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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삭스, 9회 2사 후 거짓말같은 역전극···미네소타에 0-2로 뒤지다 4-2 승 감격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 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일 그런 극적인 승리를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화이트삭스는 최근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 놓아 시즌을 포기한 듯한 인상이었다.

이날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도 화이트삭스는 9회 2사까지 0-2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화이트삭스는 9회 2사 후 거짓말같은 백투백 홈런과 추가득점으로 4-2로 역전승을 따냈다.

화이트삭스는 9회 선두타자 마크 카세이가 미네소타 마무리 조 네이선에게 삼진으로 물러나고 스캇 포드세드닉이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되며 패배를 눈 앞에 두었다. 게다가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고든 베컴이 볼카운트 투스트라이크 노볼(2-0)까지 몰렸다. 하지만 침착하게 볼 세개를 골라 풀카운트까지 끌고 간 베컴은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역전극의 막을 올렸다.

다음 타자 폴 코너코도 풀카운트 접전 끝에 다시 좌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동점. 화이트삭스는 낙담한 네이선으로부터 연속 볼넷 2개를 고른 뒤 또 다른 구원투수 맷 거리어를 알렉세이 라미레스가 좌전안타로 두들겨 결승점을 올리고 계속된 2사 23루에서 폭투로 한 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화이트삭스 마무리 바비 젱크스는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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