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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대한체육회 박정열 신임 회장 당선

뉴저지대한체육회 제16대 사령탑에 박정열 신임 회장(사진)이 취임한다.   박 신임 회장은 최근 열린 총회에서 산하 주요 가맹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회장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박 신임 회장은 오는 14일 뉴저지주 로다이 일란 연회장에서 열리는 ‘2025 뉴저지 체육인의 밤(회장 취임식 및 체육대상 시상식)’ 행사에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1998년에 미국에 이민 와 BIF 가구 책임자로 10년 동안 근무한 뒤 대한항공 협력업체인 ‘JFK 트래블(JFK Travel)’을 설립 운영하고 있는 박 신임 회장은 뉴저지 체육계에서는 축구 종목에 대한 공헌으로 잘 알려진 체육인이다.   박 신임 회장은 지난 2023년에 뉴저지축구협회장을 맡아 전미체전에 출전, 뉴저지주 축구대표팀이 전무후무한 4관왕 대기록을 세우고,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박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여러가지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뉴저지 체육인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우선 ▶뉴저지 한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 ▶6월 열리는 텍사스주 댈러스 미주체전 지원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생활체육 활성화 계획에 대해서 박 신임 회장은 “뉴저지주는 공기가 맑고, 한인타운 가까이에 베어마운틴과오버펙파크 등 공원도 많아 축구·마라톤·등산·야구 등 다양한 운동을 하면서 살기 좋은 곳”이라며 “더 많은 한인들이 다양한 단체에 참여해 활동할 수 있도록 각 가맹단체 회장님들의 운영 계획 등을 반영해 홈페이지 홍보와 광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박 신임 회장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댈러스에서 열리는 전미체전에 청소년과 젊은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육회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4일 열리는 뉴저지 체육인의 밤 행사는 각 종목별 우수 선수 시상식과 함께, 한국 왕복 항공권 및 많은 상품 증정, 그리고 전미체전을 후원하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기존 부회장들과 새로 뽑은 최강석 사무총장, 이승호 회계총무, 권준용 홍보 및 행사위원장 등과 함께 전미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저지대한체육회는 산하에 검도·골프·배드민턴·볼링·수영·양궁·야구·육상·족구·축구·탁구·테니스·태권도·피클볼·라인댄스 등 15개 종목 가맹단체들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체육인의 밤 참석 및 단체 활동과 후원 문의는 전화(201-566-8124) 또는 웹사이트(www.kascofnj.org) 참조.뉴저지대한체육회 박정열 신임 회장 뉴저지대한체육회 박정열 신임 회장 당선 JFK 트래블 뉴저지대한체육회 생활체육 활성화 달라스 전미체전 후원 뉴저지 체육인의 밤 행사 뉴저지대한체육회 박정열 회장 취임식

2025-03-10

뉴저지 등록 유권자 22만여명 감소

뉴저지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22만4653명의 유권자를 유권자 명부에서 삭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2년 동안 연방 선거에 참여하지 않은 비활성 유권자를 삭제하는 정기적인 조치의 일환으로, 뉴저지 선거 시스템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러한 감소로 인해 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등록 유권자 수 차이는 100만명에서 83만4184명으로 약 17% 줄어들었다.     또한, 민주당원 수는 무소속 유권자보다 3만5697명 더 많은데 이는 2020년 선거일의 8만7198명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뉴저지주에 등록된 민주당원 수는 지난달 8만7174명, 올해 들어 현재까지 8만9607명이 감소했다.     반면 공화당 등록 유권자 수는 1월 1일 이후 2만7441명이 줄어드는 데 그쳐 민주당과의 격차가 줄었다.   무소속 유권자 수는 올해 들어 8만5209명이 감소했다.   참고로 2022년 11월 본선거 기준으로 뉴저지주의 총인구는 926만817명이며 등록 유권자 수는 592만496명이었다.     현재 뉴저지 유권자 중 37.4%가 민주당에, 24.6%가 공화당에 등록돼 있으며, 무소속 유권자는 36.8%를 차지하고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유권자 뉴저지 뉴저지주 선거관리위원회 무소속 유권자 비활성 유권자

