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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F 갤러리 관장 에스더 김 바렛 터스틴에 갤러리 연다

LA, 서울, 댈러스에서 배리어스 스몰 파이어스(Various Small Fires: VSF) 아트 갤러리를 운영하는 에스더 김 바렛(사진) 관장이 오는 26일 터스틴에 4번째 갤러리를 오픈한다.   VSF OC 갤러리(119 N. Prospect Ave, Tustin) 그랜드 오프닝 행사는 이날 오후 6~8시에 열린다. 내년 열릴 가주 40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서 영 김(공화) 의원에 도전하는 바렛(민주) 관장 선거 캠프는 8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 시간 동안 갤러리 밖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VSF OC 갤러리 개관 전시회는 ‘오렌지 커튼’이란 주제로 열린다. 오렌지와 LA 카운티 모두와 인연이 있는 현대 미술가 에드윈 아르제타, 재키 카스티요, 마르셀 알칼라의 작품이 첫선을 보인다.   바렛 관장 측은 오렌지 커튼이 역사적으로 보수적인 오렌지카운티와 이웃한 진보 성향의 LA카운티 사이의 문화적, 정치적 분열을 지칭하는 용어라며, 2018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오렌지카운티의 7석을 모두 석권한 것을 계기로 분열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전시는 소외된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증폭하고 남가주의 역동적인 문화 지형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갤러리 에스더 갤러리 관장 아트 갤러리 갤러리 개관

2025-04-09

세계적 갤러리 리만 머핀에 한인이 최연소 작가로 합류

한인 작가 안나 박(Anna Park, 28·사진)이 세계적인 갤러리 리만 머핀(Lehmann Maupin)의 최연소 작가로 합류했다.     미술 전문 매체 아트시(Artsy)는 박씨가 리만 머핀 소속 작가로 합류하면서 오는 2026년 리만 머핀 런던에서 그의 첫 개인전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씨는 목탄과 잉크로 그린 대형 드로잉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여성의 문화적 소비와 성 역할, 정체성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또 그는 광고, 영화 속 장면을 차용해 흑백의 풍자적이고 제스처적인 구성을 통해 현대 사회의 시선을 직시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리만 머핀의 공동 설립자 데이비드 머핀은 “안나의 작품은 현대적 경험을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조명하며, 미디어에서 여성에게 부과되는 사회적 압력을 대규모의 목탄과 잉크 드로잉을 통해 탐구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갤러리는 전통적인 관점을 도전하는 작가들을 지지하며, 안나와 같은 선구적인 여성 작가들이 현재 프로그램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지난 1996년 한국 대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성장했다. 그는 지난 2017년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애니메이션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2020년 뉴욕 아카데미 오브 아트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뉴욕의 하프 갤러리(Half Gallery), 도쿄의 BLUM, 조지아주 사바나의 SCAD 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호주 퍼스의 서호주 미술관(Art Gallery of Western Australia)에서 “룩 룩 애나 박(Look, look. Anna Park)”이라는 제목의 개인전을 열어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박씨의 작품은 애틀랜타의 하이 미술관(High Museum of Art), 홍콩의 K11 아트 파운데이션(K11 Art Foundation), 마이애미 현대미술관(Institute of Contemporary Art Miami)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 소장돼 있다.  김경준 기자갤러리 최연소 머핀 갤러리 합류 한인 머핀 소속

