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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펠리즈 연합감리교회 내달 창립 50주년 예배

로스펠리즈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석부.사진)가 오는 5월 18일 오후 4시 창립 50주년 기념 및 임직 감사예배를 거행한다. 로스펠리즈 연합감리교회는 1975년 8월 11일 설립된 한인 UMC(United Methodist Church)가 1983년 9월, 당시 미국 회중이었던 로스펠리즈연합감리교회와 통합하며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올해는 한어회중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교회 측은 이번 행사를 ‘제2의 창립’이라는 의미를 담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예배는 특별히 남가주 태평양 연회의 도티 에스코베도-프랭크(Dottie Escobedo-Frank) 감독이 설교를 맡아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감사예배에서는 새로운 교회 지도자들의 임직식도 거행된다. 임직자는 집사 6명(백혜경, 김주영, 이윤미, 박규민, 박쥴리, 한제니), 시무권사 3명(이은영, 이사무엘, 정태임), 명예권사 4명(김승주, 김경자, 이주원, 사경애), 명예장로 1명(박노수) 등 총 14명이다. 이석부 담임목사는 “반세기 동안 함께해 주신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비전을 나누는 귀한 자리에 많은 분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     로스펠리즈 연합감리교회는 LA 할리우드(1800 N. Western Ave)에 위치해 있으며, 자세한 교회 정보는 홈페이지(www.lfumc.net) 또는 전화(323-382-0691) 문의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감리교회 게시판 감리교회 창립 창립 50주년 임직 감사예배

2025-04-23

동성결혼 반대한 한인목사들 해고

미국 최대 연합감리교단(이하 UMC)이 한인 감리 교회들을 대상으로 부당하게 제재를 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인 감리교인들은 UMC를 상대로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인연합감리교회 서부지역 평신도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로스펠리즈연합감리교회 신병옥 목사, 토랜스연합감리교회 강현중 목사가 UMC로부터 해고 및 교단 추방을 통보받았다. 이러한 교단 측의 결정은 두 교회 모두 최근 UMC의 동성결혼 수용 정책에 반발, 투표를 통해 교단 탈퇴안을 통과시킨 직후 이루어졌다.     UMC는 타교단과 달리 교단 감독이 목회자의 인사권을 갖고 있다. 이번 조치는 사실상 교단 탈퇴를 결정하는 데 있어 투표를 진행한 한인 감리 교회 목회자에 대한 임기 종료를 의미한다.   평신도연합회 안성주 장로는 “한인교회들은 UMC 장정에 따라 탈퇴 투표를 합법적으로 진행했지만, 교단은 이에 대해 보복성 결정을 내렸다”며 “심지어 이러한 통보는 교회 측과 어떠한 협의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UMC가 장정이 정한 절차를 어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UMC 가주연회측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감리교인들로 구성된 전국평신도연합회는 20일 성명을 발표, “한인 교계에 대한 위협적인 결정을 당장 철회하라. 이번 사태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한인 감리교인 100여명은 LA지역에서 열린 UMC 가주 연회 모임 현장에서 교단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도 진행했다. 이날 시위에는 가주 연회에 소속된 남가주주님의교회, 밴나이스연합감리교회, 윌셔연합감리교회 등 10여개 한인 감리교회 소속 교인들이 나서 교단의 결정을 규탄했다.   최정관 장로는 “UMC 가주 연회는 한인 교계를 대상으로 한 처벌성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며 “현재 UMC 총회는 동성결혼 정책에 반대할 경우 교회와 원만한 분리를 할 수 있게 원칙을 정했는데 가주 연회의 결정은 인사권을 징계 수단으로 삼는 부당한 처사”라고 말했다.   특히 UMC 가주 연회는 타 지역 연회와 달리 교단 탈퇴를 원하는 교회에 무리한 요구 사항을 제시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UMC 가주연회에 따르면 동성결혼 정책에 반발, 교단을 탈퇴할 경우 교회 건물 등 재산 가치의 50%를 지불해야 탈퇴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징벌적 요구 사항으로 사실상 탈퇴를 불가능하게 만든 조항이라는 게 한인 감리 교계의 주장이다.   안 장로는 “보통 10% 정도 정하거나 동남부 지역 연회의 경우는 아예 0%로 정한 곳도 있는데 가주 연회만 무리한 규정을 내세우고 있다”며 “우리는 가주 연회 감독과 재산관리위원회에 공개 토론까지 제의했지만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UMC는 지난 2021년에도 남가주 지역 한인 감리교회 목회자 3명이 동성결혼 정책과 관련, “가주 연회가 이끌고 가는 방향에 동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인사 조치를 통보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본지 2021년 5월 11일자 A-16면〉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한인목사 동성결혼 한인 감리교회 한인연합감리교회 서부지역 남가주주님의교회 밴나이스연합감리교회

