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갈비·불고기 ‘정말 맛있어요’
3개월에 걸친 노력 끝에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 레스토랑 쿠폰 납품을 이끌어낸 새크라멘토 오즈갈비 식당(대표 김영자)이 6일부터 사흘간 코스트코 렌초 콜도바점에서 한국 전통의 맛을 홍보했다.<5월1일자 A-4면 참조> 홍보 첫 날 코스트코 매장내 설치된 부스에는 불고기, 양념갈비, 생갈비, 돼지갈비, 닭갈비 등 오즈갈비 식당의 주 메뉴가 종류별로 진열돼 시선을 끌었으며 직접 굽는 고기의 향이 주류인들을 매료 시켰다. 특히 오즈갈비 식당측은 3일간의 홍보 기간동안 4인용 식당용 테이블을 마련, 즉석에서 고기를 구워 일부 쇼핑객들에게 점심, 저녁 식사를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불고기 등 종류별 고기를 시식한 후 “정말 맛이 좋다”며 쿠폰을 구입한 쇼핑객 신디, 테드 해리슨씨 부부는 “독특한 양념이 매력적이고 육질도 부드럽다”고 시식평을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쇼핑객들은 고기의 부위, 양념, 요리법에 대해 묻는 등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오즈갈비 식당 에릭 장 매니저는 “예상과는 달리 부스를 찾은 손님 상당수가 오즈갈비 식당을 알고 있어 놀랐고, 모두들 고기 맛을 좋게 평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 새크라멘토내 5개 코스트코 매장 판매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장 매니저에 따르면 오즈갈비는 식당을 찾는 손님중 90% 이상이 외국인이며 주말에는 사전 예약을 안하면 40여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60~70명을 소화할 수 있는 별도의 실외 단체석을 마련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향후 한달내 60여석의 또 다른 아웃 도어 좌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홍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