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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한인회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

   콜로라도 주 한인회(회장 김봉전)가 주관한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2월28일 오전 11시 세컨홈 시니어 케어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문주석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삼일절 기념식은 국민의례, 삼일절 기념사, 독립선언문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봉전 한인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대신해 기념사를 대독한 후 기념사를 이어갔다.   김 회장은 “106년전 1919년 3월1일은 일본의 무력 강제 합병으로 나라를 잃은 조선의 1700만 동포들이 무자비한 일본의 통치아래, 33인의 민족 지도자 대표들이 작성한 독립선언서를 탑골공원을 비롯한 전국각지에서 낭독하면서 독립만세를 외친 날이다. 당시 이화여고 1학년 이었던 유관순 학생이 고향 천안에서 3천명의 시민들을 모아 시위를 했고, 일본헌병대가 총검으로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과정에서 유관순 열사도 검거되어 공주법원에서 1심 5년형, 서울구치소 고등법원에서 1년 반으로 감형되었으나 서대문 형무소에서 출감 하루 전인 1920년 9월 28일에 혹독한 고문을 받고 시체로 발견되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애국 열사의 장열한 순국이다. 이러한 정신이 이어져 마침내 1945년 광복을 맞았다. 하지만 1950년 6월25일 소련과 중공의 힘을 빌려 북한은 남침을 감행했고, 한국전쟁을 일으켜 수 백만 명의 인명을 앗아갔다.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열심히 노력해 온 우리 대한민국은 오늘날 최첨단 기술을 갖춘 경제 국방 대국으로 세계지도자급 국가가 되었다. 자랑스러운 고국의 발전을 축하하고, 세계지도자급 국가의 신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자”라고 말했다.       마이클 송 콜로라도 주 대한민국 명예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삼일운동은 우리 민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간 집념의 운동이었다. 빼앗긴 국권과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온 국민이 독립만세를 부르며 거리로 나왔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에도 민주 항쟁으로 기억될 것이다. 우리는 순국선열의 애국심을 기억하며 다시는 이러한 슬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14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장이자 미주한인 총연합회 고문인 박헌일씨는 “자유와 나라를 되찾기 위해 투쟁하고, 헌신 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게 무안한 감사들 드린다. 106년 전 3월1일에는 산천곳곳에서 나라를 찾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가 손에 태극기를 들고 투쟁한 날이다. 그 분들의 노고와 흘린 피로 우리 동포들은 자유롭고 행복한 나라에 살고 있다. 미국에서도 덴버 동포사회가 주류사회에 모범이 되고, 자유와 평화, 번영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현재 한인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원로 한인회장 3인, 8대 조영석 회장, 9대 강재희 회장, 10대 조기선 회장이 삼일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삼창, 삼일절 노래 제창으로 식순을 마쳤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주 한인회 삼일절 기념식 김봉전 한인회장 국민의례 삼일절

2025-03-05

106주년 3.1절 기념식, 워싱턴 동포들도 '한마음'

제106주년 삼일절을 맞아 그 뜻과 정신을 잇기 위한 기념식이 열려 워싱턴지역에서  대한독립만세 소리가 울려퍼졌다.     400여 동포들이 참여한 가운데 메릴랜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담임목사 백신종)에서 열린 기념식은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안수화), 북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덕만),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 메릴랜드총한인회(회장 정현숙) 등 4개 한인회가 공동 주최하고 광복회 워싱턴지회(회장 문숙),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린다한), 주미대사관, 국가보훈부 등이 후원하며 범동포사회적 차원의 통합 기념식으로 열렸다.     광복 80주년을 맞은 해에 3.1절을 맞은 동포들은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며 만세삼창을 외쳤다.   문숙 회장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을 호명했다. 문 회장은 “3.1운동은 일본의 강제 침탈로 인한 억압과 구속으로부터 벗어나 자유와 인권회복을 위한 비폭력 운동이었으며 민족이 하나되어 전개한 독립운동”이라면서 “우리 선조들은 ‘미움’보다는 ‘이해’를, ‘원망’보다는 ‘용서’를, ‘혼자’보다는 ‘함께’ 함으로써 큰 힘을 만들어내며 새로운 조국 대한민국을 우리에게 물려주었다”고 말했다.   안수화 회장은 “3.1절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이어 받은 우리는 미국 땅에서 뚜렷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웃과 사회, 국가, 인류 공영에 이바지 함으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기념사를 대독한 조현동 주미대사는 “3.1운동의 중요한 가치는 우리 민족이 대의를 통해 하나가 되었던 통합의 정신”이라며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세대가 자랑스러워할 조국을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통합기념식 개최를 위해 수고한 단체장 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한미동맹강화의 주역인 재미동포 분들이 자긍심을 갖길 바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 주실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벧엘한국학교 합창단 어린이들이 3.1절 노래 제창과 글짓기 발표를 했다. 합창단 일원이었던 김사랑(홀리필드 스테이션초, 5학년) 어린이는 “한국학교에서 3.1 운동에 대해 배웠는데, 직접 기념식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외쳐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최광희 광복회워싱턴지회 운영위원장은 순국선열, 애국지사 후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만세삼창에는 홍광수 광복회워싱턴지회 부회장, 김빛나리(이래희 독립유공자 후손), 김준범, 김미도, 이재희 한국학교 학생들의 선창으로 만세를 외쳤다.   유재우(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목사가 폐회기도를 드리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기념식 워싱턴 통합 기념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광복회 워싱턴지회