2025-03-31

최다솔 작가 전시회 개최…4월 11~20일 패리스고 갤러리

손가락 장애를 딛고 음악과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최다솔 작가가 전시회를 갖는다.   최 작가는 오는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뉴저지주 포트리에 있는 패리스고 갤러리(Paris Ko Fine Gallery)에서 최근에 제작한 종이접기와 도자기 작품을 선보이는 개인전을 연다. 오프닝 리셉션은 4월 12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로, 갤러리 주소는 201 Bridge Plaza North, South 1, Fort Lee, NJ 07024(조지워싱턴브리지 옆 브리지플라자).     1995년 서울에서 태어난 최 작가는 손가락 근육이 없는 장애를 갖고 있어 어린 시절부터 물리치료의 일환으로 손동작을 강화하기 위해 피아노 연주·미술·종이접기 등을 배웠고, 특히 종이접기는 열정과 함께 책과 유튜브를 통한 창작 활동으로 일정 수준에 올랐다.   최 작가는 장애인 단체인 밀알의 소개로 워싱턴DC에서 활동하는 김명희 종이접기 선생을 만나 종이접기 기본수준 자격증을 취득했고, 2022년에는 밀알 장애 친구들 작품 전시회에 수백 개의 종이접기 동백꽃으로 만든 예수 이미지 작품을 출품해 판매하기도 했다   최 작가의 종이접기에 대한 열정은 그림 그리기와 도자기로 확장됐고, 2020년 강종숙 도예가를 만나 흙으로 작품을 빚으며 긍정적인 자존감과 자부심을 키웠다.   작품 구입과 전시회 관람, 오프닝 리셉션 참가는 전화(201-724-2077) 문의, 또는 웹사이트(pariskofineart.com) 참조.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최다솔 최다솔 작가 최다솔 작가 패리스고 갤러리 전시회 패리스고 갤러리 최다솔 종이접기 최다솔 도자기

2025-03-17

화폭에 담은 ‘봄의 화음’…수잔황·최윤정·최성호 3인전

갤러리 두아르테(관장 수잔 황)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갤러리 두아르테에서 기획전 ‘봄의 화음(Spring Ensembl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봄이라는 계절적 상징 속에 담긴 다양한 감정을 세 명의 중견 아티스트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전시 제목처럼 여러 악기의 합주가 조화를 이루듯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강렬한 예술적 화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수잔 황, 최윤정, 최성호 3인이다. 수잔 황은 ‘따뜻했던 날들’ 시리즈를 통해 유년 시절의 따스한 기억과 그리움을 화폭에 담았다. 과거를 되돌아보며 가슴 깊이 남아 있는 감정을 부드러운 색감과 섬세한 터치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최성호의 ‘이너 시너리’ 시리즈는 겨우내 웅크렸던 생명의 씨앗이 대지를 뚫고 피어나는 봄의 에너지를 추상적으로 담아낸다.     자연의 생명력이 강렬하게 표현된 그의 작품들은 계절의 순환과 내면의 변화를 동시에 사색하게 한다.   최윤정은 ‘라온’ 시리즈를 선보인다. ‘즐거움이 넘치는 상태’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라온’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들은 봄의 색감과 생동감을 기하학적이면서도 유기적인 형태로 구현한다.     자연의 순환과 인간 존재의 연결을 탐구하는 그의 작품은 봄의 활력을 강렬하게 전달한다.   갤러리 측은 “세 명의 작가가 각자의 개성으로 풀어낸 봄의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지는 따뜻한 예술적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소:4556 Council St. LA   ▶문의:(213)700-4225 이은영 기자최윤정 최성호 최윤정 최성호 예술적 화음 갤러리 두아르테

2025-03-09

에스더 김 바렛, 영 김 의원에 도전장

LA, 댈러스, 서울에서 배리어스 스몰 파이어스(Various Small Fires: VSF)라는 아트 갤러리를 운영하는 한인 에스더 김 바렛(Esther Kim Varet·사진)이 연방하원 출마를 선언해 주목된다.     7일 아트넷 뉴스에 따르면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주 40지구 연방 하원의원(민주당) 후보로 프로필을 바꾸고 현역인 영 김 의원(공화당)이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곳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40대로 알려진 바렛 관장은 “공화당이 연방 상원과 대법원을 장악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되찾아오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를 견제할 유일한 기회”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예술 업계의 목소리를 무시해왔다”며 “나는 우리가 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처럼 정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집단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가주 40지구는 민주당원과 공화당원의 비율이 거의 동률”이라며 “민주당이 되찾아올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이를 해낼 수 있는 충분한 추진력을 갖추고 이중 언어를 구사하며 탄탄한 모금 네트워크를 갖춘 한인 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 김 의원은 지난해 선거에서 상대 민주당 후보에 맞서 10%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자신은 한인 1세이며 북한을 탈출한 조부모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나고 자라 텍사스로 이민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사를 전공한 바렛 관장은 예일대학교에서 학사, 컬럼비아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에스더 갤러리 갤러리 대표 한인 에스더 민주당원과 공화당원