2025-03-04

뉴욕·뉴저지서 3·1절 기념 행사

뉴욕과 뉴저지에서 제106주년 3·1절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오는 3월 1일 오전 11시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는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와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의환),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회장 유진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박호성)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기념식이 거행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뉴욕시장이 공식적으로 뉴욕한인회관을 방문, 한국 독립운동을 기리는 행사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한인사회에 대한 뉴욕시의 지지와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메시지로, 한인사회가 미국 내 다문화 사회에서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뉴욕한인회가 주관하고 유패밀리재단(회장 유을수)이 주최한 3.1절 기념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함께 진행돼, 차세대 한인들이 3.1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의 가치를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 3·1절 기념 글짓기 대회는 미 북동부 13개 주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2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수상자로는 초등부 대상에 브라이언 트란(리빙스턴 애비뉴 스쿨 3학년), 최우수상에 박윤서(센터 초등학교 4학년), 우수상에 하스 이든(PS. 84 리버데일 5학년) 학생이 선정됐으며, 중·고등부에서는 대상에 신은아(리버데일/킹스브리지 아카데미 141, 8학년), 최우수상에 김선빈(버겐카운티 테크니컬 고등학교 11학년), 우수상에 알탄 베레켓(브루클린 라틴학교 10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뉴저지한인회(KAANJ)와 뉴욕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3·1절 기념식 및 퍼레이드도 같은날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서 열린다.   뉴저지한인회가 주최하는 3·1절 기념식은 팰리세이즈파크 한인회관(21 Grand Ave.)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이후 팰리세이즈파크 보로홀(275 Broad Ave.)에서 퍼레이드 및 기념 단체 사진 촬영이 이어진다.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점심 쿠폰이 제공된다.   행사 관련 문의: 뉴욕한인회 212-255-6969, 뉴저지 한인회 201-945-9456.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기념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이날 기념식

2025-02-26

[법률칼럼] 골프 카트 사고의 위험성

  골프 카트는 더는 골프장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많은 지역 사회에서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도로에서 점점 더 일반화되고 있다. 도로에서 점점 더 많은 골프 카트의 운행이 늘면서, 골프 카트와 자동차, 트럭, 오토바이와 같은 다른 도로 차량과 관련된 사고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골프 카트를 도로에서 운행하는 것은 합법일까?   이는 주 및 지방 법에 따라 달라지는 특정 기준과 수정 사항에 크게 좌우된다. 길거리에서 합법적으로 운행되는 골프 카트는 전조등, 미등, 방향 지시등, 거울, 안전벨트와 같은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한 종종 차량 식별 번호(VIN), 등록 및 보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특기할 사실은 골프 카트가 시속 20마일의 속도를 충족하거나 초과하도록 개조되면 저속 차량(LSV)으로 간주되며 연방법에 따라 자동차로 간주된다.   ◆일반도로에서 골프 카트를 운행하려면 운전면허가 필요할까?    주변 환경과 골프 카트의 종류뿐만 아니라 주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의 주에서 골프 카트를 레크리에이션 환경(골프장, 폐쇄 커뮤니티, 사유지 등)에서 실용적인 환경(도로, 도로 또는 기타 공공 접근 통로)으로 가져가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운전면허 또는 운전 허가증(면허증을 소지한 운전자가 동승해야 함)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골프 카트 사고의 증가 추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2008년에서 2018년 사이에 미국 응급실에서 치료받은 골프 카트 관련 부상자는 14만7696명으로 추산된다.   또 The National Electronic Injury Surveillance System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약 1만3000건의 골프 카트 관련 사고가 공공 도로와 거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사고는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보다 평균 40% 더 심한 상해를 입는다.   어린이들의 골프 카트 부상은 종종 외상성 뇌.머리 부상으로 이어지는데, 어린이 10만 명당 1.6명이 심각한 뇌/머리 상해를 입는다.   골프 카트 사고 장소는 골프 카트가 일반적으로 주요 교통수단으로 사용되는 계획된 커뮤니티, 은퇴 마을 및 리조트 지역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교차로, 주차장, 시야가 제한된 지역은 특히 위험하다.   ◆골프 카트 사고 원인에 대한 이해   1. 자동차와 도로 공유: 느린 속도에도 불구하고, 골프 카트는 종종 차와 트럭과 도로를 공유하여, 특히 교차로나 복잡한 거리를 건널 때 충돌로 이어진다.   2. 대형 차량과의 충돌 시 골프 카트의 부적절한 가시성 및 구조적 보호 부족은 매우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3. 안전 기능 부족: 자동차와 달리 골프 카트는 일반적으로 문, 안전벨트, 거울, 조명, 에어백 및 강화 프레임과 같은 필수 안전 기능이 부족하다. 이로 인해 충돌 또는 전복 시 탑승자가 상처를 입기 쉽다.    4. 운전자 미숙: 골프 카트를 도로에서 운행할 때, 의무화된 도로 규칙은 일반 자동차뿐만 아니라 골프 카트에도 적용된다. 많은 골프 카트 운영자들은 공공 도로에서 이러한 자동차를 준수하는 공식적인 교육이나 경험이 부족하다.     ◆도로 운행 안전 팁   골프 카트의 안전 운행을 위해서는 ▶승객 제한 ▶교통법규 준수 ▶운행에 집중 ▶속도 감소 ▶급발진 또는 정지에 대한 주의 ▶궂은 날씨에 주의 ▶보행자에 양보하기 등이 필요하다.   골프 카트가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지만 운행할 때 위험한 요소가 많기에, 안전 운행 팁을 준수해 운행하기를 바란다.     상담문의: 201-585-9111, www.maggianolaw.com육주선 육주선 변호사 마지아노 로펌 육주선 마지아노 로펌 변호사 뉴욕중앙일보 법률칼럼 뉴저지 포트리 마지아노 로펌 골프 카트 사고 골프 카트 안전

