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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쉬운 회계 (8) - 계정과목(Account)

계정과목을 영어로는 “Chart of Account”라고 한다. 계정과목은 장부에서 사용하는 항목들의 이름이다. 계정과목을 분류하면 딱 다섯가지 중에 하나다. 수익, 비용, 자산, 부채, 그리고 자본이다. 이 다섯가지가 “계정과목”인 것이다.   다섯가지 중에 두가지는 손익계산서에 나오는 항목이다. 손익계산서는 이익과 손해를 나타내는 장부다. 그래서 손익계산서에 나타나는 항목은 수익과 비용 두가지다. “수익”은 일을 하거나 물건을 팔아서 벌어들인 돈이고, “비용”은 그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사용한 돈이다.   손익계산서만큼 중요한 또 다른 장부가 대차대조표다. 대차대조표는 회사가 어떻게 돈을 구해서 어떠한 형태로 가지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회사가 돈을 구해오는 방법은 딱 두가지다. 주인이 자기 돈을 투자하는 “자본”과, 남에게 빌려오는 “부채”가 그것이다. 이 두가지 경로를 통해서 구해 온 돈을 회사가 어떠한 형태로 가지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항목이 “자산”이다. 그래서 대차대조표에는 자본, 부채, 그리고 자산이라는 세가지 계정과목이 나타난다.   하지만 실제 손익계산서를 보면 이익이 여러가지 세부항목으로 나누어진다. 현대 자동차 같은 회사에서는 소나타를 팔아서 생긴 수익과, 제네시스를 팔아서 생긴 수익등 상품의 종류별로 수익을 구분할 수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번 수익은 얼마고 한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각각 얼마인지 지역별로 수익을 구분할 수도 있다. 이렇게 세분화 된 항목을 모두 계정과목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계정과목은 세분화하면 할수록 점점 늘어난다.   비용도 마찬가지다. 광고비나 인건비와 같이 사용한 비용을 좀 더 구체적인 세부항목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광고비라고하는 계정도 텔레비젼 광고, 라디오 광고, 또는 신문 광고와 같이 좀더 구체적으로 나눌 수 있다.     인건비도 마찬가지다. 사장등 임원들에게는 얼마의 인건비가 지급되었는지, 그외에 정규직 사원들과 비정규직 사원들에게는 각각 얼마씩이 지급되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각각의 세부항목을 인건비라는 좀더 큰 항목 아래에 둘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실제로는 다섯가지 계정과목 아래에 세부적인 항목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계정과목이 점점 복잡해지지만 실제로는 딱 다섯가지 큰 분류만 알면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계정과목은 커다란 계층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가끔은 같은 이름을 가진 세부항목이 다른 이름의 큰 분류 아래에 놓일 때도 있다. “공기구 비품”이라는 세부항목이 “비용”이라는 큰 항목 아래에도 있고, “자산”이라는 큰 분류 아래에도 있을 수있는 것이다. 그래서 계정과목은 항목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항목이 속한 큰 분류가 중요하다. 또한 업종마다 나타나는 계정과목이 완전히 다를 수도 있다. 그래서 계정과목의 이름과 계정과목별 금액을 보면 무엇을 하는 사업체인지 대략적으로 알 수도 있다. “주류 면허세”와 같은 계정과목이 나타나는 곳은 음식점일 확률이 높고, 보유한 자산이 대부분 트럭이고 가스 비용을 많이 지출하는 회사는 운송회사일 확률이 높은 것이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계정과목 account 계정과목별 금액 계정과목 아래 수익 비용

2025-04-10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SEP IRA [ASK미국 건강보험-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

▶문= 저는 작은 기업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세금보고를 준비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세금을 많이 내야 할 것 같습니다. SEP IRA를 가입하면 세금 절감을 크게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얼마까지 불입할 수 있는지, 그리고 전액 세금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 SEP IRA(Simplified Employee Pension IRA)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한 효과적인 퇴직 연금 제도입니다. 특히, 직원이 적거나 가족 중심의 사업을 운영하는 경우, SEP IRA는 세금 혜택을 극대화하면서도 부담 없이 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SEP IRA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불입 한도와 세금 공제 혜택입니다 사업주가 불입하는 금액은 전액 세금 공제가 가능하며, 매년 사업의 수익에 따라 불입 금액을 조정할 수 있어 유동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설정과 운영이 비교적 간단하여 관리 비용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SEP IRA의 연간 불입 한도는 두 가지 기준 중 더 작은 금액이 적용됩니다. 첫째는 25% 룰에 따라 사업주 및 직원의 급여의 25%까지 불입이 가능하며 둘째는 연간 최대한도로 2024년 기준 69000달러까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때 둘 중 더 낮은 금액이 최종 불입 한도가 됩니다.     SEP IRA는 사업주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동일한 비율로 불입해야 합니다. 사업주가 자신의 급여의 25%를 불입했다면, 직원들의 급여도 동일한 25% 비율로 반드시 불입해야 합니다.     SEP IRA의 불입 기간은 세금보고기한을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개인은퇴계좌는 반드시 4월 15일 이전에 불입해야 하지만 SEP IRA는 10월 15일로 세금보고 연장을 요청한 경우에는 불입도 연장된 기한까지 할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직원이 한 명 이상인 모든 사업주는 칼세이버스 (CalSavers)라는 직장 퇴직 저축플랜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합니다. 다만 사업주가 401(k)나 SEP IRA, SIMPLE IRA 등 적격 퇴직 연금 플랜을 이미 제공하고 있다면 칼세이버스 등록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전문가와 상의하셔서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문의:(323)272-3388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미국 중소기업 퇴직 연금 ira simple 불입 금액

