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개혁안 상원 1차관문 통과

버락 오바마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건강보험 개혁 입법안이 21일 상원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상원은 휴일인 이날 오후 특별회의를 열어 민주당이 마련한 건보개혁 입법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 여부를 결정짓는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60표-반대 39표로 가결 처리했다.

건보 개혁안은 94%에 이르는 국민에게 건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8천490억 달러를 투입, 보험 수혜 범위를 3천100만명 가량 확대한다는 것이 골자이며 앞서 처리된 하원의 입법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상원은 오는 30일께부터 이 법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