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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츠, 보스턴과 이별···텍사스 혹은 세인트루이스행 유력

잔 스몰츠(사진)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결별한다. ESPN은 12일 지명양도 선수로 공시된 스몰츠가 웨이버공시를 통과한 뒤 구단의 마이너리그행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보스턴은 이제 스몰츠를 트레이드하거나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줘야 한다. 남은 시즌 연봉도 모두 지급해야 한다. 스몰츠를 데려가는 구단은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으로 계약할 수 있다.

스몰츠에 대해서는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적극적인 영입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LA 다저스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0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텍사스가 스몰츠 영입을 위해 다양한 카드를 꺼내들고 있지만 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12일 현재 보스턴은 64승48패로 62승49패를 기록 중인 텍사스에 1.5게임 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보스턴으로선 만약 스몰츠가 텍사스에 가서 좋은 성적을 올려 와일드카드 경쟁에 영향을 미친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스몰츠는 보스턴과 연봉 550만 달러와 인센티브 보너스 최대 550만 달러에 1년 계약을 했다. 수술 후유증에서 회복할 경우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후반 팀에 큰 힘이 되고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크게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안다.

하지만 스몰츠는 2승6패 평균자책점 8.32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지난 7일 지명양도 선수로 공시됐다. 보스턴은 여전히 스몰츠와의 결별을 원치 않고 있지만 이미 버스는 떠난 듯 하다. 스몰츠가 과연 남은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 지만 남았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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