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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보다 싼 택시…8개 구역 운행…기본 2.50불

LA 카운티 정부가 우버(Uber), 리프트(Lyft)와 유사하지만 운임은 훨씬 저렴한 승차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홍보 부족으로 이용자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에 따르면 LA 카운티 내 8개 구역에서 기본 요금 2달러 50센트(일부 구간 환승 시 추가 요금 부과)의 ‘메트로 마이크로(Metro Micro)’가 운영중이다.     운영 구역은 ▶왓츠/컴튼 (월~금 오전 5시~오후 11시·주말 오전 5시 30분~오후 9시 30분) ▶LAX/잉글우드 (주 7일 오전 5시~오후 9시) ▶노스 할리우드/버뱅크 (월~금 오전 6시~오후 10시·주말 오전 10시~오후 10시) ▶엘몬티 (월~금 오전 6시~오후 10시·주말 오전 10시~오후 10시) ▶하이랜드 파크/이글 록/글렌데일 (주 7일 오전 5시 30분~오후 10시) ▶알타데나/패서디나/시에라 마드레 (주 7일 오전 5시 30분~오후 10시) ▶북서 샌퍼낸도 밸리 (주 7일 오전 5시 30분~오후 10시) ▶UCLA/웨스트우드/VA 메디컬 센터 (월~금 오전 8시~오후 9시) 등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애플리케이션(LA Metro Micro)을 다운로드받거나, 웹사이트(ridemicro.metro.net)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요금 결제는 LA 카운티 교통카드(TAP Card) 또는 신용카드, 직불카드로 가능하다.   노숙자 지원 단체인 LA 미션은  “이 프로그램은 4년 전부터 시행됐는데, 대부분의 LA 주민들은 운영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며 특히 저소득층의 이용을 당부했다. 장열 기자택시 구역 구역 운행 기본 요금 운영 구역

2025-04-08

뉴욕시, 4개 보로에 감속 구역 확대

뉴욕시가 맨해튼에 이어 4개 보로에서도 차량 제한속도를 낮춘다.     시 교통국(DOT)은 19일 “‘지역 저속 구간(regional slow zones)’을 4개 보로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퀸즈 브로드채널(Broad Channel) 지역과 ▶브루클린 덤보 ▶스태튼아일랜드 세인트 조지(St. George) ▶브롱스 시티 아일랜드 지역에서 차량 제한속도가 현행 시속 25마일에서 20마일로 낮아질 예정이다.     지난해 맨해튼 캐널스트리트 남쪽의 로어맨해튼에서 첫 번째 ‘지역 저속 구간’이 설정됐으며, DOT가 올해 이 저속 구간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DOT 국장은 “차량 제한속도를 시속 몇 마일만 낮춰도 교통 사고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 수를 줄일 수 있다”며 “분주한 보행자 커뮤니티로 지역 저속 구간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주민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OT가 이번에 지역 저속 구간으로 지정한 지역들은 최근 5년 동안 심각한 교통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지역들이며, DOT는 올해 말까지 총 250개 장소로 지역 저속 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조치는 ‘새미법(Sammy’s Law)’이 제정됨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5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뉴욕시정부가 차량 운행 속도를 현행 시속 25마일에서 20마일로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이 법에 서명했다.     ‘새미법’은 2013년 브루클린 파크슬로프에서 차량에 치여 사망한 12세 어린이 ‘새미 코헨 엑스타인’의 이름을 딴 법이다.  윤지혜 기자확대 뉴욕 뉴욕시정부가 차량 감속 구역 지역 저속