2025-04-01

뉴욕시 수만 가구, 보육 바우처 잃을 위기

뉴욕주 예산안 협상 마감일이 기존 1일에서 3일로 연장된 가운데, 주정부 예산 부족으로 뉴욕시에 거주하는 수만 가구가 보육 바우처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뉴스쿨 산하 리서치 기관 ‘센터포 뉴욕시티 어페어스(Center for New York City Affairs)’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지난 2월 발표한 2025~2026회계연도 뉴욕주 예비 행정예산안에서 보육 프로그램에 9억 달러 예산을 추가하지 않을 경우 매달 4000~7000가구가 보육 바우처를 잃을 것으로 파악됐다.     호컬 주지사가 제안한 예산안에는 보육 프로그램 예산이 18억 달러로 책정됐는데, 이 예산으로는 현재 보육 바우처를 받고 있는 모든 가정에 계속해서 바우처를 제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뉴욕주는 생후 6주~13세까지 아동의 보육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주 지역중위소득(AMI) 85% 이하 가정 중 각종 요건을 충족하는 가정에 보육 지원 프로그램(CCAP·Child Care Assistance Program) 바우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뉴욕시에서는 8만8911가정에 바우처가 제공됐다. 바우처 금액은 가구 소득별로 상이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바우처 금액은 2019년 주당 평균 154달러에서 지난해 301달러로 약 두 배로 높아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연방 지원금이 크게 줄어들며 뉴욕시는 올 여름부터 팬데믹 기간 면제됐던 현금지원(CA·Cash Assistance) 요건인 ‘의무 근로 요건’을 다시 시행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현금지원을 계속 받기 위해 일하는 부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따라 보육 바우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팬데믹 당시 연방 지원금이 늘어나며 일하지 않는 부모도 현금지원을 받을 수 있어 보육 바우처가 많이 소요되지 않았고, 이에 뉴욕주정부는 보육 바우처 수혜 소득 기준을 상향했다.     하지만 다시 일하는 부모가 늘어나며 보육 바우처 사용도 크게 늘면서, 제안된 예산 수준으로는 현재 바우처를 받는 모든 가정에게 이를 계속해서 제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현재 현금지원을 받고 있지 않은 가정 중 보육 바우처는 받는 3만7717가정이 다음 회계연도에는 바우처를 잃을 것으로 예측했고, 전문가들은 “보육 바우처가 삭감되면 뉴욕을 떠나는 가족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바우처 가구 보육 바우처 바우처 금액 뉴욕주 예산안

2025-04-01

[세법 상식] 세제 혜택의 종류<1>

개인 세금보고시 가장 기본이 되는 세제 혜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금을 줄이는 세제 혜택으로는 크게 소득 공제와 세액 공제가 있습니다. 소득 공제(Tax Deduction)는 소득 금액을 줄여줌으로써 소득세를 낮추는 효과가 있고, 세액 공제( Tax Credit)는 계산된 세금 자체를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먼저 소득 공제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1.조정 전 소득 공제(Above the line deduction)   총소득에서 가장 먼저 몇 가지 항목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1) 교육자의 비용   납세자가 교육자(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교사, 상담교사, 교장, 연 900시간 이상 근무한 보조교사)로서 학생들을 위한 교육비를 본인이 지출했을 경우 300달러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2) 연금계좌(Traditional IRA) 납입금   개인 은퇴연금 (Traditional IRA) 계좌에 납입한 금액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1년에 7000달러까지, 50세 이상일 때는 8000달러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3)이사 비용   트럼프 세제 개혁으로 2018년부터는 비용 공제 대상이 미군들로 제한됩니다.   4) 건강저축계좌(Health Saving Account)   이 계좌에 저축하면 가족 보험 계좌는 8300달러까지, 개인 보험 계좌는 4150달러까지 납입금액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55세부터는 1000달러를 추가로 저축 가능합니다.   의료비로 사용되는 목적으로만 인출할 수 있습니다   5) 학자금 대출 이자 납부금   학자금 대출에서 발생한 이자로 최대 2500달러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6) 영업세   자영업자가 내는 자영업세(Self-employmenttax)의 절반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득 공제를 통해 줄어든 소득 금액을 조정 후 총소득(Adjusted Gross Income, AGI)이라고 하고, 여기에서 추가로 소득 공제를 한 번 더 적용받을 수 있는데, 표준공제나 항목별 공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됩니다.     2. 표준공제 (Standard Deduction)   납세자는 세금 신고 유형에 따라 표준 공제액을 적용해 과세 대상 소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표준공제는 세금 신고 유형에 따라 공제액이 다르며 금액은 매년 조금씩 변동됩니다. 표준공제 금액은 2024년 기준 싱글이나 부부 개별 신고는 1만4600달러, 부부합산 신고는 2만9200달러, 세대주 신고는 2만1900달러입니다.   3. 항목별 공제 (Itemized Deduction)   항목별 공제는 표준공제와 동시에 사용할 수 없으며 두 가지를 비교해 액수가 큰 것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항목별 공제의 대표적인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의료비 공제   의료보험료, 진료비, 치료비 등의 비용이 조정 후 총소득(AGI)의 7.5%를 초과하는 만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2) 주택 모기지 융자 이자 공제   주택 융자에서 발생한 은행 이자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3) 지방세 납부 세금 공제   주정부, 로컬 정부 등에 낸 소득세나 재산세 등의 세금을 1만 달러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4) 기부금 공제   종교, 자선, 교육단체 등 연방국세청(IRS)에 등록된 비영리법인 단체에 기부한 금액을 조정 후 총소득의 60%까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5) 카지노 손실(Gambling loss)   카지노 수익금은 소득에 포함되지만, 그 손실은 항목별 공제에서 당해 연도 발생한 카지노 수익금까지만 손실처리가 가능합니다.   ▶문의:(213)382-3400 윤주호 / CPA세법 상식 세제 혜택 표준공제 금액 소득 공제 항목별 공제

2025-02-12

미래를 위한 은퇴 계좌 활용, 과거에서 배우다 [ASK미국 보험-송상협 재정보험전문가, CLTC]

