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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 한국어 교육의 여러 갈래

초창기의 한국어 교육은 재외동포를 위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의 수는 매우 적었으며, 선교사나 군인 등의 특수 목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한국어 교육의 뿌리에는 힘들지만 모국어로서 한국어를 이어가려는 재외동포의 힘이 컸습니다.     한글학교를 비롯한 자치적인 교육기관이 주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의 학회인 이중언어학회의 경우는 창간호부터 한동안의 학술지를 재외동포 특집으로 할애하고 있습니다. 소련, 중국, 일본, 미국 등 해외동포와 그 자녀의 한국어 교육이 주요 연구대상이었던 것입니다. 그 이후에도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은 계속 이어져 왔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이주 노동자가 급증합니다. 따라서 이주노동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의 수요가 높아지고, 이에 대한 연구도 시작됩니다. 이후에는 여성결혼이민자가 급증합니다. 역시 결혼이민자를 위한 연구가 급증하게 됩니다.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진학 목적의 한국어 학습자의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대학에 진학하려는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연구도 학문 목적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류라는 세계적 현상과 더불어 한국어는 재외동포에게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할 때입니다.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 연구가 매우 부족함은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는 재중동포 중에도 한국어를 외국어로 배워야 하는 실정에 이르렀습니다. 해외입양아, 국제결혼 자녀, 중도입국 자녀 등 재외동포의 범위도 점점 넓어집니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이 한쪽 날개라면,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도 한쪽 날개입니다. 균형 있는 연구와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편 생각해 볼 점이 또 있습니다. 한국어를 영어로 하면 코리안 랭기지가 됩니다. 하지만 코리안 랭기지를 다시 한국어로 번역하면 한국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북한 즉, 조선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코리안 랭기지는 ‘조선어’라는 단어로도 번역이 가능합니다. 정확히 하자면 노스 코리안은 조선어로, 사우스 코리안은 한국어로 번역하여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어와 조선어가 모두 코리안 랭기지임을 종종 잊습니다.     한국어 교육의 범위는 점점 확대되는 반면에 조선어교육의 범위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1992년 수교 이전에는 조선어교육이 주를 이루었지만, 현재 중국 대부분의 ‘조선어과’에서는 조선어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모두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폴란드, 체코를 비롯한 동유럽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현재 조선어를 가르치고 있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조선어교육에 대한 관심도 매우 낮은 편입니다. 북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조선어교육에 관하여 제한된 자료에 의거하여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을 뿐입니다. 남한의 국제통용 표준한국어 교육과정과 유사하게 북한에서는 조선어 소유급수기준에 의거하여 교재를 만들고 있는데, 이 기준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거의 없습니다. 향후 연구에서는 한국어와 조선어라는 두 날개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겁니다.   한국어 교육은 하나가 아닙니다. 재외동포를 위한 교육이 있고, 외국인을 위한 교육이 있습니다. 또한 한국어 교육도 있고, 조선어교육도 있습니다. 연구해야 할 분야가 너무나 많습니다. 앞으로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더 많아지기 바랍니다. 특히 미주 지역의 재미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육 연구를 기대해 봅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한국어 교육 한국어 교육 재외동포 한국어 국제통용 표준한국어

