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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군입대→시민권 취득, 통역분야 한인이 최다

통역이나 의료분야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미군의 '외국인 모병 프로그램(MAVNI.매브니)' 입대자 가운데 통역 분야의 경우 3명중 1명은 한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LA타임스는 16일 지난 5월 부터 LA지역에서 실시된 '매브니' 프로그램에 특수언어 구사자로 입대한 385명중 한인이 112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매브니'는 외국인이 미국에 입대할 경우 단기간 내에 시민권 취득을 허용하는 프로그램으로 한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신문에 따르면 한국어 외에 힌두어(108명) 중국어(39명) 인도 및 이슬람 일부지역에서 주로 쓰이는 우르두어(32명) 아프리카 남동부 지역 언어인 스와힐리어(29명) 아랍어(14명) 등의 순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입대한 385명중 69%가 최소 학사학위 소지자로 고학력 입대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미육군모병소의 한 관계자는 "육군 전체중 학사학위 소지자는 10% 정도인데 반해 매브니 프로그램을 통한 입대자들은 상당수가 고학력자"라며 "이는 지원자들의 자질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며 특히 아시안들의 지원이 상당히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육군측은 지난 달 31일 부터 애틀랜타 시카고 댈러스 지역 모병소를 통해서도 특수어 구사자의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 모병 예정 인원 가운데 특수어 구사자는 200명 의료인력은 260명 정도가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매브니' 프로그램의 지원자격은 2년 이상 미국에 거주한 기록이 있는 유학생(F1)을 비롯해 교환방문비자(J) 투자비자(E2) 등 합법적인 비이민 체류비자 소지자로 41살 미만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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