2025-02-26

엘렌 박, 주하원 예산위 부위원장 임명

엘렌 박(민주·37선거구·사진) 뉴저지 주하원의원이 지난달 30일 주하원 예산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박 의원은 현재 주하원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임명으로 정치적 위상이 더욱 강화됐다.   주하원 예산위원회는 주 전체 예산을 결정하는 핵심 위원회로, 의회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위원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임명은 기존 부위원장이었던 벤지 윔블리 의원이 주상원의원으로 선출된 후 크레이그 코글린 주하원의장이 박 의원을 후임으로 임명하면서 이뤄졌다.   박 의원은 한인 최초의 뉴저지 주하원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한 정치인이다. 그가 재선임에도 예산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은 뉴저지 정치권에서도 보기 드문 빠른 승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임명은 한인 정치인으로서 주의회에서 목소리를 더욱 높일 기회를 제공하며, 뉴저지 내 소수계 커뮤니티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뉴저지주 하원의원으로 당선된 박 의원은 2022년 12월 뉴저지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발의하고, 베트남전 참전 한국군 예우 법안, 인종차별 제지 법안을 마련하는 등 한인사회를 위한 목소리를 끊임없이 내고 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부위원장 주하원 주하원 예산위원회 뉴저지 주하원의원 현재 주하원

2025-02-04

“예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헌신하는 선교적 교회”

