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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하나하나에도 브랜드 철학 담겨야” 코튼 시티즌 박현서 디자이너

  디자인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핵심이다.     “브랜드 철학, 글자 하나에도 담겨야죠.”   박현서(27·사진) 그래픽 디자이너는 이런 철학을 패션에 담아내고 있다.   박 씨는 LA 기반 유명 패션 브랜드인 ‘코튼 시티즌(Cotton Citizen)’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래픽 디자인이 패션과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를 새롭게 정의하면서 패션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박 디자이너는 한국 태생이다. 예술 명문 대학인 ‘메릴랜드 인스티튜트 칼리지 오브 아트(MICA)’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이후 브랜딩, 타이포그래피, 공간 디자인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그는 코튼 시티즌 전용 타입페이스(서체)를 직접 디자인했다. 단순한 타이포그래피를 넘어 브랜드의 시그니처 염색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흐르는 듯한 곡선과 구조적 균형을 구현해 주목받고 있다.   박 디자이너는 “코튼 시티즌은 완성된 옷을 하나하나 손으로 염색하는 ‘가먼트 다이(Garment Dye)’ 기법을 사용한다”며 “옷마다 미묘하게 다른 색감과 텍스처가 살아 있고, 저는 이 자연스러운 흐름을 서체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서체는 올해 발렌타인데이 시즌에 진행된 ‘퍼스널라이즈드 로브’ 프로젝트에서 처음 도입됐다. 고객들이 직접 원하는 문구를 입력해 나만의 ‘로브(robe)’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기존 이메일 캠페인 대비 클릭 수가 급증했으며, 브랜드의 인스타그램 스토리 클릭 수는 전주 대비 81% 상승했다.   박 디자이너는 “고객의 이니셜을 새긴 개인화 경험을, 서체를 통해 감성적으로 연결하고자 했다”며 “디자인이 브랜드 정체성과 철학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소비자와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할 수 있기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코튼 시티즌 관계자는 “타입페이스 하나가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감했다”며 “박 디자이너의 디자인은 패션 브랜드가 그래픽을 활용하는 방식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박 디자이너는 이에 대해 “디자인은 브랜드의 첫인상이며 작은 선 하나, 폰트의 굵기, 색감의 미묘한 차이까지 모두 의미를 담아야 한다”며 “디자인은 브랜드가 세상과 소통하는 가장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언어”라고 강조했다. 강한길 기자디자이너 게시판 브랜드 철학 브랜드 코튼시티즌 패션 브랜드

2025-04-27

“한인 자영업자들 정보 얻어 가세요”…내달 6~7일 자영업 지원 세미나

   LA 한인회(회장 로버트 안)와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이 한인 스몰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내달 6일과 7일 양일간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인회가 지난해 12월 진행한 ‘비즈니스 보험’과 ‘비즈니스 세금 보고’ 세미나에 이어 마련한 스몰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이다.   먼저 내달 6일 오후 6시 ‘스몰 비즈니스 재정 관리 세미나’가 열린다.     이 세미나에서는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들이 자주 어려움을 겪는 비즈니스 크레딧 관리, 재정 관리, SBA론 등 은행 프로그램 활용 방법에 대해 다룬다. 해당 세미나 강사는 진 박 뱅크오브호프 부행장(SBA 마케팅 디렉터)이 맡는다.   이어 7일 오후 6시에는 ‘디지털 마케팅 전략 세미나’가 예정되어 있다.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스몰 비즈니스 운영자들을 위해 홈페이지 및 소셜 미디어 관리 방법, 온라인을 통한 고객 유치 및 관리 전략을 실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강사는 에디 이 다이탄스 그룹 대표가 나선다.   두 세미나 모두 KYCC 사무실(3727 W 6th St. #300)에서 열리며 세미나 참가를 원하는 경우 사전 예약 링크(https://bit.ly/05060725)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지만, 주최 측은 자료 준비를 위해 가급적 사전 예약을 권장하고 있다.   ▶문의: (323) 732-0700·(213) 335-1756 김경준 기자게시판 비즈니스 한인회 스몰비즈니스 재정관리 스몰비즈니스 운영자들 스몰 비즈니스

