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보스턴에 96-83…3연승
뎅 25점, 노아 '더블-더블' 활약
보스턴은 1쿼터 시작과 함께 폴 피어스의 점프슛으로 2-0 리드를 잡았을 뿐 이후 경기 종료까지 단 한 번도 승부를 뒤집지 못한 채 끌려 다녔다. 4쿼터 종료 3분50초를 남기고 피어스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80-86까지 따라 붙은 게 가장 근접한 점수였다.
보스턴은 지난 두 시즌 동안 홈에서 거푸 35승6패를 마크했지만 이번 시즌엔 벌써 6패(11승)째를 기록했다.
시카고에선 뎅 이외에 데릭 로즈가 17점 조아킴 노아가 15점 11리바운드로 이번 시즌 19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스타팅멤버 5명 전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보스턴은 오른 무릎 부상 중인 케빈 가넷이 8경기 또 라시드 월러스가 왼발 통증으로 3경기째 결장한 것이 고스란히 패배로 이어졌다. 보스턴에선 피어스가 20점 켄드릭 퍼킨스가 14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특히 보스턴은 자유투 라인에서 간신히 절반을 조금 넘는 성공(28개 중 15개로 53.6%)에 그친 게 아쉬웠다. 시카고는 25개 중 18개를 넣어 72%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김문호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