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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시민권 심사 때 SNS 들여다본다

연방정부가 개인의 소셜미디어(SNS) 내용을 파악해 영주권 또는 시민권 심사에 활용할 계획을 공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AP통신은 이민서비스국(USCIS)이 개인의 소셜미디어 감시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당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 보호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 이행을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취임 직후 ‘외국 테러리스트 및 국가안보 및 공공안전 위협으로부터 미국 보호’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USCIS는 이 행정명령이 의무화된 신원 확인 및 국가 안보 심사 절차 강화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영주권 또는 시민권 신청자의 소셜미디어 등 개인정보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연방 관보에도 60일 공지 형태로 이민 수속 신청 양식 등에 개인의 소셜미디어 아이디와 플랫폼을 담도록 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USCIS는 오는 5월 5일까지 대중 및 연방 기관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USCIS 측은 개인의 소셜미디어 아이디와 플랫폼 내용을 ‘통일된 심사 기준’(uniform vetting standards)과 ‘국가안보 심사’(national security screening)에 반영할 계획이다. 영주권, 시민권, 망명 등 이민신분 변경 심사에 개인의 소셜미디어 활동 기록이 포함되는 셈이다.     만약 USCIS가 실제로 이 계획안을 시행한다면 시민권 신청서(N-400), 여행허가 신청서(I-131), 영주권 신청서(I-485) 등에는 개인의 소셜미디어 아이디와 플랫폼을 적는 항목이 포함될 수 있다. 최근에는 국제공항 입국심사 과정에서도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여행자의 셀폰과 노트북 등 개인정보 확인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크 루비오 국무부 장관은 최근 각국 주재 미 대사관에 공문을 보내 학생 비자와 기타 비자 신청자들의 SNS를 면밀히 조사할 것을 명령했다. NYT는 1일 익명의 미 관료들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SNS를 조사해야 하는 신청자의 유형에는 ▶테러와 관련 있거나 동조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 ▶2023년 10월 7일부터 2024년 8월 31일 사이 학생 또는 교환 비자 소지자 ▶2023년 10월 7일 이후 비자가 종료된 사람 등이 포함됐다. 적용되는 비자 유형은 F(학생), M(직업 훈련), J(교환 방문) 등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영주권 영주권 시민권 시민권 심사 시민권 신청자

2025-04-02

영주권·시민권 심사 때 SNS 들여다본다…USCIS 관보에 계획 공지

연방정부가 개인의 ‘소셜미디어’ 내용을 파악해 영주권 또는 시민권 심사에 활용할 계획을 공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AP통신은 이민서비스국(USCIS)이 개인의 소셜미디어 감시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 당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 안보 보호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 이행을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취임 직후 ‘외국 테러리스트 및 국가 안보 및 공공 안전 위협으로부터 미국 보호(Protecting the United States from Foreign Terrorists and Other National Security and Public Safety Threats)’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USCIS는 이 행정명령이 의무화된 신원 확인 및 국가 안보 심사 절차 강화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영주권 또는 시민권 신청자의 소셜미디어 등 개인정보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일에는 연방 관보에 60일 공지 형태로, 이민 수속 신청 양식 등에 개인의 소셜미디어 아이디와 플랫폼을 담도록 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다만 USCIS는 개인의 소셜미디어 비밀번호 요구는 명시하지 않았다. USCIS 측은 오는 5월 5일까지 대중 및 연방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USCIS 측은 개인의 소셜미디어 아이디와 플랫폼 내용을 ‘통일된 심사 기준(uniform vetting standards)’과 ‘국가 안보 심사(national security screening)’에 반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권, 시민권, 망명 등 이민 신분 변경 심사에 개인의 소셜미디어 활동 기록이 포함되는 셈이다.   만약 USCIS가 여론 수렴 후 해당 계획안을 시행한다면 시민권 신청서(N-400), 여행 허가 신청서(I-131), 영주권 신청서(I-485) 등에는 개인의 소셜미디어 아이디와 플랫폼을 적는 항목이 포함될 수 있다.   조나단 박 이민법 변호사는 “지금까지 공항 입국이나 비자 심사 등에 개인의 소셜미디어 내용을 파악하는 일은 없었다”며 “만약 이번 계획안이 시행된다면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개인의 사생활 등이 상충할 수 있기 때문에 또 다른 법적 논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1일 뉴욕타임스도 세관국경보호국(CBP)이 LA 등 국제공항 입국 심사 과정에서 여행자의 셀폰 및 노트북 등 개인정보 확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CBP가 합법 체류 비자 소지자와 영주권자에게도 ‘강화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김장호 공동 사무국장은 “개인의 사생활은 체류 신분, 인종, 종교에 상관없이 헌법으로 보장해야 한다”면서 “입국 심사 과정에서 셀폰 등을 검사받았다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기 때문에, 한인 등 국제공항을 이용할 경우 셀폰 얼굴 인식 기능 대신 비밀번호 입력을 선택하고, 대화용 애플리케이션 등에도 별도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형재 기자IS 영주권 영주권 시민권 시민권 심사 시민권 신청자