2025-04-27

[한인타운 100자 게시판] 무료 시민권반, PCB 장학생 모집 외

노인회 무료 시민권반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는 5월 7일 수요일부터 무료 시민권반을 개강하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6~8시까지 수업하고, 6월 25일까지 8주간 이어진다. 장소는 뷰포드에 있는 원스탑 센터(2755 Sawnee Ave)다. 문의=404-556-8377   한미장학재단 골프대회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는 5월 18일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내달 1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150달러이며, 저녁식사도 제공한다. 장타상, 근접상, 홀인원 상금 1만 달러가 준비돼 있다. 골프대회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후원할 수 있다. 문의=646-251-4832   동남부체전 참가신청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연례 최대 행사인 제43회 체전에 출전할 한인들을 모집 중이다. 개인 또는 단체로 신청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나 카카오톡을 통해 하면 된다. 문의=카카오톡 open.kakao.com/o/gy0yf0jh   애틀랜타 한국학교 등록   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애틀랜타 한국학교가 2025~2026학년도 가을학기 등록을 받는다. 수업은 8월 9일~12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15분까지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4세부터 고등학생 및 성인이다. 사무실(3460 Summit Ridge Pkwy, Ste 603)에 방문하거나 이메일(atlantakoreanschool.com)로 등록할 수 있다. 문의=770-495-1901   오테페 장학생 모집   오테페(OTEFE)재단은 미국에 거주하는 우수 한인 또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장학금은 응모자의 자격 요건에 따라 1000달러부터 1만달러까지 지금될 예정이며,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대학(원) 재학생 또는 올해 신입 합격 및 입학 예정자라면 5월 23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otefe.org   도쿄바나나 10.99불   도쿄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기념품 '도쿄바나나'를 인근 H 마트에서도 구할 수 있다. H 마트는 5월 1일까지 도쿄바나나(8개입)를 10.99달러에 판매한다. 또 한국에서 만든 수라상 마블 궁중팬도 할인한다.   PCB 장학생 모집   PCB은행은 장학생 34명을 선발하여 학생당 3000달러 장학금을 수여한다. 조지아 귀넷 카운티 거주자여야 하며, 올해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중 대학 진학 예정자여야 한다. 에세이 등을 제출해야 하며, 5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tinyurl.com/4a6zarca)에서 확인하면 된다.   처음 한의원 개원 이벤트   둘루스에 처음 한의원(2830 P'tree Ind. Blvd, #AA)가 개원하며 기념으로 5월 31일까지 여러 가지 시술을 20% 할인한다. 침술, LED 테라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멤버쉽도 가능하다. 존 김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 과로한 운동 후 통증, 얼굴 재생, 불임 지원, 기분 장애, 체중관리 등 환자의 웰빙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개인에 맞는 치료를 한다고 설명했다. 문의=470-540-5102   연세대 총장배 골프대회   연세대학교 애틀랜타동문회(회장 이상운)는 내달 3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총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대 학부 또는 대학원 동문과 배우자가 출전할 수 있으며, 1인당 참가비는 130달러, 부부는 220달러다. 12시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참가신청=404-643-9848   골프채 신제품 판매   노스크레스트(3545 Northcrest Rd, Atlanta)에서 테일러메이드, 혼마, 젝시오, 캘러웨이, PXG 등 다양한 브랜드의 2025년 신제품이 입고됐다. 실외 연습장과 스크린골프 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유명한 프로들에게 레슨도 받을 수 있다. 타주 배송도 가능하다. 문의=770-723-0002   이승만 독후감 공모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등 지역단체는 이승만 관련 책을 읽고 쓴 독후감을 공모하며 대상 1명에서 상금 1000달러를 수여한다. 6월 30일까지 우편배송된 원고만 받으며, 독립정신, 이승만의 분도, 이승만 시간을 달린 지도자 등이 해당된다.   ◇알림=‘한인타운 100자 게시판’은 한인사회 주요 행사 및 광고주 동정을 전하는 코너입니다. 알리고 싶은 행사나 일정이 있으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윤지아 기자한인타운 게시판 동남부체전 참가신청 장학생 모집 애틀랜타 한국학교

