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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홍 CBB 행장 퇴임…이사회, 연임서 교체로 선회

제임스 홍(사진) CBB뱅크 행장의 재계약이 불발됐다. CBB측은 새로운 행장 선임을 준비하고 있다.     홍 행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사회로부터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을 거라고 들었다. 원래 임기인 4월 19일이 마지막 근무일이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일들을 마무리하기 위한 임기 연장 논의를 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2021년 CBB뱅크가 하와이의 오하나퍼시픽뱅크를 인수할 때 합류해 2022년에 행장 자리에 오른 홍 행장은 임기 3년을 채우고 은행을 떠난다.     2023년 은행이 공개한 프록시에 따르면 CBB뱅크 이사회는 당연직인 행장을 제외하고 5명이다. 박순한 이사장이 12.03%(124만5940주)를 보유해 개인 최대 주주다. 2005년 은행 설립 당시부터 함께 해온 정원숙 이사는 11.56%(119만6085주), 예충열 이사는 3.74%(36만5758주)를 보유하고 있다. 박 이사장을 필두로 한 이사진이 연임에서 교체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CBB뱅크는 과거 행장 교체 시 잡음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전부터 행장의 연임 여부에 대한 윤곽이 나오지만, 계약 만료 직전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다가 갑작스럽게 발표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2022년 11년간 은행을 이끌었던 조앤 김 전 행장 때도 계약 만료 10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재계약 불발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한인은행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CBB뱅크는 향후 ‘내부승진’을 통해 새로운 행장을 선임하기로 결정하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CBB뱅크에서 임원을 맡은 알렉스 고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리처드 고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제임스 이사회 이사회 연임 행장 퇴임 cbb뱅크 이사회

2025-04-06

CBB뱅크 제임스 홍 행장, 안정·성장 위해 연임 가닥

CBB뱅크 제임스 홍(사진) 행장의 계약 만료가 내달 19일로 다가온 가운데 은행 측은 연임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CBB뱅크는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홍 행장의 연임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2년에 행장을 맡으며 3년 계약을 한 홍 행장은 은행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높은 평가를 받아왔고 최근 뉴저지 포트리 지점 설립 허가를 받는 등 동부 진출에도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어 교체보다는 연임 쪽에 무게가 쏠렸다는게 한인 은행권의 전망이다.   한인은행권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행장을 교체하려면 후보 물색 및 면접 등을 진행하기 마련이지만 현재 CBB뱅크는 이러한 움직임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홍 행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시간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1982년에 씨티은행에서 입사하면서 은행계에 투신했으며 그 후 전 중앙은행 SBA 부장, 최고크레딧오피서(CCO),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거치면서 한인은행권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평가된다. 이후 FS제일은행(현 오픈뱅크)의 CCO와 하와이 오하나퍼시픽뱅크 행장을 맡은 바 있으며 2021년 CBB뱅크가 오하나퍼시픽뱅크를 인수할 때 수석 전무로 은행에 합류했다. 이후 2022년 행장 자리에 올랐다.   조원희 기자제임스 뱅크 cbb뱅크 제임스 하와이 오하나퍼시픽뱅크 연임 가닥

2025-03-25

CBB뱅크 동부 진출한다…뉴저지 포트리에 지점

CBB뱅크(행장 제임스 홍)가 설립 추진 중인 뉴저지 포트리 지점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CBB뱅크는 동부 지역에 첫 지점을 열게 됐다.   연준은 지난 21일 웹사이트를 통해서 CBB뱅크가 지난해 9월 접수한 지점 설립 신청서를 허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지점은 뉴저지 포트리 시내 오피스 빌딩(1 Bridge Plaza N, Suite 655)에 자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CBB뱅크는 현재 가주 외에 하와이와 텍사스에 지점을 운영 중이다. 포트리 지점은 동부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CBB뱅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연준의 허가는 지점 설립 허가 절차 중 마지막에 해당한다”며 “아직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곧 그랜드 오프닝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준 측은 은행의 재무 상태, 자본 적정성, 향후 수익 전망, 해당 지점 개설로 인한 지역사회의 편의성 증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점 설립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포트리는 뉴저지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지역으로 많은 한인은행들이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뉴저지에 본사를 둔 뉴밀레니엄뱅크와 하나은행USA는 물론 남가주의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도 포트리에서 활발히 영업 중이다. 뉴욕의 우리아메리카, 신한아메리카, 뉴뱅크와 조지아의 메트로시티뱅크 또한 포트리에 자리 잡고 있어 한인은행의 ‘격전지’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에 지명된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CBB뱅크 포트리 지점 설립 허가에 대해서 별도의 의견을 첨부했다.     그는 연준 웹사이트에 올라온 성명서를 통해서 “설립 신청은 관할 연방준비은행이 30일 이내에 처리할 수 있었음에도 단 한 명의 시민이 반대 의견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이사회 전체의 심의와 표결로 넘어왔고 그 결과 거의 6개월이 지나서야 이사회에 상정돼 결론이 내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청서 처리가 늦어지는 문제를 보여주는 이번 사례를 교훈 삼아 반대 의견에 대한 절차적 접근 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원희 기자뉴저지 뱅크 지점 설립 동부 진출 cbb뱅크 cbb 박낙희 한인은행 LA 은행

