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메츠 스프링캠프] 돌아온 존슨 홈런 두방 ‘쾅! 쾅!’
사바시아·산타나 나란히 대량실점
반면 양키스와 뉴욕 메츠의 에이스 투수들은 나란히 대량실점을 하며 스타일을 구겼다. 양키스 CC 사바시아는 피츠버그 파일럿츠와의 시범경기에서 3점 홈런을 맞는 등 5실점을 했다. 그러나 총 55개 투구를 했는데 34개가 스트라이크로 들어간 것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 등판에는 스트라이크 19개, 볼이 17개였다.
메츠의 요한 산타나(사진)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과 3분의 2 이닝을 던지는 동안 4실점을 했다. 특히 1회에는 솔로 홈런을 포함해 4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한 뒤 다시 팔 힘을 키우는 상태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산타나는 “내가 구사하는 모든 투구를 던질 수 있게돼 만족한다”며 “팔에 아무런 문제를 느끼지 않은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메츠의 데이빗 라이트와 1루수 아이크 데이비스가 또 홈런을 쳤다. 데이비스는 연일 맹타로 대니얼 머피, 마이크 제이콥스 등과의 1루 주전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메츠 캠프에는 결막염을 앓았던 마무리 투수 프랜시스코 로드리게즈와, 타구에 맞아 다리 통증을 겪던 투수 마이크 펠프리가 다시 합류했다. 펠프리는 1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장하며 로드리게즈는 9일 불펜 투구연습을 시작했다.
시범경기 스코어보드
▶9일
양키스 7-12 피츠버그 파일러츠
메츠 4-8 휴스턴 애스트로스
김종훈 기자 kapsong@ koreadaily.co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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