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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행객에 알몸투시기 허용을" LAX 경찰노조, 연방정부에 강력 요청

LA국제공항(LAX) 경찰노조가 알몸 투시기 사용을 요구하고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LAX 경찰노조는 4일 여행자가 몸 속에 위험물질을 숨겼는 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알몸 투시기를 전 여행자에 확대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을 연방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LAX 경찰노조의 마샬 맥클라인 회장은 "금속탐지기로는 더 이상 위험물질을 소유하고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게 됐다"며 각 입국심사대에 알몸 투시기를 배치해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맥클라인 회장은 특히 지난 크리스마스 때 디트로이트행 노스웨스트 항공기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은 금속탐지기의 기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알몸 투시기를 배치해 테스트해본 결과 항공기 여행자들의 위험 물질 소지 여부를 확실히 잡아낼 수 있었다. 테러 무기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이를 감지하는 기구의 성능 도 계속 개발하고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에는 LAX를 포함한 19개 공항에 알몸 투시기가 배치돼 있으나 2차 심사대로 보내진 승객들에 한해서만 사용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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