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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중도상환 수수료

상업용 부동산 구매융자할때 주의해야 할 여러 요소 중 한 가지가 중도상환 수수료(Prepayment Penalty)이다. 융자 계약 때문에 일정한 기간 안에 원금을 조기 상환할 경우 일정 금액을 수수료로 부과하는 것이다. 총 수수료 액수가 총 융자 금액에 일정 퍼센티지를 수수료로 계산하기 때문에 융자 금액에 따라서 상당한 금액이 될 수 있다.     많은 분이 부동산 융자할 때, 이자율이나 대출 기간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검토하지만 중요한 한 가지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융자 기간 동안 부동산을 매매 또는 재융자를 하려고 할 때, 중도상환에 의한 벌금에 대한 조항에 의하여 상당 금액을 수수료를 내거나 부동산 매매나 낮은 이자율의 재융자를 포기하는 경우가 생긴다.     중도상환 수수료의 형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융자가 나간 후 일정한 기간 동안 중도상환을 불허하는 형태의 융자다. 이러한 융자를 락인 론 (Lock-In Loan)이라고 하는데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융자에서만 가능하다. 락인론일 경우, 은행은 락인 기간 동안 중도상환을 불허할 수 있고, 다만 채무자와 협상 속에서 벌금을 받는 조건으로 중도상환을 허락할 수 있다.     둘째는, 융자할 때부터, 중도상환에 관한 벌금을 이미 설정해 놓는 형태의 융자이다. 이러한 융자는 중도상환 수수료를 규정해 놓는데 많은 경우 부동산을 매매할 때와 재융자할 경우에도 중도상환으로 간주하여 수수료를 부과 할 수 있고 때로는 재융자일 경우에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경우도 있다. 은행에서는 초기에 위험 부담을 안고 융자를 한 것에 대한 수익 확보라는 차원에서 중도상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다. 부동산 매매에 따른 중도상환을 할 경우, 융자계약서 외에 부동산 융자 채무자가 중도상환 수수료에 대하여 통지를 받았고 이에 대한 권리를 포기한다는 각서에 서명해야만 효력이 있다. 즉, 융자 계약서에 중도 상환할 경우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을 구체적으로 적시해야 한다.     위에 설명한 중도상환 수수료 상업용 부동산일 경우에는 융자 당사자 간의계약 때문에 정해지기 때문에 차후에 벌금의 액수가 과도하다고 이의를 제기하기가 어렵다. 반면에 4유닛 이하의 주거용 부동산의 중도상환 수수료에 대해서는 법적 제한이 있다. 예를 들어, 상업용 부동산과는 달리 주거용 부동산융자에서는 락인에 의한 중도상환 수수료를 부과할 수 없다. 단독 주택일 경우에는 중도상환 수수료는 부과할 수 없고 그 외의 주거용 부동산일 경우에도 융자가 이뤄진 후 3년이 지난 후에는 중도상환 수수료를 부과할 수 없다.     따라서 부동산 융자계약을 할 때 단순히 융자 기간과 이자율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중도상환 수수료에 관한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고 전체적으로 세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문의:(213) 487-2371   이승호 / 변호사 Lee & Oh상법 중도상환 수수료 중도상환 수수료 주거용 부동산융자 부동산 융자계약

2025-04-27

첫 집이 100만불?...전국 233개 도시 '스타터 홈' 가격 폭등

첫 주택 마련이 이제 100만 달러 이상이 필요한 도전 과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업체 질로는 지난 24일 발표한 3월 주택 동향 보고서에서 ‘스타터 홈’의 최소 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는 도시가 전국 233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스타터 홈이란 일반적으로 각 지역 내 주택 가치 하위 33.3%에 해당하는 주택들로,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적합한 집을 말한다.   이는 지난해 3월 209개 도시에서 11% 증가한 것으로, 5년 전인 2020년 3월의 85개와 비교해선 무려 174%나 폭증했다. 현재 인구가 밀집된 전국 233개 도시에서 주택 가격 상승 격차가 급격히 벌어지면서 스타터 홈조차 100만 달러 이상의 가격표를 달게 된 것이다.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스타터 홈이라는 것은 조금 불편하고 작지만 구매자들이 처음 주택을 마련해 에퀴티를 쌓아가며 점점 넓은 집으로 이사하는 내 집 마련의 핵심 전략의 출발점”이라며 “이 가격이 높아진 것은 전국에서 전반적으로 집값이 상승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처음 집을 사는 이들에겐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주는 전국에서 스타터 홈의 가격이 100만 달러가 넘는 도시가 가장 많은 주로 꼽혔다. 지난달 가주에서만 113개 도시에서 이 같은 가격대를 보였다. 지난해 3월 100개에서 13% 증가했으며, 2020년 3월 대비 두 배 이상인 109% 늘어난 것이다.     이중 LA 메트로 지역에선 도시 34곳의 스타터 홈이 100만 달러가 넘었으며, 샌프란시스코 메트로 지역이 43개로 가주에서 가장 많았다. 전국 기준으로는 뉴저지를 포함한 뉴욕 메트로 지역이 총 48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샌호세(16개), 마이애미(8개), 시애틀(8개)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질로는 올해 들어 매물 증가, 시장 체류 기간 연장, 판매자들의 가격 인하 등으로 인해 구매자들의 협상력이 일부 회복되며 이 수치는 연초 대비 소폭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100만 달러짜리 스타터 홈이 있는 도시들은 주택 시장의 불균형이 극심하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스타터 홈의 높은 진입 장벽은 젊은 층의 주택 구매를 지연시키고 있으며, 이는 단독주택 임대에 대한 수요와 가격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장은 “주택 구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커진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다운페이먼트 보조, 그랜트, 저금리 대출 등 민간 및 정부 기관이 제공하는 혜택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아는 것이 재산인 현재 시기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누구나 주택 마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 오전 10시 한인들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주택융자 세미나가 LA한인타운 나성영락교회(1721 N Broadway)에서 열린다.     본지와 샬롬센터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구매자 스타터 주택 구매자들 스타터 홈이란 스타터홈 박낙희 주택 첫 주택 샬롬센터 세미나 집값 부동산

2025-04-24

“한인 경제 미래 열어줄 부동산 축제로 오세요”

뉴욕뿐 아니라 뉴저지·조지아·플로리다·텍사스주 등 전국에서 최대 1000명이 모이는 부동산 박람회가 내달 롱아일랜드 그레잇넥에서 열린다.     재미부동산협회(KARA)는 다음달 22일 레오나드 팔라조 연회장에서 ‘제15회 부동산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5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의 참가비는 없으며, 사전등록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홍보차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제이 윤 재미부동산협회 회장은 “최근 불경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이 좋을 때보다 더 알찬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신경써서 준비한 박람회”라며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 많은 한인이 정보를 수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부터 박람회 장소를 기존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레오나드팔라조 연회장으로 옮겼다. 기존 공간보다 2배 규모인 데다, 주차 공간도 널찍해 더 많은 한인들이 참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한인들은 최근 변경된 복잡한 부동산 매매 커미션과 관련한 세부사항도 세미나 등을 통해 정확히 습득할 수 있다. 이외에 법률·금융·경제·모기지·이미지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입체적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이본 정 박람회 준비위원장은 “부스에서 각 분야 변호사와 회계사 등 전문가들과 직접 상담을 진행할 수 있을 뿐더러, 다양한 업게 관계자들과 만나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며 “부동산 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 지식과 인맥을 쌓아갈 수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날 모든 참가자에게는 간단한 다과 등이 제공되며, 다양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항공권, 김치냉장고 등의 경품이 준비돼 있어 행운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윤 회장은 “이번 행사장은 예전보다 더 크고 쾌적한 만큼 관심 있는 한인들이 더 많이 참석해주셨으면 한다”며 박람회 부스나 세미나, 스폰서 참가를 원하는 한인은 누구나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부동산 거래시장의 상당 부분을 중국 에이전트에게 뺏기기도 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시장을 굳건히 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람회 참가 등 문의는 이본 정 박람회 준비위원장(201-220-2207), 스테파니 조 자문위원(646-823-8320) 등에게 하면 된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부동산 축제 재미부동산협회 회장 부동산 박람회 부동산 정보