2025-04-13

풀러턴 교육구 최초 K-팝 경연대회

풀러턴 교육구(교육감 로버트 플렛카) 최초의 K-팝 경연 대회 ‘K-팝 배틀 오브 더 밴드(K-Pop Battle of the Bands)’ 최종 결선이 오는 9일(일) 오후 5시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6940 Beach Blvd) 1층 무대에서 열린다.   최종 결선에선 비치우드, 피슬러, 니콜라스, 팍스 중학교와 라데라비스타 예술중학교 등 관내 5개 중학교를 대표하는 5개 밴드가 출연, 6개월에 걸쳐 갈고 닦은 노래와 댄스 실력을 발휘한다. 각기 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밴드들은 전문가 심사위원단 앞에서 공연하며 초대 챔피언 타이틀 경쟁에 나선다. 음악과 춤 특별 공연과 경품 추첨 순서도 마련된다.   플렛카 교육감은 “K-팝 배틀 오브 더 밴드는 학생들에게 재능을 탐구하고 문화적 학습과 창의적인 팀워크에 참여해 교실을 벗어나 자신감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결선은 음악, 문화, 창의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풀러턴 교육구는 지난해 가을학기부터 오렌지카운티 교육구 최초로 관내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K-팝 배틀 오브 더 밴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총 4라운드로 구성된 프로그램의 첫 라운드는 오디션이었다. 한인과 타인종 학생 120여 명이 참가한 오디션에선 풀러턴 교육구 교사, 프로그램 담당자, 전문 K-팝 강사로 구성된 패널의 심사를 통해 50명이 K-팝 연습생으로 선발됐다.   교육구 교육 서비스 책임자 필 링은 “많은 학생이 오디션에서 열정과 재능으로 빛나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K-팝과 풀러턴에서 성장하는 한인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학생들의 공감을 일으키는 공연 예술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은 환상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연습생들은 한 달 동안 여러 K-팝 노래와 댄스 마스터 클래스를 수강하며 최종 오디션인 3라운드를 대비했다. 이 단계에서 연습생들은 한국 문화와 춤, 악기 수업을 듣고 연습 후엔 한식을 즐겼다.   3라운드에서 심사위원단은 5개 학교를 대표할 밴드 멤버를 선발했다. 최종 오디션을 통해 50명 연습생 중 25명이 4라운드 최종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5개 밴드는 1월부터 마지막 라운드를 위해 매주 한 번씩 연습하는 한편, LA한국교육원 견학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에 관한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구 측은 K-팝 배틀 오브 더 밴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여정이 풀러턴 교육구 출신인 크리스천 로멜리에 의해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영상으로 기록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종 결선은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좌석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문의는 교육구에 전화(657-706-3774)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경연대회 교육구 오렌지카운티 교육구 교육구 교사 교육구 교육

2025-03-31

글렌데일 교육행정가들…“한국 교육 감명”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글렌데일 통합교육구(GUSD) 소속 부교육감 및 교장·교육행정가 등 4명을 초청해 지난달 23일부터 6일간 진행한 ‘위 커넥트(We Connect)’ 한국 방문 연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위 커넥트’는 LA한국교육원이 올해부터 추진하는 국제 교육 교류 프로그램이다. 한미 양국의 학교, 학생, 교사가 한국어 교육을 매개로 하나로 연결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12월 체결된 LA한국교육원과 GUSD 간의 한국어 교육 및 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수단은 국가교육위원회와 서울시교육청을 방문해 한국 교육 정책 및 국제 협력 사례를 공유받았으며, 신미림초등학교에서는 AI 기반 수업을 참관하고, 풍문고등학교에서는 수업 참여 및 급식 체험을 통해 한국 고등학교 생활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고려대학교에서는 유학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비상교육을 방문해 최신 에듀테크 기반 한국어 교육 플랫폼을 체험했다. 아울러 붓글씨 쓰기, 한식 만들기, 국악 및 난타 공연 관람, 북촌한옥마을과 인사동 탐방 등 다양한 문화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GUSD 켈리 킹 부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어와 문화를 알리는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이 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몬테비스타  초등학교 후리 바바얀 교장 역시 “한국의 따뜻한 환대와 혁신적 교육 방식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장은 “이번 연수가 한미 교육 관계자들이 서로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값진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어 교육을 기반으로 국제 교육 교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교육행정가 게시판 한국어 교육 한국 교육 기반 한국어

