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스카이 라인 콘도, 고급 아파트 전환

내주부터 입주자 모집

오렌지카운티에서 최고층 주거지로 꼽혀온 샌타애나 55번 프리웨이 인근 맥아더 플레이스에 자리잡고 있는 스카이 라인 콘도미니엄(사진)이 고급 아파트로 전환된다.

부동산 투자사인 엣섹스 프로퍼티사는 최근 25층 높이의 2개 건물로 구성된 스카이 라인을 1억2800만달러에 인수해 아파트로 용도를 변경 빠르면 내주부터 입주자를 모집키로 했다.

또 아파트 이름은 엣섹스 스카이 라인으로 개명키로 했다.

매입 가격은 지난 2007년의 3억5000만달러에 비해 1/3 정도의 가격이다.

스카이 라인은 부동산 투자 회사인 넥서스 사가 개발에 나서 지난 2006년 중순 착공 2007년 9월부터 분양을 시작했으며 분양가가 당시 원 베드룸이 60만달러 펜트하우스가 270만달러에 달했으나 서브프라임 사태 등으로 분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넥서스 사는 결국 6개월전 이 건물들을 차압 당했다.

엑섹스 프로퍼티사 관계자는 "아직 임대료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일부 유닛은 월 렌트비가 3000달러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