2025-04-25

[개업 40주년 ‘스튜디오2000’ 허봉희 대표] ‘순간’ 잡으려는 책임감, 프로정신으로 버텼다

  LA한인타운에서 사진 스튜디오의 명가라고 불리는 ‘스튜디오 2000’이 5월 초에 개업 40주년을 맞는다.     역사가 길기도 하지만 이제는 몇 곳 남지 않아 젊은 세대들에게는 생소한 스튜디오를 처음부터 이끌어온 사진가 허 봉희(사진) 대표를 최근 만났다.   현재 스튜디오가 있는 곳은 웨스턴 길 코리아타운 플라자 2층이다. 1985년 올림픽 길에서 처음 시작했는데 그 동안 버몬트와 8가, 윌셔와 뉴 햄프셔의 ‘구 윌셔 갤러리아’까지 따져보면, 4번째 장소다. “사진을 아직도 전문 사진가에게 맡겨야 하나.” 이런 질문이 무리도 아니다.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세상이니 말이다.     지난 40년 동안 사진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사진은 아무나 찍는 것으로 바뀌었다. 인생의 한 세대를 잡는 30년 보다 긴 스튜디오 2000의 40년은 아날로그 필름을 쓰는 카메라부터 디지털 사진, DSLR, 포토샵으로 이어지면서 오늘에 이른다.     그동안 사진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을 업으로 삼은 사람들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 나온 기술 환경에 적응해야 했다. 이미지 소프트웨어 포토샵을 다루는 것은 모두 도사급이 됐다. 그렇지 못한 사진가들은 이제 모두 현장에서 떠난 상태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는 필름으로 찍어서 사진 공장에 맡겼습니다. 그러다가 디지털로 바뀌면서 큰 쓰나미가 왔습니다. 더 이상은 스튜디오 사진을 찍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몇 시간 만에 수백 장을 찍을 수 있다.     익숙한 사람들은 사진을 바로 고르고 보정하고 SNS에 올릴 수 있지만 나머지 사진은 메모리 한 구석에 처박아 놓는다.     인화해서 기록으로 남기는 경우가 별로 없는 세상이다. 찍기는 찍지만 인화를 위해서 하는 후처리 작업이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정도면 됐지”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돌잔치, 결혼식 같은 가족 행사나 각종 기념식, 미 전역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가족 사진 등 중요하고 또한 순간을 놓치면 큰 손해를 보는 사진은 전문 사진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포토샵 같은 후처리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겠다는 책임감과, 수 많은 경험을 통해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프로페셔널리즘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도 허 대표는 디지털 사진과 싸움을 하고 있다. 우선, 트렌드가 변했기 때문이다. 웹사이트에 올려지는 소프트한 사진이 유행하고 있다. 반면 허 대표는 의미 있고 기록이 중요한 ‘하드한’ 사진을 포기하고 있지 않다.     60대, 70대 고객들이 원하는, 액자 사진은 아무래도 무겁다. 그래서 매일 젊은 아티스트와 갑론을박을 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사진 속에서 젊어지려는 사람들의 무리한 요구 때문이다.     그는 “70대가 포토샵 덕분에 50대로 만들려면 30분이면 끝난다”며 “하지만 70대가 60대로 보이는 것은 1시간 이상 붙들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하는 대로 쉽게 짧게 넘어가도 되지만 허 대표는 원칙과 선을 넘기고 싶어 하지 않는다. 나중에 고객들이 후회할 선택을 설득하는데 별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허 대표는 스튜디오에 대형 사진용 프린터를 3대 갖고 있다. 액자에 넣을 수 있는 큰 사진은 공장에서 인화해 오는데 허 대표는 원하는 색깔을 중히 여겨 직접 프린트하기 위해서 장비에 큰 투자를 할만큼 고집도 있다.   허 대표가 사진으로 직업을 삼은 지 43년이나 됐다. “큰 돈을 벌지도 못했고 기술 발달로 공부할 것이 많아서 40년 내내 매우 어려웠다”고 회상한 그는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인생에 가장 젊은 날을 기록으로 남겨 주는 일이 보람과 사명감을 갖고 할 만한 일이었기에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또 “5년 후에는 은퇴하여 그동안 못했던 선교지와 풍경 사진을 많이 찍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병희 객원기자스튜디오 게시판 현재 스튜디오 스튜디오 사진 허봉희 대표