▶문=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면서 은퇴 후에도 경제적 자립을 유지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답= 인류는 늘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해 왔습니다. 먼 옛날, 사람들은 힘들게 번 돈과 귀중품을 어디에 보관할지 고민했습니다. 은행이 없던 시절, 사원(temple)이나 종교 시설이 재산을 맡기는 장소였지만, 전쟁이나 사회적 혼란이 닥치면 가장 먼저 약탈당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하고 발전하는 존재입니다. 부유한 상인들이 금융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보관소와 대부업이 등장했고, 이는 현대 은행 시스템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전쟁이 가장 큰 위기였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의 위기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노동의 종말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일을 통해 소득을 창출할 수 없는 순간이 온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일을 하지 못하는 시기가 찾아오고, 소득이 줄어들면 경제적 자립을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 60세, 70세 이후에도 경제적 자립을 지속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이 우리 시대의 핵심 과제가 되었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노동은 곧 소득을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경제, 자동화,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인해 노동의 종말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저축하는 것만으로 안정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을까요?   과거 사람들이 귀중품을 안전한 곳에 보관했던 것처럼, 이제 우리는 어떻게 평생 소득을 유지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만약 401(k), 403(b), TSP, IRA 같은 은퇴 계좌에 자산을 모아두었다면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의 금융 시스템은 단순히 돈을 보관하는 역할을 했다면, 은퇴 계좌는 세금 혜택과 자산 증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진화된 금융 도구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이를 단순한 저축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서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보다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은퇴 계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삶은 극명하게 달라집니다. 은퇴 후 한꺼번에 은퇴 계좌에서 목돈을 인출하는 것은 세금 부담을 증가시키고 실질적인 활용 금액을 줄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은퇴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세금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유지하려면, 연금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인출하며 장기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득은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흐르는 것이어야 합니다. 과거의 금융 시스템이 단순한 축적을 강조했다면, 현대의 금융 시스템은 유동성과 지속성을 중시합니다. 따라서 연금은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의 핵심입니다. 연금은 단순한 보장 수단이 아닙니다. 특히 평생 소득을 보장하는 연금은 노동의 종말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경제적 에너지원입니다.   정부가 국민들에게 노후 연금을 제공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연금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안정적인 경제 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부보다 개인이 스스로 은퇴 소득을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401(k), TSP 같은 은퇴 계좌를 활용해 지속적인 경제적 자립을 위한 평생 소득을 추가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귀중품을 안전하게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자본주의는 빠르게 변화합니다. 수명은 길어졌고, 노후도 길어졌습니다. 노동 소득이 줄어드는 순간, 경제적 방어막이 없다면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은퇴 후 경제적 안정을 원한다면, 401(k), 403(b), TSP, IRA 같은 은퇴 계좌를 활용해서 지속적인 은퇴 소득을 창출하는 연금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문의:(213)800-4256 송상협 CLTC, 재정보험 전문가미국 재정보험전문가 은퇴 계좌 은퇴 소득 활용 금액

2025-02-12

[택스클리닉] 산불 세금 혜택

이번 산불로 지인의 집이 전소하였습니다 세금 혜택이 어떤 것이 있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타깝게도 집을 잃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화재로 인해 집을 잃은 후 세금 문제를 처리하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일일 수 있습니다. 옵션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재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중요한 세금 문제를 고려하며 회복 과정을 유연하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재해 손실 공제: 화재로 집이 파괴된 경우, 재해 손실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연방 정부가 선포한 재난에 해당합니다. 공제 가능한 금액은 화재로 인해 감소한 집의 공정 시장 가치와 집의 조정된 기준 금액 중 낮은 금액에서 보험금이나 기타 보상을 뺀 금액입니다. 일반적으로 손실 금액에서 100달러와 조정 총소득(AGI)의 10%를 차감합니다. 그러나 적격 재난 손실인 경우, 차감액은 500달러이며 AGI의 10% 제한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보험 보상 이익 연기: 보험 보상이 자산의 조정된 기준 금액을 초과할 경우 과세 대상 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러한 이익은 보상금을 일반적으로는 2년 이내, 하지만 연방 재난의 경우 4년 이내에 대체 자산에 재투자함으로써 과세를 연기할 수 있습니다.   ▶임시 주거 비용 및 생활비: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보험 보상은 부분적으로 세금이 면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상이 모기지 상환이나 식비 등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을 충당하는 경우, 해당 부분은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법적 합의금: 전력 회사와 같은 책임 있는 당사자를 상대로 한 법적 소송을 통해 합의금을 받을 경우, 세금 처리는 지급된 손해 배상금의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신체 부상 또는 질병에 대한 배상은 연방 세법 제104조에 따라 일반적으로 세금이 면제되지만, 다른 유형의 손해 배상금은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재난 피해를 보았을 때 세금 문제를 잘 처리하려면 명심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손실을 문서화하는 것입니다. 화재로 손실된 모든 개인 물품 및 부동산의 목록을 작성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화재 발생 전후의 조정된 기준 금액과 공정 시장 가치(FMV)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보험 보상 문서, 연방재난관리청(FEMA) 보상 문서, 중소기업청(SBA) 감정 평가 문서 또한 챙겨야 합니다.     손실을 신고하려면 IRS 양식 4684가 필요합니다. 이 양식을 손실이 발생한 연도의 세금 신고서에 첨부해야 합니다. 이전 연도의 손실로 청구하려면 수정 신고서(Form 1040X)를 제출해야 할 수 있습니다.   정보를 더 많이 수집하거나 필요한 선택 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연장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가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고 잠재적인 세금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문의:(213)383-1127 제임스 차 / 공인 택스솔루션 스페셜리스트택스클리닉 산불 세금 세금 혜택 세금 문제 손실 금액

2025-01-26

뉴욕주, 과도한 초과인출 수수료 규제

뉴욕주정부가 과도한 초과인출(overdraft) 수수료를 규제하고 나섰다.     22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과도하게 부과되는 초과인출 수수료를 규제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더 이상 소액 거래에 대한 초과인출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도록 하고, 은행이 소비자에게 초과인출 수수료에 대해 적시에 통지해 투명성을 개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과인출은 은행 잔고보다 많은 금액을 결제할 때 은행이 부족분을 대신 내주고 이후 고객이 갚도록 하는 제도다. 수수료는 지난해 기준 평균 27달러8센트로 일종의 단기 대출이지만 대출 관련 규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해당 규정에 따라 뉴욕주에 등록된 모든 은행은 ▶20달러 미만의 초과인출에 대한 수수료 부과 ▶초과인출 금액을 초과하는 수수료 부과 ▶소비자 계좌당 1일 초과인출 수수료 3번 이상 부과 ▶즉시 거부된 전자거래에 대한 초과인출 수수료 부과 ▶초과인출 금액이 상환되지 않은 날마다 연속적으로 일일 수수료 부과 ▶자동이체 수수료와 초과인출 수수료를 동시에 부과해 이중으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행위가 모든 금지된다.     호컬 주지사는 주 금융서비스국(DFS)에 이에 대한 규정을 제안했으며, 에이드리언 해리스 DFS 국장은 “소비자들이 더 이상 착취적이고 불공정한 수수료를 내지 않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초과인출 수수료 초과인출 수수료 초과인출 금액 수수료 부과

2025-01-22

미지급 급여 금액은 적은데 보상해야 하는 금액은 훨씬 큰 이유 [ASK미국 노동법-알버트 장 변호사]

