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 인기 상한가…올 시즌 티켓 판매 1만2천장 무난
스캇 오닐 MSG스포츠 회장에 따르면 닉스는 2009~2010시즌 개막을 앞두고 티켓 시즌 2500장을 판매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미프로농구(NBA) 30개 팀 가운데 5위에 드는 뛰어난 판매 실적이다.
또한 닉스의 시즌 티켓 재판매율도 85%에 달해 닉스팬들의 충성심을 짐작케 했다. 따라서 올 시즌 티켓 판매 실적은 1만~1만2000장으로 예상되고 있어 닉스의 높은 인기를 짐작케 한다.
닉스가 올 시즌 티켓 판매에 좋은 실적을 올린 것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런 제임스(사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닉스는 제임스를 내년 시즌에 영입할 계획인데 NBA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제임스를 염두에 두고 팬들이 티켓을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닉스는 지난 시즌에서 가장 많은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이빗 리를 이용한 마케팅을 선보이면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닉스는 리의 등번호와 같은 42달러에 ‘더블-더블’ 딜을 선보이며 티켓을 식사권과 함께 판매하고 있다.
오닐 회장은 “1만장 이상 시즌 티켓을 판매한 구단은 성공적인 경영으로 평가받는다”며 “닉스는 이미 1만장을 훨씬 뛰어넘는 시즌 티켓을 판매해 인기 구단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4년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닉스는 지난 시즌 관중 유치에서 NBA 구단 가운데 7위인 1만9288명을 기록했다. 또한 20승21패의 성적에도 불구하고 23번의 홈경기 매진을 올렸다.
정승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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