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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 장단과 무용의 무한 변주…국립무용단 ‘가무악칠채’ 상영회

  LA한국문화원(KCCLA·원장 정상원)이 한국국립극장(NTK)과 협력해 3월부터 7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공연예술 콘텐츠 상영회 국립극장 시리즈’를 진행 중이다.     오는 24일 오후 7시에는 두 번째 공연 ‘가무악칠채(사진)’를 상영한다.     LA문화원은 “이 작품은 칠채 장단을 모르는 관객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 관객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동시에 유머 요소를 곳곳에 녹여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무악칠채’는 농악에서 주로 쓰이는 칠채 장단을 활용해 우리 춤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무대에서 직접 루프스테이션(즉석에서 리듬을 녹음해 반복 효과를 만드는 음향 기기)을 이용해 칠채 장단을 만들어내고 여기에 라이브 연주와 무용수들의 움직임이 더해져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7명의 연주자들은 해금, 아쟁, 장구, 징, 북, 생황 등 국악기와 드럼, 기타, 베이스 등 서양 악기를 조화롭게 활용해 칠채 장단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여기에 더해 7명의 무용수들은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칠채 장단을 각기 다른 움직임으로 풀어내며 독창적 에너지를 선사한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요즘 한국에서는 전통 예술과 현대 예술의 융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가무악칠채’는 한국 최고의 예술인들이 선사하는 퓨전 공연으로 수준급 공연을 감상할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이번 상영은 무료이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사전 예약은 KCCLA 웹사이트(kccla.org)에서 가능하다.     ▶주소: 5505 Wilshire Blvd. LA   ▶문의: (323)936-7141국립무용단 상영회 농악 장단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 공연예술 콘텐츠

2025-04-13

국립극장 최고 작품 LA서 감상…문화원, 공연예술 콘텐츠 상영회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한국 국립극장(NTK)과 협력해 3월부터 7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공연예술 콘텐츠 상영회 - 국립극장 시리즈(포스터)’를 개최한다.     문화원은 “지난해 서울예술의전당(SAC) 공연예술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소개한 데 이어,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국립극장의 우수 작품들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3월 20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되며, 국립극장의 대표적인 창극, 무용, 국악 공연이 포함된다.     첫 번째 공연은 20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귀토: 토끼의 팔란’이다.     판소리 ‘수궁가’를 창극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토끼가 육지에서 겪는 고난과 재앙을 통해 오늘날의 현실을 반영한다. 국립창극단의 김준수와 유태평양이 열연하며, 공옥진 명무의 안무에서 영감을 받아 개성 있는 동물 캐릭터들의 춤을 표현한다.   4월 24일 오후 7시에는 국립무용단 대표작인 ‘가무악칠채’가 무대에 오른다.     농악에서 사용되는 칠채 장단을 활용한 현대적 한국무용 공연이다. 2018년 초연 당시 록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에너지를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았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인 ‘소소 음악회’는 5월 29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국악과 대중음악이 결합한 ‘조선팝’ 스타일 공연으로 60인조 국악 오케스트라와 BTS의 ‘소우주’, ‘쿠키런: 킹덤’ OST 등을 국악으로 편곡해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7월 10일 오후 7시에는 국립국장 시리즈 마지막 편인 ‘몽유도원무’가 공연된다.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모티브로 한 국립무용단의 공연이다. 현실에서 이상세계로 가는 여정을 무용, 음악,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지난해 예술의전당 공연 실황 상영회 반응이 뜨거워 올해는 국립극장의 대표 작품들을 소개하게 되었다”며 “이번 시리즈를 통해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뛰어난 기량과 창작성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영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은 KCCLA 웹사이트(kccla.org)에서 가능하다.     ▶주소: 5505 Wilshire Blvd. LA   ▶문의: (323)936-7141, [email protected]  이은영 기자국립극장 공연예술 공연예술 콘텐츠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 국립극장 시리즈

