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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감각, 로컬의 온기… 2025 밴쿠버 패션위크 개막

 2025 밴쿠버 패션위크(Vancouver Fashion Week, VFW)가 4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밴쿠버 중국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이는 이번 패션위크에는 10개국 이상에서 온 45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초청되었으며, 8일 그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35명의 디자이너   올해는 45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하여, 정교한 오트쿠튀르부터 대담한 스트리트웨어까지, 밴쿠버 패션위크가 지향하는 ‘다양성’을 진정성 있게 풀어낸다. 관습을 벗어난 아방가르드 작품부터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 스타일까지, 다양한 미학이 융합되어 패션의 확장성과 표현의 자유를 강조한다.   런던과 뉴욕 패션위크에서 큰 주목을 받은 디자이너 알렉스 S. 유(Alex S. Yu)를 비롯해, 단순함 속 대담한 창의성을 추구하는 DresSeema, 파리 패션위크에서 최신 컬렉션을 선보인 에두아르도 라모스(Eduardo Ramos)까지 개성 넘치는 글로벌 디자이너들이 함께한다. 또한, LaSalle College와 VCC 등 밴쿠버 로컬 대학 졸업생들의 작품이 소개되며, 신진 디자이너들의 꿈 역시 런웨이에 오른다.   디자이너의 철학과 변화의 과정, 그리고 K-패션의 활약   밴쿠버 패션위크는 단순히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넘어, 디자이너의 철학과 고유한 세계관이 런웨이를 통해 표현되는 순간이다. 각 디자이너의 고민과 지속적인 변화의 과정이 작품에 녹아들어, 다양한 시각이 어우러지는 런웨이에서 그 감동을 함께 나누게 될 것이다.   특히, 한국 디자이너들의 활약이 더욱 두드러진다. 한국의 고유 전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며, 국제무대에서 K-패션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 패션위크에서 K-패션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속가능성을 핵심으로 한 혁신적 패션   지속가능성은 VFW가 주목하는 이번 시즌 핵심 키워드다. 업사이클링과 데드스톡 소재를 활용한 BC주 디자이너의 첫 데뷔 쇼가 예정되어 있어 이번 패션위크가 더욱 특별해지는 이유다. 이를 통해 VFW는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패션의 환경적 책임을 강조하고, 패션 산업의 미래 지향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밴쿠버 패션위크의 창립자 자말 압두라만(Jamal Abdourahman)은 "다양성은 VFW의 가장 큰 강점이며, 캐나다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모인 디자이너들이 밴쿠버 패션위크를 통해 가장 진보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이 무대는 모두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밴쿠버 중앙일보패션위크 밴쿠버 밴쿠버 패션위크 파리 패션위크 뉴욕 패션위크

2025-04-11

뉴욕시 공립교 신규 교사 3700여명 채용

뉴욕시가 학급 규모를 줄이기 위해 공립교 신규 교사 370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9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025~2026학년도 뉴욕시 5개 보로 공립학교 약 750개의 신규 교사를 3700명 넘게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뉴욕시가 공립학교 학급 규모를 제한하는 뉴욕주법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로, 아담스 시장은 "학급 규모 축소는 학생들의 학습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로, 학교가 모든 학생들에게 더 개별화된 돌봄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통과된 뉴욕주법에 따르면, 뉴욕시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 학급은 학생 수가 20명을 넘어서는 안되며 ▶4~8학년은 23명 ▶고등학교는 25명으로 정원이 제한된다. 체육·음악 등 예체능 수업은 40명으로 정원을 제한한다.     이 법에 따르면 뉴욕시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기준을 충족시키는 학급 비율을 늘려야 한다. 2025~2026학년도까지는 60% 학급이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며, 2026~2027학년도에는 80%, 2027~2028학년도에는 모든 학급이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현재 뉴욕시 공립교 학급의 약 46%가 기준을 충족하는 상태며, 뉴욕시는 2025~2026학년도가 시작되는 9월까지 이 비율은 60%로 늘려야 한다.   앞서 뉴욕시는 2024~2025학년도 학급 정원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1000여명의 신규 교사를 고용한 바 있다.     아담스 행정부는 신규 교사 대규모 채용에 대한 자금을 2025~2026회계연도 예산안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했으나, 추가 교사 채용에 소요되는 비용 및 자금 지원을 받을 학교가 어디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학급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사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교실도 필요한데, 이 부분에 대한 계획은 구체적으로 세워지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또 법을 준수하기 위해 일부 인기 있는 학교들은 등록 인원을 제한할 가능성도 있는데, 이로 인해 일부 학부모들은 반발하기도 했다.     비영리단체 '클래스 사이즈 매터스(Class Size Matters)'는 "시 교육국은 더 많은 교실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며 "결국 새로운 법에 따른 학급 정원 기준을 충족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채용 뉴욕 신규 교사 2026학년도 뉴욕시 추가 교사