2025-03-31

[아름다운 우리말] 한국어를 배우는 불안과 즐거움

외국어를 배우는 일은 즐거운 일입니다. 이 말은 당연해 보이지만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고통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은 겁니다. 외국어를 공부해서 남과 경쟁해야 하고, 시험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면 힘이 들 수밖에 없을 겁니다. 고통이 따르겠지요. 이때 심각해지는 감정이 바로 불안입니다.   언어를 배우거나 가르치는 데는 불안이 따르게 됩니다. 말할 때의 불안, 글 쓸 때의 불안. 들을 때의 불안 등은 학습자에게 괴로움을 줍니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불안과 긴장으로 실력 발휘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점에 착안하여 언어교육에서는 학습자, 교실의 불안에 관한 연구가 이어져 왔습니다. 연구 결과에 나타난 것 중에서 재미있는 것은 불안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불안 덕분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더 정확성을 기하게 되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적당한 불안은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불안에 관한 연구는 왠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불안에 관한 연구는 한쪽 날개에 불과합니다. 언어학습에는 불안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불안 이전에 존재하는 즐거움의 요소가 있습니다. 미지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것은 불안해서가 아니라 즐거워서입니다. 따라서 불안 못지않게 연구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부분은 즐거움입니다. 교실에서의 즐거움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즐거움 척도도 개발하여야 합니다. 어떤 요소들이 즐거움의 원인이었는지를 밝히면 언어교육의 효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즐거움을 측정하는 도구의 개발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즐거움 척도의 개발은 긍정심리학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부정적인 심리상태뿐 아니라 인간의 긍정적 심리상태에도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주장을 언어교육에 적용한 것입니다. 즐거움, 기쁨, 사랑, 행복, 감사 등의 긍정 감정이 언어교육에 어떤 효용을 주는지 엄밀하게 살펴야 합니다. 인간이 언어를 배우는 중요한 목적은 즐거움에 있습니다. 현재의 언어교육은 이 점을 도외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접근 방법을 긍정언어학이라고 부릅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언어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 의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통역이나 번역이 인공지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거의 완벽하게 이루어지는데 힘들게 외국어를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하지만 언어교육은 의사소통만을 위해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언어를 배우는 순간의 환희와 설렘이 공존합니다. 즐거움, 놀라움, 기쁨의 감정을 언어학습에서 느끼는 것입니다. 이렇게 즐거움의 측면에 집중을 둔 언어교육이 다른 날개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어 교육은 즐거움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많은 학습자가 한국어를 취미로 배우기도 합니다. 이는 매우 특이한 현상입니다. 진학이나 취업이 목적이 아니라 한국 드라마나 노래를 듣고, 배우기 위해서 한국어를 배우기 때문에 즐거움이 많습니다. 어쩌면 한국어 교육이 즐거움 관련 언어교육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인공지능 시대의 언어교육에 좋은 방향 제시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저는 요즘 한국어 학습자의 즐거움 척도와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교육과 긍정심리학을 연계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한국어 공부가 즐겁기 바랍니다. 또한 교사가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도 즐겁기 바랍니다. 교실에서 배우는 내용이 재미있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이 재미있는 신나는 한국어 교실을 설계해 봅니다. 조현용 / 경희대학교 교수아름다운 우리말 한국어 불안 한국어 교실 한국어 교육 한국어 공부

2025-03-30

콜로라도 교사&학부모“교육 예산 삭감에 반대”

   콜로라도 주내 여러 학군의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지난 20일 덴버 다운타운 주의사당 앞에서 교육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덴버 CBS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행동의 날’(Day of Action) 집회 참석자들은 붉은색 옷을 입고 덴버 도심에서 하나의 군중을 형성했다. 이들은 주 의원들이 주 교육 예산에서 10억 달러 이상을 삭감하려는 움직임에 맞서 이를 결사 반대함과 아울러 예산을 더 지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일부 의원들은 주 재정을 균형 있게 유지하기 위해 교육 예산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교사들은 이전에도 비슷한 시위를 여러 차례 열어왔는데, 올해는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까지 함께 참여했다. 교사들은 “우리의 미래에 투자하라”(Fund Our Future), “이 글을 읽을 수 있다면, 선생님께 감사하라”(If You Can Read This, Thank a Teacher), “우리 학생들이 그 이유다”(Our Students are the Reason)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서밋 카운티에서 온 한 교사는 이날 집회에서, “교육 예산은 삭감할 대상이 아니다. 우리는 단 한 푼도 줄일 수 없다. 교사들도, 아이들도, 학교도, 지역사회도 그 돈을 받을 자격이 있다.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은 아이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콜로라도주 교육 예산 평가에 따르면, 현재 주정부는 약 40억 달러의 교육 자금이 부족한 상태며 학생 1인당 예산도 대부분의 다른 주보다 낮은 수준이다.       주의원들은 올해 메디케이드 등 주요 예산 항목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겪고 있는 주정부의 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유치원 무상교육(Universal Pre-K)과 전일제 유치원 교육과 같은 교육 확대 정책을 성과로 내세우고 있지만 학군들은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을 떠안아야 한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교육자들은 공교육이 지난 15년 동안 지속적으로 타격을 받아왔다면서 이제는 다른 예산 항목이 조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덴버 메트로 지역의 여러 학군은 이날 시위로 인해 수업을 취소했다. 휴교한 학군에는 오로라 공립학교, 애덤스 12 파이브 스타 스쿨스, 서밋 카운티, 덴버 공립학교의 절반 등이 포함된다. 콜로라도 교육협회(Colorado Education Association) 회장이자 20년 이상 교직에 몸담아온 케빈 빅은 성명을 통해 “오늘 집회의 엄청난 참여율은 교사, 가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더 이상의 예산 삭감은 안된다’는 점을 강력히 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콜로라도 학생들은 예산 삭감으로 미래를 위협받을 것이 아니라 충분한 교육 예산을 받을 자격이 있다. 이제 주정부는 공교육을 우선순위로 두고 학생들이 성공하는데 필요한 자원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학부모 콜로라도주 교육 교육 예산 교사 학부모