2025-04-23

[세법 상식] 미국 투자

최근 한국에서 암호화폐 투자로 400억대 이상의 자산을 형성한 30대 초중반의 젊은 부자들이 미국 진출에 대해 문의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한국 정부는 아직 암호화폐 매매에 따른 수익에 대해 과세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은 올해부터 이른바 ‘가상자산소득세’를 과세할 방침이었으나 지난해 12월 세법개정안을 통해 과세 시점을 2027년으로 2년 유예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과세가 되기 전인 2025년과 2026년이 현금화할 수 있는 좋은 시점일 수 있습니다.   외국인으로서 미국 내 투자에 대해 중요한 사항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영주권이 없고 납세자번호(소셜번호나 ITIN)가 없더라도 미국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이 하우스나 콘도, 멀티 유닛 아파트 등 레지덴셜 부동산 취득에 관심이 많으며 호텔이나 식당 같은 비즈니스에 투자를 원하기도 합니다.     다만 어떤 형태로 투자를 진행할지가 관건인데 부동산 투자 경우 유한회사인 LLC 형태로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설립 절차나 회사 유지, 세법상 운영이 주식회사 등 다른 형태보다 간단하고 유연해 한국 등 외국에서 투자 유치 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지 파트너나 매니저가 있을 경우 부동산뿐만 아니라 호텔, 식당 등 대부분의 업종도 가능합니다. 소유권이 없는 파트너도 가능하기 때문에 회계사나 변호사처럼 제삼자를 파트너로 정하기도 합니다.   미국 현지법인을 만들고 은행 계좌를 개설했다면 현지 투자 계약서상의 금액을 토대로 한국으로부터 송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 법인이 출자금을 송금하는 경우에는 한국 법인이 미국 법인의 주식증권을 취득하는 형태로 신고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현지 법인 투자명세서를 매년 한국 외국환거래은행에 제출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발생하는 수입은 근로소득, 임대소득, 양도소득, 이자 및 배당소득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근로소득은 영주권이나 워킹퍼밋이 있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반면 임대소득, 양도소득, 이자, 배당소득은 일할 수 없는 신분이라도 가능합니다.   LLC 세금보고를 할 때는 파트너십으로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파트너십으로 세금을 보고할 경우 LLC는 연방정부에 법인세를 내지 않습니다.     그 대신 LLC에서 발생한 영업 수익을 개인이 받아서(K1) 개인소득세와 합산해 보고하는 것입니다. LLC같은 패스스루기업은 이익금의 20%를 공제해주는 혜택으로 그만큼 세금 혜택도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이 이익을 남긴 경우 원천징수(Backup withholding)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원천 징수금은 개인소득 보고 때 환급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인이 LLC를 설립해 식당이나 호텔에 투자했다면 LLC에 현지 제삼자가 파트너로 함께 있어야 합니다. 영주권이 없거나 노동허가가 없는 경우 미국에서 일해서는 안 되므로 근로소득이 아닌 배당소득을 받게 됩니다.     또한 식당이나 호텔에 투자할 경우는 E2 비자가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E2는 비이민 비자지만 근로소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으로의 사업 진출은 E2 비자를 받아 진행하는 것도 고려해 볼 사항입니다.     최근 한국에 있는 젊은 세대들 중에는 ICT(정보통신기술) 스타트업을 필두로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에는 VC(VentureCapital)나 개인투자자들이 한국에 비해 많고 투자펀딩 규모도 훨씬 큰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잘 준비되어 있다면 투자받을 기회는 많습니다.   미국에 진출하려는 한국 스타트업이라면 미국 내 법인 형태(C-corp, LLC 등) 선택과 추후 지분 구조에 따른 세금 문제를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문의:(213)382-3400 윤주호 / CPA세법 상식 미국 투자 부동산 투자 암호화폐 투자 투자 유치

2025-04-23

[부동산 이야기] 셀러 주의사항

부동산 시장은 타이밍과 전략 싸움이다. 특히 봄 시즌은 매물도 많고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아래 다섯 가지 실수만 피해도, 더 빠르고 좋은 조건으로 집을 팔 수 있다.   ▶잘못된 가격 책정   판매자들이 가장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는 가격을 잘못 정하는 것이다. 집값을 너무 높게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 잠재적인 구매자들은 처음부터 관심조차 갖지 않고, 시간이 지나 가격을 낮추게 되면 ‘급하게 팔려는 집인가 보다’라는 인상을 줘 오히려 헐값 제안이 들어오게 된다.     집을 팔 때는 감정적이 되기 쉽지만, 부동산 거래는 감정이 아닌 데이터로 판단해야 하는 ‘비즈니스’다. 아무리 오랫동안 정들어 살았던 집이라도, 그 감정이 가격 결정에 영향을 주면 안 된다. 가장 객관적인 가격은 ‘비교 시장 분석(CMA)’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집에서의 추억은 소중하지만, 그것이 시장에서의 가치에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는다. 특히 집이 시장에 나간 첫 10일이 가장 중요하다. 이 시기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느냐가 전체 판매 성패를 가를 수 있다.     처음부터 가격이 너무 높으면, 구매자들은 그냥 지나쳐버리고 다른 매물로 관심을 돌려버린다. 뒤늦게 가격을 조정해도, 이미 타이밍을 놓친 셈이다. 그리고 시장에 너무 오래 남아 있는 집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     ‘급한 건 아니니까 일단 높게 내놔보고 반응을 보자’는 생각도 결코 현명한 전략이 아니다. 진지한 구매자들은 매일 새로운 매물을 찾는다.     처음부터 가격이 현실적이지 않으면, 그들의 검색 리스트에조차 오르지 못할 수 있다.     ▶구매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시간 낭비     정리하고 수리하고 보여줬는데, 알고 보니 대출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면 정말 속상한 일이다. 전문 에이전트와 함께하면, 이런 비효율적인 상황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첫 오퍼 거절하기     ‘첫 오퍼는 시작일 뿐, 더 좋은 게 올 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첫 제안이 가장 괜찮은 조건일 가능성이 높다. 놓치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 정말 많다.     ▶구매자와 친구 되기   좋은 인상은 중요하지만, 너무 많은 대화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무심코 한 말 한마디가 구매자의 마음을 돌아서게 만들 수도 있다. ‘이 집은 우리 가족에겐 좁았어요’나 ‘근처 학교가 요즘 조금 시끄럽죠’와 같은 말은 삼가는 것이 좋다.   ▶새집 구매자격 미확인   지금 집을 팔기 전에, 이사 갈 새집 구매 자격부터 꼭 확인하라. 사전 대출 승인도 받지 않고 현재의 집을 팔아버리면, 원하지 않는 임시 주택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사전 승인과 이사할 지역 조사, 이 두 가지는 필수다.   가장 좋은 조건에, 가장 빠르게 집을 팔고 싶다면 믿을 수 있는 부동산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 믿을 수 있고 경험이 많은 부동산 전문가는 소중한 자산을 가장 현명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 것이다.   ▶문의:(818)963-2118 이미화 / 에피크 리얼티부동산 이야기 주의사항 셀러 새집 구매자격 셀러 주의사항 부동산 시장