2025-03-20

LA 강도사건 전년비 17% 증가…타운 인근서 가장 많이 발생

LA시 강도 범죄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올해 LA시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은 총 1638건이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17.6% 상승한 수치로 505건이 추가 발생한 셈이다.     이번에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한인타운 인근 LAPD 램파트경찰서와 윌셔경찰서 관할 구역에서 강도 사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 동기간 대비 112건, 65건이 추가로 발생했다. 한인타운 치안을 책임지는 올림픽경찰서 관할 구역에서는 전년 동기간 대비 65건 감소했다.     올해 들어 소매 강도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번 통계에서 발표된 총 강도사건 수의 절반 정도를 소매 강도가 차지했다. 영세 상점, 식당, 의류 상점 등을 대상으로 지난 5개월간 총 894건의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43.6% 증가한 수치다.     총기 강도와 길거리 및 공원 강도는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4%, 6.9% 소폭 상승했다. 총기 강도의 경우, 올해 발생한 강도 사건 중 24.5%를 차지하고 있다.     강도 이외의 강력범죄도 계속해서 증가 추세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살인 10.6% ▶차량 절도 5.2% ▶주택 절도 2.8% ▶절도 2.4% 상승했다. 차량 절도는 밸리 지역에서 21.2% 상승해 LAPD 관할 구역 중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LAPD 도미니크 최 국장은 이번 통계에 대해 “강도 및 절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강도범죄 la시 la시 강도범죄율 관할 구역 한인타운 인근 로스앤젤레스

2024-06-05

뉴욕시 야외식당서 흡연 금지

뉴욕시가 야외식당에서의 흡연을 금지할 전망이다. 현재 식당 외부 공간에 흡연공간임을 명시하면 흡연이 가능한데, 이를 전면 금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뉴욕시 보건정신위생국(DOHMH)은 12일 아웃도어 다이닝의 흡연 규칙 등을 담은 시조례를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일반 담배와 전자 담배는 ‘흡연구역’으로 지정된 아웃도어 다이닝 공간에 한해 허용된다. 식당 내부와는 분리되어야 하며 지붕이 없어야 한다. 식당은 해당 구역이 흡연 구역임을 명시해야 한다.   개정안은 이런 단서 조항을 삭제하고, 모든 종류의 흡연을 금지한다. 시정부는 앞서 공개한 아웃도어 다이닝 가이드라인에서도 흡연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개정과 관련, 보건국은 다음 달 14일 오전 10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는 비대면으로 개최되며 인터넷과 모바일 등 영상, 혹은 전화로 참석할 수 있다.   공청회 전 의견 개진은 뉴욕시 웹사이트(http://rules.cityofnewyork.us)와 이메일([email protected]) 등을 통해 가능하다. 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싶다면 347-396-6078로 전화해 미리 신청해야 한다. 발언 시간은 최대 3분이다.   한편 뉴욕시의 흡연 관련 규정은 점점 강화되고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시장은 2003년 술집, 레스토랑, 직장 내에서의 흡연을 금지했다. 이어 2011년에는 공원에서의 흡연이 금지됐다. 이하은 기자야외식당 흡연 뉴욕시 야외식당 흡연 금지 흡연 구역

2024-02-14

LA ‘차없는 거리’ 확대 추진…스페인 ‘수퍼블록’ 벤치마킹

LA 도심 주요 도로 차량통행을 차단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이용하도록 하는 ‘파크 블록(Park Block)’ 시범 프로그램이 도입될 전망이다.   LA 시의회와 정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수퍼블록’ 정책을 벤치마킹해 시민이 도심 구역을 마음 놓고 걷도록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2일 NBC4 뉴스는 LA시의회가 지난 6월 파크 블록 시범 프로그램 운용 조례안을 승인한 뒤, LA시에서 처음으로 차 없는 도심 구역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퍼블록 프로그램은 201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도입한 도심 차량운행 제한 정책이다. 당시 바르셀로나시는 대기오염 심화, 소음공해 가중,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증가 문제 해결 방안으로 수퍼블록을 도입했다. 이 곳엔 주민차량을 제외한 다른 차량은 진입할 수 없다. 차가 사라진 자리에는 공공임대주택, 놀이터, 문화예술시설 등 시민의 삶에 기여하는 공간들로 채워졌다.   LA시도 수퍼블록을 벤치마킹해 도심에서 최대 9개 블록 구역을 지정한다. 해당 블록 구역 안에서는 차량운행을 금지하거나 최대속도 시속 6마일 이하로 제한한다. 이로써 시민은 도보 또는 자전거로 해당 구역을 공원처럼 마음 놓고 걸을 수 있다.   해당 조례안을 발의한 케빈 드레온 시의원(14지구)은 “파크 블록은 도심 대기오염과 교통사고를 줄여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도로 등 넓은 공간을 공원처럼 제공하면 삶의 질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312명으로 이 중 159명은 보행자였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도심 공원 도심 구역 도심 차량운행 도심 대기오염