2025-03-26

교사 부족, 공립 학교·교육계 위기…낮은 임금과 과도한 스트레스 탓

요즘 미국의 공교육에 대한 뉴스를 보면 상당히 암울하다.     교사들이 다양한 이유로 대거 일터를 떠나고 있지만, 이들을 대체할 새로운 교사가 합류하는 경우는 적다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K~12학년 공립학교 교육 현장에서 정식 교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교육 분야의 학사학위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학생 비율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하버드 대학은 교사 교육 프로그램의 학부 과정을 중단했다.     전국적으로 직면한 교사 부족 현상을 짚어보자.     USA 투데이에 따르면 전국 교육구의 86%는 교사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전국 교육통계 센터(NCES)에 따르면 60%의 학교들이 대체 교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사 부족 현상은 특히 빈곤율이 높은 지역에서 심각하다.     USA 투데이는 빈곤 지역의 학교 중 57%가 직원이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또한 교사 3명 중 1명은 향후 2년 이내에 교육 현장을 떠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갤럽에 따르면 K~12학년 교사들은 미국 산업 전체에서 번아웃을 겪는 비율이 가장 높고, 44%는 직장에서 ‘항상’ 또는 ‘매우 자주’ 번아웃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그렇다면 이처럼 교사가 부족한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경제정책연구소(EPI)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교사는 유사한 교육을 받은 다른 전문직 종사자보다 연간 26.4% 낮은 수입을 얻는다. 2024년 발표된 교육자 급여 데이터에 따르면 교사 중 15%만 자신이 받는 급여에 만족한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경우 교사 급여는 10년 전보다 5% 적으며, 28년 동안 교사의 급여는 주당 평균 겨우 29달러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직에는 지난 수 세기 동안 전통적으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지금도 여전히 다수가 여성이다. 퓨 리서치센터 연구에 따르면 현재  K~12학년 교사의 77%가 여성이다.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가 지속되면서 남성이 훨씬 많이 종사하는 분야는 연간 평균 21% 더 많은 급여를 지불하고, 교육 등 여성이 훨씬 많이 종사하는 분야는 뒤처져 있다.     둘째, 스트레스와 과로다.     2024년 퓨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교사의 77%는 자주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68%는 업무량에 압도된다고 말했고, 53%만 교사 일이 즐겁다고 답변했다.     교사의 52%는 젊은이들에게 교사가 되라고 조언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셋째, 학생들이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많은 교사는 학생들이 학업을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행동 문제와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퓨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교사의 48%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좋거나 나쁨’이라고 말했다. 교사의 49%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행동이 보통이거나 나쁨, 35%는 학생들의 행동이 좋다고 말했으며 단지 13%만 행동이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교사의 66%는 학교에서 훈육이 ‘매우 또는 다소 온화하다’고 답변했다. 67%는 교사가 훈육에 있어서 충분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공립 학교의 30%는 온라인상에서 상대방을 괴롭히는 ‘사이버불링’(cyberbullying)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발생하고, 26%는 집중력 부족이 학생들의 학습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했다.     그럼 교사부족 현상이 왜 문제가 될까?     여러 방면에서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첫째, 교사가 부족하면 교실당학생 수가 늘어난다.     교사는 교실에서 학생들의 행동을 관리하기 어려워지고, 학생이 개별적으로 교사의 관심을 받을 기회가 줄어든다.     둘째, 학생들의 수업 참여가 감소한다.     교실이 꽉 차고 행동 문제 때문에 지속해서 주의가 산만해지면, 학생들이 수업을 듣지 않을 가능성이 더 커진다.     셋째, 경험이 적은 교사들의 비율이 높아진다.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 교사들이 떠나면 학교들은 새 교사를 채용한다. 금방 자격증을 취득한 교사들이 열정을 교실로 가져올 수는 있지만, 경험이 부족해 티칭이 덜 효과적이거나 일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 어드미션 매스터즈스트레스 교육계 교사부족 현상 교사 교육 교사 급여