2025-04-01

이민 단속에 이민서비스국 직원들까지 동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 단속을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이민서비스국(USCIS) 직원들까지 이민 단속에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CBS뉴스 보도에 따르면, USCIS 직원 2만여명은 지난주 이민세관단속국(ICE)을 지원하기 위해 ‘60일 동안 이민 단속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자원할 것’을 요청받았다.     이 업무는 상황에 따라 60일 이상으로 연장될 가능성이 있으며, 자원한 USCIS 직원들은 10일부터 이민 단속 업무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안보부(DHS) 측 관계자는 “USCIS 직원들이 구금자 처리, 사례 관리, 기록 확인 및 데이터 입력 등 업무에 투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USCIS 직원들의 업무는 합법적인 이민 시스템을 관리하고, 시민권 및 영주권 신청부터 노동 허가·망명 신청 등 신청서를 검토하는 것이다. 반면 ICE는 불법이민자를 식별하고 체포, 구금 및 추방함으로써 이민법을 집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방 속도를 높이기 위해 USCIS 직원들까지 ICE 업무에 투입함에 따라 비자·영주권·시민권 신청 처리 등 합법 이민 업무가 지연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이민서비스국 이민서비스국 직원들 지난주 이민세관단속국 이민 단속

2025-03-11

"미국의 우크라 포기가 한국 상황 될 수도"

빅터 차(사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한국의 대통령 부재는 큰 위험 요소”라고 우려했다.   탄핵 정국과 맞물려 한국의 국제 관계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의미다.   차 석좌는 “(탄핵과 관련해) 헌법재판소든 무엇이든 최대한 빨리 결과를 도출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대로 된 정권이 없는 상태의 한국은 시속 100km로 달리는 도널드 트럼프에 속도를 맞추려는 다른 모든 나라들에 뒤처지고 있는 중”이라며 “한국은 기어를 중립에 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한국을 배제한 채 협상이 진행될 수 있는 소위 ‘디커플링(decoupling)’의 우려에 대해 차 석좌는 “미국이 한국과 거리를 두겠다는 어떤 신호도 아직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 차 석좌는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지만, 공개 충돌 끝에 결국 ‘노딜’ 파국으로 끝난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 푸틴 정권에 유리한 협상안을 강요하려고 시도하는 것에 대해 한국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한국은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상황에 놓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전면 중지할 것이라고 했다.   차 석좌는 한국도 이런 상황에 놓이지 않으려면 “트럼프를 빨리 만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지도자가 용산 대통령실에 있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문제를 정리한 후 북한과의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빨리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역시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이 과정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감지한다면 트럼프와의 협상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 석좌는 “북한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포기하는 것을 보면서 이를 자신들의 문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즉, 북한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을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협상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빅터 차 석좌는   1995년부터 조지타운대 정치외교학 교수로 활동해왔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는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아시아 담당 국장(2004~2006)을 지냈다. 이 기간 6자 회담 차석대표 등 여러 임무를 수행했다. 학자이면서도 현실 정치에 몸담아 한반도 실무를 직접 담당해 본 몇 안 되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김영남 기자IS 미국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 문제 한국 석좌

2025-03-04

USCIS의 팬데믹 서명 정책 영구적으로 시행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 이민 혜택 신청서에 대한 USCIS의 새로운 서명 정책은 무엇인가요?   ▶답= USCIS는 이제 모든 이민 혜택 신청서와 문서에서 원본 서명이 포함된 사본을 허용합니다.     신청자는 스캔본, 팩스, 복사본을 제출할 수 있지만, 원본 서명이 포함된 문서를 보관하고 USCIS가 요청할 경우 제출해야 합니다. 이민국은 서명의 사본 및 스캔본을 허용하는 정책을 영구적으로 채택하였습니다. 신청인은 스캔본의 서명을 이민국 양식에 동반하여 제출할 수 있고 서명은 팩스로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서명은 원본을 이용한 것이라면 복사본도 제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디지털 서명 즉, 이미 전자적으로 "저장된" 서명을 반복하여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금지됩니다. 모든 서명은 '펜으로' 서명할 때 직접 긁은 것이어야 하는 것이며 펜으로 직접 긁은 것이라도 전자적으로 보관하여 반복하여 사용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팬데믹 당시 개인 간의 접촉 때문에 코비드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일시적으로 채택되었던 정책이 이제는 이민국의 영구적인 정책이 된 것입니다.       ▶문= 이 예외가 서명 외의 다른 요건에도 적용되나요?   ▶답= 아니요, 이 예외는 서명에만 적용됩니다. 신청자는 여전히 모든 다른 양식 지침과 요건을 준수해야 합니다.       ▶문= 이 정책 변경이 신청자들에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답= 이 정책은 제출 시 원본 서명 요구를 제거하여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만듭니다. 원본 서명 요구로 인해 발생한 불필요한 지연과 비효율성을 없앴습니다. 원본 서명을 요구받는 경우, 서명된 원본을 고객으로부터 방문 혹은 우편으로 받아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의:(714)295-0700 / [email protected] / greencards (카카오톡) 최경규 변호사IS 미국 서명 정책 원본 서명 최경규 변호사

