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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휘말린 우즈, LA 셰브론대회 불참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심야 교통사고와 관련된 각종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열리는 셰브론 월드 챌린지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

우즈는 30일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주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없게 돼 아주 실망스럽다”면서 “이번 대회는 훌륭한 대화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참가하지 못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와 관련, 1일로 예정됐던 우즈의 기자회견도 취소됐다. 우즈는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이유를 자동차 사고로 인한 부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3일부터 캘리포니아 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 18명만 초청해 셰브론월드챌린지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 대회는 타이거우즈 재단이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우즈는 지난해에도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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