2025-03-23

LA 필하모닉, 2025~26 시즌 발표

LA필하모닉의 음악 및 예술감독인 구스타보 두다멜이 2025~26시즌을 끝으로 LA필과의 17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고맙습니다, 구스타보(Gracias Gustavo)'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시즌은 그의 유산을 기리는 특별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두다멜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6월까지 14개의 공연을 지휘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업한다.     요요마, 임윤찬 등의 솔리스트가 무대를 함께 빛낼 예정이다. 특히 바그너의 디 발퀴레 공연은 프랭크 게리와 알베르토 아르벨로와 함께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스타보 두다멜은 “LA필과 음악 여정은 축복이었다”며 “함께 전통과 혁신을 결합하며 음악의 미래를 재정립했고,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힘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2025~2026시즌 주요 프로그램은 9월 25~28일 열리는 개막 공연으로 시작된다. 퓰리처상 수상 작곡가 엘렌 리드의 LA필 신작이 초연된다.   말러 '부활' 교향곡(10월 9~12일)은 LA필과 LA마스터 코랄이 함께하는 대규모 공연이다. 10월 20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LA필은 아시아 3개국 투어를 진행하며, 서울, 도쿄, 타이완을 방문할 예정이다.   임윤찬 & 두다멜 슈만 피아노 협주곡(2026년 2월12~15일)에서는 임윤찬이 로렌츠, 슈만, 베토벤 곡을 두다멜과 협연한다. 디 발퀴레(5월 19~24일)는 바그너의 대작을 3일에 걸쳐 공연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요요마 협연(5월 28, 30일)에서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작곡가 안젤리카 네그론의 첼로 협주곡을 세계 초연한다.     폐막 공연(6월 5~7일)은 존 애덤스의 Harmonium과 안토니오 에스테베스의 Cantata Criolla로 감동적인 무대로 장식한다.     두다멜의 대표적인 음악 프로젝트 중 하나인 파나메리칸 음악 프로젝트(PAMI)는 5년간 25개 이상의 신작을 발표하며, 남미·북미 음악의 지평을 넓혔다.     2009년 LA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4개 공연장(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할리우드 보울, 포드 극장, 베크멘 YOLA 센터)에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시도하며 LA필의 위상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인 YOLA(Youth Orchestra Los Angeles)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음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적 다양성을 아우르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다.   그는 2026년부터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 및 예술감독으로 활동을 이어가며, 엘 시스테마(El Sistema) 50주년 기념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음악 교육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5~26시즌 티켓 예매는 LA필 웹사이트(www.laphil.com)에서 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필하모닉 시즌 음악 프로젝트 음악 교육 la 필하모닉

2025-03-16

'조지아 교육 바우처' 1일부터 신청 접수

귀넷에서는 16개 저학력 학교 선정   조지아주에서 새로 시행하는 교육 바우처 프로그램이 1일부터 접수를 받는다.   주정부는 ‘조지아 희망 장학금법’에 따라 자격이 있는 학생에 최대 6500달러를 지원해준다. 이 돈은 사립학교 학비, 과외비, 심리치료비, 교통비 등에 쓸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최대 50%까지 다음 학년도로 이월된다.   1일 토요일 오전 9시에 포털(mygeorgiapromise.org)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부모는 신청 시 거주 증빙 서류, 소득 증빙 서류 등을 준비해야 한다. 신청자에게는 4월 15일 첫 번째 신청 기간 마감 후 결과를 통보한다.   바우처 신청은 조지아 프라미스 장학금 학교 명단(gosa.georgia.gov)에 포함된 학교 재학생 및 유치원생이라면 누구가 신청할 수 있다. 학력평가 점수가 조지아 전체 하위 25%에 머무는 공립학교가 지원 대상이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의 경우 16개 학교가 포함됐다.   또 다른 자격 요건으로 부모가 최소 1년 이상 조지아에 거주해야 한다. 단, 현역 군인일 경우는 제외한다. 지원금은 사립학교 진학에 사용할 수 있다. 조지아 250개 이상의 사립학교가 바우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바우처 프로그램은 지난해 주 의회를 통과했다. 주로 공화당원인 지지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성적이 낮은 학교의 학생들을 돕고 가족이 자녀에게 가장 도움될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고 주장한다. 또 가난한 아이들이 사립학교에 다니거나 과외를 받으며 ‘저성취’ 학교를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민주당 측은 이 법안이 부유층의 사립학교 비용을 지원할뿐 아니라, 저소득 가정은 자금이 부족한 공립학교에 남을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든다고 지적했다. 일부 사립학교 학비는 6500달러를 훌쩍 넘어가는데, 바우처를 받더라도 이를 부담할 수 있는 가구가 적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최근 하원에서 교육 바우처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윤지아 기자프로그램 조지아 바우처 프로그램 교육 바우처 학교 바우처