2025-04-10

허드슨강에 헬기 추락…성인 3명, 어린이 3명 탑승객 전원 사망

뉴욕 허드슨강에 헬기 1대가 추락해 탑승자 6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ABC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7분경 뉴욕시 소방국(FDNY)은 허드슨강에 헬리콥터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추락한 헬리콥터에는 조종사 1명, 성인 2명, 어린이 3명 등 6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뉴욕시경(NYPD)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FDNY 출동 이후 탑승객 6명은 모두 물에서 끌어올려진 상태다.     아직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ABC뉴스에 따르면 탑승객들은 스페인에서 온 관광객인 것으로 추정된다.     추락한 헬리콥터는 로어 맨해튼에서 이륙했고, 추락 위치는 홀랜드터널 근처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이후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사고 헬기가 허드슨강 쪽으로 추락하다가 물에 부딪히며 큰 굉음이 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2009년에는 허드슨강 상공에서 비행기와 관광용 헬기가 충돌해 9명이 숨졌고, 2018년에는 이스트강에 전세 헬기 1대가 추락해 승객 5명이 사망했다.  윤지혜 기자허드슨강 어린이 탑승객 전원 헬기 추락 뉴욕 허드슨강

2025-04-10

뉴욕시 공중화장실 대폭 늘린다

뉴욕시가 공중화장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35년까지 공중화장실을 2100개 이상 늘리기로 했다.     뉴욕시의회는 10일 본회의를 열고 공중화장실 확대를 위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공중화장실 접근성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시 도시계획국(DCP)·공원레크리에이션국(DPR)·교통국(DOT) 등 기관이 시 전역 공중화장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인 계획을 마련하도록 규정하는 조례안(Int. 694-A)이 통과됐다. 해당 기관들은 2035년까지 최소 2120개 공중화장실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4년마다 전략 계획 보고서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조례안을 발의한 샌디 너스(민주·37선거구) 시의원은 “현재 뉴욕시의 공중화장실은 인구 7280명당 1개 존재하는 등 크게 부족한 상태”라며 “공중화장실 접근성 부족은 무주택자와 노인, 질병이 있는 사람 등 취약한 지역사회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본회의에서는 ▶시 비상관리국(NYCEM)이 돌발 홍수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에 비상 대비 자료를 배포하도록 의무화하는 조례안(Int. 807-A)과 ▶고등학생과 최초 지원자의 시 공무원 시험 응시료를 면제해주는 조례안(Int. 671-A) 등이 통과됐다.   윤지혜 기자공중화장실 뉴욕 뉴욕시 공중화장실 공중화장실 접근성 전역 공중화장실

2025-04-10

뉴욕 일원 대학서도 학생 비자 취소 잇따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의 연장선으로 합법적인 비자를 받고 체류 중인 유학생의 비자까지 취소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 일원 대학에서도 학생 비자 취소 소식이 전해졌다.     교육전문매체 인사이어하이어에드(IHE)가 전국 대학들로부터 소식을 전달받아 정리한 데이터에 따르면, 10일까지 전국 100여개 대학에서 600여명의 유학생 비자가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대(NYU)와 컬럼비아대, 포담대와 럿거스대 등 뉴욕 일원 대학에서도 유학생 비자 취소 사례가 전해졌다. IHE에 따르면 컬럼비아대에서는 7명, 포담대에서는 2명의 유학생 비자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니아 테틀로우 포담대 총장은 "유학생들의 비자가 아무런 설명 없이 취소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지난 4일 우리 학교 유학생 1명의 비자도 취소됐으며, 8일 같은 사례가 한 건 더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자가 취소된 학생들은 시위와 관련성이 있지도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또 뉴욕시립대(CUNY)는 9일 성명을 통해 "17명 학생들의 비자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한편,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민 문제는 시정부가 아닌 연방정부가 관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취소 뉴욕 뉴욕 일원 유학생 비자 전국 대학들