2025-04-23

[부동산 가이드] 오렌지카운티 부동산 투자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는 우수한 학군, 안정된 경제, 고급 주거 환경을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는 지역이다.     특히 어바인, 풀러턴, 브레아, 요바린다, 뉴포트비치 등 주요 도시는 각기 다른 투자 포인트를 가지고 있어, 투자 목적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어바인은 교육 수준이 높고 치안이 우수한 도시로, 중간 주택 가격은 약 130만 달러다.     UC어바인 인근의 임대 수요가 꾸준하며, 포톨라 스프링스, 그레이트 파크 등지에서 신축 주택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기대된다, 기술 기업들의 확장으로 고급 콘도 및 타운 홈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투자 다양성이 확보되어 있다.   풀러턴은 캘스테이트풀러턴과 명문 고등학교들이 위치한 교육 중심 도시로, 중간 주택 가격은 약 95만 달러다.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임대 수요가 안정적이며, 계절적 공실률이 낮아 꾸준한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아메리지하이츠 등 일부 지역은 향후 개발 가능성도 높아 장기 투자 매력 또한 존재한다.   브레아는 상업과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북부 오렌지 카운티의 중심지로, 중간 주택 가격은 약 110만 달러다. 브레아 몰과 인근 오피스, 쇼핑몰 등의 상업 인프라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라 플로레스타와 같은 신규 커뮤니티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도시 재개발 프로젝트도 계획되어 있어 미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요바린다는 고급 단독 주택이 밀집된 조용한 주거지로, 중간 주택 가격은 약 150만 달러다. 이스트 레이크 빌리지, 케리건 랜치와 같은 프라이빗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 있으며, 학군이 우수해 가족 단위 거주자에게 인기가 많다.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골프장, 트레일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뉴포트비치는 오렌지 카운티 내 대표적인 고급 해안 도시로, 중간 주택 가격은 250만 달러 이상이다. 뉴포트 코스트, 코로나 델마, 발보아 아이슬랜드 등은 공급이 제한적인 지역으로 장기적인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리모델링 후 단기 재판매 전략도 유효하며, 고소득층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무엇보다도, 부동산 투자는 장기적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는 가장 검증된 투자 수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의 단기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적절한 지역 선정과 전략 수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과 자본 이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종합적으로 오렌지 카운티는 도시별 특성과 투자 목적에 따라 임대 수익형, 신규 개발 선점, 고급 주택 중심의 단기 및 장기 전략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지역이다. 투자자는 자신의 예산과 목표에 맞는 도시를 신중히 선택해야 하며,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금리와 경제 흐름에 따라 유연한 전략 조정이 가능한 투자자에게 지속해서 높은 수익과 자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부동산 시장이다.   ▶문의:(657)222-7331     애니 윤 / 콜드웰 뱅커 베스트 부동산부동산 가이드 오렌지카운티 부동산 부동산 투자자들 장기 투자 투자 다양성

2025-04-23

[하락장 진입] 현금·실물자산 늘리며 '방어 전략' 나서야

2025년 1분기가 마무리되며 시장은 다소 혼조 된 흐름을 보였다.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의 반등세나 소폭의 회복 지표를 근거로 하락장이 끝났다고 믿는 경향이 있지만 보다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지금은 본격적인 하락장의 시작점에 불과하다는 경고 신호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주식, 부동산, 원자재, 채권 등 거의 전 자산군에서 약세 추세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단기 조정이 아니라 광범위한 ‘디레버리징’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구조적 붕괴의 서막   다우지수는 지금 95년 이상 지속한 초장기 저항선과 동시에 5년 이상 지지받아 온 추세선을 동시에 맞대고 있다. 이는 기술적 분석의 관점에서 매우 드문 위치이며 단순한 조정 이상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을 암시한다. 다우/금, 다우/상품, 다우/PPI(생산자물가지수) 비율 차트 역시 동일한 신호를 주고 있다.   이들 비율은 과거 대세 상승장의 정점을 나타낸 전고점 구간을 상회하거나 근접해 있다.  이는 주식 시장이 실물 자산 대비 고평가 상태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상대가치 기준으로 주식은 여전히 비싸고 하락 여지가 상당함을 시사하는 것이다.     물론, 고평가 상태가 곧바로 하락으로 이어질 필요는 없다. 하지만 여러 기술적 패턴 구조를 볼 때 거의 80여년에 걸친 상승 구조가 어쩌면 끝나가는 전환점에 도달한 것으로 읽을 수도 있다. 이는 사실 엄청난 함의를 지니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주거용·상업용 부동산의 동반 둔화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례적으로 상업용과 주거용이 동시에 약세를 보인다. 상업용 부동산은 이미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산, 고금리, 신용 경색 등의 영향으로 2022년부터 꾸준한 하락을 겪고 있다.     2025년 들어 이 추세는 더 가속화되고 있으며 특히 대형 오피스 중심지의 공실률 상승과 가격 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편 주택 시장도 드디어 꺾이는 조짐을 보인다. 대형 주택 건설사인 D.R. 호턴(DHI)의 주가가 2023년 고점 대비 약 50% 가까이 하락하며 실물 주택 시장에도 부담이 확대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여기에 최근 급락한 목재 가격은 건설 수요 감소와 신규 착공 건수 축소를 선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   철강, 구리, 원유, 밀 등 핵심 원자재 가격이 최근 몇 달 사이 동시 다발적으로 하락세를 보인다. 이 같은 하락은 공급 과잉보다는 글로벌 수요 위축, 경기 둔화, 긴축 환경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는 곧 제조업 및 산업 전반의 축소 가능성과 이어지며 투자, 고용, 소비 전반에 걸친 하방 압력을 강화하는 요소다.     특히 구리는 전통적으로 경기의 ‘혈액’이라 불리는 만큼 이 자산의 약세 전환은 단기 반등보다 근본적인 경기 둔화 우려가 강해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채권 시장의 신용 리스크     기업채권, 특히 정크본드 시장에서의 가격 하락은 민간 부문 신용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동안 풍부한 유동성에 기대 발행된 고수익 채권들이 금리 상승과 실적 둔화로 인해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국채 역시 안전자산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가격 하락과 수익률 상승이 동반되며 기존 보유자들에게 손실을 안기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 대출 연체율이 16명 중 1명꼴로 60일 이상 연체되는 등 국내 소비자들의 유동성 위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금성 자산 비중     시장이 불확실성에 빠질수록 투자자들은 자산 배분 전략에서 ‘현금’과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높이게 된다. 최근 단기 미국 국채(T-Bills)에 대한 수요 급증, 머니마켓펀드(MMF)로의 자금 유입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안전자산으로서 재조명받고 있는 것은 ‘물리적 금’이다. 최근 금 가격이 단기적으로 고점을 형성하고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그런데도 불구, 금이 가지는 구조적 위상은 변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 위험 노출 확대   최근 급등한 레버리지 ETF에 대한 순매수는 시장에 대한 맹목적 낙관주의와 부정심리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TQQQ(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에는 단 5일 만에 22.8억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이는 단기 반등 혹은 바닥 신호로 착각한 투자자들이 레버리지를 통해 수익을 노리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과거 시장 하락 초기 국면에서 자주 나타나는 집단행동 패턴이며 대중이 실제 시장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과 같은 구조적 약세 전환기에는 오히려 이러한 투자가 치명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 보유자, 마진거래 참여자, 파생상품 거래자는 사전에 손절 기준, 마진 콜 가능성, 기술적 지지선 등에 대해 명확한 시나리오를 설정해 둘 필요가 있다.   ▶리스크 줄여야 할 시기   기술적 분석, 자산 간 상관관계, 군중심리, 거시지표 등 모든 요소가 현재 시장이 하락 초기 국면에 있을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일부 반등이나 뉴스 이벤트에 의한 단기 상승에 현혹되기보다는, 현재 자산 배분의 구조적 전환이 필요한 시기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비이성적 낙관주의가 아니라 구조적 하락장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리스크 관리’ 중심의 능동적 자산운용이 더욱 필요한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레버리지를 축소하거나 현금과 실물자산 위주의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달라진 시장환경에 능동적 대응이 가능한 투자전략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장은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 진정한 기회는 이 위기의 끝자락에 존재할 것이며 그때를 준비하는 자만이 다음 상승장에서 앞서갈 수 있다. 켄 최 아피스 자산관리 대표 [email protected]하락장 진입 실물자산 전략 부동산 시장 주식 시장 상승 구조