2025-03-03

뉴욕·뉴저지에 울려 퍼진 "대한 독립 만세"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뉴욕·뉴저지에 “대한 독립 만세” 소리가 울려퍼졌다.     뉴욕한인회는 1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다 함께 만세 삼창을 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과거 용감한 국민들이 한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맞서 싸웠고, 우리도 선조들의 용기를 본받아 강한 미래를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변종덕 전 뉴욕한인회장이자 21희망재단 이사장은 “1909년 우리 국민들은 전쟁 한 번 못해보고 나라를 빼앗겼다. 1919년 3월 1일 유관순 열사가 독립운동을 펼칠 때까지 그 아픔이 얼마나 컸을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며 “모두 함께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3·1절을 축하하자”고 전했다.     조동현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의장은 “그날의 함성은 여전히 우리 가슴 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며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세계 어디에 살더라도 3·1절의 정신을 이어나가자”고 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한인들이 3·1절의 정신과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한 ‘3·1절 기념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진행되기도 했다. 초등부 대상을 수상한 브라이언 트란(리빙스턴 애비뉴 스쿨 3학년)과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선빈(버겐카운티 테크니컬 고등학교 11학년) 학생이수백명의 한인들 앞에서 각자의 에세이를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뉴저지한인회는 같은 날 팰리세이즈파크(팰팍)에 있는 한인회관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대우 회장과 한인회 주요 임원, 재향군인·뉴저지한인상록회·뉴저지네일협회 등 한인사회 주요 단체 대표, 주류사회 정치인과 버겐카운티 선출직 공무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삼일절은 우리 선조들의 일제의 압제에 저항한 역사적인 날이면서 우리 민족의 용기와 희생, 단결 정신을 보여준 날이었다”며 “용감한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가능하게했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재향군인 단체 관계자들에게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한 원동력으로 존경을 표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두 희망을 품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민주·37선거구)은 축사에서 “삼일절은 우리 선조들의 일제로부터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날”이라며 “우리의 자녀들에게 역사와 문화, 투쟁과 인내를 고개를 들고 자랑스럽게 가르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공동주최한 주뉴욕총영사관은, 뉴욕에서는 이상호 부총영사가, 뉴저지에서는 임수용 동포담당 영사가 참석해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다. 글·사진=윤지혜·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3·1절 기념행사 3·1절 기념식 김광석 회장 이대우 회장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조동현 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의장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

