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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맨' 힌스키, 가는 팀마다 월드시리즈?

외야수 랜디 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지금까지 월드시리즈는 고사하고 포스트시즌 단 한 경기에도 뛰어보지 못했다.

199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데뷔해 1일까지 1599경기에 뛰었지만 아직 플레이오프를 경험하지 못했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하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불운의 선수다.

올해도 그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막판까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였으나 탈락이 확정됐다. 반면 에릭 힌스키(뉴욕 양키스.사진)는 랜디 윈과는 다른 행운을 누리고 있다. 팀의 주전으로 활약할 때에는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지만 저니맨으로 전락한 최근 3년 동안 가는 팀마다 플레이오프에 오르고 있는 것이다.

2007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정상에 오른 뒤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준우승을 했다.

거기에 힌스키는 올시즌 또 한 번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다. 시즌 중반 탬파베이에서 트레이드된 팀이 뉴욕 양키스. 양키스는 이미 디비전 1위를 확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했다.

2001년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 오르지 못한 양키스는 올시즌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8년만에 정상 도전에 나선다. 동시에 힌스키가 3년 연속 다른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에서 활약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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