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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AL 중부 전쟁' 타이거스-트우니스 더블헤더 1승1패

디비전 우승놓고 2G차 박빙 승부

플레이오프에 나갈 양대리그 팀들의 면모가 얼추 가려진 마당에 여전히 불꽃 경쟁을 펼치는 곳이 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수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두 팀은 29일 더블헤더에 1승1패하며 2게임차를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디트로이트가 84승73패로 1위 미네소타가 82승75패로 2게임 뒤진 상태다.

두 팀은 나란히 5경기를 남겨 둔 채 10월1일까지 4연전을 펼치는 중이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맞대결에서 승차를 더 벌리지 못한다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최종 3연전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면 미네소타는 최종 3연전이 약체인 캔자스시티 로열스라 4연전의 승패가 2승2패가 되더라도 마지막까지 해볼만 하다.

디트로이트로선 이날 코메리카파크에서 가진 1차전 패배가 뼈아펐다. 2주전까지만 해도 2위 미네소타에 7게임이나 넉넉히 앞서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자신했지만 이제는 쫓기는 기분이라 게임도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디트로이트는 2회 선제점을 뽑았지만 5회 동점을 허용한 후 연장 10회 승부 끝에 2-3으로 무너졌다.

미네소타는 연장 10회초 공격에서 상대 투수 브랜던 라이언의 2연속 폭투에 이은 올란도 카브레라의 결승 적시타 델몬 영의 희생플라이로 스코어를 3-1로 벌렸다. 디트로이트도 10회말 반격에서 선두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이 솔로홈런을 치며 반격을 가했지만 미네소타 마무리 조 네이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2차전에서는 디트로이트가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의 호투 덕에 6-5로 승리를 지켰다. 벌랜더는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8안타 4실점으로 시즌 18승(9패)째를 챙겼다.

2회 멜키 카브레라의 선제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디트로이트는 3회 매글리오 오도네스의 2타점 2루타 3회 브랜던 인지의 2타점 적시타로 5-0으로 크게 앞섰다. 미네소타도 6회와 8회 4점을 몰아내며 끈질기게 달라 붙었지만 8회말 터진 그랜더슨의 솔로홈런이 격전의 승부를 갈랐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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