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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챔피언십 2R] 신지애 vs 오초아 오늘 36홀 플레이

'올해의 선수' 경쟁 마지막 대회…비로 순연

신지애(21)가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28.멕시코)와의 '올해의 선수' 타이틀 경쟁에서 하루 휴식을 얻게 됐다.

20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터니안 골프장(파72.6650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는 비 때문에 시작이 늦어져 오전 조로 예정됐던 선수들만 일부 홀을 소화했을 뿐 오후 조 선수들은 티오프도 하지 못해 순연됐다.

오후에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었던 신지애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최나연(22) 등은 21일 2라운드와 3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LPGA 투어는 "대회 셋째 날과 넷째 날 모두 오전 7시부터 일정을 시작해 넷째 날 72홀 대회로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3라운드는 셋째 날 오후 2시 4라운드는 마지막 날 오전 11시 시작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날씨 변수가 계속되면 대회 일정을 하루 더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도 자도 피곤하다"던 신지애에게는 오히려 달콤한 휴식이 보장돼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신지애는 대회를 앞두고 이런저런 일정으로 연습 라운드도 제대로 돌지 못했고 1라운드에서 결국 선두 오초아에 4타 차 뒤진 공동 9위(2언더파 70타)에 그쳐 갈길이 바쁘다. 오초아는 반면 6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1타 차 선두로 나서며 초반 스퍼트에 성공했다.

신지애는 신인왕과 상금여왕을 확정지은데 이어 이번 대회서 우승을 하면 올해의 선수와 다승왕을 확정짓는다. 반면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신지애(156점)에 8점 뒤져 있는 오초아(148점)는 이번 우승으로 신지애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는 물론 다승왕(4승)과 최저평균타수상까지 차지하겠다는 다짐이다.

라일리 랜킨이 5언더파로 단독 2위를 달리고 있고 테일러 리온(이상 미국)와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이 4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강혜지(19)가 2라운드 13개 홀을 마쳐 3언더파로 공동 5위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첫날 2언더파를 친 신지애는 최나연 박희영(22) 강지민(29) 오지영(21) 아이린 조(25) 크리스티 커 등과 함께 공동 12위로 둘째날을 마치게 됐다.

한편 미셸 위(20)는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한 뒤 발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미셸 위 아버지 위병욱씨는 "8월에 열린 솔하임컵 마지막 날 경기 도중 홀 이동을 하다가 움푹 팬 곳을 보지 못하고 발이 빠지면서 왼쪽 발목을 삐었다. 그러다 10월 초에 나비스타 클래식에서 또 비슷하게 한번 더 다치면서 악화했다"고 말하며 기권한다고 밝혔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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