2023-06-20

“터질 게 터졌다”…감리교회들 결국 UMC 집단 소송

결국 터질 게 터졌다.     성 소수자 정책 수용 여부로 갈리고 있는 미국연합감리교단(이하 UMC)에서 교회들이 교단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4일 교단의 동성결혼 정책에 반대하는 플로리다주 100여개 교회가 UMC 플로리다 연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한인 교회인 사우스 플로리다 한인연합감리교회도 포함됐다. 지역 연회의 교단 탈퇴 조건이 교회들에 불리하다는 게 소송의 골자다.   그동안 교계에서는 이번 이슈를 지난 2014년 발생했던 ‘제2의 미국장로교단(PCUSA) 사태’로 보고 있었다. UMC도 PCUSA와 마찬가지로 교회 건물 등의 재산권을 교단이 갖고 있다. 이로인해 교회가교단을 탈퇴하려면 재산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사태는 앞으로 UMC가 수많은 재산권 소송에 직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인 교회들도 마찬가지다. 이미 교단 탈퇴를 두고 UMC의 동성결혼 정책에 반대하는 한인 교회들도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플로리다주 100여개 교회 소송 “탈퇴 시 교단에 비용 지급안 해”   한인 교회 한 곳도 집단소송 참여 제2의 미국장로교단 사태 현실화   앞으로 재산권 소송 계속 될 듯 소송 계속되면 양측 지난한 싸움    소송장은 지난달 14일 플로리다주 브래드포드카운티법원에 제기됐다.   플로리다주 로티 지역 그레이스연합감리교회(GUMC)가 소속 연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다. 이번 소송에는 106개 교회가 이름을 올렸다. 쉽게 말해 교단을 상대로 소속 교회들이 집단으로 반발한 셈이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UMC의 경우 UMC가 설립됐던 1968년 이전부터 설립된 교회”라며 “교단 설립 전 이미 건물을 구입했기때문에 탈퇴하더라도 교단 측에 비용을 지불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UMC는 교단법상 소속 교회들의 재산을 교단이 관리하며, 각 지역 연회는 이러한 규정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이번  소송은 106개 교회가 교단의 재산 관리 조항을 무효 또는 철회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게 핵심이다.   현재 플로리다 연회에는 547개의 교회가 소속돼있다. 소속 교회 5곳 중 1곳(19%)이 이번 소송에 참여한 셈이다.   소송의 발단은 그동안 계속해서 논란이 돼왔던 동성결혼과 성 소수자의 성직 안수 문제 때문이다.   현재 UMC 장정에는 ‘동성애는 기독교의 가르침과 양립할 수 없다’는 내용이 명시돼있다. 또 목회자에 대한 동성결혼 주례, 동성애자에 대한 성직 안수 등을 금지하고 있다.   UMC 연합감리교뉴스 헤더 한 부편집장은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후 교단 내에서 성 소수자에 대한 견해가 바뀌면서 UMC 현 장정에 대한 반발이 거세졌다”고 말했다.   소장에서도 플로리다 연회 캐네스 카터 감독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원고 측은 소장에서 “현 감독은 장정을 존중하지 않고, 장정의 내용을 시행하는 것도 거부하고 있다”며 “심지어 연회 내에서 동성결혼을 주례했던 목사에 대해서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동성 결혼을 수용하는 듯한 UMC의 정책이 교단 탈퇴의 단초를 제공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플로리다 연회는 성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분리가 되더라도 서로를 축복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 과정을 교회들과 함께하기를 원했지만 그것을 거부했고 소송을 제기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현재 소송에 참여한 교회들은 탈퇴 후 보수적 교단인 글로벌감리교단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5월에 출범한 이 교단은 UMC 산하 교회들이 탈퇴를 대비해 만든 단체다.   이번 소송은 비영리 법률 자문 단체 생명자유전국센터(NCLL)가 맡고 있다.     소송을 맡은 데이비드 깁스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플로리다주 배심원단이 교회 재산에 대한 교단의 불합리한 규정을 해제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향후 미주 지역 300여 한인 감리교회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UMC 내에서는 교단의 성 소수자 정책에 반발해 탈퇴를 원하는 한인 교회들이 많다.   교단 탈퇴를 주장하는 평신도연합회 안성주 장로 역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연회마다 절차와 조건이 다르고 50% 재정 부담은 사실상 탈퇴를 막고 있는 것”이라며 “불가피하게 상황이 전개된다면 법적 대응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물론 본격적으로 법적 다툼이 진행된다면 상당히 복잡한 절차를 거치며 양측이 지난한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재산권 분쟁에 대한 주법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지역 연회별로 다른 법률 규정이 적용될 수도 있다.   일례로 연방대법원은 지난 1871년 ‘왓슨 대 존스(Watson v. Jones)’ 소송에서 교단과 관련한 교회 재산 분쟁은 개별 교회의 상황보다는 다른 근거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제이미 김 변호사(LK 법률그룹)는 “각 주의 법을 자세히 살펴봐야 하겠지만 이번 교회 재산권 분쟁은 성 소수자에 대한 교리적 명분보다는 실제 재산권 관련 조항이 법원에서 다뤄질 것”이라며 “교리는 교회 내에서만 통용되는 기준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회 법정에서는 교단과 개 교회 사이에 존재하는 재산권 관련 장정 등을 자세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UMC와 개 교회간 문제 중 하나는 연회가 사정에 따라 법을 각기 달리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9년 UMC 특별총회에서는 교회 재산을 갖고 UMC를 떠날 수 있는 특별법이 통과된 바 있다. 내년 12월까지 시행되는 이 특별법은 조건이 있다. 교회가 재산권을 갖고 교단을 탈퇴할 수 있지만 각 교회가 소속된 지역 연회의 절차를 거친 뒤, 연회가 재정부담 조건을 제시할 경우 교회가 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로 인해 남가주 지역 연회, 볼티모어-워싱턴 연회 등은 이 규정을 빌미로 교회 건물 가치의 50%를 탈퇴를 원하는 교회에 부담하게 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반면, 북가주-네바다 연회는 건물 가치의 20%를 제시했다.   예를 들어 남가주 지역 감리교회들은 탈퇴 시 교회 건물의 가치가 1000만 달러라면 500만 달러를 부담해야 탈퇴가 가능해진다. 반면, 북가주-네바다 연회 소속 교회들은 200만 달러만 부담해도 탈퇴가 가능한 셈이다. 이는 형평성의 문제를 낳는다.   한인 감리교단 한 관계자는 “관련 조건들을 살펴보면 사실상 감리교회들의 탈퇴를 막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며 “겉으로는 평화적인 방법 같지만 사실상 교회에 매우 불합리한 규정”이라고 말했다.   물론 모든 감리교회가 탈퇴만 주장하는 건 아니다.   교단 잔류를 주장하는 김규현 목사(북가주), 문정웅 목사(뉴저지), 안명훈 목사(뉴저지), 정호석 목사(뉴저지), 이용보 목사(뉴욕) 등은 최근 성명에서 “동성애자가 한인교회 목회자로 파송되거나, 동성애 커플을 결혼시키도록 압박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전통적인 신앙을 반드시 지키며 교회와 사회 가운데 건강한 영성을 지키고 다시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열 기자감리교회 소송 지역 그레이스연합감리교회 교회 소송 재산권 소송

