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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쉬운 용어] 더블딥 (Double Dip)

최근 기업실적이 개선되고 일부 경제지표들이 소폭의 회복세를 보이면서 '더블딥'(Double Dip)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블딥이란 불황에서 벗어난 경제가 곧바로 다시 침체기에 빠지는 것.

알파벳 'W'자의 생김새처럼 침체에 빠진 경기가 6개월에서 1년 정도 오르다가 다시 내리는 모습을 뜻한다. 현재 글로벌 경제 리더들은 더블딥이 올 것인가를 두고 치열한 논쟁 중에 있다. 지금은 경기가 회복하는 듯 하지만 이내 다시 한번 꺾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세계 경제가 내년 심각한 더블딥에 빠질 수 있다"는 비관론을 펼쳤다.

불경기로 소비지출이 극단적으로 줄자 기업들이 생산을 줄였고 이는 재고 감소로 이어졌다. 쌓인 재고가 처리되자 기업들이 생산을 재개해 경기가 살아나는 것처럼 보이는 게 지금의 모습이다.

하지만 계속 늘어나는 실업자 수로 전체 소득은 줄고 실질적인 수요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결국에는 재고가 증가 경기는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 더블딥 논란의 배경이다.

더블딥 여부의 핵심은 경기부양책을 어느 시점에 중단하느냐에 달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 정부 돈으로 경기회복에 싹을 틔운 상황에서 경기부양책을 일찍 중단하면 싹이 죽어 더블딥이 되고 너무 끌면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려 인플레이션이 올 수 있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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