2025-01-08

꽃의 화가 이현숙 작가 뉴욕 전시회

다양한 모습의 감성적인 꽃 그림으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이현숙 작가가 뉴욕 맨해튼 그룹전에 참가한다.   이 작가는 2025년 1월 8일부터 14일까지 맨해튼 아고라 갤러리(Agora Gallery: 530 W 25th St.)에서 ‘AGI FINE ART EXBITION: A NEW GOTHAM)을 주제로 열리는 그룹전에 해바라기를 그린 ’당신을 기다리며(Waiting for You)‘ 등  다양한 꽃 그림 최신작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 작가는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한 뒤 연구원과 벤처 사업을 운영했지만 늘 그림을 그리면서 살아온 작가다.    이 작가는 자신의 예술 역정에 대해 “나는 미래가 불분명하다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그림의 꿈을 포기하고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한때 일본 동경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또 제법 길게 조그만 벤처업을 운영한 CEO로 살기도 했었다”며 “그러나 나는 예술가였고, 늘 화가의 삶을 살아왔는데 언제나 내 생활과 내 손에는 스케치 연필이 있었고 붓이 있었다. 때문에 나는 예술을 향한 그리움이나 목마름은 없었다. 화가로 이미 만들어져 태어났음을 스스로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2022년 중앙일보 중앙회화대전 수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미술계에 등단, 작가의 삶을 시작한 뒤 2024년까지 대한민국 주요 미술 공모전에서 무려 21개의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작가는 “세계의 중심에서 내 그림이 어떤 평가를 받을까 하고 도전을 결심하고 미국 공모전을 지원하고자 정보를 찾던 중 너무나 멋지고 하염없이 높은 꿈같은 아고라갤러리를 알게 되고 까다롭고 높은 수준의 심의를 거쳐 이번에 11점의 꽃 그림을 전시하게 됐다”며 “내가 그려낸  꽃들이, 한국의 바람과 한국의 들판이 키워낸 해바라기와 들꽃들이 세계의 중심 뉴욕에서 그림을 향한 끝없는 나의 열정과 함께 끊임없이 피어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고라 갤러리는 이 작가의 예술세계에 대해 “그의 그림은 꽃을 대상으로 한 섬세한 상징주의 화풍으로 기쁨과 슬픔, 만남과 헤어짐을 통해 그의 깊은 감정과 개인적인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이현숙 이현숙 작가 이현숙 작가 뉴욕 그룹전 아고라 갤러리 AGI FINE ART EXBITION: A NEW GOTHAM) 중앙일보 중앙회화대전 수상 아고라 갤러리 그룹전