2025-04-24

“힘내세요 경남·경북 주민들” OC 호남향우회 4000불 전달

전남 미주사무소(소장 문창숙)가 전북 사무소(소장 윤기조)와 공동으로 오렌지 카운티 호남향우회가 모금한 경남, 경북 산불 피해 성금 전달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   성금 전달식은 오렌지 카운티 호남향우회원들이 한국의 경상남도, 경상북도 산불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모금을 진행해 성사됐다. 경남 경북 지역 출신 향우회가 아닌 다른 지역 향우회가 이번 화재 복구 지원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오렌지 카운티 호남향우회는 이날 향우들이 모은 성금 4000달러와 위로의 뜻을 경남 미주사무소(소장 이영아), 경북 미주사무소(소장 김석기)를 통해 경상남도, 경상북도에 전달했다.   정정숙 오렌지 카운티 호남향우회장은 “조그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한 향우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호남향우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지역사회 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창숙 소장은 “호남향우회에서 보여준 관심과 성의가 한국 지자체에도 알려져 벌써 많은 분들이 훈훈함을 느끼고 있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용기를 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산불 피해를 입은 울산, 경남, 경북지역 주민과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재해구호기금 3억5000만원을 기탁하고, 전남에서 생산하는 조미김, 김치, 고구마빵과 완도 해조류 국수, 해남 즉석밥 등 1억5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전남도 공직자 3400여 명이 8000여 만원을 자발적으로 모금해 전달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산불 산불 피해지역 전달화재 피해지역 경남 미주사무소

2025-04-23

로스펠리즈 연합감리교회 내달 창립 50주년 예배

로스펠리즈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이석부.사진)가 오는 5월 18일 오후 4시 창립 50주년 기념 및 임직 감사예배를 거행한다. 로스펠리즈 연합감리교회는 1975년 8월 11일 설립된 한인 UMC(United Methodist Church)가 1983년 9월, 당시 미국 회중이었던 로스펠리즈연합감리교회와 통합하며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올해는 한어회중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교회 측은 이번 행사를 ‘제2의 창립’이라는 의미를 담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예배는 특별히 남가주 태평양 연회의 도티 에스코베도-프랭크(Dottie Escobedo-Frank) 감독이 설교를 맡아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감사예배에서는 새로운 교회 지도자들의 임직식도 거행된다. 임직자는 집사 6명(백혜경, 김주영, 이윤미, 박규민, 박쥴리, 한제니), 시무권사 3명(이은영, 이사무엘, 정태임), 명예권사 4명(김승주, 김경자, 이주원, 사경애), 명예장로 1명(박노수) 등 총 14명이다. 이석부 담임목사는 “반세기 동안 함께해 주신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50년을 향한 비전을 나누는 귀한 자리에 많은 분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     로스펠리즈 연합감리교회는 LA 할리우드(1800 N. Western Ave)에 위치해 있으며, 자세한 교회 정보는 홈페이지(www.lfumc.net) 또는 전화(323-382-0691) 문의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감리교회 게시판 감리교회 창립 창립 50주년 임직 감사예배

2025-04-23

독립열사 숭고한 뜻 기린다…월드미션대 학생음악회

한인 예술인들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연다.     월드미션대학교(총장 임성진)는 제31회 학생음악회를 27일 오후 6시 LA한길교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학 학생음학회는 지난 20년 동안 한인사회 대표 음악회로 자리매김했다. 음악회에서 음악과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지역주민은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음악으로 표현하는 민족주의(Musical Reflections of Nationalism)’를 주제로 진행한다.     특히 주최 측은 올해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한민족 정체성을 고취하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일제강점기 억압과 핍박 속에서 우리 선조는 소망을 놓치지 않고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면서 “독립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음악회에서는 대한민국 애국가를 태동하게 한 안익태 작곡가의 ‘한국 환상곡(Korea Fantasy)’이 연주된다.     또한 민족정체성을 강조한 국민악파(Musical Nationalism)의 중심이 된 러시아, 체코, 노르웨이, 핀란드, 영국, 미국의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도 선보인다.     주최 측은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 자연재해, 경제적 혼돈으로 인류가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음악회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연주회를 기획했다. 한인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213)388-1000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월드미션대학교 학생음악회 학생음악회 개최 월드미션대학교 음악 요즘 음악회

