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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아, 1점차"···'올해의 선수상' 놓쳐

신지애(21)가 다 잡았던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눈 앞에서 놓쳤다. 신지애는 23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터니안 골프장(파72ㆍ6650야드)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인 LPGA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8위(6언더파 210타)로 밀려났다.

올해의 선수포인트 3점을 보태는데 그친 신지애는 11언더파 205타로 2위를 차지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내줬다.

올해의 선수포인트에서 신지애에 8점이나 뒤져 있던 오초아는 이번 준우승으로 12점을 획득해 총점 160점으로 신지애(159점)를 1점차로 제쳤다.

오초아는 2006년부터 4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최저타수 1위에게 주는 베어트로피도 수상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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