2025-04-22

[부동산 이야기] 자연재해 보고서

부동산 거래 에스크로가 오픈되면 바이어는 계약일로부터 3일 이내로 디파짓을 해야 하며, 셀러는 지정된 여러 서류를 일정 기간 이내에 반드시 바이어에게 전달해야만 하는데 그중 하나가 자연재해 보고서(NHD)이다. 대개 에스크로에서 계약서에 지정된 특정 회사 혹은 유사한 회사를 통해 위의 리포트를 온라인으로 신청하게 되는데, 요즘은 신속 처리되어 신청과 동시에 서류를 이메일로 모든 계약 관계자에게 보내어진다.     따라서 에스크로 오피서는 신청 시, 셀러와 바이어 그리고 각 에이전트와 그 팀원들 또는 TC(Transaction Coordinator)에게 동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신청을 하는 것이 요령이다. 비용은 대체로 100달러 미만이며 셀러가 클로징에 에스크로를 통해 지불하게 된다. 현재 시중에 많은 회사가 생겨났으며, 그 내용도 매우 흡사하고 세련되어졌다. 단지 웹사이트의 접속방법과 디자인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고 마케팅에 많이 영향을 받는 편이다. 그만큼 내용에 큰 차이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4유닛 이하의 주택 거래와 커머셜 빌딩에 약간의 가격 차이가 있으며, APN(Assessor's Parcel Number) 에 따라 비용이 추가된다.   내용을 살펴보면, 쓰레기 매립지역, 지진 위험, 지반 균열, 화재 고위험지역, 침수 위험 그리고 강풍 위험 지역 등에 대한 모든 자연재해 요소들에 대한 데이터를 종합하여 보고서에 자세히 해당 지도와 함께 분석된 자료가 기재되어 있으며, 바이어는 구매하는 부동산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인지를 하고 동의서에 사인하는 것이 절차이다.   위의 사항들은 특별히 해당 부동산은 물론 주변 개발내용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지역 개발 시 토지 매립 혹은 국가 기관 산업 등과의 연계에 대한 내용도 검토할 수 있다. 토양 조성 시 쓰레기 매립지역일 수도 있고 주변에 천연가스 저장소 혹은 교도소 등이 일정 거리에 존재하는가 하는 여러 사항을 검토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들을 셀러가 미처 알지도 못하는 정보일 수 있고, 바이어에게 해당 부동산에 대한 상세한 정보(Disclosure report)에 들어갈 수 없는 내용이므로 잘 검토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히 요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보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기도 하며, 바이어는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잠재적인 재난 위험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이 보고서에는 셀러와 바이어 그리고 리스팅 에이전트도 함께 사인함으로 그 내용을 인자한 것으로 정식 문서가 된다.   만약 셀러나 바이어가 가 지역 특성상 추가로 우려되는 자연재해 사항이 있다면, 좀 더 상세한 보고서를 요구하여 에스크로에서 오더할 수도 있으므로 계약서에 명시하여 양측이 동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보고서는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법적인 제안이나 제시를 하는 것이 아니며, 바이어는 필요에 따라 전문가를 고용하여 조사하거나 에이전트 혹은 변호사를 고용하여 비용에 대해 상의를 할 수도 있으나 매우 드문 일이다.     ▶문의: [email protected] 제이 권/프리마 에스크로 대표부동산 이야기 자연재해 부동산 쓰레기 매립지역일 자연재해 요소들 자연재해 보고

2025-04-22

K-도넛 '노티드', 빌드블록과 함께 美 LA 1호점 오픈

        지난 12일, 한국의 대표적인 도넛브랜드인 ‘카페 노티드(Knotted, 이하 노티드)’(운영사 GFFG)가 미국 LA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Westfield Century City)에 첫 매장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한국 F&B 브랜드의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해 빌드블록(BuildBlock)이 부동산 입지 선정부터, 설계 인허가, 시공까지 미국 부동산과 관련한 업무의 전 과정을 총괄 진행했다. 한국 문화 K-culture에 대한 전세계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다양한 식음료(F&B)기업들의 미국 진출 소식이 잦다. 도넛 상품을 주력으로 하는 노티드 뿐만 아니라 퓨전 한식 주점 브랜드 ‘호족반’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GFFG는 국내에서의 압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에 나섰다. 노티드 도넛의 LA 1호점 그랜드 오프닝 행사 시작 전에도 300여명이 줄을 서고, 하루 1,0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이번 노티드 도넛의 미국 진출에는, 미국 부동산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빌드블록이 함께 했다. 빌드블록은 한국 기업이 미국 진출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미국 부동산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노티드 1호점 오픈을 위한 현지 부동산 입지 선정부터 협상 대리인, 부동산 계약, 인허가,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까지 매장 오픈에 필요한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노티드가 미국 1호점으로 선택한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쇼핑몰은 산타모니카와 베버리힐스 인근에 위치해있어, 럭셔리 브랜드와 트렌디한 식음료 업장이 함께 입점해있는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한국의 종합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나 ‘IFC몰’과 비슷하다.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쇼핑몰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함께하는 부동산 파트너사(General Contractor, 한국의 종합건설사)의 자격과 시공 경험에 대한 검증도 필요하다. 빌드블록은 다양한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함께 하며 축적한 부동산 중개, 시공 사례들을 바탕으로 위 자격을 충족하여, 노티드 브랜드 고유의 감성과 메시지를 반영한 공간을 구현함으로써 미국 소비자들과의 첫 접점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     ‘GFFG’와 ‘빌드블록’은 LA 다운타운 인근 Art District 지역에 두번째 매장 오픈도 함께 준비중이다. 해당 지역은 폐공장을 리노베이션하여 트렌디한 카페, 레스토랑, 오피스들이 늘어선 곳으로 서울 성수동과 비슷한, 이른바 ‘핫’한 곳이다. 해당 2호점에는 ‘노티드’뿐만 아니라 퓨전 한식 브랜드인 ‘호족반’도 함께 입점할 예정이다.     빌드블록 관계자는 “K-F&B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단순한 입점이 아니라, 브랜드 철학이 담긴 공간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노티드와 같이 뚜렷한 브랜드 정체성이 미국 현지에서도 온전히 빛날 수 있도록, 최적의 입지와 시공 품질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도약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빌드블록은 앞으로도 K-F&B · K-뷰티 ·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화 파트너로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지원 기자미국 오픈 매장 오픈 부동산 종합 부동산 입지

2025-04-21

2025년 오렌지카운티 부동산 시장 전망 [ASK미국 주택/부동산-이웅범 건축사]