2025-03-02

뉴욕·뉴저지서 3·1절 기념 행사

뉴욕과 뉴저지에서 제106주년 3·1절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오는 3월 1일 오전 11시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는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와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의환),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회장 유진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박호성)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기념식이 거행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뉴욕시장이 공식적으로 뉴욕한인회관을 방문, 한국 독립운동을 기리는 행사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한인사회에 대한 뉴욕시의 지지와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메시지로, 한인사회가 미국 내 다문화 사회에서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뉴욕한인회가 주관하고 유패밀리재단(회장 유을수)이 주최한 3.1절 기념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함께 진행돼, 차세대 한인들이 3.1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역사의 가치를 계승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 3·1절 기념 글짓기 대회는 미 북동부 13개 주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2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수상자로는 초등부 대상에 브라이언 트란(리빙스턴 애비뉴 스쿨 3학년), 최우수상에 박윤서(센터 초등학교 4학년), 우수상에 하스 이든(PS. 84 리버데일 5학년) 학생이 선정됐으며, 중·고등부에서는 대상에 신은아(리버데일/킹스브리지 아카데미 141, 8학년), 최우수상에 김선빈(버겐카운티 테크니컬 고등학교 11학년), 우수상에 알탄 베레켓(브루클린 라틴학교 10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뉴저지한인회(KAANJ)와 뉴욕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3·1절 기념식 및 퍼레이드도 같은날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서 열린다.   뉴저지한인회가 주최하는 3·1절 기념식은 팰리세이즈파크 한인회관(21 Grand Ave.)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이후 팰리세이즈파크 보로홀(275 Broad Ave.)에서 퍼레이드 및 기념 단체 사진 촬영이 이어진다.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점심 쿠폰이 제공된다.   행사 관련 문의: 뉴욕한인회 212-255-6969, 뉴저지 한인회 201-945-9456.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기념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이날 기념식

2025-02-26

"차세대에 3·1절 정신 심어줄 것"…LA한인회 등 5개 단체 공동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를 비롯한 한인 단체들이 내달 1일 삼일절(3·1절) 기념식을 남가주새누리교회 본당(975 S Berendo St)에서 개최한다.   특히 한인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해 애국 행사의 주체가 한인 1세에서 차세대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회는 25일 LA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삼일절 기념식은 LA한인회가 주관하는 오프닝 공연 ‘대한이 살았다’와 화랑청소년재단 소속 청소년들이 제작한 기념 영상으로 시작을 알린다. 기념식 기수단은 흥사단 보이스카우트의 청소년 단원들이 맡는다.   한인회 측은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이 이번 기념식의 한 축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호 LA한인회 수석부회장은 “한인 청소년 200여 명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부회장은 “기념식을 통해 청소년들의 애국정신이 고취되고, 그들이 애국 행사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인회는 이번 기념식에 청소년을 포함해 약 5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삼일절 기념식에는 독립운동가 및 애국 선조 헌화 순서도 준비됐다. 헌화는 본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 30분 로즈데일 공원묘지에서 진행된다.   제프 이 LA한인회 사무국장은 “묘지에 잠들어 있는 순국선열 중 5~7분의 묘를 찾아 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헌화에는 김영완 LA 총영사도 함께할 계획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LA시 정치인들도 모습을 보인다. 우선 캐런 배스 LA시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지은 LA시장실 공보 보좌관은 “배스 시장이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할 계획”이라며 “만약 참석하면 LA시장이 삼일절 기념식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헤더 허트(10지구), 존 이(12지구) LA시의원도 참석한다. 이날 허트 시의원과 이 시의원은 단체장, 독립운동가 후손, 한인 청소년 등과 함께 독립선언문도 낭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념식은 광복회 미서남부지회, 미주3·1여성동지회,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도산기념사업회, 흥사단 등 5개 단체가 한인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클라라 신 도산기념사업회 부회장은 “이번 삼일절 행사는 주말에 진행되기 때문에 부모가 자녀와 함께 참석해 역사 교육과 역사를 기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인회 측은 일반인 참석자 250명에게 쌀 1포씩, 청소년 참석자에게는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경준 기자la한인회 삼일절 기념식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한인 LA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2025-02-25

삼일절 기념식 MD 벧엘교회에서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워싱턴 지역 4개 한인회(메릴랜드 한인회, 메릴랜드총한인회, 버지니아 한인회, 워싱톤지구 한인연합회) 공동 주최로 열린다.   주미대사관·국가보훈부·광복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3월 1일(토) 오전 11시, 메릴랜드 벧엘교회(3165 St Johns Ln, Ellicott City, MD 21042)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인 커뮤니티의 결집력과 자긍심을 높이고, 선열들의 뜻을 기리며 자유와 독립의 가치를 후대에 전하기 위한 공식 기념식이다. 삼일절은 1919년 전 국민이 독립에 대한 열망을 강력히 표출한 역사적 사건으로, 비폭력 저항의 모범이자 민주주의·인권·평화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주최측은  “3·1절이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자기 주체성·비폭력 평화·민족 정체성 등 오늘날에도 유효한 가치들을 미래 세대에게 전승하는 데 의의가 크다”며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선조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우리 민족의 저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미대사관 영사부(총영사 조기중)는 지난 13일 행사준비를 위한 4개 한인회 회장 등과 사전 준비 모임을 개최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벧엘교회 삼일절 삼일절 기념식 메릴랜드 벧엘교회 메릴랜드 한인회

