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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메츠 스프링캠프] 양키스, 첫 시범경기 승리

A-로드 2타수 1안타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타수 1안타로 스프링캠프 첫 시범경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마이너리거 콜린 커티스가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을 터뜨린 양키스가 피츠버그 파이러츠를 6-3으로 이겼다.

양키스는 이날 선발투수 채드 고딘 등 7명의 투수를 기용했지만 아직 주전 투수들은 아끼고 있으며 물론 박찬호도 출장하지 않았다.

2일 첫 시범경기를 승리했던 뉴욕 메츠는 3일 연속해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5-9로 패했다.

지난 2009년 시즌 대부분을 부상으로 뛰지못했던 브레이브스 투수 팀 허드슨이 2이닝 동안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 메츠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메츠는 5명의 투수를 기용했는데 6, 7회에 나온 에디 컨즈 등이 9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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