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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 한국어 사이트 개설

미국 내 최대 장로교단인 '미국장로교(PCUSA)'가 최근 교단 웹사이트(pcusa.org)를 개편하면서 한국어와 스패니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웹사이트의 맨 위 오른쪽에 있는 'English/Espanol/한국어' 메뉴에서 한국어를 누르면 독자적인 사이트가 열린다. 사이트는 메뉴와 환영 메시지, 매일 성구, 교회 찾기로 구성되어 있다. 화면 아래로 내려가면 주요 뉴스와 예정된 행사를 안내한다. 빠른 링크에는 '청소년 및 청년' 등 별도의 창이 있어 클릭하면 링크로 연결된다. 구성이나 콘텐츠에서 영어 사이트의 보완 정도에 그치지 않고 독자적인 한국어 사이트 역할을 한다.     프레드 탕게먼 PCUSA 웹사이트 콘텐츠 관리자는 세 개의 언어로 동일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개편의 목표라고 밝혔다. 탕게먼은 "영어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와 동일한 내용을 한국어나 스페인어 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CUSA의 글로벌 언어지원부는 개편을 위해 웹사이트의 주요 페이지를 다른 언어로 구성하는 작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언어지원부의 스테파니 바스케스 매니저는 "우리 교단은 언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 부분은 웹사이트 활용도를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바스케스 매니저는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1년 넘게 개편을 위해 준비해왔으며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스케스 매니저는 또 "웹사이트 개편을 위해 다양한 시각의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특히 한국어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분들과 긴밀하게 협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기에는 과정이 명확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언어지원부는 웹사이트 개설 이후 한국어와 스페인어 사용자가 어떤 페이지를 자주 방문하고 어떤 자료를 많이 다운로드하는지 올해 말까지 계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바스케스 매니저는 "웹사이트 조회수와 다운로드 데이터를 분석하면 사용자들이 어떤 자료를 선호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며 무작위로 대응하는 것보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로 많이 이용되는 콘텐츠에 집중하여 사이트를 최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탕게먼 콘텐츠 관리자는 다른 언어로 번역된 페이지들이 서로 다른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속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웹사이트 사역팀이 전체 교단에 가장 적합한 번역을 제공하게 된다.   글로벌 언어지원부는 사이트 개설에 이어 두 번째 작업에 들어갔다. 웹사이트 초기화면 상단의 링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를 '레벨 3 페이지(level 3 pages)'라고 부르는데 현재 번역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 작업이 끝나는 대로 새로운 페이지를 공개하게 된다.   탕게먼 콘텐츠 관리자는 "미국장로교 내 여러 사역 부서에서 제공한 수천 페이지를 새로운 웹사이트에 통합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제 모든 작업 과정이 정리되었기 때문에 향후 번역 및 공유 작업은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종적으로 웹사이트 내 모든 메뉴와 페이지를 번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언어지원부는 복잡한 콘텐츠 구조를 가진 웹사이트와 대규모 웹사이트에 적합한 '드루팔(Drupal)' 시스템을 사용했기 때문에 앞으로 콘텐츠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어 사이트를 처음 사용하는 한인들에게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하다고 싶다는 탕게먼 콘텐츠 관리자는 "앞으로 몇 주, 몇 달 내에 더 많은 한국어 콘텐츠와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단순한 언어별 정보 제공 확대를 넘어 세 개의 언어 사이트를 상호 연결해 더 효과적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단계도 계획하고 있다.   언어지원부는 새 웹사이트의 번역과 전반적인 운영 방향에 관해 고객 지원팀에 접수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 작업을 해나갈 계획인 만큼 한인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부탁했다. 웹사이트에 대한 의견을 보내고 싶으면 홈페이지 오른쪽 하단에 있는 파란색 버튼을 클릭해 고객 지원팀과 연결하면 된다. 안유회 객원기자미국 장로교 웹사이트 콘텐츠 웹사이트 개설 한국어 메뉴