2025-04-10

안젤리나 베이커리 7-타임스스퀘어점 인기

뉴욕시에서 가장 높은 순위(TripAdvisor와 Yelp 등 참조)의 베이커리 중 하나로 평가되는 '안젤리나 베이커리(Angelina Bakery)' 7-타임스스퀘어점(7-Time Square)이 '꼭 들러야 하는 베이커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일 7애비뉴와 41스트리트 타임스스퀘어 사우스에 오픈한 안젤리나 베이커리 7-타임스스퀘어점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각 지역 점포 중에서 가장 많은 투자와 공을 들인 지점이다.   7-타임스스퀘어점은 뉴욕시에서도 최고로 핫한 지역인 맨해튼 타임스스퀘어라는 로케이션과 함께 최고급 내장재를 사용한 실내장식과 디자인으로 한 번 업소를 방문한 고객들은 뉴욕시의 풍취를 느끼기 위해 다시 찾는 매력을 갖고 있다.     여기에 미식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베이커리 스타일과 뛰어난 맛, 다양한 메뉴를 바탕으로 고객들 사이에서 '뉴욕시 최고급 베이커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8호점에서는 이탈리아의 간판 전통 코네티, 최고의 봄볼로네 도넛, 이탈리안 버블티, 젤라토, 뉴욕타임스로부터 격찬을 받은 치즈 포카치아, 조스피자와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는 이탈리아 피자, 브리오슈와 크로와상을 결합해 만든 브리상, 케이크와 타르트 등이 판매되고 있다.   다이앤 우 안젤리나 베이커리 8호점 사장은 "업소가 구조적으로 로컬 손님과 관광객이 모두 선호하는 지역에 위치해 인기가 높다"며 "까다로운 로컬 손님을 맞추기 위해 기존 메뉴에 샐러드, 포카차 샌드위치(이탈리아 빵), 파스타 등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7-타임스스퀘어점은 뛰어난 맛과 다양한 메뉴, 영업환경 등을 앞세워 한 블록 인근에 위치한 유명 피자 스토어인 '조스 피자'와 포카치아 샌드위치로 유명한 '알 안티코 비나이오 샌드위치점' 등 뉴욕에서 가장 바쁜 정통 이태리 피자점과 샌드위치점 등과 정면승부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천사’의 뜻을 지닌 용어인 ‘안젤리나(Angelina)’를 브랜드 네임으로 삼은 안젤리나 베이커리는 8호점인 이번 7-타임스스퀘어점 그랜드 오픈을 통해 지점망을 확대하며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최고의 제과·제빵 프랜차이즈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안젤리나 베이커리 Angelina Bakery 7-타임스스퀘어점 꼭 들러야하는 베이커리 뉴욕 맨해튼 최고급 베이커리 안젤리나 베이커리 8호점

2025-04-10

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 파격 보상판매

뉴저지주 포트리에 마사지체어(안마의자) 체험을 위한 뉴욕/뉴저지 라운지(Fort Lee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는 ‘바디프랜드(BODYFRIEND)’가 최대 3000달러까지 할인해 주는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글로벌 마사지체어 시장 점유율 1위 바디프랜드가 4월 7일부터 20일까지 단 2주간 동안 ‘바디프랜드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실시한다”며 “이번 행사는 기존에 사용 중인 구형 마사지체어나 침상형 마사지기를 바디프랜드의 특허를 받은 로봇 마사지체어로 교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바디프랜드 전신 안마의자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형 제품 반납을 조건으로 최대 3000달러 할인, 타사 제품 반납 시에도 최대 2000달러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프로모션에서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바디프랜드 ‘파라오 Q(Pharaoh Q)’ 제품은 B&O(Bang & Olufsen) 스피커가 탑재된 프리미엄 오디오 마사지체어로, 몰입감 있는 사운드와 함께 최상의 휴식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파라오 Q는 세계 최초로 바디프랜드가 개발한 로보워킹 기술이 적용돼, 하체를 실제 걷는 듯한 움직임으로 풀어주며 혈액순환과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준다”며 “럭셔리 안마의자의 정점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린다”고 소개했다.   또 ‘레오나르도 DV(Leonardo DV)’는 이탈리아 슈퍼카 디자인 회사 ‘이탈디자인(Italdesign)’과 협업해 만들어낸 혁신적인 디자인의 하이엔드 마사지체어로 강력한 에어셀 마사지와 롤러 기능은 물론, 체성분 분석 및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 상태를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메디컬 팬텀(Medical Phantom)’은 부드럽고 섬세한 마사지감으로 부모님 선물 1순위로 꼽히는 제품이다. 바디프랜드의 메디컬 R&D 기술이 집약된 모델로, 의료기기 수준의 맞춤형 케어가 가능하며 특히 척추 라인을 따라 정밀하게 작동하는 메디컬 롤링 기술이 돋보여, 편안하고 깊은 휴식을 원하는 모든 세대에 적합하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역대 최대 보상판매 행사로 처분하기 힘든 마사지체어를  바디프랜드의 특허가 있는 로봇마사지 체어로 교환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가까운 매장에 문의하면 지금 바로 최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디프랜드 체험 예약 및 문의는 뉴욕/뉴저지 라운지(Fort Lee 라운지) ▶전화: 201-267-0295/201-856-7451. (2시간 무료주차 가능)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보상판매 뉴욕 뉴저지 라운지 포트리 라운지 바디프랜드 3000불 할인 바디프랜드 마사지체어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2025-04-10