▶문= 오렌지카운티의 부동산 시장은 2025년에 어떻게 변화할까요?     ▶답= 2025년 현재, 오렌지카운티는 대규모 도시 재개발과 인프라 확장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뿐만 아니라 건축설계와 도시계획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흐름입니다. 특히 투자자와 개발자들에게는 장기적인 자산 가치 상승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얼바인시는 현재 약 58,000세대의 신규 주택 공급을 목표로 도시계획을 개편 중입니다. 이는 기존의 117,000여 세대에서 약 50% 이상 증가하는 규모로, 주거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UC 얼바인 메디컬 센터가 2025년 개원을 목표로 대규모 병원 단지를 조성 중입니다. 이로 인해 의료 전문 인력과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유입이 예상되며, 주변 주거지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됩니다.   풀러턴시는 주정부의 요구에 따라 13,000세대 이상의 신규 주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중 약 5,200세대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학 도시로서의 특성을 살려 학생 및 젊은 직장인들을 위한 주거 공간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Chapman Avenue 인근에는 420세대 규모의 학생 중심 주거 단지가 건설 중이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부동산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너하임의 플래티넘 트라이앵글 지역은 현재 대규모 복합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특히, Honda Center 주변에는 OC Vibe라는 4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주거, 상업, 오락 시설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중심지를 형성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개발은 지역의 인프라 개선과 함께 부동산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도시의 구조와 생활 방식을 재편하는 계기가 됩니다. 건축설계 측면에서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 커뮤니티 중심의 공간 구성, 그리고 혼합 용도의 활용 등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투자자와 개발자들은 이러한 도시 발전과 커뮤니티 형성의 흐름을 이해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 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문의 (714) 829-4933 / [email protected] 문= 오렌지카운티의 부동산 시장은 2025년에 어떻게 변화할까요?   답= 2025년 현재, 오렌지카운티는 대규모 도시 재개발과 인프라 확장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뿐만 아니라 건축설계와 도시계획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흐름입니다. 특히 투자자와 개발자들에게는 장기적인 자산 가치 상승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얼바인시는 현재 약 58,000세대의 신규 주택 공급을 목표로 도시계획을 개편 중입니다. 이는 기존의 117,000여 세대에서 약 50% 이상 증가하는 규모로, 주거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UC 얼바인 메디컬 센터가 2025년 개원을 목표로 대규모 병원 단지를 조성 중입니다. 이로 인해 의료 전문 인력과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유입이 예상되며, 주변 주거지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됩니다.   풀러턴시는 주정부의 요구에 따라 13,000세대 이상의 신규 주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중 약 5,200세대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학 도시로서의 특성을 살려 학생 및 젊은 직장인들을 위한 주거 공간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Chapman Avenue 인근에는 420세대 규모의 학생 중심 주거 단지가 건설 중이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부동산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너하임의 플래티넘 트라이앵글 지역은 현재 대규모 복합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특히, Honda Center 주변에는 OC Vibe라는 4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주거, 상업, 오락 시설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중심지를 형성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개발은 지역의 인프라 개선과 함께 부동산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도시의 구조와 생활 방식을 재편하는 계기가 됩니다. 건축설계 측면에서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 커뮤니티 중심의 공간 구성, 그리고 혼합 용도의 활용 등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투자자와 개발자들은 이러한 도시 발전과 커뮤니티 형성의 흐름을 이해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 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문의: (714) 829-4933 / [email protected]미국 부동산 부동산 시장 부동산 가치 대규모 도시

2025-04-17

LA 부동산 시장, 공공주택 정책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ASK미국 주택/부동산-이웅범 건축사]

▶문= LA시에서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정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 LA의 주거시장은 주택부족, 높은 렌트비, 개발규제장벽등 여러 가지 구조적인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A시는 많은 시도들을 하고있고 그중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몇개의 사례를 소개해 드립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 주택국(HACLA)은 우드랜드 힐스의 고급 아파트 단지 ‘클라렌던 (The Clarendon Apartments)’을 1억 2천5백만 달러에 인수해 공공주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라렌던 아파트는 총 335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춘 고급 단지로, 이제 일부는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위한 ‘혼합소득형’ 주택이 됩니다.     이러한 '혼합소득형 모델'은 단순한 주택 공급 확대가 아닌, 부동산 시장의 구조를 바꾸려는 시도로 주목받습니다. 그동안 공공주택은 도시 외곽이나 저개발지역에 집중돼 가격 상승 지역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고소득 지역에 공공자금을 투입해 다양한 계층이 섞여 사는 구조로 전환하려는 흐름이 생긴 것입니다.   이런 정책은 부동산 시장에 여러 파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선 일정 수준의 임대료 안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급 주거지의 이미지 변화에 대한 우려, 인근 집값에 대한 민감한 반응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LA는 중규모 아파트(middle housing)의 건축을 촉진하기 위해 중규모 아파트의 피난규정을 완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하였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차원에서도 상업용 부지의 주거용 개발을 촉진하는 법안(AB 2011 등)이 시행되면서, 민간 중심의 시장 논리에 공공정책이 개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공공주택 정책이 단순 복지 개념을 넘어 시장 전체의 균형을 조정하는 도구로 변화하고 있는 셈입니다.   한인 커뮤니티도 예외는 아닙니다. 높은 임대료, 상업지 전환 이슈, 젠트리피케이션 등은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벌어지는 일이 되었습니다. LA의 이 같은 실험이 단순히 일회성 프로젝트인지 아니면 향후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의 시초가 될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문의: (714) 829-4933 / [email protected]미국 부동산 공공주택 정책 부동산 시장 주거용 부동산

2025-04-17

질로, 다음 달부터 '비공개 매물' 차단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가 제한된 소비자에게만 마케팅하는 '비공개 매물(pocket listings)'을 웹사이트에서 차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질로는 지난 11일 웹사이트를 통해 "MLS(Multiple Listing Service)에 등록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마케팅하는 매물은 질로에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MLS는 부동산 중개인들이 주택 정보를 공유하는 공동 데이터베이스다.   질로는 자사 웹사이트에 올릴 수 없는 비공개 매물의 범위를 인스타그램 홍보 게시물이나 특정 중개회사 웹사이트의 독점 매물까지 포함한다며 이 규정을 다음 달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질로는 "이러한 매물은 마케팅 수명이 다할 때까지, 즉 거래 완료 시점까지 우리 플랫폼에 올라올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질로의 이 조치는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지난해 8월 17일부터 새로운 규정을 실시한 이후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NAR의 새 규정은 판매자가 매물을 온라인에 공개적으로 광고하는 시점을 일부 유예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일단 공개 마케팅을 시작하면 1영업일 이내에 MLS에 등록하도록 하는 기존의 '협력 투명성 규정(Clear Cooperation Policy)'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었다.     공개 마케팅에는 ▶인터넷 웹사이트나 포털에 게시 ▶이메일 블래스트(E-mail Blast), 브로셔 배포 ▶매물이라는 사인 게시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홍보 ▶브로커 투어와 오픈하우스 공지가 포함된다.   '협력 투명성 규정'은 업계 내 오랜 갈등의 불씨였다. 질로와 레드핀 같은 플랫폼과 공정주거 옹호 단체들은 이 규정이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판매자도 더 나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해 8월 새 규정에서 그랬듯 NAR는 최근 일관되게 포켓 리스팅 제한 규정을 강화하면서 MLS 등록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비공개 매물이나 오프마켓 매물을 둘러싼 논쟁을 정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반면, 일부 부동산 중개인과 회사 경영진은 여전히 이 규정이 판매자의 선택권을 제한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업계 일부가 반발하는 이유는 포켓 리스팅에 유용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판매자는 더 많은 구매자에게 매물을 알리고 싶어 하지만 유명인이나 고액 자산가는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매물 공개를 꺼리기도 한다. MLS에 매물을 올리기 전에 잠재 구매자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시장가격을 테스트하는 데도 포켓 리스팅이 유용하다. 중개인 입장에서는 매물을 독점하기 때문에 수수료를 나누지 않아도 된다.   일부 테크 기반 부동산 중개회사는 비공개 매물을 활용해 3단계 공개 전략을 사용하기도 한다. 매물을 ▶소속 중개인에게만 공개한 뒤 ▶자사 웹사이트에 게시하고 ▶MLS 와 외부 플랫폼에 정식 공개하는 순차적인 방법으로 마케팅한다.   그러나 질로의 새 규정이 시행되면, 첫 단계에서 비공개나 오프마켓 방식으로 일정 기간 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지속하면 해당 매물은 질로에서 퇴출된다. 이는 비공개 매물 전략을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삼아온 중개업체들에게는 큰 제약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질로의 조치를 소비자 중심의 투명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시장 질서를 재편하려는 시도로 해석한다. 질로의 새 규정은 부동산 업계의 마케팅 전략과 매물 노출 방식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안유회 객원기자비공개 매물 비공개 매물 독점 매물 부동산 플랫폼

2025-04-16

해외 거주자를 위한 한국 부동산 상속 절차 및 절세 방안 [ASK미국 유산 상속법-이우리 변호사]