2025-04-07

신규 고객에 포인트 추가 적립…한미은행 체킹 계좌 개설시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체킹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는 고객에게 추가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근 은행 측은 신규 고객이 퍼스널 체킹 계좌를 열면 개인 계좌의 경우 1만 유추즈 리워드 보너스 포인트, 공동 계좌의 경우 2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계좌 개설 후 시작되는 첫 3개월 동안 평균 잔고가 3000달러 이상 유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2월 15일에 계좌를 개설했다면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의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데빗카드를 주문해 등록한 후 30일 이내에 유추즈 리워드 프로그램에 가입해야 보너스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유추즈 리워드는 데빗카드로 결제한 금액에 대해 2달러당 1포인트를 적립하며, 적립된 포인트는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캐시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를 캐시백으로 전환 시 100포인트는 1달러의 가치가 있다. 이벤트 보너스를 캐시백으로 받을 경우 1만 포인트는 100달러, 2만 포인트는 200달러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셈이다.   한편 한미은행은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체킹 계좌를 운영하고 있다.     체킹 계좌를 이용하면 지점 방문 없이 온라인 뱅킹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컨택리스 데빗카드가 기본 제공된다.     또한, 송금 서비스 젤과 파트너사 머니패스를 통한 4만 개 이상의 ATM 이용 시 수수료 부담 없이 편리하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와 온라인 계좌 개설은 한미은행 웹사이트(hanmi.com/ko/personal-checking-promo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한미은행 신규 한미은행 체킹 체킹 계좌 계좌 개설

2025-02-25

하나로의료재단 NJ에 미주 연락사무소 개소

한국 최고 검진기관인 의료법인 하나로의료재단(이사장 권혜령)이 뉴욕·뉴저지 등 미주 한인동포 고객에게 더 특별한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미주 오피스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하나로의료재단은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에 미국 연락사무소를 개소하고 미주 한인 동포들이 한국 방문 시 대학병원 수준의 최적의 종합 검진 건강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시 종로와 강남에 각각 센터를 보유해 최고의 접근성을 가진 하나로의료재단은 전 대통령 주치의, EBS방송 명의 등을 포함해 80여 명의 전문의가 직접 진료 및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하나로의료재단은 한국 내 3500여 개 이상의 기업체들이 선택한 건강검진 전문 의료기관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기관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연간 45만 명 이상이 기업체 검진 및 국가건강검진, 개인종합검진 등을 실시하기 위해 방문하는 기관이다.     하나로의료재단은 “미주 한인 동포들의 건강증진 및 질병 예방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베이직 검진프로그램부터 플래티넘까지 5개의 상품을 보유해 모든 연령대와 다양한 걱정을 가진 동포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나로의료재단은 가장 기본적인 기초검사,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X선검사, 소화기검사, 부인과 검사뿐 아니라 프로그램별로 저선량 MDCT를 통한 CT검사, 한인들이 잘 걸리는 5대 암(남성: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전립선암/여성: 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갑상선암)과 5대 질환(뇌졸증, 관상동맥질환, 파킨슨병, 치매, 제2형 당뇨병)에 대한 DNA 유전자검사, 요추, 경추의 MRI 검사와 유전성 암에 대한 NGS 유전자 검사 등 최첨단 검사들도 시행한다.      현재 하나로의료재단에서 추천하는 프로그램을 연령별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베이직 프로그램(Basic Program): 20대 이상이고, 비교적 건강하며 정기적으로 기본적인 검진을 받길 원하시는 분들께 적합하다.     ◆브론즈 프로그램(Bronze Program): 30대 이상이고, 비교적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만 피로와 스트레스 강도가 심하거나 최근 건강상의 특별한 이상 징후가 있는 분들께 추천한다.   ◆실버 프로그램(Silver Program): 40세 이상이고, 심층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거나, 현재 고혈압, 당뇨,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 성인병을 앓고 있는 분 및 암 가족력이 있는 분들께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골드 프로그램(Gold Program): 50세 이상이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을 앓고 있거나 평소 두통, 어지럼증, 흉통 등의 증상이 있는 분 및 뇌혈관 및 심장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분들께 권한다.     ◆플래티넘 프로그램(Platinum Program): 50세 이상이며,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거나, 암의 유전적 소인 유무를 알고 싶은 분 및 약물에 대한 개인이 지니고 있는 유전적 특성을 알고 싶은 분들께 적합한 가장 포괄적인 검진 프로그램이다.     하나로의료재단은 최근에 한국에서 신속한 건강검진 예약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모든 미주 한인 동포 고객에게는 일반 고객과 분리된 프라이빗한 전용 공간에서 VIP 대상으로만 운영되는 ‘멤버스존’ 서비스를 제공, 원하는 날짜에 검진 예약을 진행하고, 빠른 검진 결과를 제공함은 물론, 검진을 받는 동안 전담 직원의 1대1 고객 맞춤형 의전을 제공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한 가지 장점은 하나로의료재단은 서울 중심에 위치해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 약 1시간 거리이며,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종로센터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고, 강남센터는 지하철 2호선 선릉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이 용이하다.   한편 하나로의료재단은 현재 미주 한인 동포들을 위한 웹사이트(www.hanaromedicalusa.com)와 영어·한국어 상담이 가능한 전화번호(917-312-5050)를 개설해 상담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하나로의료재단 하나로의료재단 미주 사무소 하나로의료재단 미주사무소 개설 권혜령 이사장 하나로의료재단 한국 건강검진 미주 동포 한국 건강검진 서비스