▶문= 퇴직한 직원이 근무 시 식사 및 휴식 시간을 받지 못했다고 소송을 하였습니다. 몇 달밖에 근무하지 않아 그 책임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위반금액이 얼마 되지 않는데 합의를 위해서 몇 배가 넘는 금액을 요구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 이 경우, 문제의 위반 금액이 작아 보이더라도 추가적인 벌과금이 더해져 실제 지급해야 할 금액은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노동법에 따르면 퇴사한 직원에게 퇴직 후 72시간 이내에 모든 미지급 급여를 지급하지 않으면 고용주는 미지급 기간 동안 직원의 하루의 통상적인 급여를 기준으로 최대 30일까지 벌금으로 지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직원이 식사 시간이나 휴식 시간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주장할 경우, 이를 입증할 책임은 고용주에게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법은 식사 시간의 제공 여부를 문서화하는 것을 고용주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기록이 불충분하거나 부정확하다면 고용주는 불리한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식사 및 휴식 시간을 미 제공한 것으로 판명된다면, 고용주는 하루 1시간 시급액으로 계산되는 법정 추가 임금을 직원에게 지급했어야 하는데, 이 금액이 직원의 퇴직 시점에서 72시간 내에 지급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급여 지연 지급 벌금이 추가로 적용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내용은 해당 직원의 급여명세서에도 반영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급여명세서 불성실로 인해 벌금이 가산될 수 있습니다. 임금 지급 기간 횟수 당 100달러, 단 최대 4,000불까지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법정 벌금은 고용주의 지연이나 불성실이 "고의적"이었다고 간주될 경우에만 지급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법규를 고용주가 "몰랐다"라는 변명은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경우에도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법은 이러한 기본적인 법적인 의무를 고용주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전제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소액의 미지급 급여 문제라도 법정 벌금과 변호사비 등이 가산되면 금전적 손실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급여 문제는 PAGA 집단소송을 야기하기도 하므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고용주는 관련 법규를 숙지하고, 급여명세서를 정확히 발급하는 등 사전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법적 분쟁과 재정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문의:(310)769-6836 / www.aclawfirm.net 알버트 장 변호사미국 금액 미지급 급여 미지급 기간 위반 금액

2024-12-18

새해 바뀌는 리버스 모기지 규정은? [ASK미국 주택/부동산-남상혁 대표]

▶문= 새해 바뀌는 리버스 모기지 규정은?     ▶답= 리버스 모기지의 주택가격을 인정하는 최대 상한액이 2025년부터 121만여 달러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2024년도 115만여 달러에서 5%정도 오른 셈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6~7년째 내리 인상되고 있는데 이는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 그만큼 주택가격 상승세가 뚜렷하고 오랫동안 지속됐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서 리버스 모기지의 대상자가 조금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캘리포니아의 경우 대부분의 주택 가격이 오래전에 100만달러를 훌쩍 넘었기 때문에 상승분을 리버스 금액으로 적극 반영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리버스는 전국적으로 그 금액이 결정되기 때문에 캘리포니아의 경우에는 아직도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2025년도부터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최대 상한액이 올라감에 따라 최근 2~4년새 리버스 모기지를 받았던 분들의 경우 리버스 재융자가 유리해졌다는 겁니다. 2년전인 2022년에만 해도 상한액이 97만 달러였기 때문에 2~4년전에 리버스를 받으신 분들은 대부분 재융자 대상이 되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평생 페이먼트나 라인 방식을 선택하신 경우라면 재융자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주택 가격을 인정하는 최대 상한액(Max. Claim amount)은 리버스 모기지로 부터 나오는 융자금액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융자 금액을 결정하는 주택가격의 상한선을 말합니다. 따라서 121만달러 까지만 주택 가격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300만달러 주택을 소유한 신청자가 리버스 모기지를 받을 경우 121만달러 주택을 소유한 신청자와 동일한 리버스 금액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다시 이자율과 신청자의 나이에 따라 실제로 받으실 리버스 모기지 금액이 결정됩니다. 주택가격을 121만달러 까지 인정하고 이자율도 계속 낮아질 전망이어서 리버스를 신청하기 좋은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문의:(213)268-8529  미국 리버스 리버스 모기지로 리버스 재융자 리버스 금액