2025-01-22

SDFOODS participates in the biggest global confectionery exhibition, ISM Cologne 2025

SDFOODS, the leading gummy supplements manufacturer in Korea, will be participating in the ISM 2025 fair in Cologne ,Germany.   The exhibition is an ANUGA food fair, specializing in confectionery and snacks for B2Bs. All of the newest sweets, chocolates, gummies, jellies, and desserts can be seen in one place.   ISM Cologne 2025 in Germany will be held on February 2~5, with over 1,500 companies from 70 countries and over 30,000 buyers. The SDFOODS factory obtained certifications to meet HACCP, GMP, FSSC22000, and FDA regulations to ensure global standards of hygiene and safety.   As an OEM/ODM producer, SDFOODS supplies various gummy supplements, supplement jelly sticks, and chocolate balls to numerous client companies.   SDFOODS will be setting up in ISM Cologne's Scale Up 10.1 pavilion, a space that supports startups and new exhibitors in overcoming early-stage business challenges.   Every year at ISM, many outstanding confectionary products are introduced into the world, and last year, products produced by SDFOODS received the innovation award.   For over 40 years, SDFOODS has been consistently producing gum, chocolate balls, and gummy supplements, along with its parent company, DAEWOONG. All of these high quality gummies and supplements are provided to LOTTE Wellfood, well-known pharmaceutical companies, nutraceutical companies, and children’s hospitals.   Gummies produced by SDFOODS has recently started to be sold at Costco and Walmart. And this year, through the 2025 ISM Cologne International Confectionery Exhibition, SDFOODS aims to lay the foundation for tapping into overseas markets. An SDFOODS official recently stated that they will start the new year confidently, despite tough economical and political situations both locally and abroad.   SDFOODS has been actively using differentiation strategies for growth, one being this year's installation of the world's best gummy production machine from Germany to lead the trend in health supplements, such as vegetable, vegan, Halal, and sugar free gummies.   Through cooperation with pharmaceutical and nutraceutical companies, SDFOODS makes supplement gummies for consumer's healthy pleasure. Additionally, SDFOODS announced its next level plans for production of high value and high performance products in the global supplement gummy market.      박원중 기자 ([email protected])IS confectionery gummy supplements colognes scale in confectionery

2025-01-16

뉴올리언스서 ‘신년 인파’에 차량 돌진 50명 사상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중심가에 모인 신년 축하 인파에 차량이 돌진, 5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3시15분(현지시각) 프렌치 쿼터의 버번 스트리트에서 신년을 맞이하려는 수많은 군중 속으로 한 픽업 트럭이 갑자기 돌진했다.   트럭 운전자는 현장의 경관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피격, 현장에서 사망했다. 부상자는 35명, 사망자는 최소 15명에 이른다.   경찰은 총격전 당시 2명의 경관이 총에 맞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발견된 권총과 반자동 소총은 용의자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앤 커크패트릭 뉴올리언스 경찰국장은 이번 사건에 관해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공격”이었다고 밝히고 용의자가 최대한 많은 사람을 겨냥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당시 차량으로 바리케이드를 돌파한 뒤, 현장에 있던 경관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연방수사국(FBI)은 사망한 용의자가 샴수드 딘 자바르(42·사진)라고 밝혔다. 그는 텍사스 출신의 퇴역 군인으로, 과거 10년 동안 군대에서 인사와 정보 기술 분야에서 복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자바르는 2020년에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에서 자신이 텍사스 뷰몬트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군 복무 시절 외에는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냈다고 말했다.     ━   "미국에 대한 어떤 종류 공격도 용납 않을 것"    바이든 애도하며 분노 드러내 트럼프 "악행 회복 전폭 지원"   FBI는 자바르의 트럭에서 ISIS(이슬람국가) 깃발을 발견, 회수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자바르는 차량 소유주가 임차인과 일대일로 연결해 차량을 빌려주는 사이트 투로(Turo)를 통해 빌린 차량을 범행에 사용했다.   자바르가 빌린 트럭과 사건 현장에서는 사제 급조폭발물(IED) 여러 개가 발견됐다. 이에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을 모종의 목적을 가진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고, FBI를 중심으로 합동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유관 법 집행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FBI는 이 끔찍한 공격을 테러 행위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정치적, 종교적 요인을 포함,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라며 “이번 사건이 테러 조직과 연관이 있는지, 공범이 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FBI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이) 범인의 단독 범행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루이지애나 주지사 제프 랜드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이날 사건 현장 인근 슈거돔에서 열릴 예정이던 조지아대와 노터데임대의 슈거볼 경기는 하루 연기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분노를 느낀다"면서 "어떤 종류의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미국 사회에 대한 어떤 종류의 공격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SNS에 다른 나라에서 유입되는 범죄자들의 문제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뉴올리언스시가 완전한 악행을 조사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란 메시지를 전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 뉴올리언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커크패트릭 뉴올리언스 차량 소유주