2022-08-08

[부동산 가이드] 팜스프링스

 팜스프링스에 한인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한인회가 일 년 전에 정식으로 출범되었고 작은 규모이지만 한인 마켓도 오픈했다.   출범 이후 코로나로 인해서 큰 활동을 하지 못했던 팜스프링스 한인회에서는 성인들을 위한 취미 교실을 오픈할 예정이다.     우선 노래 교실을 시작으로 라인 댄스 교실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2월 24일 오전 10시 팜스프링스 한인 감리교회에서 오리엔테이션도 열린다.     팬데믹으로 인해 한껏 움츠렸던 시간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니어들을 위해 일할 봉사자들의 연락도 기다린다.   팜스프링스 지역에 많은 한인 시니어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한국말로 메디칼과 메디케어를 도와줄 보험 에이전트가 없어서 한인 건강보험 에이전트의 도움도 절실히 필요하다. 팜스프링스 한인회에서는 팜스프링스로 오거나 전화로 메디칼, 메디케어를 상담해 줄 에이전트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도 팜스프링스 지역에 주택을 사고자 하는 많은 잠재 바이어들이 다녀갔다.     예전과 다르게 이제는 이 지역에 집을 사고자 하는 젊은 층 바이어들이 많아졌다.     팜스프링스가 시니어들의 천국이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젊은 층들의 관심이 커졌으며 이 지역의 사업체 매매에도 관심이 높아졌다.     LA 같은 대도시보다 사업체의 권리금이 저렴하면서도 수입은 더 높은 편이다. 팜스프링스에 사는 한인들이 주로 하는 비지니스는 식당과 세탁소, 숙박업, 소매점 등이다. 스시 레스토랑 경우 이 지역 대부분의 식당이 한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오래된 곳이나 새로 오픈한 곳을 막론하고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다.     3년 전에 오픈한 한식당 또한 손님이 많아서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식사가 가능할 정도다. 팁도 대도시보다 많은 편이라고 한다.     세탁소 경우도 마찬가지다. LA에 비해서 세탁비가 거의 두 배이지만 권리금은LA보다 저렴하다. 복잡한 대도시를 벗어나 풍요롭고 안정된 팜스프링스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팜스프링스 지역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크고 작은 호텔도 많이 있다. 타지역에 비해서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적은 편이다. 코로나로 인해서 먼 거리 여행을 삼가고 LA에서 2시간 거리인 팜스프링스로 짧은 여행을 다녀가는 사람들이 많아서인 듯하다.     의류 매장이나 리커스토어 등 소매점들의 경우 대도시보다 강도나 도둑이 거의 없어서 안전하게 장사 할 수 있다고 한다.   ▶문의: (760)895-7755        팜스프링스 한인회 (760)895-7755 소피 리 / 뉴스타부동산 랜초쿠카몽가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재택근무 사업체 한인 시니어들 한인 건강보험 한인 감리교회

20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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