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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획] 갈 곳 없는 ‘뉴욕 평화의 소녀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평화의 소녀상’(이하 소녀상) 이 뉴욕에서 자취를 감췄다. 2017년 건립돼 6년 넘게 자리를 지켰지만,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의 한인회관 리스 재계약이 불발되자 지난해 뉴욕한인회관에서 철거됐고 2년째 뉴저지주에 있는 한 창고에 보관 중이다.   ◆뉴욕 소녀상 수난사…한인회관 퇴출 후 플러싱 설치 시도했지만 실패= 2017년 10월,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내 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에 마련된 소녀상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존재였다. 각종 이벤트에 참석한 타민족도 소녀상에 관심을 갖고 설명을 자세히 읽어보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그러나 뉴욕한인회관 내에 자리잡았던 한인이민사박물관과 한인회의 리스 재계약이 지난해 불발됐고, 소녀상 설치 면적만 리스를 하는 방안까지도 고려했지만 결국 계약은 성사되지 못해 소녀상은 철거됐다.   지난해에는 퀸즈 플러싱 레너드스퀘어에 소녀상을 설치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오가는 사람이 많은 퀸즈공립도서관 앞에 소녀상을 세워 노출을 늘리고, 타민족에게도 알리자는 취지였다. 소녀상을 보관 중인 이민사박물관은 샌드라 황(민주·20선거구) 뉴욕시의원을 비롯해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등으로부터 공감대를 끌어냈다.   그러나 플러싱을 관할하는 커뮤니티보드(CB7)에는 안건 상정도 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인 사이에서도 소녀상에 대한 의견이 갈린 것이 주된 배경이었다. CB7은 커뮤니티 내 찬반이 너무 갈리거나, 혼란을 만드는 이슈는 통상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는다. CB7을 통과하면 시의원, 퀸즈보로장 승인도 얻어내기 쉽지만 결국 한인 사이에서 소녀상에 대한 의견 격차가 심했던 것이 발목을 잡았다.   ◆‘꼭 기억할 역사’ VS ‘불필요한 분쟁 조장’= 아픈 역사를 기억한다는 순수한 의미의 소녀상이지만, 이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아지자 한인 사이에서도 소녀상에 대한 의견이 양분됐다.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은 “과거 한국의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해외 거점도시와 협업해 전세계에 소녀상을 설치했지만, 정권에 따라 관리가 소홀할 때는 거의 버려져 있다”며 “독일이나 미국 다른 도시에서는 일본의 꾸준한 방해와 로비로 소녀상이 철거되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테렌스 박 아시안아메리칸유권자연맹 대표(CB7 위원)는 “역사는 짚어가는 것이고, 피해갈 수 없다”며 “팩트를 바탕으로 깨닫고, 뉘우치게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에 소녀상 설치를 지지한다”고 전했다.   반면, 일본과 분쟁을 불필요하게 조장한다는 의견도 있다.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CB7 위원)은 “한인들이 과거에만 매달리진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논쟁이 큰 문제에 집착하기보다는, 오히려 3·1절 정신을 살려 ‘현대판 유관순’이 되려면 한인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 긍정적인 논의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1절 기획 위안부 소녀상 뉴욕 소녀상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소녀상 설치