2024-11-05

한국어반, 이제 학생들이 만든다

LA한국교육원이 정규학교 한국어반 개설에 앞장서는 한인 등 청소년 활동을 지원한다.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사이프러스 고등학교 12학년인 김다은·이혜인·심윤환 학생을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교육원은 홍보대사들과 정규학교 한국어반 개설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청소년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한국교육원은 정규학교 교직원 등과 만나 한국어반 개설을 진행했다. 지난 10월9일에는 사이프러스 고등학교 측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어반을 새롭게 개설하기로 했다.   특히 사이프러스 고등학교 한국어반 개설에는 한인 청소년들의 주도적 역할이 돋보였다. 이 학교에 재학 중인 김다은·이혜인·심윤환 학생은 지난 1년 동안 한국어반 개설을 위해 홍보영상 제작, 한국어반 개설 여론 조성 등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결국 학교 측은 한인 학생들의 노력을 반영 한국어반 개설을 결정했다. 제니퍼 브라운 교장은 “학생들 주도로 외국어 교과목을 개설하는 것은 처음이라 긴장도 됐다. 학생들의 계획적인 설문조사와 홍보활동 덕분에 애너하임 교육구의 승인을 받는 일이 수월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한국어반 개설에 힘입어 김다은·이혜인·심윤환 학생은 ‘러브KO 학생회(LoveKo Student Union)’를 결성, 다른 학교 학생을 위한 한국어반 개설하기 매뉴얼도 제작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이들 홍보대사는 한국 초중등학교 교장단 연수 강연자로 나서 미국 한국어반 개설 노력과 활동도 발표했다.   강전훈 교육원장은 “세 한인 학생은 학교의 당당한 주인으로 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방식 등 여러 의사결정 과정에 강한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교육원은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한인 학생들이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국교육원 한국어반 한국교육원 학생 한국어반 개설 정규학교 한국어반

2024-11-04

풀러턴 사립교에 한국어반 개설…이스트사이드 크리스천 스쿨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지난달 24일 풀러튼 소재 이스트사이드 크리스천 사립 초·중·고등학교(Eastside Christian School)와 한국어반 신설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으로 교육원은 이 학교에 향후 3년간 최대 3만달러를 후원하고 필드트립 및 교수 학습자료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스트사이드 사립학교 섀런 유 교장과 이선민 교감, LA한국교육원 및 국제한국어교육자협회(International Korean Educators Network) 관계자가 참석해 학교 커리큘럼과 한국어반을 소개했다.   1976년 설립된 이스트사이드 크리스찬 스쿨은 학생 전체의 60%가 한인 학생들인 학교다. 한국의 뿌리를 교육하고 비한인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한국문화를 가르치기 위해 한국어반을 개설하게 됐다.   초등학교 학생들은 매주 1회(50분) 입문과정(맛보기 수업)을 통해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해 배우고, 중·고등학생들은 정규 과목으로서 한국어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섀런 유 교장은, “비한인 학생들과 학부모들도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것에 대해 신기해하고 흥미를 갖고 있어 한국어반 개설을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 원장은, “가장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우리의 한국어를 제대로 배워서 자신의 뿌리를 더욱 깊이 알고 주변에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학생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스트사이드 한국어반 이스트사이드 크리스천 한국어반 개설 이스트사이드 사립학교

