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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쇼크' 주가 급락…다우 154P 떨어져

뉴욕증시가 두바이 최대 국영기업의 채무상환 유예 선언으로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27일 뉴욕증시는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엄 선언에 따른 불안감이 확산되며 장초반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떨어지기도 했으나 진정세를 되찾으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154.48포인트(1.48%)나 떨어진 1만309.92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19.14포인트(1.72%) 내린 1091.49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2138.44로 37.61포인트(1.73%) 떨어졌다.

추수감사절 휴장으로 '두바이 쇼크'의 파장을 하루 늦게 맞은 뉴욕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따른 소비진작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더욱 커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른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증시의 불안지수라 할 수 있는 'VIX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27%나 급등하며 한달여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두바이 쇼크가 새로운 위기가 시작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며 안정을 되찾았다.

하지만 달러와 국채가격이 크게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75로 0.2% 상승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69%로 0.06%포인트 떨어졌고 10년 만기도 3.22%로 0.05%포인트 하락(국채가격 상승)하면서 이달 들어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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