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는 '홈런 군단'···역대 최다 5명 25홈런 이상
뉴욕 양키스가 구단 최초로 한 시즌 25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린 선수를 5명이나 보유하게 됐다. 양키스는 28일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로빈슨 카노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카노는 7회말 4-2로 앞선 상황에서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시즌 25호 만루홈런을 터뜨렸다.카노가 시즌 25호 아치를 기록하면서 양키스에는 25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린 선수가 모두 5명이 됐다. 이는 양키스 신기록으로 종전기록은 전설적인 타자 루 게릭과 조 디마지오가 활약한 1938년 4명의 선수가 25개의 홈런을 날린 것이 최다였다.
마크 테세이라(38홈런)와 알렉스 로드리게스 마쓰이 히데키(이상 28홈런) 닉 스위셔(27홈런) 카노가 25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냈고 자니 데이먼도 24개의 홈런을 때려내 메이저리그 최강 홈런군단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호르헤 포사다도 22개의 홈런을 터뜨린 가운데 데릭 지터(17홈런)가 3개의 아치를 추가한다면 무려 8명의 선수가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팀이 된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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