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 리모델링 공사 마무리 단계”
시카고 한인회는 지난 14일 오후 2시 한인회관 구매와 리모델링 관련 재정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인회는 이날 “한인회관 건물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2층 공사는 오는 3월 중순에서 4월 말 사이에 완료될 예정이며, 1층 공사는 그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전체 공사는 6월 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리모델링 공사가 계획보다 지연된 이유에 대해 시의 퍼밋(permit) 승인 절차 때문이며 “소방 알람 시스템과 관련된 허가를 받는 데만 4.5개월이 소요됐고 이후 러프 인스펙션을 마치는 데도 3주가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공백으로 인해 공사 인부들이 다른 프로젝트로 이동하면서 작업 일정이 엉키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모든 퍼밋이 승인된 상태이며, 공사 인부들이 매일 현장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회 측은 한인회관 건물과 관련한 자금은 운영 구좌와 별도의 계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관련 위원회의 협의와 승인 하에 집행된다고 전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한인회관 구매 자금은 기존 자금 45만4,402달러와 한인들의 모금액 42만300달러 등 총 87만4,702달러였다. 건물 구매 가격은 87만5,000달러로 현재까지 다운페이먼트 비용 2만5,000달러와 클로징 비용 77만9,761달러가 사용됐다. 현재 추가 건물 관리 비용을 포함해 약 5,303달러가 남아 있는 상태다. 한인회는 “비영리단체로 세금 감면 혜택을 받기 전까지는 몇 개월마다 세금을 납부해야 했고, 이로 인해 일정 금액이 지출됐다. 그러나 임대 수입과 도네이션을 통해 운영 자금을 확보하며 재정을 유지해왔다. 현재 건물의 구조적 문제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되면서, 기존 관리 기금을 리모델링 기금으로 전환하여 사용했다”고 밝혔다. 리모델링 자금 현황은 모금액 40만달러와 건물 관리 구좌에서 가져온 5만9,776달러, 이자수입 6,613달러, 5,582달러를 포함해 약 47만1,972달러가 모였고, 현재까지 지출 30만9,227달러로 16만2,744달러가 남아 있는 상태지만 리모델링 공사 미결제 대금 18만2,622달러를 포함하면 약 1만9877달러가 적자인 상황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운영자금과 관련한 구체적인 보고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인회 측은 “운영자금은 회장이 공탁금을 통해 관리하는 부분으로, 공식적인 보고 의무는 없지만, 전체적인 회계 감사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Luke Shin리모델링 한인회관 리모델링 공사 한인회관 건물 한인회관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