2024-12-17

[펜션 없이 펜션 만들기] 투자·저축 은퇴자산 연금화 서둘러야

연금(이하 펜션) 플랜은 기업들이 직원 은퇴 이후 지속적인 은퇴소득을 만들어주는 플랜이다. 전통적인 펜션 플랜은 기업이 준비, 운용하고 모든 리스크를 떠안는 구조다.     투자 리스크와 예상 지급금을 추산, 모니터하는 과제 등을 기업이 책임졌다. 지금은 이런 전통적 펜션 플랜은 사실상 사라졌다. 지난 80년대 초만 해도 민영기업 부문의 직장인 60%가 펜션을 갖고 있었다. 지난 2020년 기준 이 숫자는 3%로 축소됐다.     과거에는 펜션과 개인의 저축, 그리고 정부의 소셜연금이 은퇴플랜의 세 축이었다. 지금은 여기서 펜션이 없어지고 개인의 저축과 정부의 소셜연금만 있는 상태다. 은퇴 플랜 지형의 현재는 그래서 401(k), IRA 등 개인의 투자와 저축 비중이 커진 상태다. 이들 플랜은 자산증식과 리스크에 대한 책임을 개인이 가져가는 구조다. 그리고 이는 펜션과 같은 기능을 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많다. 보장성이 없기 때문이다.     ▶저축수단     개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은퇴저축 수단은 먼저 소득 공제를 받는 은퇴계좌를 생각할 수 있다. 401(k), IRA 등이 대표적인 것이다.     다음은 저축성 생명보험을 활용할 수도 있다. 개인의 경우 보험료에 대해서는 소득공제가 없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장점은 나중에 세금없이 인출해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점이다.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면 방법은 더 많다. 스몰 비즈니스들이 오히려 펜션 플랜을 많이 활용하는 추세다. 하지만 예전 기업들이 운영하던 펜션 목적은 아닌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 비즈니스 업주들 사이 펜션 플랜 활용도가 높은 이유는 세제 혜택 때문이다.     펜션을 활용하면 업주의 은퇴저축 금액을 늘리고, 그만큼 세금공제 규모도 키울 수 있다. 수십만 달러를 펜션에 넣고 이를 사업소득에서 정상적인 비즈니스 지출로 공제할 수 있다. 대신 직원들을 위해 401(k)나 profit sharing 플랜, 펜션 플랜 안에서 일정 부분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대부분 사업체가 어떤 형태로든 직원을 위한 은퇴 플랜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 의무가 됐다. 이런 의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어차피 정부 프로그램에 가입하거나 401(k) 등 직장 은퇴 플랜을 제공해야 한다.     업주 입장에서는 이때 동시에 펜션 플랜도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야 비용대비 혜택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중소 비즈니스들의 펜션은 최종적으로 IRA로 변경하는 것이 중장기적인 계획이다.     ▶‘합성’ 펜션   전통적인 의미의 펜션은 이제 사라지고 없지만, 개인이 직접 자기만의 펜션 플랜을 만들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언급한 것처럼 401(k)나 IRA, 비즈니스 펜션 등을 통해 투자·저축한 은퇴자산이 있다면 이를 펜션화하는 방법이다. 비즈니스 펜션도 결국 IRA로 전환 후 이런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이들 은퇴계좌나 기타 투자계좌 등에 있는 자금은 그대로 두면 시장 리스크에 다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얼마씩, 얼마나 오래 인출해 사용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이를 보장된 정기적 소득원으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먼저 정부의 소셜 연금은 최대한 수령을 늦추는 것이 유리하다. 최대 금액을 받기 위해서다. 그리고 필요한 생활비 용도의 소득 규모를 볼 때 모자란 부분이 있다면 필요한 금액만큼 보장받을 수 있는 개인연금 상품을 활용한다.     이는 정부의 소셜 연금과 마찬가지로 평생 정해진 보장소득을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월 8000달러의 생활비가 필요하다면 예상되는 소셜 연금 3000달러를 뺀 나머지 금액 월 5000달러를 보장받을 수 있는 연금상품에 그동안 모아둔 은퇴자산 일부를 적립하는 것이다.     나머지 자산은 주식과 채권 등을 활용한 분산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지속적인 증식을 꾀할 수 있다.   ▶‘합성’ 펜션 위한 연금 유형   401(k)나 IRA 등에 있는 자금은 개인연금으로 옮긴 후 평생보장 연금 형태로 수령하게 되는 데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연금 유형은 다양하다. 하지만 보장성 연금 수령이 주목적인 만큼 이에 부합하는 최적의 상품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인출 시기, 나이, 필요한 소득 규모, 리스크 수용 능력 등이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 가장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은 가능한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시중의 대부분 개인연금이 주는 보장성 펜션 혜택은 기다릴수록 커지기 때문이다. 은퇴 시기를 65세로 생각하는가, 70세로 생각하는가 등에 따라 55세~60세 사이 준비를 하는 것이 수령액 차원에서 볼 때 가장 유리할 수 있다.   은퇴계좌가 아닌 일반 투자계좌를 통해 투자·저축해 왔다면 이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할 수 있다. 수령액 기준으로 접근할 수도 있고 세제상 유리한 방법을 우선 기준으로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은퇴계좌를 통해 증식한 자금은 인출금 전액이 일반소득으로 간주한다.     세제상 그 자체로는 특별한 혜택이 없다. 하지만 일반 투자계좌 자금은 연금으로 들어갔다 나올 때 이후 자금이 불어난 경우 인출금 전체가 아닌 일부에만 소득세가 적용되는 방식으로 인출이 가능한 방법이 있다. 경우에 따라 이 부분이 선호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리스크 관리   나만의 펜션을 만드는 연금 활용은 리스크를 해당 연금을 제공하는 보험금융사로 이전하는 것이다. 개인이 지고 갈 은퇴소득원 관리 리스크를 과거 펜션과 같이 제삼자가 지는 구조로 바꾸는 효과를 가진다. 투자성적과 관계없이 계약 때문에 약속된 연금을 수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추가적 자금증식 효과를 위해 별도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거나 보장 연금을 받으면서도 자산운용이 가능한 연금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어떤 연금과 어떤 형태의 ‘합성’이 내 상황에 적절하고 유리할지 검토해보고 은퇴생활 걱정을 덜어줄 나만의 펜션을 준비해보자.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펜션 없이 펜션 만들기 연금 은퇴자산 펜션 플랜 은퇴저축 금액 저축수단 개인들

2024-12-10

IL 최고 후보들 1900만불 부동산 거래

일리노이 최고 갑부였던 켄 그리핀의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초호화 콘도를 구입한 인물이 JB 프리츠커(민주) 주지사로 밝혀졌다. 두 사람간 거래는 다소 의외라는 게 일반적이다.     헤지펀드 시타델의 창업자로 일리노이 최고 부자로 꼽혔던 그리핀은 지난 2022년 본사와 거주지를 플로리다로 옮겼다. 시카고를 떠나면서 자신이 주로 거주했던 다운타운 고급 콘도를 매물로 내놨는데 한동안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가 이달 초 매매가 성사됐다.     9번지 웨스트 월튼길에 위치한 38층짜리 콘도의 최상층 2개층이 거래 대상이었는데 거래 금액은 무려 1900만달러였다. 이는 올해 시카고서 거래된 부동산 중에서 최고가다. 시카고서 거래된 모든 부동산 거래 중에서도 네번째에 해당될 정도로 고가 부동산이다.     관심을 끄는 것은 거래자들의 신분. 주지사가 거액을 들여 다운타운 호화 콘도를 구입했는데 매각자가 그리핀이라는 것이다.     민주당 소속의 재선 주지사인 프리츠커와 공화당의 큰손 기부자인 그리핀은 여러가지 이슈에서 첨예한 입장 차이를 나타낸 바 있다.     지난 2018년 프리츠커가 주지사에 처음 도전할 때 그는 기부금을 받지 않고 자신의 재력을 이용해 캠페인을 펼쳤다. 그리핀은 당시 주지사였던 브루스 라우너에게 2000만달러를 쏟아부었지만 결과는 프리츠커의 승리였다.     2020년에는 프리츠커가 제안한 누진 소득세를 두고 재대결이 펼쳐졌다. 누진 소득세 찬반 주민투표에 프리츠커는 5600만달러를 쏟아부었고 그리핀 역시 5400만달러를 지원하며 반대에 나섰다. 결과는 주민투표 부결로 그리핀이 승리했다.     2022년 프리츠커의 재선 캠페인에서는 예비선거 단계부터 부딪혔다. 그리핀은 오로라 시장 리차드 어빈을 지지, 5000만달러를 지원했고 프리츠커는 어빈 대신 상대적으로 더 보수적인 대런 베일리에게 공화당원의 투표를 유도했다. 결과적으로는 베일리가 공화당 주지사 후보가 됐지만 본선거에서는 프리츠커가 12%p 차이로 승리했다.   이후에도 둘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다운타운 약탈 사건 대처 방안으로 주방위군의 투입을 두고 첨예한 입장 차이를 나타냈다.     이번 호화 콘도 거래로 프리츠커는 1900만달러를 지불했다. 그리핀은 2017년 이 콘도를 구입할 당시 1510만달러, 4개층 콘도에 모두 5875만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얏트호텔 창업주의 후손으로 막대한 재산을 물려받은 프리츠커의 개인 재산은 37억달러, 그리핀의 재산은 400억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부동산 후보 부동산 거래 한동안 거래 거래 금액

