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보개혁 몇주내 표결" 오바마, 의회에 촉구

버락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3일 의료보험 개혁 입법안에 대한 연설을 통해 "앞으로 몇 주일안에 양당이 표결을 통해 개혁안을 매듭지어 달라"고 의회에 주문했다. 이는 기존 의보개혁 입법안을 완전히 폐기하고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자는 공화당의 주장을 일축하고 표결로 결론을 보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극적인 합의가 없을 경우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면대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이 지지하던 반대하던 앞으로 빠른 시일내에 의회가 의보개혁법안 표결 절차를 밟아줄 것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은 워싱턴 정치권이 그들의 이익과 미래를 위해 일 할 수 있는 지 알고 싶어하며 우리가 행동하고 이끌어주기를 원하고 있다"며 의회의 결단을 거듭 요구했다.

봉화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