2025-01-01

많은 한인들 거주 지역인 루이스빌 ISD, 5개 초등학교 폐쇄 잠정 결정

 루이스빌 ISD(이하 LISD)는 수백만 달러의 예산 부족으로 ISD 내의 5개 학교를 폐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2024년 12월까지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지고 2025-26학년도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북텍사스 여러 교육구가 예산 제약과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학교 폐교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LISD도 예외는 아니다. 루이스빌 ISD가 고려하고 있는 초등학교는 B.B. Owen, Creekside, Garden Ridge, Highland Village, Polser STEM Academy 등 다섯 학교이다.   LISD 관계자들은 Bluebonnet, Degan, Memorial STEM Academy, Old Settlers, Rockbrook 등 5개 초등학교와 Creek Valley, Downing, Lakeview 등 3개 중학교의 학군 경계 조정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커뮤니티 효율성 위원회(Community Efficiency Committee)는 LISD 이사회에 지구 전체의 시설 효율성을 높이는 잠재적 방법에 대한 조사 결과를 제출했었다. 이 데이터 평가에서 이사회와 지구 행정부가 경계 조정 또는 폐쇄를 위해 추가 검토할 예비 캠퍼스 20개 그룹이 확인되었다. 이 정보는 3주 전에 공개되었고, LISD 리더들은 결과를 검토하여 다음 단계에 대한 권장 사항을 제안했다. 이후 LISD는 폐쇄를 고려하는 캠퍼스 목록을 10개에서 5개로 줄였고, 경계를 조정할 대상 캠퍼스는 10개에서 8개로 줄였다. LISD 위원인 스테이시 바커(Staci Barker) 박사는 “LISD내 몇 학교들의 학생 수 감소와 빈 교실이 30%를 넘어서는 것은 큰 문제” 라며 “이 어려운 현실을 해결하기 위한 차원에서 몇 학교의 폐교를 고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LISD는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듣기 위해 청취 세션(listening sessions)을 열 계획이며,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부 학부모들은 공청회에서 학교를 폐교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학부모인 앰버 클락(Amber Clark)은 "Polser를 폐교하면 LISD 소속 STEM 프로그램 전체의 10%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수년간 공들여 만들어진 것이며, Polser는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학교이다” 라고 말하며 폐교를 재고해줄 것을 간청했다. 한편, 루이스빌 ISD 외에도 코펠 ISD와 플래이노 ISD 등 북텍사스의 다른 교육구들도 최근에 학교 폐교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캐서린 조 기자IS 루이스빌 루이스빌 d 학교 폐교 최종 결정

2024-10-29

EIS 장애인학교, 발달장애인 섬김의 구심점

 캐롤튼에 위치한 달라스 장애인 학교인 EIS Academy(교장 김진호)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의 수업을 제공한다. 주중에는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오전9시부터 오후3시까지 진행되며, 토요일 수업은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로, 5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다. 단, 토요일 수업은 여름과 겨울 방학 동안에는 열리지 않는다.   EIS Academy의 여름 캠프가 지난 달에 막을 내리고 이제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김진호 교장을 만나서 학교 상황과 여러가지 얘기를 들어봤다.   EIS 여름 캠프는 6월 3일부터 7월26일까지 고등학교 1학년 이상의 학생과 어른들을 대상으로 오전 9시에서 3시까지  8주 동안 진행되었으며, 달라스 지역에서 자원하는 총 14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14명의 발달장애인들이 참석하여 여러가지 특별한 활동과 함께 생산적이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특별활동으로는 음악 치료(Music Therapy), 미술 치료(Art Therapy), 가사 기술, 발리 댄스, 태권도, 나무 공예, 미술품 만들기, 도서관 활동, 커피 수업, 요가 스트레칭, 디지탈카메라 수업, EBS 수업 등이 제공됐다. 이런 특별활동 외에도 다양한 필드 트립과 특별 공연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스페셜 공연으로 카얏이라고 하는 한국 전통 부채춤, 동화, K-Pop 댄스 등이 선보였고, 필드트립 시간에 학생들은  Medieval Times(중세시대 기사들의 공연을 즐기는 식당), 달라스 세계 수족관(Dallas world aquarium), 창조 박물관, 볼링, 영화관, 아트 뮤지엄 등을 방문해 둘러봤다. EIS Academy 달라스 장애인 학교는 발달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EIS Family a38’ 이라는 비영리기관을 세우면서 시작됐다.  사도행전 3장 8절(A38)의 앉은뱅이라는 장애를 갖고 태어난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인 베드로에 의해  고침을 받고 기뻐하며 제자들과  성전 “안으로” 함께 들어가는 내용을 바탕으로 지어진 이름으로,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려 천국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2019년 6월 1일에 18가정이 모여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기관을 만들고 발달장애인과 가정들을 돕기 위한 뜻을 모아서 세워진 EIS Academy는 주정부 서비스 ISS(Individualized Skills and Socialization)를 인가받았고, 주정부에서 요구하는 비영리기관의 요구사항을 철저하게 따르고 있다. 재정적으로 투명하게 운영을 하기 위해 5명의 이사가 매월 모이고 있으며, 부모들로 구성된 PTA와 함께 전체적인 계획과 일정들을 논의하는 등 오직 장애인들의 필요와 안전, 그리고 투명하고 건강한 운영에 초점을 맞춰 나가고 있는 EIS Academy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김진호 교장은 “EIS Academy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 진학이 어려워 부모들이 일하는 낮 시간에 지낼 곳이 필요한 발달 장애인(다운신드롬, 자폐성장애, 지적장애)들을 위해 단순히 데이케어 식의 장소가 아니라 스스로 독립적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설립되었다”고 말하며, “부모님들에게는 영적,육적인 쉼을 제공하고, 자녀들에게는 영적인 케어와 잘 준비된 프로그램을 통해 또 다른 기쁨과 성장을 제공해 준다”고 장애인학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또한, “매일 수업이 끝날 때마다 그날의 활동 사진과 수업 내용 요약을 부모들에게 보내주며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IS Academy는 늘 상주하는 테라피스트를 비롯  매일 다른 스케쥴로 운동, 줌바, 음악, 미술, 음악치료, 요가, 스트레칭, 태권도, 컴퓨터, 농업, 미디어와 뉴스(로컬, 한국, 세계), 영어성경공부, 세계여행, 쿠킹 클래스 수업 및 계절별 필드트립을 제공하고 있다.     캐서린 조 기자IS 장애인학교 달라스 장애인 토요일 수업 디지탈카메라 수업