김진홍 목사 ‘혼돈의 대한민국’ 시국강연

한국의 대표적인 개신교 신학자이며 사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두레마을 대표 김진홍 목사가 뉴욕을 방문해 요동치는 대한민국 전반에 대한 진단과 전망을 전하는 ‘혼돈의 대한민국’ 시국 강연을 개최한다.     김 목사의 시국 강연은 이틀에 걸쳐 열리는데 첫날 강연은 ‘현재 한국의 정치적 상황 분석’을 주제로 오는 4월 11일(금) 오후 7시, 둘째 날 강연은 ‘한강의 기적에서 한반도의 기적’을 주제로 이튿날인 12일(토) 오후 1시에 모두 뉴욕 하크네시야교회(담임 전광성 목사)에서 열린다.   김 목사의 뉴욕 방문은 지난 3월 31일부터 오는 4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미주순회 강연 일정 가운데 하나로, 뉴욕과 함께 ▶LA 평강교회 ▶덴버신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행복한교회 ▶애리조나 피닉스 등에서도 시국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뉴욕 방문에서는 두 차례의 시국 강연과 함께 12일(토) 오후 5시에는 한인 기독교인을 위해 시편 33편 10~12절,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말씀을 주제로 성경공부도 마련돼 있다. 또 마지막 일정으로는 13일(일) 오전 11시 30분에 뉴욕 하크네시야 교회에서 주일 대예배가 열린다.     김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한창이던 지난 1월에 20·30 청년들에게 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자유시민연대’를 출범시켰다.     지난해 말 윤 대통령이 추진한 12·3 계엄령을 ‘계몽령’으로 밝혀 정치권으로부터 주목을 받은 김 목사는 특히 구속된 윤 대통령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성경책을 전달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뉴욕 강연을 통해 김 목사는 윤 대통령의 12·3 계엄과 국회의 탄핵 및 공수처의 기소와 구속, 그리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석방 등 윤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변동을 개인적 시각으로 해석한 견해를 발표할 것으로 보여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김 목사는 또 자신의 유튜브 채널 ‘두레 김진홍’을 통해 최근 이슈를 주제로 꾸준히 설교와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는데, 현재 한국과 해외에서 21만7000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김 목사의 시국 강연은 선착순 입장 무료 강연으로,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전화(805-603-8000: 두레마을 이명완 목사)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김진홍 목사 두레마을 김진홍 목사 뉴욕 시국 강연 김진홍 목사 시국강연 현재 한국의 정치적 상황 분석 한강의 기적에서 한반도의 기적 뉴욕 하크네시야교회