2024-07-04

한국 정부, 아마존에 ‘한국식품관’ 개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한국 중견·중소기업이 생산한 K-푸드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16일(한국시간) 한국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K-푸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아마존에 온라인 상설 매장으로 한국식품관을 개설했다.   농식품부와 aT는 한국식품관 개설을 위해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22일까지 상온 보관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한국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한국식품관 입점 기업 47곳을 선정했다. CJ, 농심 등 한국 식품 대기업은 이미 아마존에 입점해 있는 만큼 지난해 기준 공시 대상 기업집단(공시집단) 82개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농식품부는 추가 모집을 통해 연말까지 아마존 한국식품관 입점 중견·중소기업을 7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개설 초기인 만큼 아마존 한국식품관에서는 지난 12일 기준 한국 기업 10곳이 20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요 품목은 비빔밥 등 가정간편식(HMR), 들기름, 두유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오는 9월까지 30개 기업의 90여 개 제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하고 연내 70개 기업이 300여 개 제품을 판매하도록 지원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올해 하반기에는 아마존 프라임데이, 블랙프라이데이 등 미국 주요 소비 행사와 연계해 온라인 광고, 할인 행사, 마케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우리 식품기업의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유력 온라인몰에 한국식품관을 구축하고 입점과 마케팅을 지원해왔다. 지난해까지 해외 온라인몰 내 한국식품관은 기획전을 포함해 모두 11곳 문을 열었다. 농식품부는 한국식품관을 올해 6곳 더해 모두 17곳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틱톡 중국 버전인 더우인에도 온라인 상설 한국식품관을 열었다. 이곳에선 지난 12일 기준 우리 식품기업 현지법인과 바이어 104곳이 라면, 홍삼, 음료 등 231개 우리 제품을 판매 중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말까지 120개 기업이 더우인에서 270개 제품을 판매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아마존 한국식품관 한국식품관 개설 한국식품관 입점 한국 중견

2024-06-17

허친슨중학교 한국어반 개설…12일 교육원과 MOU 체결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지난 12일 노워크-라미라다 통합교육구의 허친슨중학교와 한국어반 신설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존 로페즈 교육감, 제시카 메드라노 부교육감, 제니 배 허친슨중학교 교장, LA한국교육원 및 한국어진흥재단 관계자,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한국어반 학생 학부모인 클라우디아 델가도씨는 “한국과 멕시코 다문화 가족인 아들이 증조할아버지의 나라인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자발적으로 배우고 싶어했다. 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제공해 줄 수 있게 된 것에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록 나는 한국어를 할 줄 모르지만 내 자녀가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고 배우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허친슨 중학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한국어반을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니 배 교장은 “K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의견을 많이 받았다. 설문조사 결과 20% 이상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수강하겠다고 답변했고 학생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한국어반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구에 따르면 현재 허친슨 중학교와 연계되는 라미라다 고등학교에서도 한국어 반이 운영 중이며, 2년 뒤에는 초등학교에도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도입해 유치원생부터 12학년까지 연결되는 한국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전훈 LA한국교육원 원장은 “유치원에서 12학년까지 연속성 있는 한국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어반 게시판 허치슨중학교 한국어반 한국어반 개설 한국어 교육단체들

2024-03-18

18세까지 5만3000불 마련…자녀 저축계좌 의무화 추진

자녀에 대한 저축계좌 개설 의무화가 추진된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를 창출해 젊은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자는 목적으로 민주당 연방 상하원 의원 6명이 401어린이 저축법(401Kids Savings Act)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고 CNBC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 저축계좌는 주정부 재무부의 529 칼리지 세이빙 플랫폼에서 관리된다고 덧붙였다.   2019년 연방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18~24세 청년의 80% 이상이 자산 2만 달러 미만을 보유하고 있다. 이 법안의 목표는 자격을 갖춘 저소득층 한부모가 자녀가 18세가 될 때까지 5만3000달러 이상을 적립(contribution)해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401어린이 저축법을 통해 자격이 되는 가정은 17세 이하 자녀 1명당 연간 최대 2500달러를 적립할 수 있다.     또 수정 조정총소득(MAGI)이 미혼 7만5000달러 미만, 기혼 15만 달러 미만인 가정은 자녀 1인당 연간 500달러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근로소득세액공제(EITC) 수혜 자격 가정의 경우엔 EITC 청구 여부와 관계없이 자녀 1인당 연간 250달러를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 개인 적립에 대해서도 연간 최대 250달러까지 1대1 적립 매칭을 받을 수도 있다.   자녀는 18세가 돼야 기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교육, 훈련이나 주택 구매, 개업 등에 써야 한다. 또는 로스(Roth) 개인 퇴직 계좌나 장애아동을 위한 에이블(ABLE) 저축계좌로 이체할 수도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저축계좌 의무화 자녀 저축계좌 저축계좌 개설 자녀 1인당