2023-08-02

식당 패티오 흡연도 금지

앞으로 부에나파크 시에선 식당 패티오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지난 28일 정기 회의에서 공공 장소를 포함한 금연 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5명 시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새 조례가 마련됨에 따라 공공 장소의 인도, 시청, 커뮤니티 센터, 시니어 센터 등 공공 건물, 쇼핑 센터와 주차장, 파머스 마켓, 공사장, 다세대 주택 실내, 외 등지가 기존 금연 지역에 새로 포함됐다. 다세대 주택 실내 흡연 금지 조항에서 의료용 마리화나와 전자 담배는 예외 적용을 받는다.   기존 금연 지역은 공원, 놀이터, 스케이트 파크, 피크닉 장소, 운동장, 스타디움 등 스포츠 시설, 정원, 산책로, 하이킹로, 자전거 도로, 원형극장 등이다.   단독 주택, 호텔, 자가용 차량 내부 등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금연 지역에서 제외됐다.   시의회는 흡연 구역 지정에 관한 규정도 한층 강화했다.   기존 조례는 주차장 등지에 흡연 구역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지만, 새 조례는 흡연 구역을 금연 지역에서 50피트 떨어진 곳에 설치하고 표지판(사진) 등으로 이를 안내하도록 했다.   당초 시 스태프가 시의회에 제출한 안의 흡연 구역 설치를 위한 이격 거리는 25피트였다. 시의회는 논의 과정에서 이 거리를 배로 늘렸다.   시의회는 이르면 내달 중 단속, 벌금 등을 포함한 새 조례 세부 시행 규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조이스 안 시의원은 29일 본지와 통화에서 “시행 규정 검토를 마치고 나면 계도 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 중에 새 조례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안 시의원은 “시의회 논의 과정 중 사실상 시 전역에서 흡연을 금하는 강력한 규제안도 제시됐지만, 부에나파크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다는 점을 감안했다. 부에나파크에 한인 식당이 많은데, 업주와 고객 모두 새 조례 시행 규정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에선 어바인, 라구나비치, 데이나포인트, 라구나힐스 등이 거의 모든 공공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식당 흡연 흡연 금지 흡연 구역 금연 지역

2023-03-29

귀넷 선거구 조정, 샘박 의원 대표 “이대로”

귀넷 카운티의 최고 정책 결정기관인 '귀넷 행정위원회'(커미셔너)의 수는 5명 규모 그대로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      귀넷 카운티 행정위원회는 최근 만장일치로 4개 지역구 선거구안을 승인했다. 위원회 위원장은 전체 카운티를 대표하기 때문에 지역구 없이 카운티 총 선거로 선출된다.    귀넷 카운티 하원 대표단 의장이자 한인 정치인 샘 박 주 하원의원(민주,로렌스빌)도 행정위원회의 승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동료 의원들이 커미셔너 수 확장을 계속 추진할 계획인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번에 제출된 선거구에 대해 적어도 두 차례 공청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아주 법률에 따라 각 선거구 구역은 인구비례에 따른 동등한 보장을 위해 매년 10년마다 다시 획정한다. 이번 귀넷 카운티의 선거구 조정안은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 주지사에게 전달되기 전에 귀넷 카운티 소속 조지아주 하원 대표단과 조지아주 입법부가 승인한 뒤 확정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조지아주 상원에서 귀넷을 지역구로 둔 클린트 딕슨 주 상원의원(공화당, 뷰포드)은 귀넷 카운티의 행정위원회의 커미셔너를 9명으로 늘리는 법안을 상정한 바 있다. 그러나 민주당 진영은 전국에서 인종적, 문화적으로 가장 다양한 귀넷의 정부 의사결정 기구에서 백인 유권자의 힘을 확대하려는 의도라며 법안 상정을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딕슨 의원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법안을 상원 상임위로 다시 돌려보내고, 1월 정기회기 중 다시 상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재우 기자선거구 조정 선거구 조정안 지역구 선거구안 선거구 구역