2024-09-03

“불법점거 예방하려면 온라인 시스템 등록해야”

팬데믹 이후 뉴욕에서 주택 불법점거 관련 보고가 잇따르자, 퀸즈 검찰이 웨비나를 열고 주택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피해 방지 방법을 설명했다.   지난 26일 열린 웨비나에서 퀸즈 검찰 빌 조겐슨 주택 및 근로자 보호 담당은 ‘스쿼터(squatter·주택 불법점거자)’로부터 주택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스쿼터’는 소유주의 동의 없이 주택을 점유하는 이들을 뜻하며, 이들은 부동산 소유권을 주장하지는 않지만 공간을 점유할 권리를 주장한다. 뉴욕시의 경우 ‘세입자 퇴거 금지 조치(NYC Code 26-521)’에 따라 불법점거자가 30일 이상 주택에 거주할 경우 임차인 권리를 주장할 수 있으며, 집주인이 이들을 내쫓기 위해 세입자 물품을 강제로 빼거나 전기·수도를 끊을 경우 오히려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먼저 조겐슨은 “뉴욕시의 ‘자동화 정보 등록 시스템(ACRIS)에 온라인으로 등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CRIS를 통해 사용자는 증서 및 세금 양식 등의 부동산 기록을 검색할 수 있는데, 이에 등록하면 누군가 주택 소유권을 변경하려고 시도했을 때 즉시 소유주에게 알림이 간다. 그는 “ACRIS에 등록하는 것이 주택 소유권을 확실하게 확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등록을 권장했다. ACRIS 등록은 뉴욕시 재정국 웹사이트(www.nyc.gov/site/finance/property/acris.page)에서 할 수 있다.     또 그는 “이웃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실제 거주하지 않는 경우, 그 사실을 이웃에게 알리는 게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웃들이 집을 주시하고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하면 연락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예방법으로는 ▶주기적인 잔디 관리(스쿼터들은 일반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아 비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집을 선택하기 때문) ▶청구서 확인(전기·인터넷·수도요금 등 우편으로 배달되는 청구서는 누군가 집으로 서비스를 요청했다는 뜻) 등이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조겐슨은 “만약 스쿼터가 이미 주택을 점거했다면, ‘경찰→검찰→변호사’ 순으로 연락할 것”을 권고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불법점거 주택 불법점거자 온라인 시스템 주택 소유권