▶문= 한국에 있는 상가 겸용 주택을 가진 부모님의 재산을 상속받을 예정인데, 매각 후 현금으로 상속받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부동산 자체를 그대로 상속받는 것이 유리할까? 해외에 거주 중이라 세금과 절차가 더 복잡하게 느껴지는데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   ▶답= 한국의 부동산을 상속받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생전 매각을 통해 현금화한 뒤 상속받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부동산 자체를 그대로 상속받는 방법이다. 2가지 방법은 세금 구조와 행정 절차가 다르므로, 상황에 따라 유리한 선택지가 달라진다.   상가 겸용 주택은 주택과 상업용 건물이 혼합된 형태로, 한국 세법상 1세대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 충족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 주택 면적과 상가 면적 비율, 실제 거주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며, 이를 충족하면 양도소득세에서 상당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을 매각한 후 현금으로 상속을 받으면 먼저 부모님 생전에 양도소득세가 과세되고, 돌아가신 후에 상속세가 다시 부과된다. 반면 부동산을 그대로 상속받는다면 양도소득세는 발생하지 않지만, 돌아가신 후 상속세와 취득세 부담이 생긴다. 또한, 이후 부동산을 처분할 때 또 한 번 양도소득세가 발생할 수 있다. 두 시나리오를 비교해 세금 총액, 자산 관리와 활용 계획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해외 거주자는 세금 신고, 서류 공증.인증, 금융기관 대응 등 모든 절차를 한국 내에서 직접 처리하기 어렵다. 특히 미국 시민권자일 경우 미국 세법에 따른 추가적인 보고 의무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생전부터 전문가와 함께 절세 전략을 수립하고, 향후 필요한 서류나 절차를 미리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문= 해외 거주자가 한국의 상가 겸용 주택을 상속받게 될 경우, 어떻게 준비하면 세금 부담을 줄이고 절차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을까?   ▶답= 먼저 부동산의 구조와 실질적인 사용 상태를 확인해 1세대 1주택 요건 충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이후 부동산 매각과 직접 상속 두 가지 시나리오에 대해 양도소득세, 상속세, 취득세, 관리 비용 등을 종합 비교해 가장 효율적인 방향을 설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수치 분석이 큰 도움이 된다.   해외 거주자의 경우, 상속 개시 이후 미국 내에서 공증·인증해야 할 서류가 많으므로 미리 절차를 숙지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한국 상속 전문 변호사 및 상속세 전문 세무사의 협업을 통해 생전 절세 전략을 세우고,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까지 함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www.lawts.kr / [email protected] 이우리 변호사미국 거주자 양도소득세 상속세 해외 거주자 이후 부동산

2025-04-16

[부동산 가이드] 주택 매매 포인트

부동산 거래에 정해진 좋은 시기는 없다. 하지만 1~2월에는 비가 오기 때문에 어두운 집을 보는 것보다는 날씨가 맑은 3~4월의 집을 보는 것이 더 좋다. 부동산 거래는 좋은 옷이나 차를 사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서 단시간에 적합한 바이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집을 잘 팔 수 있는’ 포인트에 대해서 알아본다.     부동산 중개인은 어떤 일을 할까? 먼저 팔고자 하는 매물의 시장 가격을 분석하는 일이다. 모든 셀러는 자신의 집이 제일 좋게 느껴진다. 내 자식이 제일 똑똑하고 이쁘다고 느끼듯이 내 집에 대해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바이어 역시도 아주 똑똑해져 있다. 인터넷을 통해 바이어는 셀러만큼이나 부동산 시세에 능하다. 이때 부동산 전문인은 집을 효과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픈 하우스나 온라인 광고, 소셜미디어를 통하여 바이어에게 더 효과적으로 매물을 소개한다. 또한 계약서 작성과 협상의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때문에 경험이 많은 중개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중개인을 찾았으면 집 점검을 미리 하자. 셀러들은 본인이 사는 집에 대하여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이 본다. 전문인을 만나서 집을 보여주고 미팅을 잡아라. 부동산 에이전트라고 해서 집만 보고 하자를 다 찾을 수는 없지만, 아이디어는 얻을 수 있다. 누수나 전기 문제 같은 결함이 있는지, 매물을 팔기 전에 꼭 수리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구 배열 등 여러 가지의 전문적인 조언을 들어보자.     사람의 첫인상만큼이나 집을 보러오는 바이어에게도 집의 첫인상은 중요하다. 페인트칠하거나 정원에 죽은 나무, 쓰레기나 불필요한 물건들은 없애는 것이 좋다. 집안에 가구가 하나도 없어서 휑한 느낌을 주는 것도 좋지 않고, 물건이 너무 많아서 집 안을 가득 채우는 경우도 바람직하지 않다. 살다가 보면 그냥 무심히 지나쳐 버리는 작은 문제들이 있지만, 내 집 마련을 꿈꾸는 바이어의 눈에는 큰 문제로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다거나 집 천장에 금이 가 있는 경우 등 그냥 넘기지 말고, 잘 관리된 집으로 보일 수 있도록 점검하자.     현재 상태로 판매(As-Is)의 의미를 정확히 알자. 아무리 현 상태로 판매하더라도 바이어는 집의 상태를 확인할 권리가 있다. 바이어는 인스펙션을 통해 문제 발견 후 고쳐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물론 그때 셀러는 고쳐주거나, 거절할 수도 있다. 바이어는 안 고쳐주어도 집을 구매할 수 있고, 취소할 수 도 있다.  가끔 셀러 중에 현 상태로 판다고 했는데, 왜 인스펙션을 하느냐고 질문하는 경우를 본다. 이는 그 단어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본인의 성향이 드러나는 인테리어는 금물이다. 방을 진한 녹색으로 칠한 경우를 보았다. 눈이 시원해지라고 했다고 하지만 좋아하는 경우와 싫어하는 경우가 극과 극으로 나뉜다. 과한 색깔보다는 무난한 색이 좋다.     오픈 하우스 전에 청소는 제대로 해야 한다. 오픈 하우스 전에 전문가를 써서 청소하면 확실히 다른 집이 된다. 깔끔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주는 것이 중요한데, 스테이징은 구매자가 집을 자신의 보금자리로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문의: (213)500-8954     미셸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주택 매매 부동산 중개인 부동산 거래 주택 매매

2025-04-16

[부동산 이야기] 전세형 실버타운

최근 달러당 원화 환율이 높고 국내 높은 물가로 인한 생활비 부담이 늘고 있다. 한국 문화의 세계화가 가속화 되면서 60세 이상의 활동적인 시니어 분들 사이에서는 한국의 임대형 실버타운에서 2년 살아보기가 유행하고 있다. 임대형 실버타운의 주요 매력은 보증금을 2년 거주 후에 100% 돌려받는 전세 형태라 월세 부담이 없고 부동산 매매 시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 또 기본 생활비만으로 실버타운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기적인 건강관리와 24시간 간호사 상주 서비스, 365일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제공과 방 청소는 기본.  피클 볼, 수영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마사지, 각종 동호회 등 다양한 문화, 여가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오랜 친구들과 여행을 하기도 좋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가까이 일본, 태국, 베트남 등 단기여행도 즐길 수 있다. 지루한 국내 생활에 지친 한인 시니어 분들에게 고급스러운 삶을 누리기에 상당히 매력적인 옵션으로 여겨진다.     시민권자의 경우 LA 총영사관에서 재외동포(F4) 비자를 받아서 한국입국 후에 거소증 신청을 진행해야 한다. 다만 60세 이상이 되신 분들은 F-4 비자 신청 시에 범죄경력증명서와 아포스티유가 필요하지 않다. 거소 증 신청 후 출국하지 않고 6개월이 지나면 한국의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러 곳의 실버타운 중에서 대기 기간 없이 올 11월 입주가 가능한 곳이 있는데 536세대로 신축 중인 실버타운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이다. 경기도 의왕시에 있어 강남까지 차로 30분 거리고 백운호수,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가 인접해 좋은 실버타운 입지이다.     큰 평형은 915스퀘어피트의 공간에 방 2개, 화장실 2개, 거실, 주방, 세탁장, 김치냉장고, 냉장고 등의 가전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작은 평형은 660 스퀘어피트에 방 2개 화장실 1개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으로 출발할 때 옷, 핸드폰, 랩톱 컴퓨터만 가지고 가면 된다.     무엇보다도 마켓에 장을 보러 다니고 요리하고 설거지하는 일상에서 해방되는 작은 기쁨이 있다. 기본 생활비에 하루 1식이 포함되어 있으며, 추가로 팁 없이 식사당 10불이면 푸짐하고 편안한 한식을 먹을 수 있다.     월 기본 생활비는 거주지 크기 별 1인 또는 2인 별로 월 1400달러에서 월 2210달러로 정해져 있다.  국내에서 운용되고 있는 실버타운의 월 생활비와는 비교가 안 되는 좋은 가격이다.   임대보증금은 전세등기 설정하여 안전하게 보장받고 2년 계약 만료 시 100% 돌려받게 된다. 층별 평형 별 52만 달러에서 72만 달러 사이의 다양한 가격에서 선택할 수 있다. 2년 추가 옵션의 경우 보증금 인상 없는 2+2계약이다. 또한 임대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바꾸어 임대 보증금의 부담을 낮추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평형 별로 작은 평형의 경우 최소 보증금을 41만불로 낮추고 나머지 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바꾸어 부담을 줄였다.     남향 3층에 위치한 915스퀘어피트의 방 2개, 화장실 2개 큰 유닛을 예를 들면, 보증금 58만 7000달러 대신에 보증금 48만 달러와 월세 347달러로 계약이 가능하다. 부부의 월 30끼 한식 포함된 기본 생활비는 2210달러다. 백운호수 숲속의 아침 실버타운은 한국에서의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이며, 교민들에게 부담 없이 한국 2년 살아 보기의 매력적인 선택지이다.     ▶문의:(213) 626-9790     해리 정 / 한 바다 부동산 대표부동산 이야기 실버타운 전세형 실버타운 백운호수 임대형 실버타운 기본 생활비