2025-04-03

1분기 뉴욕시 살인·총격 사건 급감

올해 1분기 뉴욕시 살인·총격 사건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시경(NYPD)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뉴욕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62건으로 전년 동기(95건) 대비 34.7% 줄었다.     총격 사건은 141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80건)보다 21.7% 줄어든 수치다.     총격 사건으로 인한 희생자 역시 작년 1분기 212명에서 올해 1분기 165명으로 22.2% 감소했다.     NYPD 측은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면, 2025년은 10년 만에 살인과 총격 사건이 가장 적게 발생한 한 해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 북부 지역의 살인·총격 사건은 전년 대비 늘어났다. 올해 1분기 퀸즈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총 5건으로, 전년 동기(4건) 대비 25% 늘었다.     퀸즈 북부 지역 총격 사건은 같은 기간 9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1분기(3건)보다 200% 늘어난 수치다.     한편 지난해 NYPD 불심검문 횟수는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시티’가 공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NYPD는 2만5386건의 불심검문을 실시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수치이자 2014년 이후 최고치다. 검문 중 수색은 받은 사람은 1만5600명 이상이며, 이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     분석에 따르면 특히 NYPD 불심검문은 에릭 아담스 시장 취임 이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 재임 당시 NYPD 불심검문 횟수는 연 1만 건을 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2020년에는 9544건, 2021년에는 8947건의 불심검문이 진행됐다.     하지만 아담스 시장 취임 이후 NYPD 불심검문 횟수는 1만 건을 크게 웃돌았다. 2022년에는 1만5102건, 2023년에는 1만6971건의 불심검문이 진행됐다.     지난해 NYPD에게 불심검문을 당한 10명 중 9명은 흑인이나 히스패닉인 것으로 파악됐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총격 뉴욕 뉴욕시 살인 뉴욕시장 재임 불심검문 횟수

2025-04-02

켐프 주지사, 이제 '주지사 연봉 킹'

25만불로 올려...주지사 중 최고   조지아주 상원에서 고위직 공무원 보수를 인상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연봉이 27%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아진다.   27일 AP통신은 켐프 주지사가 전국 주지사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 주 상원을 통과한 공무원 처우 관련 법안(HB 86)은 켐프 주지사의 연봉을 25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의 현재 연봉은 18만 2000달러이다.   켐프 주지사의 새 연봉은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동일한 금액으로 전국 주지사 중 가장 높다.   주지사 연봉 인상에 따라 그의 80% 수준을 받는 부지사와 각 부처 장관들의 연봉도 일괄 20만 달러로 오른다. 존 알버스 상원의원(라즈웰·공화)은 애틀랜타 시장의 연봉이 23만 6000달러임을 감안하면 이번 인상폭은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내달 4일까지 하원이 법안을 의결하면 주지사 서명을 거쳐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7월부터 시행한다. AP통신은 현재 고위 공무원 대부분이 공화당 소속임을 지적하며 "정기 회기 종료를 앞두고 법안 논의가 갑작스레 진전됐다"고 전했다. 킴 잭슨 주 상원의원(스톤마운틴·민주)은 "선거가 없는 해에 선출직 연봉을 올리는 것은 의심을 살만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주지사 주지사 연봉 조지아 주지사 뉴욕 주지사

2025-03-28

뉴욕 연은, “학자금 대출자들 신용등급 하락 우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학자금 대출 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됨에 따라 연방 학자금 대출자들의 신용등급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는 뉴욕 연방준비은행 경제학자들의 경고가 나왔다.     뉴욕 연준은 26일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올해 1분기 900만 명 넘는 학자금 대출자들의 신용등급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팬데믹 발생 이후 2020년 3월부터 2023년 9월까지 학자금 대출 상환유예 조치를 시행했다. 교육부는 일반적으로 대출자가 대출금 상환을 90일 이상 연체하면 신용조사 기관에 연체자로 보고하지만,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된 2023년 10월 이후 첫 12개월(2023년 10월~2024년 9월) 동안 이러한 관행을 중단했다.     지난해 10월 이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이때부터 대출금 상환을 연체한 이들은 신용조사 기관에 연체자로 보고되기 시작했다.     뉴욕 연은 경제학자들은 “학자금 대출 미상환이 연체로 보고되기까지 최소 90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이 지난 올해 1분기부터 연체 사실이 대출자들의 신용 점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연은 경제학자들이 공식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그림자 연체율’을 추정한 결과, 지난해 4분기 학자금 대출 연체율은 15.6%로 팬데믹 이전인 2018년 2분기의 14.8%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작년 4분기 970만 명의 대출자가 2500억 달러 부채를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26일부터 연방 학자금 대출자들을 위한 소득기반상환프로그램(IDR) 신청을 재개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연방학생지원국(FSA) 웹사이트에는 “연방법원이 ‘SAVE(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플랜’ 등 일부 IDR 프로그램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금지 명령을 내림에 따라 IDR 및 대출 통합 신청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배너가 떴다. 연방항소법원이 조 바이든 전 행정부의 연방 학자금 대출탕감 프로그램을 무산시키는 판결을 내린 이후 일부 학자금 대출 상환 계획이 동결됐으나, 한 달 만에 FSA 포털이 다시 열리는 것이다.     교육부는 “연방법원의 판결에 따라 IDR 프로그램 신청서를 대폭 수정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며 “이제 학생들은 SAVE 플랜을 제외한 ▶소득기준상환(IBR·Income Based Repayment) ▶‘페이 애즈 유 언(PAYE·Pay AsYou Earn)’ 등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신용등급 학자금 학자금 대출탕감 학자금 대출자들 뉴욕 연방준비은행