2024-08-29

[부동산 투자] AS-IS 상태로 주택 판매

주택매매에 관해 상담을 원하는 발렌시아의 한 손님에게 전화가 왔다. 건평은 약 2500스퀘어 피트. 방 4개, 화장실 3개와 넓은 마당을 가진 단독하우스였다. 손님이 집을 산 지는 약 15년 정도. 아이들이 모두 학교 기숙사로 떠나고 부부 둘이서 살기에는 넓었다. 이들은 집을 팔고 가까운 인근에 타운 홈을 살 것이라고 했다. 단, 현재 이 주택을 새로 수리하거나 바꾸지 않고 있는 그대로, 즉 ‘AS-IS Condition’ 상태로 팔길 원한다고 했다.   AS-IS 조건이란 부동산 매매 시 매도자가 주택의 하자를 숨기거나 속이지 않되, 현 상태 그대로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매수자는 집을 꼼꼼히 살펴보고 확인한 후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이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매도자는 책임지지 않는다. 집주인들은 번거로운 수리 과정 없이 빠르게 집을 매각하고자 AS-IS 조건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런 경우 주택 상태에 따라 주택 가격을 낮춰야 할 수 있다.     위 손님이 의뢰한 주택은 1985년도에 건축돼 눈에 띄는 업그레이드가 거의 없는 상태였다. 가격만 적절하다면 시장에 내놓은 지 한 달 만에 매매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지역이었지만 이 주택은 업그레이드가 전혀 없는 수준이었다. 낡은 집의 상태에다 정원도 관리가 안 돼 잔디가 거의 사라져 흙바닥이 보였다. 의뢰인은 15년 전에 살 때도 지금의 상태와 거의 비슷했다고 했다.     이러한 상태로 AS-IS로 팔기를 원하면 주택 가격을 내려야 한다. 현재의 집의 상태가 바이어가 집에 입장하는 순간 마음에 들만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바이어가 이 집을 사려고 하는 중요 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상태로 매매할 시 그 포인트는 주위 시세에 비해 ‘상당히 낮은 가격’ 밖에는 없다.     그렇지 않다면 기본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야 한다. 작은 업그레이드만 진행해도 AS-IS로 집을 판매할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마룻바닥, 라미네이트 마루, 카펫, 그라나잇카운터톱, 스테인리스 부엌 기기, 페인트 등이다. 더 자세하게 덧붙이자면, 핸디맨 정원관리사, 내부 인테리어 업자를 불러 기본적인 전체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야 한다. 부엌 기기를 스테인리스로 바꾸고 그라나잇카운터톱을 들여와야 한다. 정원의 잔디를 새로 깔고 몇 그루 정도의 나무를 심는 것이 좋다. 집 전체 페인트칠을 하고 마룻바닥 혹은 카펫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불필요한 가재도구는 모두 버리고 집안을 정리하고 가구 배치를 새로 하는 것이 좋다. 부담이 된다면 경미한 수리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어, 페인트칠, 낡은 도어 손잡이 교체 등이 있다. 이렇게 해야 바이어가 집을 보러 왔을 때 환하고 깨끗한 실내를 보고 구매를 결정하게 된다. 1~2만 달러의 투자로 5~6만 달러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661)373-4575 제이슨 성/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부동산 투자 IS 주택 주택 상태 주택 판매 주택 가격

2024-08-14

달라스 한인회, 여성회와 재정 콘서트 공동 주최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와 북텍사스 한국여성회(회장 이송영)가 주최하는 ‘재정 콘서트’가 7월20일(토) 오전 10시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린다. 이번 재정 콘서트는 총 8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세부적인 주제가 다뤄진다. 세션당 선착순으로 50명이 참석할 수 있다. 먼저 오전 10시에는 윤은진 재정 전문가가 ‘밀리어네어 베이비 프로젝트’를 주제로 강연한다. 오전 11시에는 김수현 재정 전문가가 생명보험과 ‘리빙 베네핏’을 주제로 강연한다. 낮 12시에는 신시스 소속 미아 방(Mia Bang) 재정 전문가가 ‘선택이 아닌 필수, 소셜 연금 알아보기’를 주제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오후 1시 30분에는 로돌포 시에라(Rodolfo Sierra) 재정 전문가가 F&G Annuity & Life, Financial Industry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오후 2시 30분에는 조나단 리 재정 전문가가 개인 은퇴 연금 IRA와 401K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후 3시 30분에는 팀 정(Tim Chung) 상속 변호사가 텍사스의 상속 플랜과 트러스트에 대해 강연하고, 오후 4시 30분에는 레이프 송(Rafe Song) 텍사스 레거시 부동산 대표 브로커가 달라스 부동산 현황과 바뀌는 관행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끝으로 오후 5시 30분에는 고창오 신한 아메리카 텍사스 지역 본부장이 SBA론과 2024년 금리동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재정 콘서트는 달라스 한인회와 북텍사스 한국여성회가 주최하고 신시스(SYNCIS)가 주관한다. 홍 로펌, 텍사스 레거시 부동산, 신한은행, 브라이트 서밋 김수현 재정 설계 전문가, 조나단 리 파이낸셜 그룹, 스마트 애셋(대표 박수현), F&G Life 등이 후원한다. 자리가 한정된 관계로 참석을 희망하는 한인들은 미리 예약을 하는 게 좋다. 이번 행사는 달라스 한인회와 북텍사스 한국여성회가 동포들의 재정 지식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재정 콘서트가 열리는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 주소는 11500 N. Stemmons Fwy. #160, Dallas, TX 75229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945.300.9999로 문의하면 된다.   IS 달라스 달라스 한인회 재정 콘서트 북텍사스 한국여성회

2024-07-12

교통혼잡료 시행 중지 소송 첫 판결 ‘기각’