 인투 달라스교회(IN2 Dallas Church, 담임목사 박대원)가 창립예배를 드리고 예수의 마음을 품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교적 교회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인투 달라스 교회는 26일(일) 프리스코에 위치한 프리스코 홀(Frisco Hall)에서 창립예배를 드렸다. 인투 달라스 교회는 미주 온누리 비전교회의 협력교회로 뉴저지 온누리교회에 의해서 달라스 지역에 개척된 교회다. 미주 온누리 비전교회 본부장인 마크 최 목사는 최근 몇 년간 미국의 많은 인구가 텍사스로 이주하는 현상을 지켜보며, 달라스 지역에 사도행전적 교회의 비전을 가진 교회가 필요함을 인식해 교회 개척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교회의 이름은 20년 전에 뉴욕 맨하튼에 개척된 ‘뉴욕IN2’의 이름을 따라 ‘IN2 Dallas’로 정했으며, 뉴저지 온누리교회에서 사역하던 박대원 목사를 작년7월에 달라스로 파송해 개척을 시작하게 했다. 지난해 7월7일부터 10 가정이 함께 모여 주일예배를 드리기 시작한지 7개월만에 이번 창립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다. 인투 달라스 교회 창립예배는 심형진 목사의 찬양인도, 최경주 장로, 이용규 선교사, 홍재회 선교사의 축사, 이재훈 위임목사, 박종길 목사, 이찬수 목사의 영상 축하 메세지, 마크 최 목사의 설교, 박대원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재훈 위임목사는 영상 축하 메세지를 통해 “달라스 지역에 IN2 달라스 교회가 시작됨으로써 사도행전적 교회의 비전을 더욱 힘있게 이루어 나가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미주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해외비전교회 협력위원회를 섬기는 박종길 목사 또한 영상 축하 메세지를 통해 “미국 남부지역에 Acts29의 비전과 예수바보행전을 써가는 귀한 교회가 세워짐에 감사하다”며 “개척의 기쁨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창립예배의 설교자인 마크 최 목사는 누가복음9장10~17절의 말씀을 바탕으로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헌신하는 선교적인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히 이날 예배에는 마크 최 목사와 더불어 60여명의 뉴저지 온누리교회 성도들이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서 동부에서 달라스까지 3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고 와 참석해 감동을 더했다. 박대원 목사는 “앞으로 인투 달라스 교회가 달라스를 넘어 텍사스에, 텍사스를 넘어 미주에, 미주를 넘어 열방에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사도행전적 교회로 쓰임받을 것을 믿는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투 달라스 교회는 매주 일요일 오전10시30분과 오후1시30분에 달라스 프리스코에 있는 프리스코 홀을 빌려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인투 달라스교회는 텍사스에 거주하는 한인과 세계 각지에서 온 사람들을 복음화하는 비전을 가지고 뉴저지 온누리교회에 의해서 개척됐다. 박대원 목사는 “IN2라는 이름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두 가지 부르심을 의미한다”며 “그 부르심은 ‘예수께로 오라’(마태복음 11:28)는 예배의 부르심, ‘세상으로 가라’(마태복음 28:19)는 선교의 부르심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주일 1부 예배는 오전 10시30분 성인, 차세대 예꿈 및 꿈땅, Power Wave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고, 2부 예배는 오후 1시30분엥 드려진다. 인투 달라스 교회 주소는 5353 Independence Pkwy. Ste 1, Frisco, TX 75035이며 웹사이트는 in2dallas.org다.                                   〈토니 채 기자〉  예수 마음 뉴저지 온누리교회 달라스 교회 선교적 교회

2025-01-31

뉴욕·뉴저지에서도 불체자 체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전국적으로 불법체류자 체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 일원에서도 단속이 시작됐다.     27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연방 이민당국 요원들이 뉴왁에 위치한 해산물 유통창고를 급습했다. 급습한 요원들은 무작위로 직원들의 신분을 확인했고, 본인의 신분을 증명할 수 없었던 3명이 체포됐다.   라스 바라카 뉴왁시장은 “이민당국이 영장도 없이 사업체를 급습했다”며 “이들 누구도 중범죄자가 아니었는데 체포됐다”며 반발했다.     폭스뉴스는 이민세관단속국(ICE) 관계자를 인용, “합법 신분이 없는 이들이 해산물 유통창고에서 일하고 있다는 정보를 받고 실시한 작전”이라고 전했다.     뉴욕 일원에 위치한 시크교 공동체 단속에도 착수했다는 제보도 이어지고 있다. 인도 커뮤니티 미디어 타임스오브미디어 등은 “특정 종교 시설도 표적으로 삼아 불체자 단속에 나서기 시작했다”며 “종교적 자유가 침해되고 있어 상당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ICE는 현재 하루 평균 600건 정도의 불체자 단속을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26일엔 하루에만 1000명 가량을 체포했고 그 중 500명 이상을 구금했다.  김은별 기자뉴저지 불체자 불체자 체포 불체자 단속 불법체류자 체포

