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광란’이 다가온다…미대학농구 토너먼트 16일 개막
대학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이른바 ‘3월의 광란’ 토너먼트가 오는 16일 개막한다.올해는 특히 뉴욕과 뉴저지, 커네티컷 일대 대학 농구팬들이 잔뜩 기대하고 있다. 뉴욕주 업스테이트의 시라큐스대학이 AP통신 선정 톱 25 대학농구팀 랭킹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시튼홀, 커네티컷대 등 미 동부의 빅이스트 리그에 속한 팀들이 대거 참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세인트 존스와 럿거스 등은 최종 65개 팀에 선정될 가능성이 적다.
한국 기업 LG도 3월의 광란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LG전자가 공식 후원을 하기 때문이다. 대학농구 토너먼트는 수퍼보울 다음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북미 시장 확대를 꾀하는 LG전자는 브랜드를 알릴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한편 토너먼트를 현 65개팀이 아니라 최다 96개팀을 참여시키는 계획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대학체육협회(NCAA)는 최근 이 계획서를 중계 계약을 협상 중인 방송국들에 보내 2011년부터 적용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토너먼트는 지난 11년간 CBS에서 60억달러를 내고 중계했는데 96개팀이 뛰는 새 방식을 택하면 31경기가 늘어난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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