2024-11-27

CSS 프로파일, 알고 작성하자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많은 한인학생 및 학부모들은 대입원서 뿐만 아니라 사립대 재정보조 신청서인 CSS 프로파일(이하 CSS)을 작성하느라 바쁘다. CSS를 작성할 때 알아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답= CSS는 연방정부 재정보조 신청을 위해 접수해야 하는 FAFSA보다 문항수가 더 많고 더 복잡하다. 세금보고 양식인 1040, 직장인의 경우W-2, 은행 스테이트먼트, 주식*펀드 어카운트 정보 등 여러가지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학생의 칼리지보드 어카운트에 들어가서 CSS를 작성할 수 있다.     CSS를 접수했다고 모든 게 끝나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 대학들은 두 번째 단계인 IDOC 시스템을 통해 세금보고 서류, W-2, Non-Filer Statement, Dependent Verification Statement  등 다양한 추가서류를 요구한다. 일부 대학은 IDOC대신 자체 어드미션 포탈을 통해 추가서류를 업로드해야 한다.     CSS 마감일은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는 대학별로 마감일을 확인해야 한다. 대체로 조기전형으로 지원하는 대학은 11월 초에서 12월 초, 레귤러로 지원하는 대학은 1월 초에서 2월 초 사이에 CSS를 제출해야 한다. CSS는 FAFSA처럼 무료는 아니다.     첫 번째 대학은 25달러, 두 번째 대학부터는 학교 당 16달러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그러나 가구 조정총소득(AGI)이 10만달러 미만인 학생은 신청서를 보내는 학교 수에 관계 없이 무료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재정보조를 신청하면 비슷한 수준의 학교라도 무상학자금(그랜트) 규모가 서로 다르게 나온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학교마다 경제력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재정보조를 신청하기 전에 많은 학부모들이 NPC(Net Price Calculator)를 돌려보는데 NPC에 나타난 재정보조 금액보다 학교로부터 실제로 받는 금액과 큰 차이가 나기도 한다. 어떤 대학은 살고 있는 집의 홈에퀴티(home equity)까지 재정보조 심사 때 들여다본다. 넉넉한 그랜트를 필요로 하는 학생이라면 사전 리서치를 통해 주거주용 주택의 에퀴티를 고려하는 대학을 피하는 게 좋을 것이다.     모든 사립대가 CSS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프린스턴대의 경우 자체 재정보조 양식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CSS는 접수 후에 한 번만 수정이 가능하며 대학은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미국 프로파일 사립대 재정보조 재정보조 금액 연방정부 재정보조

2024-11-07

메가밀리언스 티켓 2불→5불로 올린다

전국 단위의 복권 게임인 ‘메가 밀리언스(Mega Millions)’가 내년 4월부터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이번 개편은 당첨 확률, 잭팟 금액, 게임 방식, 티켓 가격 등 게임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KTLA에 따르면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잭팟 당첨 확률 개선이다. 현재 잭팟 당첨 확률은 약 3억 2600만 분의 1이다. 또 다른 전국 단위의 복권 게임인 ‘파워볼(Powerball)’ 잭팟의 확률인 2억 9220만 분의 1보다 불리하다.   개편 후에는 확률이 2억 7800만 분의 1에서 2억 9000만 분의 1 사이로 개선될 예정이다. 현재 2000만 달러에서 시작되는 초기 잭팟 금액도 크게 상향 조정된다. 개편 후에는 티켓 판매량에 따라 5000만 달러 이상으로 설정된다.   개편 후 모든 게임에는 내장된 승수 기능이 추가된다. 그동안 1달러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선택해야 했던 메가플라이어 기능이 모든 티켓에 자동으로 포함되는 셈이다. 이를 통해 잭팟 외의 당첨금도 최대 10배까지 증가할 수 있으며, 승수는 2배, 3배, 4배, 5배 또는 10배 중 무작위로 결정된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두 번째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브레이크 이븐 상금은 사라진다. 대신 현재 1장당 2달러인 티켓 가격은 5달러로 인상된다. 이는 기본 티켓 가격과 파워볼 티켓 가격인 2달러의 두 배에 해당한다. 브레이크 이븐 상금은 메가볼 번호만 맞추면 구매한 티켓의 가격과 동일하게 지급되는 상금이다.   복권국은 메가밀리언스의 정확한 시행 날짜를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더 많은 세부 사항은 앞으로 수개월 내로 발표될 예정이다. 정윤재 기자메가밀리언즈 내년 내년 메가밀리언즈 방식 변화 금액 게임