2025-04-23

해설과 함께 듣는 명곡…26일 파사데나장로교회

해설과 함께 듣는 한국 가곡 음악회가 열린다.   파사데나장로교회(담임목사 최진영)가 오는 26일 오후 5시30분 ‘한국 가곡의 향연’ 음악회를 개최한다.   무료 공연이기 때문에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남가주를 대표하는 성악가 10명이 출연해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김동진의 ‘내 마음’,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조두남의 ‘선구자’와 ‘뱃노래’, 김효근의 ‘첫사랑’, 이지수의 ‘아라리요’ 등 시대를 대표하는 한국 가곡들이 간략한 해설과 함께 연주된다.     1930년대 초창기 가곡부터 2000년대 아트 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아, 첼리스트 김원선, 피아니스트 안정희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가 퓨전곡 ‘아리랑 비바체’를 연주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연주자들과 관객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리셉션도 마련돼, 음악을 매개로 한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최진영 담임목사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고국의 향취와 봄의 정취를 온전히 느끼고, 한국 가곡이 전하는 시적 감성과 멜로디 속에서 깊은 감동을 누리기를 바란다”며 “많은 교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213) 379-2527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게시판 음악회 한국 가곡들 초창기 가곡도 게시판 완료

2025-04-22

한국 문학 우수성 알린다…LA한국문화원 도서축제 참가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USC 파운더스 파크에서 열리는 ‘LA타임스 도서축제’에 참가해 한국 문학의 우수성과 매력을 소개한다.     문화원은 행사 기간 동안 부스(304번)를 마련해 다양한 한국 도서를 소개하고 방문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 문학 전시에는 최근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정보라, 박상영, 황석영, 천명관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 그림책출판협회와 협력해 30여 권의 한국 그림책과 원화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원 부스 방문객은 한복 착용 기념 촬영, 전통 서예 체험, 한국어 수업 무료 체험 등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행사 양일간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한인 작가 4인의 사인회가 열린다. 26일에는 폴라 유(Paula Yoo)와 로사 권 이스턴(Rosa Kwon Easton)이, 27일에는 앤 숙 왕(Ann Suk Wang)과 수지 이(Susie Yi)가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들 모두 최근 한국 문화 및 역사 관련 도서를 미국에서 출판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미국 대표 도서축제에 한국 문학의 우수성과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 문학과 문화를 지속해서 홍보하며, 미국에서의 관심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미국 문화원 대표 도서축제 문화원 대표 정상원 문화원장

2025-04-20

“중풍·뇌졸중 예방에 탁월” 경희대 한의대 장형진 교수

“경희대 한의대의 명성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좋은 약을 처방전 없이 미주 한인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한방 의학으로 명성을 갖고 있는 경희대학교 한의대가 개발한 ‘경희청혈단(NeuroRescue X)’이 미국에 상륙했다.     경희청혈단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에서 개발한 뇌졸중 예방과 관리용 한방 캡슐약으로, 20년 동안 실제 환자에게 사용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한 제품이다. 연구진은 뇌졸중 재발이 최대 75%가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경희청혈단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장형진 주임 교수가 주도하는 패나큐라(PanaCura)사에서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기존 영양 보조제와는 다른 식약청(FDA) 등록 ‘일반 의약품’이다. 한국에서는 한의원 처방전으로만 조제가 가능하다.     장 교수는 “허혈성 뇌졸중 예방약은 그 자체가 희귀하기도 하고 효능 입증이 오랜 임상 실험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경희청혈단의 가치는 매우 높다”면서 “고지혈증을 위해 개발됐으며 고혈압 환자들을 통해 중풍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자신한다”고 전했다.     동시에 장 교수는 “혈관이 막혀서 문제가 되는 경우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아스피린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 상황에서 시니어들이 수술을 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대체 의약품을 찾게 되는 것이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는데 경희청혈단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약의 숫자를 가능한 한 줄이려고 하는 것이 관련 질병을 가진 시니어들에게는 큰 고민인데, 경희청혈단이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장 교수의 설명이다.     중풍 예방과 혈액 순환 개선 등 효능이 좋은 것은 물론 처방전 없이도 구입(FDA OTC 등록)이 가능해 많은 한인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LA 인근 주요 한인 약국을 중심으로 140여 곳에서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문의: (213)803-3920, www.medical-k.com 글·사진=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경희대 경희대학교 한의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경희대 한의과대학

20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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