2025-02-27

뉴욕·뉴저지서 3·1절 기념 행사

뉴욕과 뉴저지에서 제106주년 3·1절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오는 3월 1일 오전 11시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는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와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의환),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회장 유진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박호성)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기념식이 거행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뉴욕시장이 공식적으로 뉴욕한인회관을 방문, 한국 독립운동을 기리는 행사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한인사회에 대한 뉴욕시의 지지와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메시지로, 한인사회가 미국 내 다문화 사회에서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뉴욕한인회가 주관하고 유패밀리재단(회장 유을수)이 주최한 3.1절 기념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함께 진행돼, 차세대 한인들이 3.1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의 가치를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 3·1절 기념 글짓기 대회는 미 북동부 13개 주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2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수상자로는 초등부 대상에 브라이언 트란(리빙스턴 애비뉴 스쿨 3학년), 최우수상에 박윤서(센터 초등학교 4학년), 우수상에 하스 이든(PS. 84 리버데일 5학년) 학생이 선정됐으며, 중·고등부에서는 대상에 신은아(리버데일/킹스브리지 아카데미 141, 8학년), 최우수상에 김선빈(버겐카운티 테크니컬 고등학교 11학년), 우수상에 알탄 베레켓(브루클린 라틴학교 10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뉴저지한인회(KAANJ)와 뉴욕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3·1절 기념식 및 퍼레이드도 같은날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서 열린다.   뉴저지한인회가 주최하는 3·1절 기념식은 팰리세이즈파크 한인회관(21 Grand Ave.)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이후 팰리세이즈파크 보로홀(275 Broad Ave.)에서 퍼레이드 및 기념 단체 사진 촬영이 이어진다.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점심 쿠폰이 제공된다.   행사 관련 문의: 뉴욕한인회 212-255-6969, 뉴저지 한인회 201-945-9456.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기념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이날 기념식

2025-02-26

“한인 의견 적극 수렴하는 뉴욕한인회로”

1·2·3세대 한인들의 화합, 불법체류자 한인 지원, 한인 시니어 지원.   제39대 뉴욕한인회장 단독후보로 나선 이명석 전 퀸즈한인회장이 강조한 세 가지 정책이다.   18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진행된 정견발표 및 언론인 질의응답에서 이 후보는 "한인회장의 임기가 2년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정책을 실현하기에는 너무 짧다"며 "한인사회와 함께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한인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이면서 계획을 추진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 후보는 "한인사회는 여전히 1세들이 주축이 돼서 끌어가고 있다"며 "1세대부터 3세대까지의 한인들을 자연스럽게 화합·단합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묻는 질문에 그는 "한인 1.5세인 찰스 윤 전 회장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며 "윤 전 회장은 많은 1.5·2세들의 네트워크를 갖고 있고 이를 통해 한인회 집행부에도 젊은 2세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 시작된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많은 한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만큼, 한인단체들과 협력해 한인 불법체류자 및 이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는 여러 한인 업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시니어 문제'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이 후보는 "많은 저소득층 한인 시니어들이 메디케이드 지원을 받으며 노후를 보내고 있지만, 수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괴로워하는 한인 시니어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니어를 포함한 한인들의 의견은 어떻게 취합하려는 계획일까. 이 후보는 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한인회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조사를 진행하고,각종 한인단체와 한인교회에 설문지를 배포해 현재 한인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한인회 자체 소통 기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유튜브 채널 개설, 온·오프라인 잡지 및 신문 등 매체를 통해 한인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설명이다.     현재 한인회 행사 및 네트워킹 장소로 종종 사용되는 뉴욕한인회관 6층의 활용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맨해튼의 한인들이 이 장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6층이 비어 있는 시간에 전시회 및 음악회도 개최하고, 맨해튼 거주 한인들의 자녀가 다닐 수 있는 한국학교 및 문화센터를 오프라인으로 운영하기도 하면서 이 장소를 '젊은 한인들의 광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로 한인 뉴욕한인회장 단독후보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뉴욕한인회관 6층