2025-03-09

[K컬처에 빠지다] ‘한국 열병’ 30년째, 끝없는 기쁨

“한국의 예술과 문화는 매우 심오하고 아름다워서, 전 세계가 이를 배우며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2008년 뉴욕에서 코리안아트소사이어티(Korean Art Society)를 창립하게 된 이유였습니다. 저는 음악가로서 세계 각국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방문하고, 사람들을 만나며, 음식을 맛보고, 음악과 연극 공연을 즐겼습니다. 그러다 1995년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사랑에 빠진 것은 사람이 아닌 나라였습니다.   저로서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단순히 일주일 간의 한국 여행을 즐기고 다른 나라로 떠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다른 모든 나라에는 대개 아름다운 예술, 훌륭한 음식, 그리고 친절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달랐습니다. 첫 방문을 마친 뒤 스스로 이런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왜 한국은 내가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끼게 했을까? 내가 이곳에서 경험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왜 벌써 그리워지고, 빨리 다시 가고 싶어지는 걸까?”   결국 저는 몇 달 후 다시 2주간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 ‘한국 열병’의 원인을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이 두 번째 방문으로 모든 질문에 답을 얻고 열병의 갈증을 해소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2주가 지나고 나니 갈증은 더욱 심해졌고 질문은 더 깊어졌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예술은 무엇이 그토록 독특해서 나를 이렇게 강렬히 움직이고, 계속 배우고 싶게 만드는 걸까?”     이후 30년 동안 20차례 한국을 방문한 지금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은 끝없는 기쁨을 줍니다. 저는 이 기쁨을 주류사회와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20~30년 전만 해도 미국에는 한국 예술과 문화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이를 알리는 데 집중하는 단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2008년 저는 코리안아트소사이어티를 창립했습니다.   저희는 뉴욕의 박물관을 단체로 방문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각 박물관의 수장고를 방문해 드물게 볼 수 있는 보물들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습니다. 이러한 행사는 미국 전역의 박물관으로 확대되었고, 한국 공연예술, 시 낭송회, 그리고 한국 요리 시식회 같은 행사도 개최했습니다.     또한, 저는 한국 미술 전시회를 기획하고, 박물관의 컬렉션을 자문하며, 개인 소장가로부터 한국 미술품을 박물관에 기증받는 일을 주선했습니다.   지난달 19일에는 협회 회원 두 분이 미국에서 유일하게 알려진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이 찍힌 친필 휘호(200만 달러 가치)를 브루클린 미술관에 기증하도록 도왔습니다. 1909년 10월 날짜가 적혀 있는 이 작품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것은 정의로운 일이니 뒤돌아볼 필요가 없다(爲國損軀義無反顧·위국손구의무반고)’라는 안중근 의사의 결기를 담은 글이 쓰여있습니다. 하얼빈 의거를 위해 하얼빈에 머무는 동안 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기증은 제가 미술관의 아시아 미술 큐레이터와의 만남을 주선한 뒤 이루어진 일입니다. 이분들은 이제까지 200점 이상의 한국 미술품을 미술관에 기증하셨습니다.   저는 지난달 25일 LA에서 먼저 개봉한 안중근 의사를 다룬 영화 ‘하얼빈’의 미국 배급사 CEO와 연락을 취했습니다. 3일 미 전역에서 개봉하는 이 영화와 관련하여 브루클린 미술관에 있는 안중근 의사의 작품에 대해 배급사에 알렸고, 배급사는 이 소식을 마케팅 부서에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한국 예술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창의적인 방식을 찾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 사명감 때문에 저는 코리안아트소사이어티의 회원 가입과 모든 행사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모든 비용은 제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제게 준 행복과 한국인들이 베풀어 준 우정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또한, 한국 예술과 문화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을 함께 나누고 싶기 때문입니다.   비한국인들도 한국의 문화와 예술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한국 예술은 진솔하고 인위적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풍부한 진정성에서 우리는 배울 점이 많습니다. 또한, 한국 문화의 깊은 존중에서도 배울 점이 많습니다. 이를 공유하고 논의하며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갑니다.   저는 최근 한국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회고록 ‘Inktown’을 완성했습니다. 현재 제 에이전트 라라 러브 하딘과 함께 출판사에 제안할 책 원고를 준비 중입니다. 하딘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여러 권 집필했으며, 두 번이나 오프라 북클럽에 선정된 작가입니다. 그녀의 인맥을 통해 출판사를 구해 한국에 대해 세상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한, 저는 이 책을 바탕으로 한 영화도 공동 제작 중입니다. 영화 감독 레슬리 스몰은 케빈 하트 주연의 여러 영화와 TV 쇼를 연출했으며, 시나리오 작가 마샤 맥케나는 에미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습니다.   한인들도 코리안아트소사이어티의 활동에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해 주세요. 사랑하는 저의 제2의 고향, 한국에 대한 애정을 나누길 기대합니다. 한국의 놀라운 경이로움을 전 세계에 아낌없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로버트 털리 / 코리안아트소사이어티 회장K컬처에 빠지다 한국 열병 한국 미술품 한국 예술과 한국 공연예술