2025-03-27

뉴욕시 섹션8 프로그램 자금 바닥, 8000가구 타격 예상

연방정부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주택임대 보조 프로그램 ‘섹션8’에 사용되는 긴급주택바우처(EHV)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기로 발표해 섹션8 보조를 받던 뉴요커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25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에 따르면,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는 지난 6일 각 로컬정부의 주택담당 기관에 서한을 보내 “팬데믹 시대 지원 프로그램이었던 EHV 프로그램 중단이 가까워졌다”고 알렸다.   2021년 3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미국구조계획법에 서명해 EHV 자금을 할당했는데, 이 자금이 거의 바닥나면서 연방정부의 주택바우처 지원을 끝내야 한다는 것이다.   서한에서 주택도시개발부는 “올해를 끝으로 자금지원을 종료할 것”이라며 “이 자금은 많은 세입자가 2026년까지 렌트를 충당하는 데엔 충분하겠지만, 이후엔 각 로컬정부 주택기관에서 다뤄야 한다”고 전했다.     당초 EHV 프로그램은 2030년까지 뉴욕시를 포함한 전국 로컬정부에 주택바우처 지원을 할 예정이었다. 예상보다 4년이나 앞당겨진 종료 통보에 로컬정부는 물론, 섹션8 바우처를 받아 렌트를 내던 이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뉴욕시는 EHV 프로그램으로 발행된 7만개 주택 바우처 중 11%나 할당, 가장 많은 지원을 받고 있었던 터라 타격이 크다. 고다미스트는 “섹션8 바우처가 중단되면 약 8000가구가 이 지원금을 잃고 셸터나 길거리로 돌아가게 된다”고 전했다.     섹션8 대신 뉴욕시가 렌트보조 프로그램(CityFHEPS)을 통해 자체적으로 저소득층을 지원할 수는 있다. 시정부 관계자는 “일부 세입자가 조건이 맞다면 섹션8에서 CityFHEPS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CityFHEPS 예산 한계 역시 지원을 늘리기 어려운 이유다.     기존 수혜자 외에 섹션8 지원을 기다리던 뉴요커들도 앞으로 주택 바우처 지원은 더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8만5000개 섹션8 바우처가 뉴욕시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15년 만에 재개된 지난해 섹션8 신청 접수에는 60만명 이상이 몰렸다. 섹션8 지원을 받으면 수입의 30%까지만 렌트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연방정부 지원 바우처로 지불할 수 있다. 셸터 거주자, 가정폭력 피해자, 환자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프로그램 뉴욕 프로그램 자금 렌트보조 프로그램 프로그램 중단

2025-03-25

뉴욕시, 4개 보로에 감속 구역 확대

뉴욕시가 맨해튼에 이어 4개 보로에서도 차량 제한속도를 낮춘다.     시 교통국(DOT)은 19일 “‘지역 저속 구간(regional slow zones)’을 4개 보로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퀸즈 브로드채널(Broad Channel) 지역과 ▶브루클린 덤보 ▶스태튼아일랜드 세인트 조지(St. George) ▶브롱스 시티 아일랜드 지역에서 차량 제한속도가 현행 시속 25마일에서 20마일로 낮아질 예정이다.     지난해 맨해튼 캐널스트리트 남쪽의 로어맨해튼에서 첫 번째 ‘지역 저속 구간’이 설정됐으며, DOT가 올해 이 저속 구간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DOT 국장은 “차량 제한속도를 시속 몇 마일만 낮춰도 교통 사고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 수를 줄일 수 있다”며 “분주한 보행자 커뮤니티로 지역 저속 구간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주민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OT가 이번에 지역 저속 구간으로 지정한 지역들은 최근 5년 동안 심각한 교통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지역들이며, DOT는 올해 말까지 총 250개 장소로 지역 저속 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조치는 ‘새미법(Sammy’s Law)’이 제정됨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5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시정부가 차량 운행 속도를 현행 시속 25마일에서 20마일로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이 법에 서명했다.     ‘새미법’은 2013년 브루클린 파크슬로프에서 차량에 치여 사망한 12세 어린이 ‘새미 코헨 엑스타인’의 이름을 딴 법이다.  윤지혜 기자확대 뉴욕 뉴욕시정부가 차량 감속 구역 지역 저속

