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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석의 부동산 백과] 부동산 시장 회복기 접어드나

뉴스타부동산 미동부지사 대표

길고 긴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부동산 시장이 점차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러 부동산 관련 통계에 의하면 부동산 시장의 각종 지표들이 완연한 회복 국면으로 전환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필자는 최근의 부동산 지표 중 특히 세가지에 주목하고 있다.

첫째는 기존 주택의 거래 실적이 기대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존주택 거래 실적이 한달 전에 비해 3.6% 증가한 489만채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 넘은 거래실적으로 앞으로 기존 주택의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충분히 가능하다.

둘째는 신축주택 판매의 지속적이고 급격한 증가세이다. 지난 6월 신축주택 판매는 전달에 비해 11%나 늘어나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신축주택의 재고 물량 역시 1998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8만여채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신축주택 판매가 활성화됨에 따라 대형 건축회사들의 신규주택 건설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 부동산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필자가 주목하는 세번째 통계는 전체 주택 거래 물량 중 경매 및 압류 주택의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이 통계는 바이어들의 부동산 매입 패턴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하기 때문에 향후 부동산 시장의 동향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외에도 단독주택 신축이 급증하고 주택건설 허가 실적도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밝게하는 통계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앞선 여러 컬럼에서 지적했듯이 부동산은 일정한 사이클로 움직인다. 침체기와 회복기, 성장기, 조정기를 반복하면서 시장이 발전하고 상승해 나가는 것이다.

다만 각 사이클이 어느 시점에서 변경되느냐 하는 것은 그때 그때 마다 다르기 때문에 부동산의 흐름을 얼마나 정확히 판단하느냐 하는 것은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자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최고의 비결이다.

가장 이상적인 부동산 매입 시점은 당연히 부동산 가격이 최저점에 도달했을 때이고, 반대로 이상적인 매각 시점은 부동산 가격이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 일 것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부동산 시장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정확히 예측하기란 불가능하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사이클을 정확히 판단해 변화의 시점을 잡아낼 수 있다면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실패는 없을 것이다.

필자는 향후 1-2개월 정도가 부동산을 매입하기에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번 회복기로 진입한 부동산 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게 되기 때문에 몇 달 후가 되면 이미 부동산 가격은 물론 거래 조건에 있어서도 바이어의 매력이 반감할 가능성이 높다.

만일 여유 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부동산 투자의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는 분이라면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아직도 내집 마련을 못하고 임대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지금 이 시기는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호기이다.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타이밍은 그 어느 조건보다 중요하다. 지금 이 타이밍을 주목해야 한다.

(문의: 703-338-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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