2022-01-10

<송년기획> 2021 한인사회 5대 뉴스…10년 숙원 결실, 정치력 신장 청신호

쉽지 않은 한 해였다. 기쁨과 감동, 슬픔과 고통이 공존하는 격변의 시간이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올해 한인들은 코로나 사태 완화에 대한 기쁨도 잠시, 증오범죄와 인플레이션 등 사회에 남겨진 팬데믹 시대 부산물들을 감당해내야 했다. 사건·사고로 시작한 2021년은 선거구 단일화라는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 사업의 결실로 한해의 끝자락을 매듭짓고 있다. 올해 한인사회를 울고 웃게 한 5대 사건을 정리했다.     LA시 역사상 최초로 한인타운이 LA 시의회의 하나의 선거구로 단일화된 것은 올해 가장 큰 희소식 중 하나다.       한인 커뮤니티의 숙원이었던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가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올해 초 LA시가 선거구 재조정 작업을 시작한 지 꼬박 1년만인 지난 7일 LA한인타운이 단일화된 새로운 LA시 선거구 획정안이 에릭 가세티 LA시장의 서명을 받으며 최종 확정됐다.     LA한인타운 선거구가 포함된 새로운 LA시의 지도는 향후 10년간 효력을 가지게 된다.       한인타운 구역은 동서로는 버몬트 애비뉴에서 윌턴 플레이스까지, 남북으로는 11가에서 베벌리 불러바드까지다.     한인타운 주요 구역들은 시의회 10지구에 포함되며 이미 지난 10일부터 한인타운 관련 행정 업무는 10지구에서 관할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양선교교회와 지도 작성 과정에서 누락됐던 한남체인 뒤의 11가까지 모두 포함돼 선거구에 대한 오랜 한인 커뮤니티의 염원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추후 한인 등 10지구를 대표할 아시안 시의원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도 모이고 있다.       이번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는 10년 전 단일화 무산의 설움을 딛고 한인 커뮤니티가 단합해 동분서주하며 노력을 쏟은 결과다.     특히 한인 단체들의 협력과 신속한 대응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거구 재조정 과정 시작과 함께 주요 한인 단체 1.5세, 2세 리더들로 구성된 한인타운선거구재조정 태스크포스팀(Ktown-RTF)은 타운홀 미팅, 청원 운동, 정치인에 이메일 보내기 캠페인 등을 통해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태스크포스는 LA한인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한미연합회(KAC)가 주축이 되어 끌어갔으며,한인가정상담소(KFAM), 페이스(FACE), LA아태정의진흥협회, 아태여성보호센터가 동참했다.   장수아 기자송년기획 한인사회 la한인타운 선거구 올해 한인사회 한인타운 구역