2025-04-16

[부동산 이야기] 세리토스 부동산 시장

남가주에서 많은 곳을 다녀 보지만 세리토스만큼 살기 편한 도시는 없는 것 같다. 정말 생활하기에 편리하고 바다가 가까워서 공기도 좋다.     LA한인타운에서 약 20마일 되는 출퇴근 거리에 있으며 LA카운티의 남쪽 끝자락과 오렌지 카운티 시작점에 자리 잡고 있다.       주로 5번과 605, 91 프리웨이를 이용하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대는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교통 체증이 있다.     가주 공립학교 1위 명성을 가진 위트니 하이스쿨 같은 좋은 학교가 있어서 학군 좋고 인근의 한인 마켓도 가깝고 무엇보다도 이미 사는 한인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웃이 한인들인 경우가 많다. 세리토스는 소수계가 살기 최적의 도시라고 소문이 나 있을 정도이다.     시의원이나 시장도 소수민족이 하는 경우가 많고 세리토스 시립도서실에서 공부하는 학생도 동양인들이 많다. 그래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도시가 세리토스인 것 같다.     집을 어디에 살까 망설이는 분에게 북부 오렌지 카운티인 애너하임이나 풀러턴, 부에나파크, 라팔마 등도 좋지만, 세리토스를 더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것이 LA에서 10분이라도 더 가까운 곳이 세리토스이기 때문이다.   물론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나 풀러턴도 한인들에게는 황금어장이다. 집값이 잘 올라가고 마켓에 내어놓으면 금방 팔린다. 학군 좋고 대형 마켓이 4곳이나 있어서 고객들이 오히려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말할 정도이다. 이곳 역시 세리토스와 나란히 곁에 붙어 있어 한인들에게 최고의 지역 중 하나다.   “얼마나 좋길래”라고 질문하는 분들도 있다. 우선 LA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곳이기에 더 붐빈다. 5번 프리웨이가 카풀 레인이 생겨서 더 많은 한인이 이사를 올 것 같다고 부동산 업계에서 전망한다.     사실 요즘에는 세리토스라는 자그마한 도시를 모르고 다른 곳에 살다가 이사 온 사람들도 많다. 이사하기를 원하는 많은 분이 세리토스와 풀러턴 인근에 머무는 것 같을 정도로 이 인근에 집중되어 구매하는 것 같다.   요즘 이자가 내려가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부동산 마켓이 더 잘 돌아가는 것 같다.     전통적인 부동산 성수기이기도 하다. 지금 부동산은 예전 같지는 않지만, 투자자들의 매물 탐색은 여전하다.     많은 한인 1세대들이 학군과 관계없는 곳으로 이사를 오고 있지만, 부모 곁에 살기를 원하는 자녀들 때문에 주택 수요가 더 늘어나는 것 같기도 하다. 자녀들이 성장하고 결혼하면서 안정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집을 사주면서 두세 집으로 분리되는 현상이 있기에 그런 것 같다.   다시 말하면 부모는 큰 집을 팔아 다운사이징하고 그 돈으로 자녀들에게 집을 사주면서 분가를 시키기에 집은 모자라고 거기에 모기지 이자는 아직도 싸고 내년에는 이자가 오른다는 소문 때문에 더더욱 그런 현상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한인들의 이민의 역사가 길어 지면서 1세들의 특별한 부지런한 근성 때문에 재정적으로 많이 안정됐고 그 결과로 구매력이 높아졌다고 보아도 된다.     그래서 부모님들 곁에서 살기에 오히려 한인 세대들이 동네마다 늘어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문의: (714)345-4989 캐롤 리 / 캐롤리부동산 대표부동산 이야기 세리토스 부동산 세리토스 부동산 세리토스 시립도서실 부동산 마켓

2025-04-16

[부동산 이야기] 주택 구매 보조 프로그램 활용법

첫 주택 구매자에게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다운페이먼트 없이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장벽을 낮추고 많은 사람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있다.     다운페이먼트 보조금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주택 구매자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자격 요건을 갖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주택 소유를 실현할 수 있다. 따라서 첫 주택 구매자라면 이러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 보조금 프로그램마다 자격 조건이 다르지만, 주택도시개발부(HUD) 상담사의 도움을 통해서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해서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은 성과에 큰 차이가 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한 사례를 통해 다운페이가 사용되는 절차와 효과를 알아보고 이해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2024년 9월 LA 지역에서 첫 주택을 구매한 이 씨의 사례가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이 씨는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 지원으로 총 32만6000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원하는 LA 근교에 집을 구매할 수 있었다.   주택 구매의 첫 단계는 주택 구매 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것이다. 이는 대부분의 보조금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필수 조건이며, 교육을 통해 주택 구매 과정, 예산 관리, 대출 절차 등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유익하고 알아야 할 내용으로 가득하다. 이 씨는 교육을 마친 후 주택 구매 교육 수료증을 받았고, 이는 다양한 보조금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데 매우 유용한 절차가 되는 것이다.   교육을 마친 후 이 씨는 HUD 승인 기관인 샬롬센터에서 상담을 받았으며 샬롬센터에서는 각자의 재정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구매하고자 하는 지역의 해당 프로그램 자격 조건을 갖추도록 준비시키고. 또한, 가장 적합한 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내 집 마련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조금 옵션을 제공한다.   이 씨는 LIPA(Low Income Purchase Assistance)를 통해 16만1000달러, 캘홈(CalHome)을 통해 10만 달러, 위시(WISH) 그랜트를 통해 3만 달러, 그리고 카운티에서 제공하는 3만5000달러를 받아 총 32만6000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다운페이먼트와 클로징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 씨의 경험은 다운페이먼트 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어떻게 주택 구매의 꿈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 하겠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주택 구매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적절한 자격을 갖춘 대출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주택 소유를 실현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이 사례처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주택 구매는 더는 어려운 꿈이 아닌 누구나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될 수 있다.   많은 분이 지금이 집을 구매할 시기인지 질문한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는 항상 “준비가 되었다면 구매하라”고 조언한다. 장기적으로 볼 때 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므로, 미루지 말고 에퀴티를 통해 재산 증식을 경험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의:(213)380-3700 이지락/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프로그램 활용법 주택 구매자들 보조금 프로그램 프로그램 활용법