2025-02-18

제65주년 뉴욕한인의 밤 성료

뉴욕한인회가 ‘제65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22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한인커뮤니티의 번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13일 맨해튼 지그펠트볼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했으며,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을 비롯해 브래드 랜더 시 감사원장, 줄리 원(민주·26선거구)·키스 파워스(민주·4선거구) 뉴욕시의원, 마크 레빈 맨해튼보로장,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 등 친한파 뉴욕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랜더 감사원장, 리차드 퀸즈보로장 등 타민족 정치인들이 축하 연설에 앞서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등 한국말 인사를 준비해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자랑스러운 한인(Proud of being Korean American)’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뉴욕한인회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 제작 영상이 상영되며 호응을 얻었다.     김광석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뉴욕한인회관을 한인 2세들에게 개방해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성과가 있지 않았나 싶다”며 축사를 통해 처음 뉴욕에 도착한 옛 한인들의 이야기 등 미주 한인 역사를 설명하기도 했다.     랜더 감사원장은 “미주 한인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자리”라고 전했고, 레빈 맨해튼보로장은 앤디 김(민주) 연방상원의원의 당선을 축하하며 “지난해에 앤디 김이 이 자리에 참석했는데,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으로 당선됐다”며 “뉴욕한인회 갈라에 오면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K-푸드 개척자상’을 수상한 문준호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장은 “앞으로도 K-푸드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커뮤니티 개선상’에 쇼미유어하트재단(SMYH) 원혜경(헤더 초이) 대표 ▶‘커뮤니티 봉사상’에 이현탁 퀸즈한인회장, 이희수 대뉴욕노인복지회(KASCANY) 이사장, 원혜경 사랑의집 이사장, 최창옥 미술교육자 ▶‘올해의 한인 학자상’에 석지영 하버드 로스쿨 종신교수 ▶‘한국 농업 개척자상’에 에버그린 오차드 팜 김종일 설립자 ▶‘비즈니스 리더십상’에 안성수 뉴저지경제인협회 이사장 ▶‘한미 관계 공로상’에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선정돼 총 11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 성료 동안 뉴욕한인회관 뉴욕한인회의 주요 이현탁 퀸즈한인회장

2025-01-14

MOKAH<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플러싱 옛 중앙의료원 자리에 들어선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이하 박물관)이 퀸즈 플러싱 옛 중앙의료원(139-76 39애비뉴) 위치 건물에 둥지를 튼다. 2015년 한인이민헤리티지재단(KAIHF)으로 시작된 박물관은 2018년부터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건물에서 문을 열었지만, 이후 리스 계약과 렌트 문제로 갈등을 빚다 올해 초 한인회관을 떠났다. 이후 박물관을 이전할 공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플러싱에 자리 잡기로 결정한 것이다.   19일 박물관 측에 따르면, 지난 17일 맨해튼에서 박물관 이사회 겸 건립 추진위는 모임을 갖고 건물이전 안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박물관 측은 "새롭게 들어설 건물은 플러싱 옛 중앙의료원 위치 건물로, 약 4000스퀘어피트 규모로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위치에는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이 소유한 2층짜리 건물이 들어서 있다. 김 관장은 박물관 이전장소를 찾지 못해 애를 먹다가 결국 본인이 소유한 건물을 7층으로 증축한 뒤 한 층을 기부한다는 결정을 했다.     김 관장은 "7년 전 해당 건물 증축 허가를 신청했는데, 허가를 받기까지 워낙 오랜 시간이 걸리는 탓에 염두에 두지 않았으나 지난달 증축허가를 받게 됐다"며 "건물 증축이 완료되면 한 개 층을 박물관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 한 층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건물 증축 작업에는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새 건물로 이전한 후 새 출발 하는 만큼, 박물관 비영리단체 등록도 KAIHF에서MOKAH로 이름을 바꿔 등록하기로 했다. 현재 뉴욕주정부 비영리단체 허가를 거쳐 현재 국세청(IRS)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초 뉴욕한인회관을 떠난 박물관은 입주 장소를 찾느라 여러 한인과 접촉했으나, 적절한 곳을 찾긴 쉽지 않았다. 김 관장은 "갈 곳을 잃어 박물관이 위기를 겪었지만, 오히려 안정적인 곳에서 영구적으로 박물관을 운영할 수 있는 결과를 내 전화위복이 된 셈"이라며 "특히나 뉴욕 일원 한인들이 둥지를 틀었던 역사적인 장소라서 더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한인밀집지역과 가깝고, 메인스트리트역에서도 접근성이 좋아 많은 한인이 방문해 한인 이민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물관은 앞으로 박물관 이전과 공사 등을 위한 펀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중앙의료원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 중앙의료원 위치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2024-12-19