2025-02-16

"숨은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주청사에서 미주한인의날 기념식

연방의회의 미주한인의날 지정 20주년 기념식이 조지아주 다운타운 주 청사에서 지난 29일 열렸다.   그간 주로 주요 한인단체장을 호명했던 결의안은 세상을 떠난 한인사회 원로 지도자들을 기리는 형식으로 올해 처음 바뀌었다. 지난해 별세한 나상호 한인노인회 회장, 은종국 전 한인회장, 정삼숙 전 한국학교 교장, 김용건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초대회장 등 4명의 고인이 결의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인사회 발전을 염원했던 고인들의 뜻을 이어 은 전 회장의 아들인 은민수(대니얼 은), 김진형(제프리 김·김 초대회장 손자), 이승희(정 전 교장 딸) 씨가 참여했다. 축사로 무대에 오른 홍근순(수 앤 홍) 아태계 미국인 여성센터(CAPAW) 대표는 "50년 전 8살의 나이로 서울에서 위스콘신주로 입양돼 미국에 오게 됐다"고 본인을 소개한 뒤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낸 모든 숨은 영웅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박사라 귀넷카운티 소통부 수석 비서관은 "수십년간 조지아 한인사회에 헌신하신 원로들이 작년 모두 별세하시면서 슬픔이 깊었다"며 "고인의 헌신이 낳은 변화를 조명하고 향후 차세대의 책임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결의안에 따르면 조지아 한인 인구는 10만 명 이상으로, 지난 10년간 95% 늘었다. 한국기업 130여개의 직접투자액이 145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조지아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미주한인의날은 1월 13일이다. 조지아주는 의회 정기회기 시작일이 이보다 늦고 마틴 루터 킹 데이(20일)를 피하고자 매년 1월말쯤 의회 청사에서 행사가 열린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기념식 조지아주 다운타운 조지아 한인 수십년간 조지아

2025-01-30

티맥스 그룹 창립기념식 개최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에 본사, 한국 서울에 지사를 두고 있는 국제조세 전문 세무회계 법인 티맥스 그룹(Tmax Group)은 지난 12월 27일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연회장에서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15주년 기념식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열린 이날 행사에서 티맥스 그룹은 참석한 변호사, 회계사, 기업 임원 등 내빈들을 서로 소개하며 한인사회의 끈끈한 연계와 상호협력을 제안했다.     티맥스 그룹은 “이번 행사는 창사 15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것과 더불어 2025년 새해에 더욱더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창사 기념식과 한인들 간의 네트워킹 행사를 겸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티맥스 그룹은 한미 조세조약(Tax treaty)를 비롯해 상속증여, 해외소득, 해외계좌신고, 한미 양국에 소득이 있는 경우 등 국제조세 분야에 특화돼 많은 실무와 경험을 구축한 국제조세 전문 세무회계 법인이다.   행사에서 티맥스 그룹 맥스 조(Max Cho) 대표는 내빈들에 대한 인사에서 “티맥스 그룹의 창사 15주년을 기념하고, 한 해를 마감하면서 보다 많은 정보를 한인사회에 전달하고,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일관성 있는 조세규정과 미국 사업에 대한 자문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티맥스 그룹 티맥스 그룹 창립기념식 Tmax Group 창사 15주년 기념식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 맥스 조(Max Cho) 대표