2025-03-20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전용기 띄운다

아시아나항공이 고객들에게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월부터 미주노선에 마일리지 전용기를 운영한다.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는 황금 노선인 뉴욕, LA 노선에 총 6회 운영할 계획으로 4~5월은 LA 노선에, 6월에는 뉴욕 노선에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은 3월 20일부터 해당 국제선 항공편에 대한 예약을 오픈했다. 잔여석 1870석은 모두 마일리지 좌석으로만 운영할 계획이며, 출발일 20일 전부터는 미판매 좌석에 한하여 유상 구매도 가능하다. 특히,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총 495석 규모의 초대형 항공기인 A380이 투입된다.   미주노선 마일리지 항공권의 경우 비수기 편도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는 3만5000마일,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는 6만2500마일이 공제된다. 단, 일부 해당편의 경우 성수기 공제 기준이 적용되어 비수기 대비 50%가 추가 공제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항공권 선호도가 가장 높은 미주노선에서 전용기를 운영하는 획기적인 조치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전용기는 하반기에도 지속 확대 검토할 예정이며, 일반 운항편에도 마일리지 좌석을 기존보다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라며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미주 마일리지 아시아나항공 미주 마일리지 전용기 아시아나 항공 미주 노선 뉴욕 인천

2025-03-20

뉴욕시 아웃도어다이닝 4월 1일 재개

코로나19 팬데믹 타격에서 뉴욕시 레스토랑을 구한 ‘아웃도어다이닝’(옥외식당) 프로그램이 다음달 1일부터 재개된다.     뉴욕시 교통국(DOT)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2600개의 시설이 도로나 보도에서 옥외식당을 운영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며 “옥외식당 운영 허가를 받은 모든 시설이 4월 1일부터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재차 상기시켜드린다”고 밝혔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시 교통국장은 “운영 허가를 받은 경우 식당은 오는 25일부터 옥외식당 시설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시는 팬데믹에 임시로 설치된 헛간 형태의 옥외식당 시설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위생적으로도 좋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는 라이선스를 받고 수수료를 낸 식당만 옥외식당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무료였던 팬데믹 당시와 비교해 이제는 수수료를 내야 하게 되면서 신청 건수는 급격히 줄었다. 팬데믹 당시 옥외식당을 운영하던 식당은 1만3000개에 달한 바 있다.     옥외식당 시설 비용이 부담되는 식당을 위해, 시 교통국은 옥외식당 시설을 렌트하는 마켓플레이스도 구축했다. 시설 렌트 비용은 한 달에 1000달러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옥외식당 시설을 렌트할 경우, 봄~가을 옥외식당 시즌이 끝날 때 시설을 별도로 철거해 보관해야 하는 부담이 사라진다는 장점이 있다.  김은별 기자아웃도어다이닝 뉴욕 뉴욕시 아웃도어다이닝 옥외식당 시설 뉴욕시 교통국