2025-01-27

뉴저지 인구 1000만 명 육박

뉴저지주 인구가 950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14일 신년 연설에서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센서스국 데이터를 인용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뉴저지주 인구는 지난해 7월 현재 950만851명을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북동부 지역에서 가장 빠른 연간 성장률이다.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가 인구 증가율 상위 10개주 중 하나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이는 우리 행정부가 근로자들을 지원하고 더 강력한 뉴저지를 만들기 위해 중요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카운티별로 보면, 1970년부터 2022년까지 한인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의 인구가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버겐카운티 인구는 지난 52년 동안 95만2997명 늘었으며, ▶미들섹스카운티(86만1418명) ▶에섹스카운티(84만9477명) ▶허드슨카운티(70만336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주민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센서스국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3년 동안 뉴저지주에는 31만1544명의 외국 출신 주민이 추가됐다.     인구 증가를 뒷받침하기 위해 뉴저지주정부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추진 중이다. 뉴저지주 경제개발청은 “일자리와 임금 성장을 가속화하고, 벤처 캐피탈 투자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인구 뉴저지주 인구 머피 뉴저지주지사 뉴저지 인구

2025-01-15

“뉴저지, 살기·일하기·자녀 키우기 좋은 주로 만들 것”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올해 뉴저지를 ‘살기·일하기·자녀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14일 트렌턴 뉴저지주 의사당에서 신년 연설을 진행한 머피 주지사는 저렴한 주택 공급 확대·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낙태권 강화·도로 안전 강화 등 남은 371일의 임기 동안 다룰 과제들을 발표했다. 또 머피 주지사는 지난해 뉴저지주가 이룬 임금 인상,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자축했다.     먼저 머피 주지사는 뉴저지를 ‘자녀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밝혔다. ▶청소년 정신 건강 위기를 해결하고 학습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교실 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고 ▶주 전역의 모든 근로자에게 12주간의 유급 육아휴직을 제공하며 ▶뉴저지 모든 학군에서 무료 종일제 유아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무상 보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뉴저지주에서 위험하다고 꼽히는 교차로 10곳을 정비하고 운전자 교육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해 거리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생식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낙태 수술·시술에 대한 본인 부담금을 폐지하겠다고도 밝혔다.     뉴저지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으로는, 주 전역의 저렴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오래된 조닝 규제를 개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뉴저지를 ‘일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여성 소유 기업 등 역사적으로 소외된 사업체들의 공공 계약 기회를 확대해 공평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머피 주지사는 ▶투표권 확대를 위해 당일 유권자 등록을 확립하고 16~17세 청소년의 지역 교육위원회 선거를 허용할 것 ▶주민들의 편리성 향상을 위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도입할 것 ▶지구를 보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035년까지 뉴저지의 청정 에너지 사용률을 100%로 높일 수 있는 청정 에너지 표준을 제정할 것 등을 약속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자녀 머피 뉴저지주지사 트렌턴 뉴저지주 지난해 뉴저지주