2025-01-08

‘코리아타운의 날<12월8일>’ 5년 만에 개최

4일 LA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제3회 한인타운의 날 축하식’이 개최돼 한인사회 올드타이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이날 LA 한인타운의 52년 역사를 기리고 그 가치를 되새겼다.   LA한인역사박물관(관장 민병용)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차종환 한미교육연구원장, 최세오 전 코리아타운번영회장, 이한종 재미올드타이머협회장, 클라라 원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이사장 등 한인사회 대표 원로들이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8년 LA시의회는 12월 8일을 ‘한인타운의 날’로 선포했다. 이날은 지난 1972년 코리아타운번영회가 창립된 날이며 지난 1980년에는 LA시의회가 한인타운 구획안을 통과시킨 날이다.   이번 축하식은 5년 만에 열린 한인타운의 날 기념 행사다. 기념일이 선포된 지난 2018년과 2019년 제2회 축하식이 열린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행사가 중단됐었다.   민병용 LA한인역사박물관장은 이날 “한인타운은 한인들의 꿈과 희생이 만들어낸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한인타운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한인 사회가 결속하고 정체성을 확인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행사가 차세대에게도 전달되어 한인타운의 전통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민 LA총영사관 동포 담당 영사는 축사를 통해 “4.29 폭동과 같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며 한인 사회가 결속할 수 있었던 것도 한인타운이라는 공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공간이 다민족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LA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인타운의 미래를 고민하는 제언도 이어졌다. 클라라 원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이사장은 “한인 문화와 역사를 보존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인타운이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릴 수 있는 문화적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며 “전통 한옥마을이나 다문화 축제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코리아타운 기념식 김진형 한인타운번영회 한인타운 공식 한인타운 생일맞이

2024-12-04

85주년 순국선열의날 기념식…광복회 개최 16·18일 행사

“선조들의 희생을 기억합시다.”   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이하 광복회)가 ‘제85주년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광복회 측은 “매년 11월17일은 일제강점기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와 애국지사들을 추모하는 순국선열의 날”이라며 “LA한인사회도 해마다 이날을 기념해 당시 미국과 한국에서 독립운동에 앞장선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도 로즈데일 이민선조 묘역 헌화 등 기념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일제강점기 LA,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등 미전역 이민선조는 대한인국민회 등을 중심으로 조국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광복회는 올해 행사에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독립운동가와 그들의 활동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기념식은 16일 오전 9시30분LA한인타운 남쪽 로즈데일 이민선조 묘역 헌화로 시작한다.     같은 날 오전 11시 LA한인회관에서는 미주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활약상을 알리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18일 오전 11시30분에는 LA한인회관에서 순국선열의날 기념식이 열린다.     광복회 측은 “이민선조이자 독립운동가인 분들의 활동 내용을 정리한 전시회를 통해 한인사회 여러분 모두가 단 한 분의 독립운동가라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213)444-3535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광복회 기념식 전시회 개최 광복회 서남부지회 광복회 측은

2024-11-14

한인 스키어협 50주년…전국 조직으로

“한인스키&스노보드협회는 1974년 남가주에서 설립돼 현재 전국 네트워크로 발전했습니다.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재미한인스키&스노보드협회(이하 스키&스노보드협회)가 14일 오후 5시30분LA한인타운 아로마센터에서 50주년 기념식을 연다. 이 협회는 겨울 스포츠 동호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등록회원만 70여명으로 다양한 연령대가 스키와 스노보드 열정을 나누고 있다.   케니 원 고문은 “우리 협회는 1978년부터 한국 동계체전에 미주 대표로 20년 동안 참여했다”면서 “동호인 모임으로 시작했지만 동계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는 등 미주 한인의 스키 실력을 뽐냈다”고 말했다.     스키&스노보드협회는 동호인 모임으로 혼자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겨울 스포츠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     수잔 한 50주년 행사위원장은 “스키 트립을 가려면 장소선정, 장비준비, 코스연습 등 사전준비가 필요하다”며 “우리 협회는 겨울철인 1~3월 중가주 매머드 레이크, 콜로라도, 유타, 캐나다 유명 스키장으로 다함께 원정 연습을 떠난다. 스키 강사 실력을 갖춘 회원은 초보 회원을 위한 체계적인 강습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스키&스노보드협회는 설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50주년 기념식은 반세가 활동상을 담은 축하영상, 만찬, 감사패 증정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신규 회원 환영식도 마련됐다.     케빈 황 회장은 “넓은 눈밭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탈 때 재미와 희열은 타본 사람만 안다”며 “평소 스키와 스노보드를 배워보고 싶거나, 함께 연습할 동호회를 찾는 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213)798-7778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스노보드협회 게시판 스노보드협회 설립 기념식 겨울 설립 50주년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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