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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널스, 다승·홈런왕 '찜'···선발 웨인라이트 ML 최다 18승

간판타자 푸홀스 ML 1위 47 홈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9일 팀의 투ㆍ타 간판인 애덤 웨인라이트와 앨버트 푸홀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밀워키 브루어스에 5-1로 낙승했다. 선발 웨인라이트는 7이닝을 5안타 6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최근 6연승을 달리며 올시즌 빅리그 최다인 18승(7패 평균자책점 2.59)째를 올렸다.

푸홀스는 홈런 2개를 터트리며 양대리그 최다인 시즌 47호째를 마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84승57패를 마크 내셔널리그 중부조 1위를 질주했지만 팀 승리보다 승리의 두 주역이 과연 다승과 홈런왕으로 등극할 지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내셔널리그 최다 홈런 2위 마크 레놀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차이를 6개까지 벌린 푸홀스는 2001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50홈런 고지도 넘보고 있다. 푸홀스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 연속 40홈런을 넘어섰지만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06년에 기록한 49개였다.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며 출장을 강행한 지난 2년 동안에는 홈런 32개와 37개를 각각 기록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가 141경기를 치른 9일 현재 47홈런을 기록한 푸홀스는 현재 페이스라면 54홈런까지도 가능해 보인다. 또 푸홀스는 올시즌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를 것이 유력하다.

푸홀스는 이날 2-0으로 앞선 5회 밀워키 선발 제프 수판으로부터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에는 밀워키 구원투수 크리스 나베슨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푸홀스는 올시즌 10번째 멀티홈런을 기록해 마크 맥과이어와 타이 기록도 이뤘다. 푸홀스는 시즌 타율 3할3푼1리로 헨리 라미레스(플로리다 말린스ㆍ0.358)에 뒤져 있지만 홈런과 타점(124개)에서 메이저리그 1위를 달리고 있어 세 번째 내셔널리그 MVP 수상도 유력하다.

2005년 데뷔해 2007년부터 선발로 전환해 생애 최다승 기록을 경신 중인 웨인라이트는 16승3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 중인 팀 동료 크리스 카펜터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도 벌이고 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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