2025-03-24

[한인 은행들 시무식] 뱅크오브호프 외'

뱅크오브호프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지난 2일 케빈 김 행장의 동영상 신년사로 시무식을 대신했다. 김 행장은 “올해도 성과주의와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한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신뢰, 탁월성, 성과, 민첩성 등의 은행 핵심가치를 유지해 성장을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윌셔지점의 직원들이 김 행장의 신년사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뱅크오브호프 제공]   PCB뱅크 PCB뱅크(행장 헨리 김)가 2일 LA 본사에서 시무식을 진행했다. 김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어려운 한 해였지만 모두가 일치단결해 노력한 끝에 자산 30억 달러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새해에는 자산 50억 달러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무식 후 김 행장(앞줄 가운데)과 임직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PCB뱅크 제공]    CBB뱅크 CBB뱅크(행장 제임스 홍)가 지난 2일 LA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홍 행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은 “지난 해 역할을 다 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허물을 벗고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뱀의 움직임처럼, 새로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나아가는 한 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 행장과 임직원들이 시무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했다. [CBB뱅크 제공]    US메트로뱅크 US메트로뱅크(행장 김동일)가 2일 온라인을 통한 시무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했다. 김 행장(큰 화면 앞줄 오른쪽)은 “2025년엔 질적 성장에 더 치중해 내실을 다지고 더 건전한 은행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2025년의 경영 목표를 밝혔다. 김 행장과 임직원들이 온라인 미팅을 통해 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 [US메트로뱅크 제공]   한인 은행들 시무식 뱅크 us메트로뱅크 us메트로뱅크 pcb뱅크 pcb뱅크 cbb뱅크 cbb뱅크

2025-01-02

한인은행, 고금리에 수익성 악화…예금·대출 이자 마진 좁혀져

지난 3분기 한인은행들은 자산 건전성에 역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익성과 효율성은 하락했다.   본지가 남가주에 본점을 둔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등 한인은행 6곳의 2023년 3분기 영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6곳 중 3곳의 무수익성 자산 비율이  감소했다. 또 작년 3분기 대비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순이자마진(NIM), 효율성은 떨어졌다. 〈표 참조〉   ▶무수익성 자산   한인은행 6곳 중 3곳의 무수익성 자산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지난 3분기 비율이 0.31%로 지난해 같은 기간 0.51%에서 0.20%포인트나 줄었다. 0.15%인 PCB뱅크도 작년의 0.32% 대비 0.17%포인트 개선됐다. US메트로뱅크(0.10%) 역시 2022년 3분기 0.24%에서 0.14%포인트 향상됐다. 무수익성 자산의 비율이 가장 낮은 CBB뱅크는 1년 전과 동일한 수준인 0.04%였다. 다만 한미은행과 오픈뱅크는 작년보다 각각 0.05%포인트, 0.11%포인트씩 상승한 0.22%와 0.20%였다.     ▶효율성   은행들의 3분기 영업 효율이 지난해와 비교해서 대체로 뒤처졌다. 효율성은 은행이 1달러를 벌기 위해 얼마나 많이 지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수치가 높으면 그만큼 수익 창출에 더 많은 돈을 썼다는 의미다. 6곳 중 5곳의 효율성 지표가 작년 대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효율성이 가장 하락한 은행은 US메트로뱅크로 지난 3분기 70.93%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0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뱅크오브호프도 60.46%로 지난해 3분기 50.39%에서 10.07%포인트 올랐다.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등 한인은행 4곳은 50%대의 효율성을 기록했다.   ▶수익성   한인은행들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순이자 마진은 작년보다 부진했다. 한인은행들의 ROA도 지난해 대비 감소했다. 특히 6곳 중 3곳의 ROA가 1% 밑으로 내려갔다. 이는 100달러를 굴려서 1달러도 벌지 못했다는 의미다. ROA가 1%를 넘은 은행은 PCB뱅크로 1.09%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10%포인트 밑도는 수치다. 다만 CBB뱅크는 지난해의 1.27%에서 0.19%포인트 올랐다.   높은 기준금리로 인해서 은행들의 예금 조달 비용이 크게 늘었다. 이로 인해서 은행 6곳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뱅크오브호프의 NIM은 2.83%, 한미은행 3.03%, PCB뱅크 3.57%, CBB뱅크는 4.01%였다. 이들 은행 모두 1%포인트 미만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인은행권은 최근 지속된 높은 기준금리 영향으로 은행들의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향후 고금리의 장기화가 예상되는 만큼 단기간 내 수익구조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은행들의 무수익성 자산 비율이 대체로 감소한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신호로 평가했다. 한인은행권은 또 연내 금리 인하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은행들이 자산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연준은 오늘(31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진행한다. 11월에는 금리 동결이 우세하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은행 부실대출 부실자산한인은행 6곳 한미은행 pcb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202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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