뉴욕한인회 창립 64주년 기념식

1960년 6월 12일 창립한 뉴욕한인회가 12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의환 뉴욕총영사와 한창연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 의장, 박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한인회는 지금껏 뉴욕 일원 한인들의 정체성 함양과 인권 증진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는 차세대들이 함께할 수 있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의환 총영사는 “뉴욕한인회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역할을 다해왔다”며 “자랑스러운 뉴욕한인회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조동현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의장은 “변화하는 시대 속 뉴욕한인회는 더욱 힘 있고 유연한 조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한인회는 이강원 제38대 뉴욕한인회 전반기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테렌스 박 뉴욕한인회 회칙개정위원회 위원장 ▶윤창희 뉴욕한인회 회관관리위원장 ▶정재윤 ARCH STR 대표 ▶윤태양 뉴욕한인회 보안관리 매니저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뉴욕한인회 기념식 뉴욕한인회 창립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2024-06-12

뉴욕한인회관 조사 및 개발위원회 출범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는 뉴욕 한인사회 핵심 공동자산인 뉴욕한인회관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최적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뉴욕한인회관 조사 및 개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6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첫 미팅을 갖는 등 본격적인 조사 연구에 착수했다.   뉴욕한인회관은 지난 1983년에 구입한 이후 40여 년이 지나면서 부동산 가치는 크게 상승했지만, 실제 현금 운용 면에서는 건물 수리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악성 태넌트와의 소송 문제도 계속되고 있어 회관의 관리와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안고 있다.   뉴욕한인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인회관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구체적인 재개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이사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뉴욕한인회관 조사 및 개발위원회’를 구성하고, 회관의 현황을 조사하고 다양한 개발 방안을 연구 검토하여 이를 한인사회에 제시하기로 하고 1차 미팅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1차 미팅에는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위원장으로 선임된 권치욱 전 뉴욕한인건설협회장, 이경로 제29대 뉴욕한인회장, 강익조 제17~18대 뉴욕한인회장,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한기남 건축업자, 이연찬 프로페셔널 엔지니어(PE), 최원철 뉴욕한인회 이사장, 데이비드 오 회계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회관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여러 개발 방안들을 연구하고 검토해 이를 이사회에 발표하고, 한인사회에 제시해 이와 관련한 최적의 안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뉴욕한인회는 이날 8명의 위원을 위촉하면서 권치욱 전 뉴욕한인건설협회장을 위원장, 이연찬 프로페셔널 엔지니어를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는데, 필요한 경우 추가로 위원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 개정 회칙에 따르면, 뉴욕한인회관 조사 및 개발위원회는 향후 운영의 연속성을 위해 뉴욕한인회 이사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구성되어 활동한다. 박종원 기자뉴욕한인회 뉴욕한인회관 뉴욕한인회관 조사 및 개발위원회 권치욱 위원장 이연찬 부위원장

2024-05-19

뉴욕한인회 최원철 신임 이사장 선출

뉴욕한인회가 2024~2025회계연도 첫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최원철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7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최원철 신임 이사장은 지난 1월 총회에서 통과된 새로운 회칙에 의거해, 이사들이 처음으로 선출한 이사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외에도 이사회는 부이사장에 곽호수 이사, 총무이사에 이명석 이사, 부총무이사에 박경은 이사, 재정이사에 켈리 강 이사를 각각 선임해 이사회 내 조직 구성을 완료했다.   최 신임 이사장은 “이사들이 직접 선출한 초대 이사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집행부가 진행하는 모든 일에 적극 협력하고 이사회의 견제 및 감시 기능을 철저하게 발휘해 한인사회의 모범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뉴욕한인회는 지난달 신임 이사로 추천된 37명을 후반기 이사로 승인하고, 기존 17명의 이사를 재선임했다. 지난 1월 28일 회칙 개정 결과 ‘이사회는 최소 21명에서 최대 99명으로 구성, 이사회 내 추천위원회가 이사를 추천하는 방식을 통해 한인회장이 이사 임명에 관여하지 않는 독립적인 이사회 원칙을 지킨다’는 내용이 인준됨에 따른 것이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한인회관과 사무국 전체에 대한 재정보고가 이뤄졌다. 2024~2025회계연도 예산안도 통과됐다.     마지막으로 뉴욕한인회는 ▶6월 12일 한인회 64주년 창립기념식 ▶6월 26일 기금 마련 골프대회 ▶8월 15일 광복절 행사 ▶10월 5일 코리안 페스티벌 등 향후 행사 계획을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 최원철 신임 이사장 초대 이사장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2024-05-08