2021-12-21

임기 한 달 남긴 시장이 5년 장기계획 발표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임기를 겨우 한 달 남긴 상황에서 자신의 핵심 공약인 도로 안전 이니셔티브 ‘비전제로’(Vision Zero)의 새 계획을 내놨다.   1일 드블라지오 시장은 코리 존슨 시의회 의장, 행크 거트만 시 교통국장과 함께 비전제로의 일환인 ‘스트리트 마스터플랜’(streets masterplan)을 통해 버스·자전거·보행자 인프라 확충을 위한 5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계획에 배정되는 시정부 예산은 약 17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   새 계획에 따르면 시 교통국은 2022년 1년 동안에는 버스 전용차로 20마일, 자전거 도로 30마일, 버스 정류소 500곳에 벤치와 셸터 설치, 보행자 구역 50만 스퀘어피트 추가가 예정된다.   5년 계획은 최종적으로 2026년 12월 31일까지 ▶버스전용 차로 150마일 ▶교차로 4750곳에 대중교통 우선 신호 ▶자전거 도로 250마일 ▶버스 정류소 2500곳 벤치·셸터 설치 및 실시간 정보 공유기 설치 ▶교차로 2000곳 신호체계 재정립 ▶교차로 2500곳에 보행자 신호등 설치 ▶상업용 적재·하차 구역 및 트럭 노선 개정 ▶대중교통 이용 장려·차량 배기가스 감소·장애인 접근성 촉진 위한 주차 정책 개발 ▶보행자 구역 100만 스퀘어피트 추가를 목표로 한다.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도 오는 12월 14일과 16일에 열린다.   시장실에 따르면 드블라지오 행정부는 2014년부터 버스 전용차로 70마일, 자전거 도로 140마일을 추가했다.     한편, 내년 1월 1일 드블라지오 시장의 임기가 종료되고 존슨 시의장, 거트만 교통국장 모두 자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릭 아담스 차기 행정부는 더 강력한 도로 안전 계획을 공약으로 걸고 있다.   아담스는 당선에 앞서 매년 75마일, 총 300마일의 자전거 전용차로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2025년까지 자동차 중심의 뉴욕시 거리 중 25%를 자전거 도로, 버스 전용차로, 공원 및 광장으로 개편”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 트랜스포테이션 얼터네이티브의 비전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심종민 기자장기계획 시장 설치 보행자 버스 전용차로 보행자 구역

2021-12-02

'타운 선거구' 28일 최종 확정…지도 수정작업 하루 더 추가

단일화된 LA한인타운 선거구가 포함된 LA시 선거구 지도 수정 작업이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LA시 선거구재조정위원회(LACCRC)는 지난 16일 진행한 4차 공청회를 끝으로 지난 2주 동안 진행한 지도안(K2.5)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4차 공청회는 선거구 축소가 예상되는 2·4지구와 8·9지구 지역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쏟아지면서 예상보다 늦은 오후 5시 30분에 종료됐다.   해당 선거구 주민들은 2010년도 선거구획을 그대로 채택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한인타운을 다시 2개 지역구로 나누는 안도 발의돼 투표에 회부됐으나 과반수를 얻지 못해 기각되기도 했다.     지도 초안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계속 이어지자 LACCRC의 프레드 알리 위원장은 지도 수정 작업 일정을 하루 더 늘려 총 3일 동안 선거구별 경계구획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8일에 이어 19일과 21일에도 지도 수정 작업이 진행된다.     LACCRC는 최종 수정안을 21일까지 끝낸 뒤 이를 오는 28일 전체 투표에 회부해 채택하고 LA시의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LACCRC가 합의한 지도 수정안(K2.5-Amendment 2)에 따르면 한인타운은 단일화돼 10지구에 들어간다. 단일화된 한인타운 구역은 동서로는 버몬트 애비뉴부터 맨해튼/월턴까지, 남북으로는 올림픽 불러바드에서 베벌리 불러바드까지다.     연방센서스국이 지난 9월 발표한 2020년 인구통계에 따르면 한인타운에서 거주하고 있는 인구는 10만4558명이며 이중 투표가 가능한 18세 이상 미국 시민권자 인구(CVAP)는 4만8594명이다. CVAP은 투표를 할 수 있는 18세 이상 미국 시민권자 인구를 집계한 것으로, 정치력을 가늠하는 척도다.     한인타운 내 거주 인구는 라티노가 4만3520명으로 전체 인구의 41.6%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 아시안이 4만1154명(39.4%)으로 두 번째로 많다. 반면, CVAP의 경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이 총 1만9514명으로, 한인타운 내 전체 투표연령인구의 40.0%를 차지해 최다 유권자 그룹으로 파악됐다. 그 뒤로 라티노 유권자가 1만4589명(30%)이며, 백인 9851명(20.3%), 흑인 4640명(9.5%) 순이다. 연방센서스국이 사용한 한인타운 경계구획은 LA타임스 지도로, 동서 구획으로는 버질 애비뉴부터 윌턴 플레이스까지, 남북으로는 올림픽부터 베벌리 불러바드까지 해당한다. 장연화 기자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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