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스트 토너먼트 이변 속출…조지타운·마큇트·노틀담 4강 진출
하위팀들 잇따라 1~4번시드 제압
그동안 이틀을 기다리다 처음 토너먼트 경기에 나선 1번(시라큐스)과 2번(피츠버그), 4번(빌라노바) 시드 상위팀들의 이날 전적은 3패였다. 한편 신시네티는 이날 웨스트버지니아와 경기를 가졌다.
조지타운 91
시라큐스 84
8번 시드의 조지타운(22승9패)이 빅이스트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시라큐스(28승4패)를 울렸다.
조지타운은 올초 두번이나 시라큐스에 패했지만 이날은 달랐다. 전반으로 37-40으로 뒤진 조지타운은 후반에서만 10점 차이로 앞서며 연전극을 펼쳤다.
크리스 라이트가 27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시라큐스는 센터 아린제 오누아쿠가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놓고 발목 부상으로 퇴장하는 불운을 겪었다.
오랜 라이벌인 두팀은 이날 경기로 빅이트스 토너먼트 전적에서 조지타운이 7승6패로 앞서게 됐다. 한편 이날 패배로 올해 처음 2연패를 당한 시라큐스는 전국대학체육협회(NCAA) 토너먼트에서 1번 시드를 유지할 수 있을지 다소 불안해지고 있다.
마큇트 80
빌라노바 76
'3점 슛쟁이’ 들이 모인 마큇트(22승10패·5번 시드)가 상위 시드를 받은 빌라노바(24승7패)를 꺾었다.
마큇트의 다리우스 존슨-오돔은 7번 시도에 5번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개인 최고 기록인 24점을 올렸다. 마큇트와 빌라노바도 1월 두번이나 대결해 두번다 빌라노바가 2점차로 승리했었다.
마큇트는 올해 빅이스트 팀과의 20경기에서 13번을 4점차 이하의 점수차로 끝냈다. 시즌을 2승5패로 부진하게 시작했으나 점차 박빙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빌라노바는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를 기록 NCAA 토너먼트 시드가 자꾸만 떨어지고 있다. 마큇트는 조지타운과 12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노틀담 50
피츠버그 45
7번 시드의 노틀담(23승10패)이 빅이스트 ‘넘버2’ 피츠버그(24승8패)를 눌렀다.
노틀담은 11일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53%의 슛 적중률을 보이면서 피츠버그를 꺾고 6연승을 내달렸다. 토리 잭슨과 루크 하란고디가 각각 12점을 올렸고, 하란고디는 후반 16초를 남겨두고 결정적인 자유투를 성공시켜 승부를 확정지었다.
노틀담은 이날 평균 16점을 기록하고 있는 피츠버그의 주 공격수 애시톤 깁스를 4점으로 막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피츠버그의 슛 적중률은 이날 37%에 불과했다.
노틀담은 지난 2월에도 피츠버그를 68-53으로 이기는 등 강팀에게 특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팀간 통산 전적은 이날 승리로 노틀담이 28승27패로 앞섰다.
김종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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