2024-10-07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커미션 변동

지난 몇 년 동안 셀러들은 부동산 업계 거대 이익 집단인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와 대형 부동산 그룹에 대항한 집단 소송을 이어왔다. 이들 대형집단이 독점적 지위를 악용해  커미션을 부풀리고 소비자 권리를 침해했다는 이유다.     지난 수십 년 동안 5~6%의 커미션을 셀러가 지급하는 것이 관행처럼 여겨져 왔다. 관행 탈피를 근거로 법정은 반독점 소송에서 소비자의 손을 들어 주었다. 지난해 소송 합의에 이어 올해 3월 15일 이어진 소송에서 NAR는 약 4억1800만 달러에 합의에 도달했으며, 합의에 대한 후속 조치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짚어본다.   가장 즉각적인 변화는 커미션 금액 공개 구속력 약화다. 즉 바이어 에이전트에게 제공해왔던 커미션 금액을 Multiple Listing Service(MLS)에 명시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지난 13일 가주 리스팅의 약 45%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규모가 큰 CRMLS에는 커미션 미공개 규정이 발효됐다. 여타 MLS에도 비슷한 시기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합의 이전 셀러는 바이어 에이전트에게 지급 예정인 커미션 비율 관련 정보를 공개해왔다. 합의 후 셀러에게 바이어 에이전트 커미션 지급 강제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바이어 에이전트들은 셀러를 포함한 셀러 에이전트, 바이어 등으로부터 커미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커미션을 받을 수 있는 방식과 경로가 확대됐다는 뜻이며, 지난 7월에는 관련 계약서 양식들이 최근 쏟아졌다.   시장은 혼란을 겪는 모양새다. 셀러들의 변화된 커미션 제공 규정에 대한 반응을 비롯한 지급 방식과 규모 등의 변화에 대한 전망이 엇갈린다. 혼란이 지속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새로운 커미션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시장 상황에 발맞춰 변화를 거듭하다가 일정한 형태로 정착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관행 정착에는 적어도 1~2년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셀러, 바이어, 에이전트 등 부동산 매매에 연루된 이해관계 당사자들은 새로운 계약 양식에 대한 정보 습득 및 적응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례로 바이어 에이전트는 바이어에게 매물 투어를 하기 전 커미션 관련 조항이 담긴 계약서인 Buyer Representation and Broker Compensation Agreement(BRBC)를 사전에 작성해야 한다. 셀러에게 보내는 바이어 에이전트에 대한 일종의 커미션 제공 요청서인 Seller Payment to Buyer‘s Broker(SPBB) 작성 시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셀러에 의해 사전에 바이어 에이전트 커미션이 책정되는 관행이 사라지면서 앞으로 바이어 커미션 관련 서식들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커미션 관련 규정은 보다 복잡해질 것이며, 분쟁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부동산 매매의 주체들은 계약이나 관련 서식에 대해 담당 에이전트와 상의를 거쳐 혼선과 분쟁을 방지해야 한다.     ▶문의: (818)439-8949  이상규 /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 명예부회장부동산 가이드 커미션 부동산 바이어 에이전트들 커미션 금액 커미션 미공개

2024-08-14

[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감가상각비(Depreciation Expense)의 활용

감가상각비(Depreciation Expense)란 사업상 수익을 창출하기 위하여 지불한 특정한 재산(Property)에 대하여 소모(Exhaustion)되거나 손상(Wear and tear)되거나 폐기(Obsolescence)되는 것에 대하여 합리적으로 금액을 배분하는 것을 의미한다. 감가상각비란 자산에 대한 금액을 내용 연수로 나누어서 비용으로 배분하는 회계상의 개념이다. 이러한 비용은 한 해에 모두 비용 처리하기보다는 내용 연수로 나누어서 공제해야 한다. 예를 들면 2023년 7월 1일 내용 연수 5년인 사무용 가구를 1만 달러에 사고 5년 후 잔존가치가 없다고 가정하자. 모든 비용을 당해 연도에 모두 지급했을 경우 2023년 정액 상각법을 사용했을 때 회계상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은 ‘2023년, 2028년 감가상각비 = 1만 달러X1/5X6/12=1000달러 (6개월 부분)’, ‘2024년-2027년 감가상각비 = 1만 달러X1/5= 2000달러’와 같다.   현금 흐름으로 2023년 1만 달러의 비용이 나갔지만, 회계상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은 1000달러밖에 되지 않아 실제 지급된 금액과 재무제표상의 공제금액과의 차이인 9000달러만큼 이익이 2023년도에 과대 계상되게 된다.     이러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1981년 가속원가회복 제도(Accelerated Cost Recovery System: ACRS)를 만들었고 1986년 개정된 가속원가회복 제도(Modified Accelerated Cost Recovery System: MACRS)를 제정했다. 위의 사례를 개정된 가속원가회복제도(MACRS)방법으로 감가상각비를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다.   2023년 감가상각비=1만 달러X20%X200%X1/2=1만 달러X20%=2000달러, 2024년 감가상각비= (1만 달러-2000달러)X40%=1만 달러X0.32=3200달러, 2025년 감가상각비=(1만 달러-2000달러-3200달러)X40%=1만 달러X0.192=1920달러. 즉, MACRS 방법으로 하면 좀 더 큰 비용을 빨리 공제할 수 있다.   또한 연방정부에서는 IRC 섹션 179 비용이라는 것을 통해 특정한 재산(Tangible Personal Property)에 대한 원가를 당해년도에 모두 비용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주고 있다. 위의 사례의 경우 2023년에 1만 달러의 비용을 모두 감가상각비로 공제할 수 있다. 섹션 179 비용은 3가지 제한이 있다. 첫째, 공제 금액의 제한이다. 섹션 179에 따르면 최대한 공제할 수 있는 금액은 2023년에 116만 달러였고 2024년에는 122만0000달러다. 둘째, 179 재산을 당해 연도에 한계 금액(Threshold) 이상으로 샀을 경우 공제금액이 줄어든다. 셋째, 179 공제액은 납세자의 사업상 수익(Aggregate Income) 이상으로 공제할 수 없다. 또한 감가상각 대상 자산을 매각할 경우에 이미 비용으로 처리한 감가상각 금액은 구입 원가(Purchase Price)에서 차감하여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문의:(213)389-0080 엄기욱 / CPA·Mountain LLP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depreciation 감가상각비 모두 감가상각비 depreciation expense 공제 금액

