10 법은 도시 밀집 지역, 예를 들면 LA다운타운 지역과 같은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작은 토지 면적에 좀 더 집적도 높은 소규모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도록 설계된 법입니다.   위의 법과 약간 성격은 다르지만,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ADU(별채) 또한 주택 공급을 위해 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법입니다. 위의 법들에서 보았듯이 캘리포니아 정부는 주택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택 소유주분들 중에 이러한 조건에 충족된 주택을 소유한분들은 계획관할 당국이나 자격 있는 전문가와 상담하셔서 현재 거주하고 계신 주택의 판매 없이 재산을 증식할 기회로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문의: (213)605-5359  조진욱 / 드림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간소화 소규모 단독주택 부지 주택판매 가격 주택 소유주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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