2025-02-28

기아, 청소년 안전 운전 후원 확대…'브레이크스' 교육 프로그램

기아 미국판매법인이 청소년의 안전운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후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기아는 지난 27일 청소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브레이크스(B.R.A.K.E.S.)’ 안전운전 교육 프로그램 후원을 연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샬럿캠퍼스(UNCC) 폴 프라이데이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브레이크스 프로그램 이수자는 운전 시작 후 첫 3년 동안 사고 연루 확률이 64% 감소했다.   기아 미국법인의 러셀 와거 부사장은 “기아는 모든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브레이크스는 청소년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아가 이와 협력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기아는 지난 12년간 브레이크스를 후원해왔으며, 프로그램 창립자인 더그 허버트는 “기아의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더 많은 청소년과 부모가 안전운전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재까지 15만 명 이상의 청소년과 학부모가 브레이크스 교육을 이수했으며, 기아는 쏘울, 포르테(K4), 리오, 쏘렌토, 스포티지, 셀토스, 텔루라이드, 카니발 등 다양한 모델을 지원하며 적극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브레이크스 프로그램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며, 최신 교육 일정 및 등록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putonthebrake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브레이크 프로그램 안전운전 교육 교육 프로그램 기아 청소년

2025-02-28

텍사스 교육 수준 하위권 … 전국 41위

 텍사스의 교육 수준이 미전국 50개주 가운데 하위권인 전국 41위에 그쳤다.   미국에서 좋은 고등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더 나은 미래로 가는 티켓이다. 대학은 더 많은 직업 기회, 더 높은 소득, 새로운 사회적 연결 등 다양한 혜택의 문을 열어준다. 일반적으로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소득 잠재력은 높아지고 실업률은 낮아진다. 하지만 50개주를 비교하면 일부 주에서는 다른 주보다 훨씬 더 나은 품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개인 금융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의 연구진은 다양한 교육 수준을 가진 인구 비율, 대학 등 학교의 질, 졸업률, 성별과 인종간의 성취 격차 등 고학력 인구의 주요 요인을 조사한 총 18개 지표에 걸쳐 50개주를 비교해 평점을 매긴 후 ‘2025년 미국내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주’(2025 Most Educated States in America) 종합 순위를 정했다. 또한 각 주의 교육 성취도(educational attainment)와 교육의 질(quality of education)이라는 두 가지 범주의 순위도 별도로 책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텍사스는 총점 40.22점을 얻는데 그쳐 하위권인 전국 41위에 머물렀다. 텍사스의 교육 성취도 순위는 전국 42위, 교육의 질 순위는 전국 23위를 기록했다. 특히 텍사스는 고교졸업장 소지자 비율도 전국 49위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50개주 가운데 교육 수준이 가장 높은 주 전국 1위는 총점 82.28점을 획득한 매사추세츠가 차지했다. 특히 매사추세츠는 종합 순위 뿐 아니라 교육 성취도와 교육의 질 두 부문 모두에서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종합 순위 2위는 75.13점을 얻은 메릴랜드였다. 메릴랜드는 교육 성취도(4위)와 교육의 질(2위) 모두 최상위권에 속했다. 3위는 버몬트(총점 73.54점/교육 성취도 순위 3위/교육의 질 순위 14위), 4위 콜로라도(총점 77.71점/교육 성취도 순위 2위/교육의 질 순위 33위), 5위는 코네티컷(총점 70.41점/교육 성취도 순위 5위/교육의 질 순위 6위)이었다. 6~10위는 버지니아(총점 68.05점/교육 성취도 순위 7위/교육의 질 순위 11위), 뉴저지(총점 67.96점/교육 성취도 순위 10위/교육의 질 순위 4위), 뉴햄프셔(총점 66.89점/교육 성취도 순위 6위/교육의 질 순위 17위), 워싱턴(총점 65.69점/교육 성취도 순위 9위/교육의 질 순위 12위), 미네소타(총점 64.43점/교육 성취도 순위 8위/교육의 질 순위 22위)의 순이었다. 반면, 교육 수준이 제일 낮은 주(전국 50위)는 웨스트 버지니아(총점 24.29점)였으며 미시시피(26.11점-49위), 루이지애나(28.64점-48위), 아칸사(39.25점-47위), 오클라호마(32.55점-46위)의 순으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일리노이는 12위(59.18점), 뉴욕 15위(57.16점), 플로리다 20위(53.76점), 캘리포니아 29위(49.45점), 조지아는 30위(48.81점)였다. 한편, 월렛허브의 애널리스트 칩 루포는 “더 높은 교육 수준과 더 높은 보상을 받는 것 사이에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다.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주에서는 초등학교부터 대학원 프로그램까지 고품질의 교육 경험을 제공해 부모가 가능한 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상위권 주에서는 교육 수준에서 인종과 성별 격차가 낮은 공평한 교육 조건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손혜성 기자텍사스 하위권 교육 성취도 교육 수준 주의 교육

