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메츠 스프링캠프] 메츠, 반짝이는 샛별들에 놀라
마르티네즈·데이비스 등 연일 불꽃타…레예스는 또 병원 신세·시범경기 결장
지난 6일 외야구 페르난도 마르티네즈는 4타수 4안타 3득점, 2타점에 홈런도 2개나 쳤다.
1루수 아이크 데이비스는 7일 현재까지 6경기에 출전해 14타수 8안타 홈런 1개(만루홈런), 4득점, 6타점, 4구 2개 등으로 타율 5할7푼1리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대다수 마이너리그 투수들을 대상으로 한 시범경기 결과에 섣불리 판단을 내릴 수 없지만 일단 메츠 구단측은 대단히 만족스런 표정이다. 제리 매뉴얼 감독은 마르티네즈와 관련 “특별히 오프 스피드 투구를 힘있게 받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또 최근 데이비스의 홈런을 보고 매뉴얼 감독은 “시범경기장인 세이트 포트 루시에서 본 홈런 중 가장 멀리 날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루를 맡았던 대니얼 머피, 캔사스시티 로열스에서 데려온 마이크 제이콥스 등과 경쟁하는 데이비스는 만약 현재의 타격감이 계속 유지된다면 정규시즌 초 트리플A 퍼펄로 경기장이 아니라 씨티필드 구장을 밟게될 수도 있다.
이밖에도 투수 젠리 메지아, 포수 조시 톨리 등이 메츠가 기대를 걸고 있는 신예들이다.
한편 메츠의 유격수 호세 례예스는 또 다시 건강문제로 돌발사태를 겪고 있다.
이번에는 다리 문제가 아니라 갑상선 관련 이상 증세. 당분간 시범경기 출전을 못하고 병원에서 계속 검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다.
그러나 레예스 대신 출전시킨 루빈 타하다가 또 좋은 기록을 보이고 있어 이 또한 반가운 소식이다.
타하다는 4경기에서 14타수 5안타, 3할5푼7리를 기록하고 있다.
시범경기 스코어보드
▶ 6일
양키스 1-9 토론토 블루제이스
메츠 14-6 워싱턴 내셔널스
▶ 7일
양키스 0-11 미네소타 트윈스
메츠 6-5 워싱턴 내셔널스
김종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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