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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교사노조 노사합의안 통과

시카고 교사 노조가 투표를 통해 노사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시카고에서는 지난 15년 동안 처음으로 파업 없이 교사 노조의 노사 합의가 도출된 것이다.   시카고교사노조(CTU)는 지난 10일과 11일 노조원들을 상대로 투표를 진행했고 주말 개표를 실시했다. 전체 2만7000명의 노조원 가운데 약 85%가 이번 투표에 참가했으며 찬성률은 97%였다.     이번 노사 합의안은 지난 15년 동안 처음으로 파업이나 파업 찬반투표 없이 나온 것이었다. 또 97%의 찬성률은 사상 최고 수준이다. 지난 2019년 합의안은 80%, 2016년은 79%, 2012년은 72%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CTU와 시카고교육청(CPS)은 지난 3월말 향후 4년간 연 4~5%의 임금 인상을 골자로 하는 노사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또 학급 규모를 줄이고 경력이 많은 교사들에 대한 추가 수당을 지급하며 초등학교 교사들에 대한 수업 준비 시간을 더 부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스포츠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을 늘리고 도서관 사서 90명을 포함한 추가 스태프 채용도 들어갔다.     1년 여 전부터 시작된 시카고교육청과 교사노조의 노사 합의안은 그간 우여곡절을 겪었다.    특히 CPS 페드로 마르티네스 교육청장의 해임 여부를 두고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과의 갈등이 부각됐다. 이 갈등은 시카고 교육청 직원들에 대한 연금 납부금을 누가 내야 하는지 등을 두고 첨예화됐다.     결국 마르티네스 교육청장에 대한 해임이 별다른 이유 없이 진행됐다는 법원의 판결로 6월까지 남은 임기를 수행하게 되면서 이번 노사합의안이 최종 통과될 수 있게 됐다.     Nathan Park 기자교사노조 노사합의 시카고 교사노조 이번 노사합의안 시카고 교육청

2025-04-15

LG-GM 미시간공장 노사합의 타결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LG 배터리 공장 노사문제가 타결됐다.    이 공장은 자동차 배터리 공장이 전미자동차노조(UAW)에 속한 첫번째 사례다.    디트로이트 인근 워렌시에 위치한 GM과 LG의 조인트 벤처인 울티엄 셀스사(UltiumCells LLC)는 지난 16일 마감된 노사합의안에 대한 노조 투표에서 98%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울티엄 센스사는 최근 회사측과 협상을 통해 3000달러의 보너스 지급과 임금 인상, 의료 지원 확대, 안전 규정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임금 인상의 경우 시간당 3.59달러 인상이 즉시 이뤄지며 1년 이상 일한 경우 현재 시간당 26.91달러에서 30.50달러로 오르게 된다. 또 2027년에는 최대 시간당 35달러로 오르고 계약이 끝나는 2028년에는 시간당 42.95달러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2019년 문을 닫은 GM 로드타운 조립공장 인근에 세워진 울티엄 셀스사는 2022년 노조가 설립됐고 UAW 1112지회에 속해 있다.     이번 노사합의 비준은 UAW 소속 배터리 공장에서 처음으로 통과된 노사합의안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지난해 UAW가 파업을 벌일 때 전기차 배터리 공장 역시 지회로 편입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결국 수용된 바 있다.       한편 GM과 LG는 테네시 주 스프링힐에도 울티엄 셀스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3월부터 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미시간주 랜싱 공장은 올해 말 가동 예정이다.     Nathan Park 기자LG 미시간공장 미시간공장 노사합의 이번 노사합의 배터리 공장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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