2024-08-04

[한국법 이야기] 상속 부동산 매각시 주의점

한국의 부동산을 상속받는 것은 재산의 증가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의무를 부담하는 것도 의미한다. 그 의무 중 하나가 바로 상속세 신고 및 납부 의무인데, 상속세 신고는 상속개시일(피상속인의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마지막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해야 하며, 만약 피상속인이나 상속인 전원이 한국 비거주자일 경우에는 9개월 이내에 해야 한다.   상속인은 상속세 신고를 하면서 그에 따른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데, 문제는 상속세를 납부할 현금이 부족한 경우이다. 한국 세법상 상속세를 나누어 낼 수 있는 분납제도 또는 연부연납제도를 이용할 수도 있으나, 무엇보다 그 상속세 금액 자체가 클 경우에는 나눠진 금액을 낼 현금조차도 부족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상속세를 내기 위해 상속받은 부동산(이하 상속 부동산)을 매각해야 할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먼저, 상속 부동산을 매각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는 점이다. 양도소득세는 취득가액과 양도가액의 차액에 부과되는 세금인데, 상속 부동산 매각의 경우, 취득가액은 상속 부동산의 가치로 산정되고, 양도가액은 실제 매매가액으로 산정된다. 상속재산의 가치(상속인의 취득가액)는 기본적으로 상속개시일 현재의 시가를 의미하고, 그 시가는 상속개시일 전후 6개월 이내의 매매가액, 감정가액, 수용?보상?경매가액을 의미하므로, 상속 부동산을 상속재산 평가 기간 이내(상속개시일 전후 6개월)에 매각하는 경우(혹은 그 평가 기간이 경과한 후부터 상속세 법정신고기한 후 9개월까지의 기간 중에 매각한 경우), 취득가액과 양도가액이 같아지면서 양도차익이 없다고 판단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양도소득세를 부담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그 매매가액이 매매가 없었을 경우의 상속 부동산 시가보다 높게 책정될 경우, 결과적으로 그 매매가 없었을 경우보다 상속세 부담은 늘어날 수 있다. 당장 상속세를 낼 현금이 없어서, 설령 상속세 부담이 늘어나더라도, 상속 부동산을 매각해야 하는 부득이 한 상황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상속 부동산을 매각하기 전에 양도소득세를 부담하지 않는 효과와 상속세 부담 효과를 비교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당장 상속 부동산을 매각하기 어려운 경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양도소득세를 줄이는 방안으로써 감정평가를 받아 그 평가액으로 상속세 신고를 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상속 부동산의 가치를 상속개시일의 가치보다 높게 평가받아 결과적으로 양도차익을 줄이는 것인데, 다만, 이 경우에도 상속 부동산의 가치가 상승하여 상속세 부담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상속세 부담 효과와 양도소득세 감액 효과를 비교하여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상속인이 상속 부동산을 매각하려면, 상속등기를 먼저 완료하여야 한다. 그런데, 해외에 상속인이 있는 경우 그 상속등기를 위한 서류의 종류가 복잡하고 많아져서 준비시간이 필요한 데다가, 그 서류들에 대한 공증과 아포스티유 절차까지 거쳐야 하는데, 그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도 만만치가 않다. 만약 상속인들이 여러 나라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그 소요시간이 더욱 길어질 수밖에 없다.     위와 같은 사정들을 고려할 때, 상속 부동산을 매각하려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상속세와 양도소득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을 내려야 하며, 상속 부동산을 매각하기로 결정을 내렸다면, 최대한 신속히 관련 서류들을 준비하고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의:(424)218-6562 이진희 K-Law Consulting 한국 변호사한국법 이야기 부동산 주의점 상속 부동산 상속세 신고 상속세 금액

2024-06-04

플러싱<뉴욕시> 홍수 취약 주택 매입

뉴욕시가 홍수에 취약한 퀸즈 플러싱 지역의 주택 매입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2021년 9월 허리케인 아이다 발생 당시 퀸즈 키세나파크 인근 주민들은 홍수로 지하실이 범람하고 주택이 파괴되는 등 피해를 겪었으며, 당시 해당 지역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이후 폭우가 쏟아질 때마다 불안감을 호소했고, 이에 샌드라 황(민주·20선거구) 뉴욕시의원 등 퀸즈 지역 선출직 공무원들은 지난해 5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에게 “키세나파크 인근 주민들을 위한 주택 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그리고 약 1년 후인 지난달, 뉴욕시 환경보호국(DEP)은 “이르면 2026년부터 홍수 위험 지역 부동산 매입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로히트 아가왈라 DEP 국장은 “2022년 유권자들의 승인을 받은 ‘환경채권법 기금’을 통해 매입자금 수억 달러를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뉴욕주는 2012년 허리케인 샌디 이후 연방기금을 사용해 스태튼아일랜드의 오션 브리즈 해안 인근 주택 500채를 약 2억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당시 주택 소유주들은 폭풍 전 해당 매물의 매입 금액에, 이주 비용으로 매입 가격의 15% 금액을 추가 지원받았다.     주민들의 반응은 갈렸다. 키세나파크 인근 주민들은 지역매체 고다미스트에 “주택 매입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향은 있지만, 매매 가격이 치솟는 상황 속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해도 비슷한 조건의 주택을 찾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조치로 DEP는 이 지역에 ▶거대한 하수관 설치(약 10년 소요 예상) ▶지하 저장탱크 시설 개발 ▶키세나파크 지역의 자연 배수 역할을 해줄 새로운 호수 조성 등의 전략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플러싱 홍수 주택 매입 인근 주택 매입 금액

2024-05-24

가주 정부·의회 로비 금액 사상 최고…올해 1분기 1억1400만불 이상

캘리포니아 주 정부와 의회를 통해 각종 법을 통과시키거나 저지하기 위해 사용한 로비 금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자 온라인 정치매체인 캘매터스에 따르면 정부 로비에 올해 1분기에만 1억140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됐다. 이 매체는 올해 들어서만 하루 평균 약 125만 달러가 로비에 사용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로비 액수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전년도 전체 로비 금액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가주 공무원들과 의원들에게 사용된 로비 금액은 4억8000만 달러다. 가주 의회 회기가 시작된 지난 2023년 1월부터 지금까지 지출된 로비 금액은 총 6억 달러에 달한다.     캘매터스에 따르면 로비 비용을 가장 많이 쓴 기업은 샌 라몬에 본사를 둔 셰브론 석유 회사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약 30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보고됐다.     셰브론은 2005년 이후 총 7760만 달러를 로비에 사용했다. 이 회사는 수소나 탄소 에너지 관련 프로그램 관련 법안에 대해 로비를 벌였다.   그 뒤로 셰브론 파트너인 석유사업 무역협회 ‘웨스턴스테이트 석유연합’이 25개가 넘는 법안 로비 활동으로 250만 달러를 썼으며, 캘리포니아상공회의소가 100개가 넘는 법안을 발의하는데 120만 달러를 지출했다.     퍼시픽 개스&전기회사는 전력선 지하화, 디아블로캐년 원자력 발전소 관련 법안 등을 위해 115만 달러를 사용했으며, 세금인상안 반대 등을 위해 하워드자비스 납세자협회가 105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정부 의회 로비 금액 정부 로비 의회 로비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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