교통혼잡료 반대 소송 3건이 기각됐다. 〈본지 5월 18일자 A-1면〉     반대 소송 8건의 원고 측 논리가 EA의 부적절성으로 골자를 같이 한 데서 뉴저지주서 진행중인 소송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1일 루이스 리먼 맨해튼 연방법원 판사의 판결문에 따르면, 리먼 판사는 진행중인 교통혼잡료 저지 소송 8건의 주요 쟁점인 연방고속도로청(FHWA) 환경영향평가서(EA)의 부적절 및 환경영향평가보고서(EIS)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세 건의 소송은 전날 기각됐다.     리먼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FHWA의 성급한 EA는 NEPA(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ct, 국가환경정책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원고 측의 대부분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구체적으로, 원고 측의 주장과 달리 FHWA는 2021년 3월 30일 이미 복합적인 검토 결과 EA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해 조사 관계자들에게 알렸으며, 환경에 미칠 영향이 어떤지까지 모두 검토했다고 봤다.   또한 EA는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할 경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는 것이며, EIS의 필요성을 고려하는 것은 의무가 아닌 점도 고려했다.   2021년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1년간 ▶연방 ▶주 ▶로컬 기관과 협업해 ▶9개 언어로 홈페이지 개설 ▶소셜미디어 플랫폼 홍보 ▶10회의 웨비나 개최 등의 공개의견 수렴 기간을 가졌으며 7738개의 의견을 얻어 FHWA 등은 함께 고려한 점 등도 인정됐다.   또한 EA 초안(2022)에 ▶CBD의 교통 심각성 ▶속도·이동 개선 필요 ▶신뢰할 만한 교통 시스템의 시급성 ▶교통혼잡료 외 12가지 대안 마련에 나선 점 및 ▶시행 시나리오(tolling scenarios) 및 최악의 시나리오(worst-case tolling scenario) 분석 ▶경제 ▶대기오염도 ▶차량별 부과비 ▶면제조건 ▶일 부과 수 제한 등의 섬세한 분석도 기각 근거가 됐다. 원고 측 주장과 달리 지난해 발간된 결정서(Finding of No Significant Impact, FONSI)는 충분하다는 것이다.   나아가 ▶초안 공개 후에도 전화·우편·이메일 등을 동원해 7만 건의 대중 의견을 수렴한 점 ▶설명회를 통해 대중에게 MTA의 명확한 설명이 시행된 점 ▶브롱스 지역 천식 관리 및 인프라 개발 등을 보완책으로 마련한 점도 받아들여졌다.   MTA는 “결과에 감사하며, MTA는 언제든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을 위한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진행 권한은 없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IS 교통혼잡료 교통혼잡료 반대 교통혼잡료 저지 반대 소송

2024-06-21

USCIS의 동성 커플 I-130 신청 거절 소송제기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 Bristow v. Mayorkas, 3/28/24 사건 개요가 어떻게 되는가?   ▶답= Felixberto Tinga Villamil (남성)은 1999년 필리핀 출신으로 미국으로 이민하여 시카고에 정착했습니다. 그는 2001년 Marilyn Pass (여성)와 결혼했으나 USCIS의 의심으로 인해 영주권 신청이 거부 되었습니다. 이후 2006년에는 Cecilia Ruiz Poyaoan (여성)과 결혼했으나, 12년후 Gay 커밍아웃 이후 이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Mark Bristow(남성)와 결혼했습니다. USCIS는 Bristow의 I-130 신청을 거부하며 Villamil의 이민 혜택을 거부하였습니다.     ▶문= 이민국 USCIS의 I-130 신청서 심의 기준은 무엇인가?   ▶답= USCIS는 I-130 신청서를 심의할 때, 결혼의 진실성을 확인하고 이민 혜택을 희망하는 외국인과의 관계를 조사합니다. 만약 이전의 결혼이 가짜 결혼으로 확인되거나 이민법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면, USCIS는 해당 신청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문= Mark Bristow가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무엇인가?   ▶답= USCIS는 Villamil의 과거 결혼이 가짜 결혼이었다고 판단하여 Bristow와의 결혼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Bristow는 USCIS의 결정이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USCIS는 Bristow와의 혼인은 진정한 혼인이라고 인정 하였다가 과거 결혼이 가짜 결혼이었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Bristow는 이민국의 결정을 '변덕스러운' 행동으로 여겨 이를 무효화 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법정에 제기했습니다.     ▶문= 사건의 결론은 무엇인가?   ▶답= 법원은 USCIS의 검토 및 분석에 결함이 있었다고 판단하였으나, 이 기록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이 사건의 결론은 추가 검토를 위해 USCIS로 다시 송부 되었으며, 원고의 청구는 승인되었고 피고의 청구서는 거부되었습니다.     ▶문의:(714)295-0700 / [email protected] / greencards (카카오톡) 최경규 변호사IS 미국 신청 거절 최경규 변호사 영주권 신청

2024-06-05

USCIS의 동성 커플 I-130 신청 거절 소송제기 [ASK미국 이민/비자-최경규 변호사]