뉴욕한인회, 신임 이사 37명 승인

뉴욕한인회가 14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제4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로 추천된 37명을 후반기 이사로 승인했다.     이날 이사회는 추천위원회에 제출된 이사 후보 중 37명을 신임 이사로 선임하고, 기존 17명의 이사를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총 54명의 이사가 선임됐으며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앞서 뉴욕한인회는 지난 2월 제4차 정기이사회를 갖고 회칙 개정에 따른 이사 확충을 위해 추천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바 있다. 당시 최원철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철, 류제봉, 조동현, 김은경 이사가 추천위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1월 28일 회칙 개정 결과 ‘이사회는 최소 21명에서 최대 99명으로 구성, 이사회 내 추천위원회가 이사를 추천하는 방식을 통해 한인회장이 이사 임명에 관여하지 않는 독립적인 이사회 원칙을 지킨다’는 내용이 인준됨에 따른 것이다.     회칙개정위원회는 뉴욕한인회 김성진 전략기획 수석부회장(전 회칙개정위원회 위원)을 위원장으로 인준하고, 위원회 위원 4명은 김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또 회관조사개발위원회는 집행부가 아닌 이사회 소속으로 두고, 회관의 현황 조사와 개발 방안을 연구해 그 내용을 이사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5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의 회관과 사무국 전체에 대한 11개월 동안의 재정보고가 이뤄졌으며, 향후 행사 계획으로 골프대회 등이 논의됐다.   한편 뉴욕한인회는 ‘2024 뉴욕한인회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오는 6월 26일 롱아일랜드 소재 하버링크스 골프장에서 개최하며,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5일 맨해튼 32스트리트 한인타운 일대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 이사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구성 이사회 신임 이사

2024-04-15

뉴욕한인회 3·1절 글짓기 공모전 수상자 발표

 뉴욕한인회가 3·1절 105주년을 맞아 개최한 글짓기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상의 영광은 PS32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은지 학생에게 돌아갔다.     앞서 뉴욕한인회는 '3.1절에 대한 나의 생각'을 주제로 글짓기 공모전을 실시했고, 총 23명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은지 학생은 〈자유〉를 제목으로 한 시를 출품했다. 이외에도 ▶김윤원(벤자민 카도조 고등학교 10학년) ▶애라벨 추(헌터칼리지 고등학교 11학년) ▶전하연(윈스턴처칠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이 우수상을, ▶최한울(프랜시스루이스 고등학교 10학년) 학생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뉴욕한인회는 참가한 학생 18명에게 노력상을 수여한다.     뉴욕한인회는 이번 공모전 시상식을 오는 9일 오후 2시 뉴욕한인회관 6층에서 개최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유관순 열사의 생애를 시로 표현한 시집이 증정된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3·1절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솜씨를 뽐내준 참가 학생들에 감사하고, 3·1절에 대한 한인사회 인식이 한층 높아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 글짓기 글짓기 공모전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관 6층

