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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석의 부동산 백과] 나이에 맞는 부동산 투자법 (1)

뉴스타부동산 미동부지사 대표

다른 재테크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역시 마라톤과 비슷하다. 완주를 위해서는 마음가짐을 닫잡고 차근차근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뛰어야 한다.

100미터를 달리듯 짧은 시간에 큰 수익을 노리며 승부를 걸다가는 큰 손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려면 부동산의 특성을 어느 정도 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할 분 아니라 자신의 상황과 자금능력, 생활 여건, 투자 성향에 맞게 적절한 투자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회 초년생부터 은퇴 준비기까지, 연령대별로 적당한 부동산 투자 전략을 살펴보자.

직장생활을 처음 하게 되는 20대는 여러모로 지출이 많은 시기이다. 레저나 취미 생활, 친구들과의 교유 등으로 돈 쓸 곳도 많고 경험 부족으로 재테크도 익숙지 않아 금전적으로 누수가 많게 된다.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 20대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투자의 시드머니를 마련하는 것이다. 시드머니를 마련하게 되면 부동산 투자에 있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반은 조성되었다고 봐도 좋다.

다만 20대 부동산 투자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아직 사회 생활과 직장 생활이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고, 이직이나 전업 등의 가능성이 많은 만큼 첫 부동산, 대부분의 경우 주택을 구입할 때는 거래가 활발해 처분하기 쉬운 부동산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관리나 유지가 힘들고 가격이 비싼 단독주택보다는 콘도나 타운하우스를 선택하는 것이 무리 없이 부동산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일 뿐 아니라 여유 자금으로 부동산 이외의 다른 재테크도 시작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

30대의 부동산 투자는 결혼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요즘은 과거에 비해 늦게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래서인지 신혼부부들이 결혼과 동시에 주택을 마련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20대부터 부지런히 저축해 시드머니를 마련하고 작은 주택이라도 마련한 사람이라면 30대의 부동산 투자가 훨씬 쉬워질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 할지라도 30대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면 부동산 투자라는 마라톤에서 절대 늦은 출발은 아니다.

다만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키우게 되는 만큼 30대에 주택을 고를 때는 최소한 5년에서 10년 뒤를 보고 선택을 해야 한다. 20대와 달리 중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하는 만큼 부동산을 고를 때 현재의 가치와 함께 미래의 가치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조사해야 매매 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미래의 자녀를 생각해 환경과 교육, 편의시설 등도 감안해야 하고 부부의 수입을 적절하게 분배해 부동산과 다른 투자 수단과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꾸준히 부동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민감하게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당장 모기지 부담하기도 빠듯한 형편이라 하더라도 꿈과 목표를 가지고 부동산 공부를 한다면 기회가 왔을 때 이를 놓치지 않고 과감한 부동산 투자를 통해 경제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20대와 30대는 인생에 있어서 가장 활발하면서도 실패도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일 뿐 아니라 편안한 노후를 위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할 시기이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거두기는 힘들다 하더라도 성공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조성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

부동산 투자의 올바른 첫걸음을 내딛기 위한 현명한 선택과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다음 칼럼에는 40대와 50대의 부동산 투자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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