2025-04-15

[부동산 스케치] 관세 정책과 부동산

트럼프 대통령이 부활시킨 대규모 그리고 파격적인 관세 정책이 국내 부동산 시장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든 수입품에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개별 국가들에 그보다 훨씬 높은 세율을 추가로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주택 건설 비용에서부터 모기지 금리, 시장 심리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가장 직접적인 영향은 수입 건축 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건설비 증가다. 주택건설협회(NAHB)는 이번 관세 정책으로 새 주택 한 채당 평균 약 9200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한 개발업체가 LA 외곽 지역에 중형 주택 단지를 계획하고 있다면, 100채 규모일 경우 전체 건설비가 약 100만 달러나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캐나다산 목재는 목조 주택의 핵심 자재로서 수요가 높은데, 이 목재에 부과되는 관세는 아직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더해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수입되는 조명, 바닥재, 욕실 자재 등도 가격이 오르면서, 전반적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이 같은 비용 부담은 건설업체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하게 되며, 이는 결국 신규 주택 공급 위축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관세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는 장기 금리 하락을 유도할 수 있다. 이는 주택 구매자에게는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는데 실제로 2025년 4월 7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63%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예를 들어, 70만 달러 주택을 20% 다운페이로 구매할 경우, 이자율이 7.2%에서 6.6%로만 내려가도 연간 약 2,500달러 이상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낙관만 할 수는 없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정책이 소비자 물가를 자극하고, 글로벌 무역 전쟁을 재점화할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경기와 경제는 심리라는 말처럼 이런 변수는 다시 시장 불안을 초래하고,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현 시장의 불안함으로 매수자에게 유리한 시장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전미 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주택 매물이 전년 대비 약 29% 증가했으며, 이는 공급이 늘면서 가격 안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작년까지는 럭셔리 매물이 입찰 경쟁으로 즉시 팔리던 베벌리힐스 인근에서도, 최근엔 가격을 낮추거나 클로징 크레딧을 제공하는 셀러들이 느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변동의 근본에는 관세 정책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 전 재무장관 래리 서머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 약 30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이는 단순히 부동산 시장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경제 전반의 수출입 기업, 제조업, 소비자 심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극단적 관세 정책은 국내 부동산 시장에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한쪽에서는 건설 비용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이 우려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모기지 금리 인하와 매물 증가로 구매 기회가 확대될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은 정책 방향과 시장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며 개별적으로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문의:(424)359-9145 제이든 모 /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부동산 스케치 부동산 관세 관세 정책 국내 부동산 반면 관세로

2025-04-13

[부동산 이야기] 성수기 준비

4월은 부동산 시장에서 ‘봄 성수기’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기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바이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셀러들도 본격적으로 집을 시장에 내놓기 시작한다. 특히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은 1년 중 가장 거래가 집중되는 계절이기도 하여, 부동산 계획이 있다면 지금이 바로 준비할 때다.   ▶셀러를 위한 봄 성수기 준비     홈스테이징은 비용 그 이상의 가치를 한다. 집을 시장에 내놓기 전, 셀러가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첫 인상’이다. 봄철은 자연광이 집을 가장 예쁘게 비춰주는 계절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전문 홈스테이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홈스테이징은 단순한 청소나 정리 정돈이 아니다. 경험 있는 스타일리스트는 공간의 구조, 조명, 가구 배치, 색상 등을 고려해 바이어가 집 안에서 편안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한다. 중립적인 색상과 간결한 소품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자신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핵심이다.   많은 셀러가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비용이다.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홈스테이징에 들어간 비용 대비 평균적으로 몇 배 이상의 이익을 얻는 경우가 많다. 잘 스테이징된 집은 마켓에서 더 빠르게 팔리고, 여러 오퍼가 들어오면서 가격 경쟁이 일어나 매매가가 올라가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함께한 셀러 중에도 수천 불의 스테이징 비용으로 수만 불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된 사례가 적지 않다. 조경 정리, 외관 보수, 향기 연출, 프로페셔널 사진과 영상 촬영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준비가 더해진다면, 그 가치는 훨씬 더 커진다.   ▶바이어를 위한 봄 성수기 준비   한동안 매물 부족과 높은 이자율로 인해 주저하던 바이어들도, 최근 시장 분위기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 올해 3월부터 오렌지카운티 내 신규 매물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경쟁이 다소 완화된 모습도 보인다.     무엇보다 모기지 이자율이 최근 들어 안정세를 보이며 6%대 초중반에서 움직이고 있어, 작년보다 대출 부담이 줄어든 점은 바이어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지금은 원하는 지역과 가격대의 집을 선택할 기회가 조금씩 넓어지고 있으며, 셀러와의 협상을 시도해볼 수 있는 여지도 생기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사전 대출 승인을 받아 두고, 원하는 지역의 시장 흐름과 최근 매물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오퍼 전략과 타이밍에 대해 에이전트와 충분히 논의해두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봄은 변화의 계절, 그리고 기회의 계절이다. 집을 팔거나 새 보금자리를 찾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4월은 최적의 타이밍이다. 전문가와 함께 철저히 준비하고, 시장을 정확히 읽고 움직인다면 이번 봄이 여러분의 인생에 뜻깊은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의:(714)349-0505 제니스 박 / 콜드웰 뱅커 베스트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성수기 홈스테이징 전문 홈스테이징 성수기 준비 부동산 시장

2025-04-09

[부동산 가이드] 상업 부동산 투자 리스크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장기적인 자산 가치 상승이라는 두 가지 큰 장점으로 인해 많은 투자자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투자 상품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안정성과 수익성 뒤에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하며, 이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큰 자본을 투입하는 부동산 투자가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내재한 여러 가지 리스크 요소 중 중요한 6가지 리스크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비즈니스 리스크(Business Risk) 입니다. 이는 해당 부동산의 현금흐름이 초기 예상보다 낮아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공실률이 증가하거나, 주요 임차인의 계약 종료, 또는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수리 비용 발생 등은 모두 현금흐름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익이 줄어들면 그만큼 부동산의 시장가치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재무 리스크(Financial Risk) 입니다. 대부분의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융자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경우 금리 인상은 곧바로 매달 부담해야 할 페이먼트 증가로 이어집니다. 여기에 공실까지 발생한다면, 현금흐름은 심각하게 악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세 번째는 구매력 리스크(Purchasing Power Risk) 입니다. 물가가 매년 상승하는 반면, 임대료가 그만큼 따라가지 못할 경우 실제 수익률은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자산의 실질 가치가 희석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정치적 리스크(Political Risk) 입니다. 이는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 변화로 인해 건물 운영과 수익 구조에 영향을 주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지역의 조닝 변경, 건물 규제 강화, 신규 세금 부과, 렌트 컨트롤 시행 등은 모두 투자 수익을 제한하거나 비용 부담을 가중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시장 리스크(Market Risk) 입니다. 이는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경기침체, 금리상승, 수요감소 등의 외부 요인에 의해 투자 부동산의 가치가 하락하는 경우를 포함합니다.     마지막은 예측 리스크(Projection Risk) 입니다. 이는 잘못된 시장 분석이나 비현실적인 수익 예상, 부정확한 위치 평가 등에서 비롯됩니다. 초기 투자 계획이 부정확할 경우 재정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상황을 예로 들면, 2008년 이후 장기간 지속하던 저금리 환경이 지난 2년간 급변하면서, 금리 상승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기대하던 수익률 구조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이 줄고, 재융자 시 추가 자금 투입이 불가피해진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건물을 매각하거나, 차압을 피하지 못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은 분명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그러나 수익만을 바라보는 접근보다, 내재한 리스크를 면밀히 검토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의 핵심입니다. 현명한 투자 판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문의: (213)537-9691  렉스 유 / Newmark Korea Desk 대표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리스크 부동산 투자가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 요소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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