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숲 만들기 프로젝트 ‘살구모임’, 청년이 만드는 재능나눔 교육프로그램 진행
청년 기획 프로젝트 살구숲 만들기 프로젝트의 재능나눔 교육프로그램 ‘살구모임’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어떤 클래스’는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년고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진행되어왔다. 모임은 청년들의 관심거리를 바탕으로 커뮤니티를 주도할 수 있는 리더가 교육 모임을 구성해 함께 소통하고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각 분야에서 관심도가 높거나 일정 수준을 갖춘 청년이 직접 교육자가 되어 회원을 모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교육은 일방적인 정보전달 위주의 방식을 탈피하고 청년들이 배움이라는 경험을 계기로 소통 창구로 작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어떤 클래스’를 기획·운영처인 살구숲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속적인 청년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월 2회 필수 진행이라는 조건을 내걸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교육 모임 주제는 2030 청년 세대가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삼았다. 텃밭가꾸기, 도자공예, 다도, 드로잉 등 20여 가지의 교육 모임이 생성됐고, 200여 명의 청년 참가자들이 함께 교류하고 나누며 배움을 나눠왔다. 지원의 형태로 시작된 ‘어떤 클래스’는 지원기간 종료 후에 더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표 교육프로그램인 러닝교육과 쇼핑몰창업교육은 참가 희망자가 급증하며 대기 인원까지 확대됐다. 초기 성북구를 거점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하반기 들어 부산, 광주, 수원, 대구, 청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참여자가 늘고 있다. 또 활동 기간 역시 매주 혹은 주 2회 진행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고 있다. 교육 모임을 주최한 살구숲 만들기 프로젝트는 클래스 프로그램 외에도 강연 및 토크콘서트 프로그램 ‘살구토크’, 집들이&소셜다이닝 프로그램 ‘잘 살구 eat니?’, 프로필사진 촬영 및 인터뷰 프로그램 ‘넌 어떻게 살구야?’, 공연 및 네트워킹 파티 ‘살구숲파티’를 이어오며 활발히 청년교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살구숲 만들기 프로젝트 기획자는 “교육 모임 과정에 참여하며 참가자들이 중 많은 분들이 자신이 ”고립된 삶을 살았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됐다“라는 고백을 하곤 한다”라며 “청년 소통단절과 함께 코로나로 극심해진 청년고립 문제가 지속되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기대 이상의 성과에 희망감을 느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살구숲만들기프로젝트는 2022년 프로젝트 과정을 마치고 활동 내역들을 모아 ‘살구매거진’ 출간을 앞두고 있다.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교육프로그램 프로젝트 재능나눔 교육프로그램 클래스 프로그램 청년교류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