▶문= (Bristow v. Mayorkas, 3/28/24) 사건 개요가 어떻게 되는가?   ▶답= Felixberto Tinga Villamil (남성)은 1999년 필리핀 출신으로 미국으로 이민하여 시카고에 정착했습니다. 그는 2001년 Marilyn Pass(여성)와 결혼했으나 USCIS의 의심으로 인해 영주권 신청이 거부 되었습니다. 이후 2006년에는 Cecilia Ruiz Poyaoan(여성)과 결혼했으나, 12년후 Gay 커밍아웃 이후 이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는 Mark Bristow(남성)와 결혼했습니다. USCIS는 Bristow의 I-130 신청을 거부하며 Villamil의 이민 혜택을 거부하였습니다.       ▶문= 이민국 USCIS의 I-130 신청서 심의 기준은 무엇인가?   ▶답= USCIS는 I-130 신청서를 심의할 때, 결혼의 진실성을 확인하고 이민 혜택을 희망하는 외국인과의 관계를 조사합니다. 만약 이전의 결혼이 가짜 결혼으로 확인되거나 이민법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면, USCIS는 해당 신청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문= Mark Bristow가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무엇인가?   ▶답= USCIS는 Villamil의 과거 결혼이 가짜 결혼이었다고 판단하여 Bristow와의 결혼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Bristow는 USCIS의 결정이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USCIS는 Bristow와의 혼인은 진정한 혼인이라고 인정 하였다가 과거 결혼이 가짜 결혼이었다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Bristow는 이민국의 결정을 ‘변덕스러운’ 행동으로 여겨 이를 무효화 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법정에 제기했습니다.     ▶문= 사건의 결론은 무엇인가?   ▶답= 법원은 USCIS의 검토 및 분석에 결함이 있었다고 판단하였으나, 이 기록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이 사건의 결론은 추가 검토를 위해 이민국(USCIS)으로 다시 송부 되었으며, 원고의 청구는 승인되었고 피고의 청구서는 거부되었습니다.     ▶문의:(714)295-0700 / [email protected] / greencards (카카오톡)IS 미국 최경규 변호사 신청 거절 영주권 신청

2024-05-14

한미충효회 효자·효부상 수상자 발표

한미충효회(회장 임형빈)가 11일 제21회 효자·효부상 및 경로대잔치 개최를 앞두고 수상자를 발표했다.   먼저 장수상에는 올해 102세 생일을 맞은 이희준 씨가 선정됐다.     효녀상에는 40여 년 동안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온 정미령 씨가 뽑혔고, 효자상에는 10년 넘게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도와 식사 준비와 설거지, 병원 이동 등을 함께해온 이광민 씨가, 효부상에는 올해로 106세를 맞은 시어머니를 20년 동안 지극 정성으로 모신 김춘형 씨가 선정됐다.   또 장한부부상은 다리 부상으로 휠체어 생활을 하고 있는 아내를 20년 동안 간호해 온 장개영 씨와, 치매에 걸린 아내를 10여 년 동안 정성껏 돌봐온 오기만 씨에게 돌아갔다.     효행장학생에는 정종은·신요한·림샤론  씨가 뽑혔다.     올해로 제21회를 맞은 효자·효부 시상식은 오는 11일 퀸즈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디모스(DMOS)연회장에서 열린다.     한편, 한미충효회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한인 기업들도 후원에 나섰다. 키스(KISS)그룹(장용진 회장)은 시상식을 위해 한미충효회에 1만 달러를 후원했으며, 익스트림케어(이용 대표)는 5000달러 후원금을 전달했다.  윤지혜 기자IS 한미충효회 효부상 수상자 한미충효회 효자 동안 시어머니

2024-05-08

H-1B<전문직 취업비자> 심사 대상 추첨 등록 급감

2024~2025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자가 직전해 대비 급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H-1B 비자 추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중복 신청하는 경우가 심각하게 많아지자, 이민서비스국(USCIS)이 추첨 기준을 바꾸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나선 결과다.     3일 이민서비스국(USCIS)에 따르면, 2024~2025회계연도 H-1B 비자 추첨에는 총 47만9953명이 등록했다. 2023~2024회계연도 당시 등록 건수(78만884명)보다 40% 줄어든 수준이다. 연간 H-1B 비자 발급건수(8만5000개)를 고려하면 당첨 확률은 약 11%에서 18% 수준으로 높아졌다.     USCIS는 “여러 스폰서를 이용해 H-1B를 중복 신청하는 등 눈속임을 줄이기 위해 추첨 기준을 강화하자, 중복 신청 건수가 줄면서 신청자가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도·중국인 유학생들이 미국에서 H-1B를 대거 신청했고, 특히 신청자들 중에는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중복 지원 꼼수를 쓴 경우가 많았다. 직전해 78만884건의 신청 건수 중 중복신청은 40만8000건에 달했다. 기업들이 담합해 한 지원자를 놓고 여러 개 스폰서를 제공하거나, 비자 컨설팅 업체가 허위로 직원 채용 신청서를 접수한 경우도 적발됐다. 한 지원자가 최대 80~90개 스폰서를 받아 H-1B에 지원한 경우도 있었다.   이에 따라 USCIS는 올해 추첨에서는 스폰서 중심의 케이스별 비자 추첨이 아닌, 신청자별 추첨 시스템을 도입했다. 중복 신청으로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없다 보니, 신청 건수도 감소한 것이다.   김은별 기자IS 취업비자 신청자별 추첨 전문직 취업비자 추첨 확률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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