2025-02-24

“타민족 한글 보급에 최선”…미주한국학교총연합 회장단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가 새 회장단을 꾸리고 활동에 나섰다. 신임 회장은 이영숙, 신임 이사장은 최정인씨가 각각 맡았다.     이영숙 회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타민족에게 인기를 얻은 한국어를 더 즐겁고 재미있게 보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는 남가주,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 등 주말한국학교 200개 이상이 연합한 교육단체다. 각 학교 교장 및 교원들이 힘을 합쳐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정보를 나누고 있다.     올해 주요 사업은 22일 교장 정기총회, 4월 26일 제36회 동요합창 경연대회, 7월 백범 김구 독후감 대회, 8월 1~2일 제26차 한국어 교사 학술대회, 11월 15일 제1회 역사퀴즈대회 등이다.   이영숙 회장은 “한국어 교육은 청소년에게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특히 한인 청소년이 한국어를 배우면 자신을 뿌리를 이해하고 부모와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글로벌 시대 한국어를 구사하면 공동체를 위해 더 많은 일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는 시스템을 체계화해 주말한국학교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교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밝힐 수 있다”며 “학부모들께서도 가정에서 한국어를 사용하고 주말한국학교에 자녀를 꼭 보내달라. 한국어를 통해 세상을 더 넓게 바라보고 훌륭한 사람으로 커갈 수 있도록 다함께 협력하자”고 말했다.     ▶문의: (213)388-3345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한국어 한국어 교육 한국문화 교육 한국어 교사

2025-02-20

2세 신앙 교육 지도자 양성한다

한인 2세 교회 교육을 위한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기독 교육사 자격 과정(Director of Christian Education Certificate Program)’이 오는 3월 17일부터 시작된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은 교육 과정에 참가할 평신도들을 모집한다. 접수 마감은 3월 5일이며, 참가 비용은 학기당 800달러다.   이 과정은 G2G-KODIA가 주관하고, 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및 뉴저지 찬양교회의 협력과 후원으로 운영된다.   G2G-KODIA 측은 “신앙 교육은 교회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과제이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갈 전문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를 위해 1년 3학기 과정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며,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한국어와 영어 트랙이 각각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노승환 목사(뉴저지 찬양교회 담임)와 이학준 교수(풀러신학교)가 공동 디렉터를 맡는다.   강사진은 ▶티넥감리교회 담임이자 G2G-KODIA 북동부지역 디렉터인 박길재 교수(기독교 교육 및 실천) ▶풀러신학교 신웅길 교수(성서학) ▶애틀랜타중앙장로교회 부목사이자 G2G-KODIA 동남지역 디렉터인 케빈 박 교수(조직신학 및 윤리) 등으로 구성된다.   ▶ 등록 문의: (310) 404-8093   ▶ 한국어 과정 등록: https://forms.gle/Bx4TfitjxuKYaiVu6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지도자 신앙 신앙 교육 평신도 지도자 교회 교육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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