2024-12-27

'우주의 화가' 이상복 작가 뉴욕 개인전

우주의 생명과 에너지를 화폭에 담는 '우주의 화가' 이상복 작가 개인전이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뉴욕시 맨해튼 72스트리트에 있는 '케이트 오 갤러리(Kate Oh Gallery)'에서 열린다.   하늘과 땅, 자아와 우주가 하나가 되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그림을 통해 전하는 이 작가는 한지, 아크릴 물감, 동양화 물감, 흙, 돌가루, 닥나무 껍질 등 여러 재료를 사용해 상호 연결된 우주의 생명과 에너지를 표현한 작업으로 유명하다.  "어린 시절 무한이 펼쳐진 우주에 관심과 동경이 있었던 나는 망원경으로 천체의 별들을 관찰한 적이 있었다. 망원경으로 보았던 달의 분화구, 토성의 띠 등은 나에게 신비로움을 느끼게 했다. 이러한 경험들은 자연스럽게 우주에 관심을 갖게 됐고, 미술대학교를 다니던 어느날 영감으로 나는 내 자신이 ‘•’ (점)이라고 생각했다. 그후로 ‘•’을 출발점으로 하여 ‘•’의 규명을 위한 노정을 걸어왔다. ‘•’ 이라는 상징을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그것은 결국 나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고뇌와 간절한 열망의 과정이었다."  작품 세계의 출발을 우주에 대한 관심과 동경으로 설명하는 이 작가는 ‘우주를 품은 그릇’(A vessel Embracing the Universe)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수성 재료와 잘 어울리는 한지와 함께 아크릴 물감, 동양화 물감, 먹 등을 사용해 우주적 공통체적 관계들을 표현한 광대한 스케일의 신비스럽고, 깊은 영성을 드러내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이 작가는 자신이 추구하는 작품 세계에 대해 "나는 보이는 현상의 세계에서 단순히 보이는 대상을 너머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의 표현, 즉 궁극적 본질을 포함한 정신세계의 보편적 진리를 추구하는 가운데 시각적 재현을 넘어서 마음의 느낌과 정신적 관조가 적절히 조우 되는 지점에서 미적 감수성으로 형상화한다"며 "나는 우주의 형태를 미적으로 구현하고 ‘•=나=우리=우주’라는 개념을 나의 작품에서 반영하며 깊은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밝혔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 주립대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수학했다. 이후 서울, 뉴욕과 워싱턴, 히로시마 등에서 개인전 20여 회를 비롯해 중국 북경, 터키 이스탄불, 홍콩,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 등 전 세계 곳곳의 전시회에 참여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참석 예약 [email protected])은 19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다. ▶장소: 31 E 72nd St, New York, NY 10021    ▶문의: 646-286-4575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아상복 우주의 화가 이상복 여류화가 이상복 이상복 작가 이상복 작가 뉴욕 개인전 이상목 케이트 오 갤러리 개인전 케이트 오 갤러리 우주를 품은 그릇

2024-12-13

“워싱토니안들의 아름다운 순간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들이 참여하는 제14회 워싱턴지부 사진전이 오는 23일(토)부터 30일(토)까지 일주일간 버지니아 센터빌에 소재한 한국사진작가협회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워싱턴지부 회원들이 포착한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까지이며, 누구나 방문해 다양한 주제와 시각으로 촬영된 사진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자연 풍경, 도시의 일상, 그리고 인물 중심의 작품들까지 다채로운 사진 예술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진작가들이 참여해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를 주관한 워싱턴지부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들이 그간 갈고 닦아 온 실력을 선보이고, 관람객들 과 예술적 소통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상 속 평범한 순간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지부는 지역 사진 예술 발전과 교류를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사진전을 개최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 사진 예술 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토니안 한국사진작가협회 워싱턴지부 한국사진작가협회 갤러리 워싱턴지부 사진전

2024-11-21

생활과 호흡하는 예술품의 재발견

  리앤리 갤러리(관장 이아녜스)가 오는 16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아트소품전 ‘할러데이 축제(A Feast of Holiday)’를 개최한다.     이아녜스 리앤리 갤러리 관장은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갤러리를 방문해 다양한 전시회에 관심과 격려를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며 “집안에 아트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갤러리 스토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참여 작가는 이경수, 조현숙, 고경호, 김영신, 맥스 크레이거, 스테파니 고, 김연희, 오수연, 데레사 황, 정은실, 김경애, 돈 피츠제럴드 등이다.     이번 전시는 클래식한 구상 회화부터 추상화에 이르기까지 로컬 작가들이 제작한 소품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할러데이 분위기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리공예와 함께 실내를 화려하고 아름답게 장식할 알공예 작품도 공개된다.     도예가의 손끝에서 제작된 시계, 티팟 등 실용적이면서 현대적인 생활도자기의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웨어러불 아트 섹션에는 작가의 작품으로 제작된 스카프, 카디건과 판초등 외 자연석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주얼리 등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이 관장은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성탄절까지 이어지는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준비한 전시”라며 “예술품을 통한 할러데이 축제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프닝 리셉션은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주소:3130 Wilshire Blvd. #502 LA   ▶문의:(213)365-8285 이은영 기자예술품 재발견 갤러리 관장 할러데이 축제 할러데이 분위기