2025-03-18

애니타임 키친, 스타 셰프 정지선과 콜라보 팝업

네플릭스 인기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의 정지선 셰프(한국 티엔미미 레스토랑 대표)와 뉴욕 퓨전 한식당 ‘애니타임 키친(Anytime Kitchen: 대표 알렉스 최)’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뉴저지주 포트리점, 22일부터 23일까지 뉴욕시 맨해튼점에서 콜라보 팝업 데이 행사를 연다.   이번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정 셰프의 한국식 중식 대표 메뉴와 애니타임 키친의 퓨전 한식 메뉴 일부를 내놓을 예정으로, 두 곳의 장소와 두 개의 셰프 메뉴가 준비된다.     이와 함께 추가로 정 셰프 팀의 제이 전 셰프가 소개하는 일식 애피타이저와 애니타임 키친의 테디 장 셰프의 신메뉴 등도 추가로 차려질 예정이다.     또 이벤트 시간이 끝난 후에는 정 셰프의 음식 문화에 대한 의견과 요리사로서의 도전과 철학, 그리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Anytime Bar & Billiards’에서 자연스러운 담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뉴욕 애니타임호스피탈리티(사장 최성규) 소속의 인기 퓨전 한식당 계열인 애니타임 키친 알렉스 최 대표가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흑백 요리사의 중식 전문가 정지선 셰프의 열정과 마음에 매료되어 직접 성사시켰다.   유명 셰프의 전성시대인 한국에서 정 셰프는 도제식 교육 방식으로 유명한 한국식 중식 분야에서 여성 셰프가 본인의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발굴해 낸 요리사로 잘 알려져 있다.     대중에게 자기만의 독창적인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프로그램 내에서 보이는 쇼맨십이나 연출과는 분명히 다르다며, 음식 안에 담긴 그녀의 근성을 애니타임키친과 함께 뉴욕 시장에 전달하고 싶어서라고 설명한다.   그는 한국에서 상당한 인정을 받은 중식 셰프가 뉴욕에서도 한국식 중식과 한식 퓨전 요리와 콜라보를 했을 때는 어떠한 묘미로 뉴요커를 사로잡을지 이러한 도전에 궁금하다며, 최고의 미식가들이 이런 열정을 내보였을 때 내심 알아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고기 정형업과 레스토랑업에 종사했던 아버지 밑에서 먼발치로 보고 배운 알렉스 최 대표는 식자재에 대한 분별만큼은 그 누구보다 못하지 않다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식자재를 현지에 맞게 활용해 개량되고 개발하는 퓨전 형태의 음식을 앞으로 호스피탈리티 내의 다른 키친에도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장선으로 호스피탈리티의 외부 캐터링 팀은 3월 말부터 뉴욕의 대표 골프장인 뉴욕컨트리클럽에서 이벤트 캐터링, 그릴룸, 골프 아우팅 파티를 담당한다.     뉴욕의 골프장에서 이른바 한국식 그늘집 음식 문화 소비가 필요하다는 아이디어에 뉴욕에서도 한국의 골프장과 유사한 그늘집 음식을 시도하여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애니타임 키친 정지선 셰프 스타 셰프 정지선과 콜라보 팝업 Anytime Kitchen 뉴욕 인기 퓨전 한식당 애니타임 키친 뉴저지주 포트리점 애니타임 키친 뉴욕시 맨해튼점 애니타임 키친 콜라보 팝업 데이 행사

2025-03-17

뉴욕시 노숙자 단속 효과 미미

뉴욕시가 대규모 자금과 인력을 투입해 노숙자를 셸터나 영구적인 주택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뉴욕시 노숙자서비스국(DH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시정부는 2300개의 노숙자 캠프를 철거하는 데 350만 달러를 지출했다. 브루클린·퀸즈·브롱스길거리나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는 다리 밑에 자리잡고 있던 노숙자 캠프를 정리하면서 약 3500명의 노숙자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렇게 정리된 노숙자 중 막상 시정부가 운영하는 셸터로 이주한 노숙자는 114명에 불과했다. 결국 시정부 단속에 노숙자들이 장소를 강제로 옮기긴 했지만, 셸터로 이동하진 않아 달라진 것은 없는 셈이다.     시정부가 노숙자 단속에 투입한 비용 중 대부분은 뉴욕시 청소국(DSNY) 비용으로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숙자 캠핑 장소를 강제로 정리하고 남은 쓰레기나 잔해를 치우는 데 든 비용이 가장 많이 들었다는 얘기다. 단속반에 동원된 뉴욕시경(NYPD) 인력에 쓴 비용이 뒤를 이었고 시 공원국, 노숙자서비스국 비용도 포함됐다.     샌디너스(민주·37선거구) 뉴욕시의원은 “거리에서 지내던 노숙자 중 현재 셸터로 들어간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은 시정부의 노숙자 캠핑장 철거 활동이 실패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셸터 내 폭행 범죄가 심각해 셸터가 더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노숙자가 많다는 점, 각종 지원을 위해선 신분 확인이 필수라는 점 등 때문에 노숙자들이 셸터 입주를 꺼린다고 입을 모았다.     노숙자 권익 옹호 단체들은시 정부가 주도하는 강압적인 노숙자 거주지 청소보다는, 노숙자들이 셸터에 입주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고 이전부터 지적해 왔다. 에두아르도 벤투라 세이프티넷액티비스트 관계자는 “노숙자들이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기는커녕, 더 힘들게 하면서 동시에 시 정부 자원은 낭비하는 행태는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노숙자 뉴욕 노숙자 캠핑장 뉴욕시 노숙자서비스국 시정부가 노숙자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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