2025-01-05

[되돌아본 2024 문화계] 클래식·크로스오버…K공연 풍성

올해 한인 문화계는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직·간접적으로 감상할 기회가 풍성했다. 2024 할리우드보울 여름 시즌에 올해도 피아니스트 임윤찬 공연으로 한인 클래식 애호가들이 할리우드보울로 집결했다. LA필 2024~2025시즌에 '서울 페스티벌'이 포함돼 내년 6월 또다시 남가주는 K클래식 열기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LA 한국문화원이 서울 예술의전당(SAC)과 공동 주최한 특별 상영회에서는 공연뿐만 아니라 1세대 음악가들의 전설적인 공연에 이어 가을에는 K발레와 오페라 공연을 실황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미주 중앙일보 50주년 기념공연으로 뮤지컬 배우 '카이'와 팬텀싱어3 우승자인 라포엠의 첫 미주공연으로 음악애호가들이 크로스오버라는 음악 장르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1 예술의전당 공연 상영회   LA 한국문화원이 서울 예술의전당(SAC)과 공동 주최로 1~3월 '공연예술 콘텐츠 특별 상영회'를 개최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윤보선 고택 쌀롱콘서트', 연극 ‘여자만세’, 발레 ‘지젤’ 공연 실황이 상영됐다.     5월에는 1세대 음악가들의 전설적인 공연 'K클래식 시리즈 상영회가 열렸다.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디토 파라디소 콘서트, 정경화 & 케진 케너 듀오 콘서트, 노부스 콰르텟 콘서트가 진행됐다. K발레와 오페라 공연 실황에서 발레 ‘라 바야데르’, 오페라 ‘마술피리’, 창작 발레 ‘심청’ 등 세 작품이 차례로 상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2 뮤지컬 가수 카이·라포엠 공연   창작과 제작으로 세계 무대를 누비는 'K뮤지컬'이 LA에 도착했다. 미주 중앙일보 50주년 기념 공연인 '카이 인투 더 월드'가 지난 5월 브로드 스테이지에서 LA뮤지컬 애호가들을 만났다. 데뷔 16주년을 맞이한 카이의 첫 월드투어 공연으로 세계 4대 뮤지컬 작품을 비롯해 한국에서 사랑받은 창작 뮤지컬을 선보였다.     10월에는 미주중앙일보 창간 50주년 기념 공연으로 크로스오버 4중창 그룹 라포엠의 LA 공연이 열렸다. 공연장 ‘더 유나이티드 시어터 온 브로드웨이’ 1585석 전석이 모두 매진 등 큰 호응을 받았다.       3 LA아트쇼 'K아트' 집중 조명   제29회 LA아트쇼가 지난 2월 중순 LA컨벤션센터 웨스트홀에서 닷새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국 포함, 필리핀, 이탈리아, 페루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작품을 통해 가장 포괄적인 현대 미술 경험을 선사했다.     올해도 한국 미술계 작가들을 이끌고 한국 갤러리들이 대거 참여해 LA에서 최고 K아트 작품의 진수를 선사했다.     한국 갤러리는 EK갤러리, LP갤러리, 갤러리X2, 아트인동산, 갤러리 전, 갤러리 위드, 자미 전시 기획앤갤러리, 소울아트 스페이스, 스페이스2R2 바이 아트 토큰 등이다.     