2024-11-10

"다양성과 다문화 조명"…30주년 기념 LA아트쇼

30주년을 기념하는 LA아트쇼가 2025년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세계 3대 아트쇼로 손꼽히는 LA아트쇼는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의 예술가, 갤러리, 수집가들을 LA로 초대해 현대 미술과 모던 아트의 진화를 반영한 작품을 선보이며 ‘가장 포괄적인 예술 경험’을 제공했다.     카산드라 보이야기스 LA아트쇼 감독은 “LA에서 가장 오래된 아트페어로 30주년을 맞이했다”며 “LA가 예술과 문화의 세계적 중심지로 부상하는 데 있어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성은 LA 아트쇼의 강점이다. 30주년을 기념해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의 현대 미술과 모던 아트의 최고 작품을 선보이고 LA의 활기찬 다문화 모습을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 LA아트쇼에는 스위스(LICHT FELD Gallery), 터키(Gama Gallery), 영국(Rebecca Hossack Art Gallery), 벨기에(L.E. Gallery), 파리(K+Y Contemporary Art), 아스펜(Casterline Goodman Gallery), 뉴욕(Arcadia Contemporary), LA(Fabrik Projects)를 포함한 국내 및 국제갤러리 100여곳 이상이 참여한다.     올해도 아트쇼에 한국 갤러리들이 참여해 K아트의 진수를 선보인다. 참여 갤러리는 제이제이아트, 아트인동산, 아트월, 위드갤러리, CXU갤러리, OSJ갤러리, 월드갤러리, KMJ갤러리 등 8개다. 또한 라이언갤러리, 스캇앤제이갤러리, EK갤러리 등 LA에 있는 로컬 갤러리들이 미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LA아트쇼의 비상업적인 전시회로 주목받는 다이버스아트LA는 지난 8년 동안 변혁적인 아트 여정을 반영하는 회고전을 선보인다. 마리사 카이치올로가 큐레이팅을 맡았다.       그 동안 LA카운티뮤지엄(LACMA), 워싱턴DC AMA뮤지엄, 브로드뮤지엄, 제페니즈 아메리칸 내셔널 뮤지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종, 성별, 복잡한 현대적 존재에 대한 비판적 대화를 장려해왔다.     전직 풋볼 선수인 그렉 벨이 설립한 스포츠 지원 비영리단체 ALF(Athletes for Life·대표 그렉벨)가 이번에도 LA아트쇼와 협력해 청소년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25 LA아트쇼 티켓은 웹사이트(LAArtShow.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la아트쇼 다양성 la아트쇼 감독 라이언갤러리 스캇앤제이갤러리 예술가 갤러리

2024-11-03

커피 한 잔 하며 작품 감상…'카페 두 갤러리'