2024-03-06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회관서 떠났다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건물 6층에 있던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이하 박물관)이 뉴욕한인회관을 떠났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철거작업이 소녀상을 제외하고 완료된 14일 MOKAH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MOKAH 이사회는 뉴욕한인회관을 떠나게 된 것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앞서 박물관은 지난해 뉴욕한인회와 리스 옵션계약을 5년 연장하는 데는 합의했지만, 렌트 금액을 정하는 과정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한인회관에서 박물관을 불가피하게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선 박물관장은 지난 6년 동안 책정된 낮은 렌트에 대한 배경으로, "34.35대 한인회장 재임 당시 경매 위기에 놓인 뉴욕한인회관을 구하고, 지붕이 내려앉고 빗물이 새는 등 문제가 심각했던 뉴욕한인회관 건물을 보수하기 위해 박물관 자금 30만 달러와 이사들의 사비를 합쳐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인회관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박물관 이사들을 설득해 건립 자금을 뉴욕한인회관에 빌려줬고, 그 대신 "퀸즈에 건립하려던 박물관을 한인회관에 입주시켜 저렴한 렌트로 갚아나가자는 것"이 35대 한인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항이라는 것이다.   또 김 관장은 박물관 소유권 문제와 관련해 "MOKAH는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닌 한인사회의 자산"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4월 강익조 전 뉴욕한인회장이 돌연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소유권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 MOKAH는 2012년 뉴욕주로부터, 또 2015년 국세청(IRS)으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은 비영리단체이기에 소유권 분쟁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MOKAH 이사회는 "한인회가 책정한 박물관 사용 면적 계산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인회 측은 박물관 사용하는 공간이 약 2000스퀘어피트에 달한다며 렌트를 책정했는데, "소녀상의 자릿세까지 받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이사회는 "현재 전시물들을 이사 개인 창고에 보관 중이고, 새롭게 들어설 최적의 장소를 찾고 있다"며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 내 복도 공간 입주를 목표로 두고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글·사진=윤지혜 기자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회관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소유권 뉴욕한인회관 건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2024-02-16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MOKAH, 뉴욕한인회관서 떠났다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건물 6층에 있던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이하 박물관)이 뉴욕한인회관을 떠났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철거작업이 소녀상을 제외하고 완료된 14일 MOKAH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MOKAH 이사회는 뉴욕한인회관을 떠나게 된 것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앞서 박물관은 지난해 뉴욕한인회와 리스 옵션계약을 5년 연장하는 데는 합의했지만, 렌트 금액을 정하는 과정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한인회관에서 박물관을 불가피하게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선 박물관장은 지난 6년 동안 책정된 낮은 렌트에 대한 배경으로, “34·35대 한인회장 재임 당시 경매 위기에 놓인 뉴욕한인회관을 구하고, 지붕이 내려앉고 빗물이 새는 등 문제가 심각했던 뉴욕한인회관 건물을 보수하기 위해 박물관 자금 30만 달러와 이사들의 사비를 합쳐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인회관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박물관 이사들을 설득해 건립 자금을 뉴욕한인회관에 빌려줬고, 그 대신 “퀸즈에 건립하려던 박물관을 한인회관에 입주시켜 저렴한 렌트로 갚아나가자는 것”이 35대 한인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항이라는 것이다.     또 김 관장은 박물관 소유권 문제와 관련해 “MOKAH는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닌 한인사회의 자산”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4월 강익조 전 뉴욕한인회장이 돌연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소유권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 MOKAH는 2012년 뉴욕주로부터, 또 2015년 국세청(IRS)으로부터 공식 허가를 받은 비영리단체이기에 소유권 분쟁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MOKAH 이사회는 “한인회가 책정한 박물관 사용 면적 계산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인회 측은 박물관 사용하는 공간이 약 2000스퀘어피트에 달한다며 렌트를 책정했는데, “소녀상의 자릿세까지 받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이사회는 “현재 전시물들을 이사 개인 창고에 보관 중이고, 새롭게 들어설 최적의 장소를 찾고 있다”며 “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 내 복도 공간 입주를 목표로 두고 타진 중”이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회관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소유권 뉴욕한인회관 건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2024-02-14