LA한인타운에 위치한 EK갤러리는 최현주, 추니 박, 지오 등 3명 작가 작품을 선보였다.       4 K문학 열풍   올해 노벨문학상 영예는 소설가 한강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에서 소설 힐링 소설 열풍을 이끈 황보름 작가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이하 휴남동)가 아마존, 굿리드스, 파웰북스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동안 북미지역에서는 K문학 붐을 견인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Please Look After Mom)' 등 수많은 한국 문학작품이 영문 번역되어 K문학을 알렸다.     부커상('채식주의자'), 대거상(SF '밤의 여행자들'), 전미번역상(시집 '히스테리아'), 메디치상(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등 유수의 국제 문학 번역상을 받으며 전 세계서 K문학의 지평이 확산되고 있다.     올해 미주 한인들은 40여권의 신간을 출간했다. 수필, 시, 소설은 물론 문학협회 계간지도 쏟아졌다. 각 문학단체에서 신인문학상 등을 통해 한인 문학가 양성을 위한 행보도 꾸준히 이어졌다.     5 한인 클래식 연주자 공연     지난 6~9월에 열린 2024 할리우드보울 여름 시즌 공연에 한인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임윤찬은 구스타보 두다멜과 협연으로 베토벤의 '황제' 협주곡과 차이콥스키의 열정적인 교향곡 5번을 연주했다.     '올베토벤' 공연에서는 유명 지휘자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첼로 콩쿠르 우승자 최하영과 함께 베토벤의 생동감 넘치는 트리플 콘체르토와 교향곡 5번을 연주했다.     LA필 2024~2025시즌 라인업 최고 하이라이트는 '구스타프 말러', '존 윌리엄스', '서울 페스티벌'이었다. 한국 문화가 미국 음악에 미친 영향을 기념하는 LA필의 첫 번째 서울 페스티벌은 내년 6월 3일, 6~8일 열린다.     6 '서울의 봄' 오스카 캠페인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미주지역에서 ‘서울의 봄 오스카 캠페인’을 통해 K무비를 알렸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해 관객 1000만 영화 반열에 오른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을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제97회 아카데미영화상 국제 장편영화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서울에서 발생한 신군부 세력의 군사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대표 홍정인, 이하 플러스엠)가 주최한 오스카 캠페인은 김성수 감독,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참여했다.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 배우조합(SAG), 작가조합(WGA) 등 10여개 단체 회원들이 초대됐다.   이은영 기자되돌아본 2024 문화계 크로스오버 클래식 공연 k클래식 공연예술 콘텐츠 예술의전당 공연