LA한인타운 EK갤러리(관장 유니스 김)가 오픈한 ‘카페 두 갤러리(Cafe du Gallery)'가 예술과 푸드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페 두 갤러리’는 유니스 김 관장이 복합문화공간을 구상하며 갤러리 설계 단계부터 계획한 갤러리 카페다.     김 관장은 갤러리스트이면서 또한 셰프다. 갤러리 내부에서 직접 메뉴를 만들며 레스토랑과 카페를 직접 운영한다.       그가 처음 구상한 갤러리 청사진에는 작품 감상 후 커피를 마시며 예술, 아티스트,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아트 앤 푸드 공간이 있었다.     지난 8월 정식 개장한 이곳은 패티오 포함 총 70석 규모다. 김관장은 카페를 위한 내부 공사를 마치고 주류라이선스를 받으며 완벽하게 개장 준비를 했다.       갤러리를 운영하면서 또한 사진작가인 그는 음식에 조예가 깊다. 수십 년 동안 출장을 다니며 세계 각국의 맛있는 음식 레시피를 차곡차곡 모았다.       수십년 모아둔 레시피에서 영감을 받고 요즘 푸드 트렌드를 접목해 카페 메뉴를 구성했다   수프, 샐러드, 크레페, 샌드위치, 파스타, 보울 등 블랙퍼스트부터 런치, 와인 한 잔과 가벼운 디너를 위한 최상의 음식을 선택했다. 인기 메뉴 중 하나는 크레페다. 머쉬룸, 아보카도 커리, 쉬림프앤애그 등 든든한 한 끼 식사용 크레페뿐만 아니라 생딸기, 바나나, 키위 등 디저트 크레페도 인기다.     김관장은 “크레페는 브런치나 가벼운 런치를 위한 최고 메뉴”라며 “프랑스에서 직접 크레페 기계를 공수해 만들 만큼 애정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브라운 라이스에 아루굴라, 꽃상추, 오이, 래디시와 불고기 혹은 치킨을 얹은 라이스 샐러드(비빔밥), 춘천식 닭갈비에서 영감 받은 스파이시 스터프라이 치킨도 주문이 많다.     향후 토요일마다 해피 아워를 마련해 연주와 푸드의 콜래보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회 감상과 푸드를 접목한 여성 모임도 준비 중이다.     2021년 개장한 EK갤러리는 박대성 화백 초대전, 박상원 첫 해외사진전, 지비지 개인전, 타키 골드 초대전 등 굵직한 대작 전시를 한인사회에 소개해왔다.     김관장은 “갤러리, 카페, 이벤트 등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예술과 푸드를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문의: (323)272-3399  이은영 기자갤러리 카페 la한인타운 ek갤러리 갤러리 청사진 갤러리 설계

2024-10-13

겹겹이 드러난 색채 속 ‘캘리포니아 자연’

스캇앤제이 갤러리(관장 제이 소)가 미셸 오 작가 초대전 ‘원 앤 올(One and All)’을 개최한다.     10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는 미셸 오 작가 40주년 기념전으로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이 소 스캇앤제이 갤러리 관장은 “카빙 아티스트로서 오작가의 최고 작품을 엄선했다”며 “뛰어난 한국계 작가를 알리려는 갤러리의 철학과 21세기 아트 트렌드인 추상화를 대변하는 오작가 작품이 맞아 초대전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오작가는 지난해 1월 한인작가 3인전 ‘아메리칸 드림’을 통해 스캇앤제이 갤러리와 인연을 맺었다. 개인전 ‘원 앤 올’은 ‘작가가 내가 사랑하는 작품, 모두가 사랑하는 작품’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그는 “여러 색으로 두껍게 칠하고 조각칼로 깎아 내어 많은 색채가 겹겹이 드러나는 효과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작품 영감의 근원은 캘리포니아 자연이다. 오작가가 아크릴 컬러를 8~9겹으로 덧입히고 말리고 깎아 결을 만드는 카빙 스페셜 스킬로 플라워, 오션과 캘리포니아 태양, 나뭇잎 등 캘리포니아 자연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미셸오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중견 작가다. 1979년 미국으로 이주해 1981년 첫 전시 ‘삼일당화랑’ 그룹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회 넘는 그룹전, 5회 개인전을 열었다.     남가주미술가협회 회장, 재미여류미술가협회(KAWAA) 회장을 역임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10월 1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주소: 215 S. La Cienega Blvd. #210. Beverly Hills   ▶문의:(424)777-0998 이은영 기자스캇앤제이 개인전 스캇앤제이 갤러리 이번 전시작품 오작가 작품

20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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