2025-01-14

한국-뉴저지 운전면허증 교환, 약 700건

한국-뉴저지 운전면허 상호인정이 시행된 이후, 약 700명이 한국에서 발급한 운전면허증을 뉴저지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주뉴욕총영사관이 발표한 ‘2024년 민원업무 처리실적’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주뉴욕총영사관에서 발급된 영문운전면허경력 증명서는 총 599건, 2023년 발급된 영문운전면허경력 증명서는 159건으로 집계됐다. 이 증명서가 모두 면허증 교환을 위해서만 사용됐다고 볼 수는 없지만, 뉴욕총영사관은 대략 700건 가량이 면허증 교환을 위해 발급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뉴저지 운전면허 상호인정이 시행되기 전에는 매년 20~30건 발급에 그쳤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간 총 민원처리건수는 4만8943건으로, 직전해(4만7697건)보다는 소폭 늘었다. 다만 팬데믹 당시 발급하던 격리면제서가 사라진 탓에 2021년(6만5618건), 2022년(4만8949건)보다는 총 민원 처리건수가 줄었다.   2021년부터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던 국적이탈 건수는 지난해 총 752건으로, 직전해(798건)보다 소폭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2021년(505건), 2022년(641건)에 비해선 많은 수준이다. 한인 2세 수가 늘고 있는 데다, 한국 국적을 제때 이탈하지 못해 미국 내 공직 선출이나 사관학교 입학 등에 불이익을 당하는 피해사례가 전해지자 부모들이 서둘러 자녀의 국적이탈 신고를 한 결과로 파악된다. 작년 국적상실 신고 건수는 총 1939건으로, 2023년(2007건)보다는 소폭 줄었다.     복수국적·국적회복 건수는 지난해 116건으로 대폭 늘었다. 2021년 연간 26건 수준이던 복수국적·국적회복 건수는 2022년 70건, 2023년 93건, 2024년 116건 등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 국적회복을 하는 동포가 계속 늘면서 2023년 재외동포 국적회복(4136명)은 역대 최다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 사증발급(3465건), 영사확인(1만3737건), 공인인증서 발급(573건), 범죄경력증명서 발급(88건), 병적증명서 발급(84건) 등이 일제히 늘었다.     한편 뉴욕총영사관은 지난해 정기 현장 민원실과 원거리 순회영사 총 45회를 개최했다.  김은별 기자운전면허증 뉴저지 뉴저지 운전면허증 한국 국적회복 영문운전면허경력 증명서

2025-01-06

뉴저지 연방법원도 교통혼잡료 시행 허용

각종 소송과 논란에도 뉴욕시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결국 예정대로 시행된다.     지난달 30일 뉴저지 연방법원은 뉴저지주정부 등이 제기한 교통혼잡료 반대 소송에 대해 “뉴저지주 지역사회에 미치는 일부 영향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은 그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특히 뉴저지 연방법원은 72페이지 분량의 판결문에서 대기 질 등에 대한 평가가 미흡하다며 연방고속도로청(FHWA)에서 뉴저지주 커뮤니티에 미칠 영향을 좀 더 상세히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법원은 추가적인 환경 평가 설명을 요구했지만 그 기간 동안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을 중단하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맨해튼 60스트리트 남쪽에 진입하는 차량에 요금을 부과하는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은 오는 5일부터 예정대로 시행된다.     교통혼잡료 시행에 반대하는 뉴저지 주민들, 맨해튼 외곽에서 출퇴근하는 뉴요커들은 소송에 희망을 걸고 있었다. 법원에서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중단하라고 명령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서 맨해튼 연방법원에 이어 뉴저지 연방법원까지도 MTA와 뉴욕주정부의 손을 들어주면서 교통혼잡료는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 지난달 23일 맨해튼 연방법원은교통혼잡료에 반대하는 뉴요커 단체들이 제기한 4건의 개별 소송을 듣고, 가처분 요청을 거부했다. 가처분 신청을 승인하면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이 가져올 경제적 혜택이 지연돼 공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이유였다.   법원의 판결이 나오자 재노 리버 MTA 회장은 환영 메시지를 냈다. 리버 회장은 “뉴저지 연방법원이 맨해튼 연방법원의 의견과 같은 입장을 내고, 뉴저지주정부 주장을 기각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결정이 5일로 예정된 프로그램 시행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뉴저지주정부와 뉴저지 정치인들은 연방 법원의 판결에 크게 반발했다. 랜디 마스트로 뉴저지주정부 변호사는 “연방법원이 환경 평가가 미흡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프로그램 시행을 그대로 진행한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FHWA는 오는 17일까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의 환경 영향에 대한 법원 질의에 상세한 답변을 제공해야 한다. 뉴욕주와 뉴저지주정부는 FHWA가 상세 보고서를 내면 오는 29일까지 이에 응답해야 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연방법원 뉴저지 연방법원 교통혼잡료 시행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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