2024-12-22

백건우·정경화…전설적인 실황 감상

  예술의전당이 선별한 예술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K클래식 시리즈 상영회(포스터)가 열린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서울 예술의전당(SAC)과 공동으로 오는 16일부터 두 달 동안 4차례에 걸쳐 LA한국문화원에서 공연예술 콘텐츠 상영회 ‘K 클래식 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의전당(SAC) 온 스크린’ 프로젝트 중 하나다. ‘예술의전당(SAC) 온 스크린’은 한국의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넘어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실황이 담겨있다.     ‘K 클래식 시리즈’는 오는 16일 오후 7시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6월 6일 오후 7시 ‘디토 파라디소’ 콘서트, 6월 20일 오후 7시 ‘정경화 & 케빈 케너’ 듀오 콘서트, 7월 18일 오후 7시 ‘노부스 콰르텟’ 콘서트가 진행된다.     먼저 16일에 열리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은 솔로 피아노 콘서트 공연 실황이다. 오랫동안 전곡 리사이틀이나 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에서 여러 작곡가의 협주곡으로 팬들을 만났던 백건우의 새로운 러시안 독주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이 작품에서는 스크랴빈 24개의 전주곡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1번을 연주한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클래식 시리즈 상영회는 백건우, 정경화 등 한국을 대표하는 K클래식 1세대 음악가들의 전설적인 공연, 그리고 요즘 떠오르는 K클래식 아티스트들의 연주 기량을 동시에 즐길 기회”라며 “생생한 음향과 연주자들의 표정 하나하나까지 볼 수 있는 현장감 가득한 관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영은 무료이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사전 예약은 LA한국문화원(KCCLA) 웹사이트(kccla.org)에서 가능하다.     ▶주소: 5505 Wilshire Blvd. LA     ▶문의: (323)936-7141  이은영 기자백건우 정경화 백건우 정경화 공연예술 콘텐츠 백건우 피아노

2024-05-05

예술의전당 공연 LA서 감상

  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서울 예술의전당(SAC)과 공동 주최로 오는 25일부터 3월 초까지 ‘공연예술 콘텐츠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3개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예술의전당이 선별한 예술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SAC on Screen’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첫 상영 작품은 ‘윤보선 고택 쌀롱콘서트’ 실황으로 오는 25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서울 안국동 소재 윤보선 전 대통령 고택에서 열린 콘서트로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가운데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악 연주 영상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예술감독으로 이끄는 서울실내악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신박듀오, 문지영, 박규희, 노부스 콰르텟 등 한국 클래식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다.   2월 15일 오후 7시에는 연극 ‘여자만세’가 상영된다. 한국 여자만세&극단 휴먼비가 제작한 연극 ‘여자만세’는 고지식한 시어머니와 순종적인 며느리가 사는 집에 70대 ‘이여자’가 하숙생으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수상하고도 아찔한 3개월간의 동거를 다룬 작품이다.     3월 7일 오후 7시에는 발레 ‘지젤’이 상영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은 최고의 낭만 발레로 공연 당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에서 유례없는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정상원 LA 한국문화원장은 “예술의 전당에서 엄선한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 가운데 장르별로 선별해 상영한다”며 “한국에서 직접 공연을 관람하는 것과 같은 현장감 있는 공연 감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은 무료이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KCCLA 웹사이트(KCCLA.org)에서 할 수 있다.     ▶주소:5505 Wilshire Blvd., LA ▶문의:(323) 936-7141 이은영 기자예술 전당 공연예술 콘텐츠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감상

2024-01-21

문화원, 한국 관련 고서 전시회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 이하 문화원)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전시 리셉션 'The Wonder Unbound'를 15일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선 1700년대부터 1960년대, 한국과 일본이 아닌 제3의 서양권 나라에서 기록되고 출판된 한국 관련 고서 120여권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됐다. 리셉션에는 한미동맹과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뉴욕공공도서관 큐레이터, 그리고 소장가인 동덕여대 이승철 교수 등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문화원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다.     우선 문화원은 다음달 비디오 아트계의 거장 백남준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Nam June Paik: Moon is the Oldest TV'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2023년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분에 진출한 한인 아만다 김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백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가 망라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명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3월부터 7월까지는 링컨센터와 공통으로 한국 공연예술의 정수를 뉴요커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 전통음악, 퓨전창작음악, K팝,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문화원은 또한 올해 처음으로 뉴욕대 소속 전문 공연장 스커볼 센터와 첫 파트너십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의 디아스포라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은 5~7월 열리며, 9월 중엔 한국영화 특별전을 기획 중이다. 주요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홍보팀 윤보라 실무관(b.yoon@koreanculture. org)에게 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문화원 전시회 한국 공연예술 한국전쟁 참전용사 한국 전통음악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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