2024-01-31

올해 한글날 행사, 주류속으로…한국어진흥재단·교육원 공동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과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이 한글 반포 577돌을 맞아 오는 10월 7일(토) 오후 1~4시 LA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턴에 있는 마당몰에서 한글로 이름을 써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모니카 류 이사장은 “1990년대 초반 정규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운 학생들이 학부모 세대가 됐다. 이들과 자녀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리고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준비했다”며 “인종과 국적을 떠나 이날 방문한 분들에게 한글 이름을 붓글씨로 써서 증정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글 이름 쓰는 행사 외에도 한국의 리듬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난타 공연도 하고 관객들이 한국의 북을 직접 치면서 장단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있다”며 “국적이나 인종을 떠나 모든 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난타 공연은 유희자 국악무용연구소가 지원한다.   류 이사장은 “유희자 원장과 학생들이 좋은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이날도 학생들이 나와 자원봉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강전훈 원장은 “사실 지금까지 주류사회에 한글날을 제대로 소개하고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 올해 함께 힘을 모아 행사를 진행한다”며 “많지는 않지만, 예산도 별도로 책정해 준비하고 있다. 많은 분이 방문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규학교 내 한국어반 개설은 1994년 미국 대학 입학시험인 SAT 주관처인 칼리지보드가 교과목 시험(SAT2)에 한국어를 포함한 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SAT 2는 수학과 문학, 역사, 생물학, 물리학을 비롯해 한국어를 포함한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와 같은 교과목을 객관식 문제로 푸는 시험이다. 초창기 매년 봄 실시되던 SAT2 한국어 시험에는 평균 4500여명이 응시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팬데믹이 시작된 후 칼리지보드가 학생들의 시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SAT2 시험을 전격 폐지하면서 한국어 시험도 중단됐다.   이와 관련 류 이사장은 “90년대 정규학교에 개설된 한국어반이 한인 학부모와 학생, 한인 커뮤니티가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타인종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주를 이룬다”며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지금이야말로 한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때”라고 강조했다.     강 원장은 “교육원 관할 구역에 한국어반이 개설된 정규 학교는 80곳이지만 학급수는 무려 332개에 달한다. 기존에는 학교에서 한국어반이 개설되면 1개 반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10개 반을 개설하는 학교가 있을 만큼 수요가 많아졌다”며 한국어의 높은 인기를 설명했다.     강 원장은 “이는 단순히 한류 때문이 아니다. 지난 30년간 교육원과 커뮤니티 내 여러 기관이 함께 협력한 결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어반이 질적으로 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심점이 되어 교사 양성과 연수, 교재 개발 등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교육원은 내년부터 신규 학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하는 데 지원하는 기금(3년간 약 3만5000달러)도 늘릴 예정으로, 한국에 예산안을 올린 상태라고 전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어반 한국어 한국어반 개설 한국어 시험 초반 정규학교

2023-09-27

[사설] LA시 ‘한글날’ 선포식이 갖는 의미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글과 한국어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인 사회와 타 커뮤니티의 이해 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반가운 일이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LA시의회는 내달 6일 ‘한글날’ 제정 선포식을 갖는다. 존 이 시의원(12지구)이 결의안을 발의했으며 올해부터 매년 10월 9일을 한글날로 기념하게 된다. 이번 선포식은 한국어가 LA시에서 사용되는 주요 언어의 하나로 공식 인정받는다는 의미도 있다.       이에 앞서 5일에는 LA시티칼리지(LACC)에서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이 열린다. 미국 대학 캠퍼스에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동상이 설치되는 것은 처음이다. 이 학교에는 10여년 전 한국학 강좌가 개설됐으며, 현재 한국어 클래스 수강자는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한국어반 수강생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2세들 정체성 교육 차원의 한국어 교육이 주를 이뤘다면 요즘은 타인종으로 저변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한국어진흥재단에 따르면 한인 재학생 비율이 1%도 되지 않는 학교 두 곳에서도 한국어반 개설을 준비하고 있을 정도다.  현재 남가주에만 80개 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되어 있으며, 전체 수강생 숫자는 9000명에 달한다는 게 LA한국교육원 설명이다. 10년 전보다 수강생 숫자가 150%나 급증했다. 또 전국적으로는 170개 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같은 아시아권 언어인 중국어나 일본어보다 아직 위상이 뒤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 가운데 하나가 고교 AP과목 포함 여부다. 중국어와 일본어는 이미 지난 2003년 나란히 AP과목에 포함됐지만 한국어는 번번이 좌절됐다.     고교 AP과목 포함은 동기부여는 물론 한국어 공부의 연속성 면에서도 중요하다. 따라서 한국어반 개설 확대와 함께 추진되어야 할 일이다. 그러나 한인 사회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한국 정부의 전략과 체계적 지원이 중요한 이유다.사설 한글날 선포식 한국어반 개설 최근 한국어반 제정 선포식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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