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가 빠르게 늙고 있다 … 65세이상 고령자수 전체 인구의 11%
달라스의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도시 전체 인구의 약 1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라스 노인복지 위원회(Dallas Senior Affairs Commission/DSAC)의 2024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는 총 14만120명으로 도시 전체 인구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층으로 파악됐다. 달라스의 고령 인구 가운데, 혼자사는 독거노인수는 4만2,482명이며 두 가지 이상의 장애를 가진 노인 수도 2만7,39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연방 빈곤선(연 소득 1만4,040달러) 이하의 소득을 가진 60세 이상 노인 수는 2만9,685명이고 노인을 대상으로 발생한 범죄 건수는 5,457건(2022년 기준)에 달했다. 65세 이상 노인의 가구당 중간소득은 4만2,829달러로 도시 전체 가구의 중간소득 7만1,412달러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달라스 고령인구의 인종을 보면, 백인이 전체의 46.2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흑인 24.92%, 히스패닉계 18.12%, 2개 인종 이상 혼혈 3.88%, 아시안 또는 태평양 도서민 2.41%, 아메리칸 원주민 0.02%, 기타 4.4%의 순이었다. 고령층 노인들은 저소득, 독거, 장애 및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노인들의 수입은 종종 제한적이다. 연방 빈곤선 이하의 수입을 가진 달라스 거주 노인은 60세 이상 2만9,685명, 75세 이상 8,198명으로 추산됐다. 또한, 약 3만명의 60세 이상 달라스 노인이 월 소득 1,000달러 이하로 생활하고 있다. 또한 독거 노인의 경우, 삶의 질과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적 고립 위험을 높인다. 보고서는 이처럼 달라스 고령인구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지만 노인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들은 기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령층의 필요성이 얼마나 큰지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달라스의 모든 연령대에서 식량 불안정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고정 수입으로 생활하는 노인들에게는 식료품 가격 상승이 더욱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북 텍사스 푸드 뱅크(North Texas Food Bank)와 방문 간호협회(Visiting Nurse Association)의 ‘식사 배달’(Meals on Wheels) 프로그램은 사상 최대의 지원 요청을 받고 있다. ‘피딩 텍사스’(Feeding Texas)에 따르면, 텍사스는 노인 식량 불안정 문제에서 전국 8위며 텍사스 내 노인의 9.8%가 식량 부족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저소득층 노인이 거주하는 지역 근처에 식료품점이 부족한 것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한편, 달라스의 노인들은 연방, 주, 카운티 및 시 정부뿐만 아니라 지역 비영리 단체 및 자원봉사 단체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많은 단체가 간병인과 노인을 위한 무료 또는 저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가능한 일부 지원 프로그램은 다음고 같다. ▲북 텍사스 푸드 뱅크(North Texas Food Bank): ntfb.org / 214-330-1396 ▲달라스 밀스 온 휠즈(Meals on Wheels): 214-689-2639 ▲메트로크레스트 서비스(Metrocrest Services): 영양 지원, 단기 임대/공공요금 지원, 이동성 옵션, 지역사회 참여, 주택 안전 개조 지원. 서비스 제공 및 자격 요건 정보→metrocrestservices.org / 972-446-2100 ▲노인 정보 센터(Aging Information Office): 간병 서비스 조정 및 가족 간병인 지원 제공 / 888-223-9509 ▲주택 지원: 저소득 노인 주택 및 정부 지원 프로그램 정보 제공 / 800-304-7152 ▲기타 추가 지원: 211 손혜성 기자고령자수 달라스 달라스 고령인구 달라스 노인복지 노인 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