MOKAH<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회관 떠난다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건물 6층에 마련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이하 박물관)이 뉴욕한인회관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초 개관식을 갖고 한인사회에 정식 공개한 지 약 6년 만이다. 지난해 뉴욕한인회와 리스 옵션계약을 5년 연장하는 데에는 합의했지만, 렌트 금액을 정하는 과정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탓이다.   9일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전 뉴욕한인회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최근 뉴욕한인회로부터 월 렌트 6000달러, 조정하더라도 최소 렌트를 3000달러를 내야 한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박물관) 이사회에서 렌트 감당은 어렵다고 판단, 한인회관에 위치한 박물관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2018년 2월 1일 한인회와 6년 리스 계약을 맺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해에는 월 10달러, 나머지 4년은 월 500~550달러 수준의 렌트를 한인회에 내는 계약이다. 지난달 31일자로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박물관은 5년 옵션 리스 연장을 요청했고 한인회는 이사회에서 계약 연장을 인준했다. 다만 한인회는 현재까지 박물관이 지불한 렌트가 시세 대비 지나치게 낮다는 판단에 따라 월 렌트를 상향하는 방안을 요청한 셈이다.   지금까지 박물관은 왜 시세보다 낮은 렌트를 지불했을까. 한인회장 재임 당시 박물관을 설립한 김 관장은 “당시 (민승기 전 회장 사건 관련 여파로) 한인회관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던 만큼 30만 달러를 뉴욕한인회관에 빌려줬고, 대신 박물관이 한인회에 입주하면 렌트로 보상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인회 측은 렌트 시세를 생각하면 이미 박물관에 빚진 30만 달러 수준을 넘어섰고, 이제부터는 건물주로서 시세에 맞는 렌트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한인회는 박물관을 차라리 한인회에 귀속한다면, 렌트 이슈 없이 한인회가 100% 박물관을 관리하는 옵션도 제시했다. 박물관의 한인회 귀속 문제는 지난 한인회장 선거를 앞두고도 이슈가 됐었지만, 김 관장은 “박물관은 애초부터 뉴욕한인회와 분리, 독립체제로 전문성을 갖고 운영하는 곳”이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김 관장은 “한인회관이라는 상징적 공간에 박물관을 두길 원했지만, 머무를 수 없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인회관 내 박물관 철거는 다음주에 시작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뉴욕한인회관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김민선 한인이민사박물관장 한인회장 재임

2024-02-09

뉴욕한인회 설 전통 체험행사

뉴욕한인회가 민족대명절 설을 맞아 설 전통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9일 오후 2시 맨해튼 뉴욕한인회관(149 West 24th Street, 6th Floor)에서 진행되며, 한국의 설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 행사의 목표다.     차세대와 타민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복 입어보기 체험 ▶세배 배우기 ▶색종이로 복주머니 접기 ▶새해 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대문이나 기둥에 써 붙였던 ‘입춘점’ 만들어보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참가자들은 떡·전·잡채 등 전통 명절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특히 입춘점 만들기 행사는 대한민국서예전람회 초대 작가이자 심사위원을 역임한 현운 박원선 서예가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설 문화 소개는 롱아일랜드한국학교 성인반 김상미 강사가, 복주머니 접기는 롱아일랜드한국학교 한국어 백영숙 강사가 프로그램 봉사자로 참여한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많은 분들의 후원과 협력하에 설 전통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며 “타민족과 차세대들이 많이 참여해 한국의 설 문화를 체험하고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무료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선착순 마감된다.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신청은 뉴욕한인회 웹사이트(www.kaagny.org), 전화(212-255-6969),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 체험행사 전통 체험행사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2024-02-05

뉴욕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 개최

뉴욕한인회가 2023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오후 5시 맨해튼 뉴욕한인회관(149 West 24th Street, 6th Floor, New York, NY 10011)에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김지호 셰프와 김한송 셰프, 김씨마켓 라이언 김 대표가 ‘나는 어떻게 성공했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미국에서 떠오르는 별로 인정받은 스타 셰프 김지호 씨는 공장에서 쿠키 굽는 것으로 시작으로 뉴욕에서 각광 받는 동양인 셰프로 자리매김했다.     맨해튼에 위치한 한식 도시락 전문점 ‘핸썸라이스’ 오너 셰프인 김한송 셰프는 전국조리사협회 총주방장에 이어 최연소 심사위원 타이틀까지 획득한 최초의 한국인 셰프다.     김씨마켓은 라이언 김 대표가 2019년 뉴욕에 설립한 고급 한식 재료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약 600여 종의 식재료를 아토믹스, 꽃(COTE), 제주 누들바 등 미셰린 스타를 받은 한식당에 납품한다.     앞서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한인사회에 차세대를 영입할 수 있도록 한인회를 조직화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고,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차세대들의 리더십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문의는 전화(212-255-6969)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 컨퍼런스 뉴욕한인회 차세대 차세대 리더십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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